쿵푸팬더/시리즈 등장인물

본 시리즈의 주인공인 팬더. 성우는 잭 블랙/엄상현

포의 양아버지

팬더 마을의 촌장이자 포의 친아버지. 첫 등장은 핑의 가게에서 포의 만두 많이 먹기 기록을 깨는 장면이다. 이후 포와 서로 아버지와 아들을 찾기를 기원하면서 주변에서 한숨을 내쉬게 하지만, 곧바로 포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아보고 극적인 이산가족상봉을 이뤄낸다. 증거가 있냐는 핑의 말에 똥배를 부딪히는 장면이 개그 포인트. 특히 작중에서 아들 포를 아끼며 좋은 아버지다.
그 후 제이드 궁전에서 아들과 유물 가지고 장난치며 훈훈하게 놀다가[2] 무적의 5인방과 시푸 사부와 만나고, 카이의 침공 소식과 카이를 제압하려면 과거 팬더의 조상들이 가지고 있었던 치유의 '기'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뒤 자기가 직접 포를 고향으로 데려가서 훈련시키겠다고 한다. 일단 포와 핑을 데리고 고향[3]에 도착한 뒤 훈련을 시키는데 늦잠 자기, 뒹굴기, 맨손으로 밥먹기 등 뭔가 게으르고 이상한 훈련만 시키는데, 알고보니 20년 만에 다시 만난 자신의 아들을 카이로부터 잃기 싫어 친 거짓말이었다.[4]
전편에도 나왔듯이 포가 어린 시절, 셴의 군대가 팬더 마을을 침공했을 때 아내와 아들을 잃었었다. 그 후 도망친 팬더들과 함께 외딴 곳에 숨어지내며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있다가 우그웨이의 계시를 받고 포의 생존을 확인해 마을을 떠나 포를 찾으러 다니다 마침내 찾았던 것이였다. 아버지에게 속은 포는 실망하여 카이를 무찌르기 위해 훈련하고 이로써 부자 사이는 갈라지나 싶더니, 그동한 자신을 질투했다는 속내를 털어놓은 핑의 위로로 다시 아들에게 가서 힘이 되어주겠다고 하고, 마을 팬더들을 모두 모아와서 쿵푸를 가르쳐달라고 한다. 처음엔 고뇌했지만 나를 나로 되게 해야한다는 가르침을 깨달은 포에게 훈련을 받은 리는 최후의 전투에서 핑과 힘을 합쳐 카이가 소환한 옥 좀비 시푸 사부를 막아낸다.[5]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가 카이와 함께 저승으로 갈 때 타이그리스, 마을 팬더들과 함께 자기 자신을 되찾고 모든 팬더들이 잊어버린 조상들이 사용했던 치유의 기를 기억해내 다시 습득하게되어 포를 구해낸다.
전편에서 셴의 부하 늑대 둘을 혼자 막아내는 활약을 하거나[6] 마지막 등장에서 풍겨지는 비범함 때문에 대게 꿇리지 않는 무력을 지닌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실상은 이분도 초짜였다. 아마도 그 때는 가족들이 위험에 처하자 괴력을 발휘한 것이거나 가족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무력한 세월을 보내면서 실력이 녹슬었던 듯. 그래도 시푸 사부를 상대로 잘 싸우는 걸 보면 쿵푸는 몰라도 쌈박질은 꽤 하시는 듯. 물론 핑과 같이 싸운 점과 프라이팬으로 헤드샷 날리고 시작한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일본판에선 1인칭으로 처음에는 와타시(私)를 몇 번 쓰다가 오레(俺)를 쓴다.[7]

레서판다. 성우는 더스틴 호프먼/김기현

갈라파고스 거북. 성우는 랜들 덕 김[10]/토미타 코세이/정기항[11]

참고하십시오.

셴을 따르는 부하들. 늑대들은 칼과 활을 무기로 쓰는 전투 담당이며[13], 무기(대포)를 만드는 일도 한다. 고릴라들은 숫자는 늑대 무리에 비해 훨씬 적은 대신[14][15] 위치는 대장 늑대와 비슷한 부대장 정도의 위치로 추정된다.[16] 하지만 잡몹 포지션인지라 포와 무적의 5인방에게 거의 얻어맞고 발리는 모습으로 나온다. 마지막에 포가 역으로 대포알을 날리자 모두 폭발해서 셴 외에 모두 사라진 걸로 봐선 거의 다 죽었거나 도망쳤을 것으로 보인다.

