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소울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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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소울워커의 등장인물로 메인스토리 두번째 거점인 캔더스 시티에서 등장하는 NPC이며 캔더스 시티 스토리에서 중요한 비중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과거 공백에 휘말렸다가 빠져나온 이능력자이지만, 공백에 있던 기간이 3일밖에 안 되어서인지 능력은 매우 약한 편.별숲리그 캔더스 시티 파견 부대장 아론의 친딸이다.
아론의 부인이 캐서린을 낳는 과정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자격지심으로 아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딸이자 동료가 되고자 혈안이 되어 있다.
행동력이 굉장하며, 딱 부러지는 성격과 그 나이 대라 생각할 수 없는 지식 수준은 일부 어른에게 '상대하기 힘든 꼬맹이'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기본은 어린애이며 지식 수준과는 별개로 어린아이다운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에 캔더스 시티 사람들에게 말썽꾸러기임과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GM매거진에 올라온 캐릭터 소개
2. 작중 행적[편집]
별숲리그 캔더스 시티 주둔부대 지휘관 아론 중령의 딸로 자신을 별숲리그의 임무에 끼워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있다.
소울워커인 플레이어를 동경하여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플레이어가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에도 자기도 엄연한 이능력자라면서 임무를 돕겠다고 졸라 플레이어와 동행하지만 정작 플레이어는 캐서린을 호위하는 신세가 된다. 이후 아론에게 훈계를 받고 빅터에게 맡겨진다.
이후 캔더스 시티의 하수구에서 출몰한 소울정크가 되어버린 소울워커 정크 나이트가 네드 컴퍼니와 관련있다는 판단하에 플레이어가 네드 컴퍼니의 불법실험과 연관된 대저택을 살피던 도중 캐서린의 리본을 발견하게 된다.
캐서린은 별숲리그의 수색임무를 돕는답시고 멋대로 저택 내부로 들어갔다가 소울정크들에게 붙잡혔고 이후 플레이어에게 구출되지만 소울정크의 구성 물질인 바큠 베인에 오염되어[3] 소울정크화가 진행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이후 각혈을 하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이때 걱정하는 주변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아버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던 걸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어와 빅터는 캐서린을 치료할 방법을 찾기위해 네드 컴퍼니가 저지른 불법실험의 증거로 헨리를 협박하여 거래를 시도한다. 거래 내용은 네드 컴퍼니가 저지른 범죄의 증거 자료들을 폐기하는대신 과거 인간의 소울정크화에 관한 실험사례와 치료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 정보를 들은 플레이어와 빅터는 해독제를 구하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네드 컴퍼니의 폐기된 실험실인 N102 쉘터로 들어갔으나 이번엔 빅터가 납치당해서 고치안에 갇히는데, 어떻게든 변이되기 직전에 구출에 성공한 덕에 소울정크화는 피했다. 빅터는 고치 안에 있을때 어떤 여자목소리의 환청이 들렸다고 증언하는데 캐서린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후 헨리의 정보를 바탕으로 N102쉘터에서 치료제를 만든 후 캐서린에게 주입한다. 그럼에도 증상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자 플레이어는 로코타운의 워렌을 찾아가 과거 인간이 소울정크로 변이한 사례를 듣는다. 과거 희생자 역시 여자목소리의 환청을 호소하며 점점 증상이 악화되다가 이후 여자목소리가 점점 들리지 않게 되고 다시 멀쩡해지는데, 그 직후 소울정크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플레이어가 캔터스 시티로 돌아갔을 때 소울정크들의 대규모 침공이 일어나 모두 도시를 버리고 대피하기에 이른다. 이후 캐서린이 없어졌음을 알게 되고 대피용 비행선 내부로 들어가 찾는다. 마침내 캐서린을 발견했는데 캐서린은 완전히 멀쩡해졌고 이젠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웃으며 말한다.
