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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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의 세번째 작품.
1990년작. 앨버트 피언(Albert Pyun)이라는 B급 영화 전문 감독이 연출하였다.
2. 상세[편집]
당시 여러 모로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던 캐논 그룹에서 스탠 헤이가 각본을 맡아 레드 스컬이 자유의 여신상을 훔치는 통 큰 스케일의 내용으로 제작하려다 무산된 뒤에 캐논그룹을 한때 운영했던 이스라엘인 메나헴 골란이 당시 운영하던 21세기 필름(21st Century Film Corporation)이란 영세 영화사가 내용을 다시 바꿔 배급했다 보니 300만 달러 초저예산의 한계 등 악재 속에서도[2] 캡틴 아메리카의 슈트 재현도는 매우 높았고, 스토리 라인도 꽤 압축되긴 했지만 원작을 잘 따라갔다. 스탠 리 또한 제작에 참여하면서 영화를 호평했다. 다만 다른 작품들에도 그랬듯 상기 언급된 리 옹의 호평은 마블 영화가 대부분 TV 혹은 비디오로 직행하던 시기에 나왔고[3] , 이전 작품보다 재현도가 높아진 게 맘에 들어서인지, 감독의 인터뷰 및 다른 기사에서 언급됐듯 예산이 4000만 달러로 진행하려다 300만 달러로 급감한 문제로 내용을 바꾸기 전에 로렌스 J. 블록이 쓴 각본은 좋았으며 스탠 리 및 마블도 신나했다는 내용이 와전된 것인지는 불명.## 빌런으로 레드스컬이 나오지만 영화사, 각본가 및 내용, 예산 등 전반적인 상황이 바뀌어 위에 나온 것처럼 자유의 여신상을 훔쳐가진 않는다.
시간이 흘러 인터넷이 발달한 이후에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에서 13% 정도가 신선한 토마토 판정을 했고# 또 영화 비평가 프랭크 러비스(Frank Lovece)는 "이 영화는 아이들을 위해서만 나쁜 게 아니라 전부 나쁘다(it's just all wrong)"라고 하며 F를 주었다.# 또한 "정체불명의 플롯 덩어리(shapeless blob of a plot)"라는 평을 올렸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평론가들 취향에 맞추기 어려운 영세한 B급 영화사의 작품인 한계가 있고, 실제로 비슷한 시기 TV용 파일럿에도 수백만 달러#, 미니시리즈 역시 회 당 평균 제작비가 수백만 달러씩 지원되기도 하며# 메이저 스튜디오의 액션 영화도 아닌 B급 호러 코미디 영화 중에도 위에 언급된 제작비보다는 넉넉한 예산으로 제작된 작품# 역시 나오던 시기에, 이 작품은 훨씬 불리한 조건에서 만들어야 되는 등 제대로 된 제작 과정도 진행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악착같이 노력하며 만들어야 했던 제약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이전 판본에서 당시 한계상 제대로 재현하지 못한 원작의 요소들 및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는 요소도 살려내며 완성시켰다. 대중들에게는 무관심 혹은 조소를 받더라도 일부 극소수의 컬트한 지지로 버틸 수 있는 저예산 B급 영화들과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억 달러 단위의 큰 돈을 들이는 메이저 영화와는 무게감도, 현실적 상황 및 한계와 기준도 명백히 다른 상황 속에서 나름 선방했고 vhs 직행 영화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후대의 광학 매체로 나올 일 없이 잊혀지거나 운 좋으면 DVD화된 것에 만족해야 됐던 것과 달리 나름 수요가 됐는지 블루레이로도 출시됐다.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도 해당 영화의 내용을 만화책으로 재구성하여 출판하였고, 2000년대 이후에도 화질 보정 작업을 한 DVD, 블루레이 및 데어데블처럼 일반판에 없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고 편집도 달랐던 감독판이 새롭게 나와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2013년 코믹콘 인 샌디에이고에서도 초청작으로서 상영되고, Cinemax Asia에서도 데뷔를 가졌다.
일반판과 감독판 비교 1, 일반판과 감독판 비교 2
3. 시놉시스[편집]
4. 등장인물[편집]
- 맷 샐린저 - 캡틴 아메리카 / 스티브 로저스 역
- 로니 콕스 - 토머스 "톰" 킴볼 대통령 역
- 스콧 폴린 - 타지오 데산티스 / 레드 스컬 역
- 네드 비티 - 샘 콜라웨츠 역
- 대런 맥개빈 - 플레밍 장군 역
- 프란체스카 네리 - 발렌티나 데산티스 역
- 마이클 누리 - 루이스 중위 역
- 킴 길링햄 - 버니 스튜어트 / 샤론 역
- 멀린다 딜런 - 로저스 부인 역
- 카를라 카솔라 - 마리아 바셀리 박사 역
- 웨이드 프레스턴 - 잭 역
- 노베르트 바이저 - 알래스카 측량사 역
- 가렛 래틀리프 헨슨 - 어린 톰 킴볼 역
- 라파엘레 부라넬리 - 현지 젊은 이탈리아인 역
5. 예고편[편집]
6. 줄거리[편집]
7. 사운드트랙[편집]
8. 평가[편집]
9. 기타[편집]
이 영화에서 등장한 차량 탈취 장면은 일종의 밈이 되었다. 히어로라는 사람이 남의 차를 뺏어 타는 것도 모자라 속임수까지 쓰는 장면이 나오며, 미사일 기지에 잠입한 초반부에도 속임수로 레드 스컬의 손을 자르는데 성공한다.[4] MCU의 캡틴 아메리카 삼부작에서 꼭 캡틴이 남의 차를 훔쳐 타는 장면이 하나씩 들어가 있는데 이는 이것에 대한 오마주일 가능성이 있다.
[1]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J. D. 샐린저의 아들로 더 유명하다.[2] 제작진도 이후 당시의 예산 부족을 포함한 열악한 제작 상황을 회상한 바 있다.[3] 이 작품도 사실 상 비디오 영화로 공개된지라 박스오피스 모조에도 해당 영화의 흥행 기록이 집계되어있지 않다[4] 2006년 애니메이션 얼티밋 어벤져스에서도 캡틴 아메리카가 추축군의 미사일 기지에서 헬 클레이저의 허리를 자를뻔한 장면이 나오는데, 이쪽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다시 재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