포악한 성격이지만 개그 캐릭터이자 중간보스 포지션. 그의 어깨에 있는 공작 꼬리 문양을 보고 포가 잊고 있던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 왼쪽 눈을 실명한 애꾸눈 늑대로 셴의 오른팔이자 늑대들의 우두머리다. 포의 회상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 셴과 부하들이 팬더 마을을 습격했을 때 부하 늑대 한 마리와 같이 어린 포를 죽이려고 했지만 포의 아버지가 포를 지키기 위해 휘두른 해머에 왼쪽 눈을 맞고 애꾸눈이 되었다.
우두머리답게 싸움 실력이랑 머리가 좋아서 작중 포를 두 번이나 물 먹인다.[17] 후반부 포 일행이 배 위에서 늑대들과 접전을 벌이며 점점 다가오자 당황한 셴이 발포를 명하는데, 수하들이 뒤엉킨 난전 상황이었기에 망설였다. 셴이 계속 쏘라며 닥달하자 늑대들의 대장으로서 수하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었는지 결국 "못합니다."라고 말하면서 횃불을 바닥에 집어던지는데, 곧바로 셴이 던진 비수에 맞아 배에서 떨어지고 대포는 셴이 직접 발사한다. 무자비한 성격의 악당이지만 셴과 다르게 적어도 동료애는 가지고 있었던 것. 동시에 셴의 악랄하고 부하를 소모품 취급하는 성격이 더욱 더 강조되는 부분이다. 쿵푸팬더2 공식 사이트 설정에 따르면 대장 늑대는 셴과 어릴 적부터 죽마고우 사이였다고 한다. 참고로 그가 진짜로 죽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가슴에 비수를 맞고 배에서 떨어진 뒤 더 이상 등장이 없으니 죽었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그저 전체 연령대 영화라 확실하게 묘사하지 않았을 뿐.

카이에게 기를 빼앗겨 좀비화된 인물들로, 말 그대로 온 몸이 옥으로 되어 있다. 카이는 평소에는 이들을 옥패 형태로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는 꺼내서 사용한다. 저승에서 좀비화 된 인물 중 등장한 인물들로는 오래 전에 죽은 고슴도치 사부[18], 도마뱀 사부 쌍둥이, 고릴라 사부가 있으며,[19][20] 이승에서는 곰 사부, 닭 사부, 악어 사부, 타이그리스를 제외한 무적의 5인방 전원, 마스터 시푸까지 당해서 좀비가 되었다. 카이의 명령으로 우그웨이의 제자들을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이후 팬더 마을을 습격하지만 팬더들의 작전들로 실패하고 모두 패 형태로 돌아온다. 마지막에 포가 카이를 물리친 후에는 좀비화가 풀려서 원래대로 돌아온다. 다만 이때 저승에서 당한 이들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아마 저승에서 원래대로 돌아왔을 듯.

타이렁이 수감된 초르곰 감옥의 경비 코뿔소들. 경비병들은 무려 천 명인데다 화약 폭탄, 타이렁의 양 손에 쇠사슬 수갑, 거북 등딱지 형태의 구속구에 사방에 궁사까지 대비해 놓은, 그야말로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한다. 그 때문인지 경비와 무기를 늘리라는 시푸의 말을 전해온 쟁에게 이 감옥에서의 탈출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그러나 이때 쟁의 깃털이 타이렁에게 떨어져[21] 구속구를 풀고 탈출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하지만 타이렁이 풀려나 탈출하는 와중에도[22] 감옥장은 절대 탈출 못한다고 호언장담하며 공격을 한다.[23] 길을 지키는 코뿔소 경비병들은 타이렁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지만 모두 실패한다.[24][25] 마지막에는 화약까지 폭발시켜 타이렁이 있던 다리를 전부 부숴버려[26] 묻어버리려고 하지만 타이렁은 낙석들을 딛고 올라가 화약 폭탄을 통째로 경비병들에게 던져서 죄다 날려버리고 탈옥한다. 폭발에 그대로 휩쓸린 경비병들은 물론, 화약 폭발로 인해 감옥에 있던 구조물과 다리들이 전부 무너져 버렸기 때문에 감옥 내에 있던 경비병들도 모두 죽었을 것이다.[27]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으로 2편의 포의 과거 회상으로만 나온다. 셴이 군대를 이끌고 팬더들을 학살하자 아버지가 시간을 버는 동안 아기 때의 포를 안고 도망쳤다. 그러나 계속 추격해오는 늑대들 때문에 계속 도망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포를 순무통에 숨겨서 살리고 자신은 늑대 군단을 유인해서 살해당했다. 3편에서는 아버지, 포와 있는 그림으로 한 번 등장한다.