2.1. 비탄의 하늘[편집]
그 순간 물러갔던 디그니티 스내쳐가 뒤에서 나타나 촉수로 캐서린을 꿰뚫는다. 디그니티 스내쳐는 꿰뚫은 캐서린과 함께 건물 천장을 투과하여 윗층으로 도망가고, 플레이어는 그 뒤를 쫓아가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미약하지만 이능력자였던 캐서린을 자신의 동력원으로 흡수하면서 디그니티 스내쳐는 완전히 각성, 각성체 아마릴리스로 변이한다. 디그니티 스내쳐의 식량[4] 이 되어버린 캐서린은 등이 여러 개의 촉수에 꿰뚫린 상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얗게 탈색되어버리고, 감긴 두 눈에서 새카만 피눈물이 흐르는 등 이질적인 모습이 되어서 인형처럼 스내쳐에게 끌려다니는 상황[5] . 윗층으로 올라간 순간 클로이의 인간으로서의 반응은 조금도 남아있지 않습니다.라는 오퍼레이팅과 함께 빅터는 절규하고 평소 냉정하던 브록이 넋을 잃고 그럴리 없다고 망연자실하는 것과 함께 보스전이 시작된다. 전투가 진행되면서 희미하게 의식이 깨어난 캐서린은 죽여달라는 말만 반복하게 되고 아론은 울면서 캐서린을 편하게 해달라 플레이어에게 부탁한다. 각성체가 된 아마릴리스는 매우 강력해서 현재로선 쓰러뜨릴 수 없었지만, 싸우는 도중에 시간이 멈추면서 의문의 아이가 플레이어의 앞에 다시 나타나고, 힘을 건네주겠다는 아이와의 계약으로 새로운 힘을 얻은 플레이어에 의해 아마릴리스는 완전히 소멸한다. 이후 캐서린이 원래의 밝고 화사한 모습으로 환영처럼 나타나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한다.
이후 사실 빅터와 플레이어가 치료제라 믿고 있던 것은 사실 소울정크화를 가속화시키는 약으로 그 때문에 다른 사례와 다르게 짧은 시간 내에 급격하게 변화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처음부터 헨리는 캐서린을 치료해줄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인간의 소울정크화라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 이용할 생각이었다. 아마릴리스의 정보를 수집한 헨리는 그대로 도주하게 된다.
치이 아루엘과 에프넬의 스토리에선 기존 6명과 다르게 흘러가는데, 헨리가 준 약은 소울정크화 억제제였으며 헨리는 캐서린을 소울정크화 시키려는 의도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울정크들이 캐서린에게 몰려오자 당황하고 캐서린이 소울정크화되자 절망하는 아론에게 네 딸을 포기하지 말라며 캐서린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플레이어는 디그니티 스내쳐를 처리하고, 캐서린은 의식이 돌아오며 아론을 알아보지만 그 순간 로스카가 직접 캐서린을 죽여버린다. 남들의 눈에는 로스카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들 캐서린의 갑작스런 죽음의 원인이 헨리라고 생각하게 되고[6] 헨리는 억울해하며 도망치게 된다. 도주한 헨리를 찾기 위해 그레이스 시티로 향하는 플레이어에게 빅터와 아론은 꼭 헨리를 죽여달라고 복수를 부탁하며 이후 스토리로 잠시 캔더스 시티를 방문하면 전 병력을 총동원해서 근처의 소울정크 세력들을 완전 박멸하고 있다.[7] NPC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캐릭터와 스토리에 몰입해서 플레이하던 유저들은 이때 큰 충격을 받는다.
여러모로 MMORPG 테라의 시오즈 엘린 스토리와 닮았다.