셴의 부모로 알비노인 아들과 달리 이 둘은 평범한 색의 공작들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며[28] 프롤로그 회상으로만 나온다. 과거 공맨 성의 왕이였으며 백성들을 위해 화약으로 폭죽을 만들어 주었지만 아들 셴은 그 화약의 어두운 면을 발견하여 무기를 만드는 등 타락하고 급기야 점쟁이의 예언에 팬더들을 학살하기까지 하자 결국 그 잔혹함을 두려워하며 셴을 추방했다. 셴은 부모가 자기를 미워해서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수츠세의 말로는 실제로는 오히려 셴을 너무 사랑해서 셴을 처벌하라는 공멘 시 주민들의 항의를 막기 위해 추방만 했다고. 또한 셴을 쫓아낸 뒤 마음 편하지 못하게 살다가 죽었다고 말해주어 셴이 오해를 푼다.

늙은 암컷 염소. 공작 가문의 점쟁이/유모/주치의쯤 되는 복잡한 위치에 있다. 셴이 흑과 백의 전사에게 멸망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게 팬더라고 한 탓에 셴이 팬더들을 대학살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어찌보면 그녀의 예언 때문에 포의 마을이 쑥대밭이 되었으니 모든 원인의 제공자. 그리고 엄연히 할머니지만 수염 때문에 남자로 오인받는다.[30] 작중에서 호시탐탐 셴의 비단옷을 노린다. 먹으려고.
작중 묘사를 보면 수츠세는 셴을 많이 걱정하며 마지막까지 곁에서 그를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셴도 어릴 적 자신을 돌봐준 유모이자 부모님보다 더 자신을 이해해줬던 그녀에게 어느 정도 정이 있는지 그녀를 원망하기보다는 약간의 존중을 보여준다. 셴이 원망하는 셴 부모님에 대한 진실도 말해주어 셴이 가진 부모에 대한 원망을 풀게 만든다. 군대를 진군시키기 전에는 마지막 배려로 그녀를 자유롭게 풀어주기도. 셴이 부하들을 다루는 모습을 보면 계속 셴의 신경을 긁고 두려운 미래를 말해주고 옷이나 뜯어먹는 그녀를 진작에 제거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끝까지 저러는 걸 보면 확실히 배려를 해준 편. 나중에 셴의 폭탄에 맞고 강물에 쓸려온 포를 구해주고, 포에게 출생의 비밀을 가르쳐 주었다. 이후 진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포에게 명언을 한다.

이 말을 듣고 포는 상처를 씻는 데 성공한다. 이후 포가 셴을 물리친 뒤 배의 폭죽들이 솟아올라 폭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웃는다.

공멘시를 수호하는 쿵푸 의회의 일원들. 각각 이름 그대로 코뿔소, 악어, 황소이다. 쿵푸 팬더 위키의 정보에 의하면 라이노가 이 둘의 스승, 나머지는 제자이자 그의 오랜 전우다.[31] 5인방과 시푸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라이노는 1편에 유물로 등장했던 전설의 코뿔소 갑옷 사용자 날으는 코뿔소[32]의 아들이며 구름 망치를 사용하는 전설적 고수이고, 독사 1만 마리와 싸워 이긴 적도 있다고 한다.[33] 쿵푸팬더 홀리데이 스페셜에 잠깐 얼굴을 비춘 적이 있다. 공멘성으로 쳐들어온 셴을 상대로 크록과 옥스는 상대가 안 되었지만 라이노가 나서자 셴이 날리는 비수를 모두 막고 들고있던 비수의 날을 부러뜨리는 등 압도한다. 그러나 대포에 당해버려서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34] 결국 그렇게 라이노가 죽은 뒤 크록과 옥스는 셴과 그의 신무기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그가 시민들을 해칠 것에 대한 우려로 순순히 잡혀 감옥에 갇혀있었다. 중간에 포와 일행들이 그 둘을 꺼내주려하자 저 이유를 들며 거부했고, 실제로 철문을 손쉽게 비틀고 꽂고 하는 걸 보면 그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지만 자발적으로 갇혀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일전에서는 시푸에게 설득되어 포 일행을 돕는다. 함께 늑대들을 물리치다가 셴이 자기 부하들이 휩쓸리는 것도 무시하고 쏜 대포 때문에 5인방, 시푸와 함께 나가떨어져 쓰러진다.

3편에서는 마스터 크록만 등장하며, 마스터 베어, 마스터 치킨과 함께 카이를 저지하려다 순식간에 당하고 좀비화된다.

각각 이름 그대로 곰과 닭, 3부에서 등장한다. 마스터 크록과 함께 카이를 상대하려다 기습당해 좀비가 된다.

직접 등장하지 않고 언급으로 등장한다. 우시 손가락 권법의 창시자이다. 우그웨이는 물론이며 시푸는 이 권법을 익혔으며 용의 전사가 되기 전 쿵푸에 관심이 있는 포조차 이 권법을 아는 걸 보면 정말 유명한 고수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