2.2. 사후[편집]
이후 플레이어들은 헨리를 죽이겠다는 복수심에 눈이 돌아가 그레이스 시티로 이동하게 되고 클로이가 스카 저지 작전 실행 직전 일침을 가해 겨우 정신을 차린다. 아래는 각 캐릭터들의 반응. 그레이스 시티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헨리가 탔던 차량이 발견되어, 심문을 위해 헨리를 구출해야 하는 미션이 열린다. 이 때 클로에가 헨리를 구출하라고 지시했을 때의 답변들을 보면 각 캐릭터들이 얼마나 헨리를 증오하는지 알 수 있다.
"구출... 과연 가능할까요... 저도 제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데..."
"그 작자에게 좀 전해주시겠어요? 3초 정도는 기다려줄 수 있으니, 유언이나 준비하라고!"
"구출? 팔자좋은 소릴 하고 있네. 눈 앞에 보이는 순간, 전부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꺼야."
"그래. 그 녀석을 살려야 해. 그래야 산 채로 잡아 캐서린에게 바칠 수 있을 테니까!"
"일단은 구출하겠습니다. 팔이나 다리 몇 개 정도는 부서져도 상관없겠죠?"
"이제야 슬슬 꼬리가 잡히는구만...! 기다려라...! 우리 같이 끝장을 보자!"
어린 시절부터 압도적인 재능으로 인한 시기와 질투를 받으며 살아온 어윈에게 처음으로 순수한 사랑을 말해준 캐서린은 어윈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낮선 존재였다. 언제나 여유를 잃지 않았던 어윈은 자신을 사랑한다고 하는 캐서린의 말에 부끄러워하며 당황할 정도로 큰 반응을 보였고 겉으론 무심한 척 연기하였으나... 어윈은 캐서린이 죽자 그녀가 5년 후 아름다운 여성이 되면 왼손 약지에 끼고 결혼해달라며 만들었던 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고 소중히 간직하게 된다.[13] 그리고 5년 후 아름다운 여성이 되었을 게 분명한 캐서린에게 어울리는 남성이 되기 위하여 세계를 지키기로 굳게 맹세하게 된다. 비록 캐서린은 죽었지만 길을 잃고 방황하며 쾌락만을 쫓던 어윈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대가 된 것이다.
시즌1의 후일담에서도 캐서린에 대한 맹세가 언급되는 것을 보면, 어윈에게는 다른 캐릭터들 보다도 정말 의미가 큰 존재임이 분명하다.
"아니야, 죽여야 돼... 죽이는 게 분명 사람들을 위한 길이야..."
자, 이거. 그 아이가 나에게 의뢰하면서 건네준 돈이야.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고철상에 팔았다며 자랑스럽게 말하고 나한테 보여줬었지. 이정도 돈으로 어디 쓸데도 없고 그냥 이렇게 작은 동전 지갑에 넣어서 갖고 다니고 있어.
그런데 제대로 의뢰를 끝내기도 전에 이렇게 죽어버렸잖아. 그렇다면 이건 너희들뿐만 아니라 내 일이기도 해
누가, 어떻게 그 녀석을 죽인 것인지 제대로 알아볼 생각이야. 완전히 무기력해진 너희들을 대신해서 말이지.
이래 봬도 꽤 혈압이 올라 있는 상태야. 그냥 좀... 생각할 일이 많아서 마냥 화낼수도 없을 뿐이지.
이후 캐서린이 겨우 구출되었지만 예정에 의해 죽게 되었을 때, 에프넬은 브록에게 자신은 죽은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도 캐서린이 모아왔던 푼돈을 돌려주며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처음으로 무급으로 캐서린의 복수라는 의뢰를 받아들인다. 캐서린을 죽인 진범이 헨리가 아닌 다른 누군가임을 눈치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헨리에게 대놓고 분노하지는 않지만 디플루스에서 로스카에게 캐서린을 죽인 진범을 추궁하면서 여전히 캐서린의 죽음을 마음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캐서린과는 별개로 네드의 과학자이자 인체실험을 진행하려 했던 헨리는 고정적인 척결 대상이였기에 헨리를 죽인다는 선택지는 변함이 앖다.
이후 그레이스 시티 에어리어 9 메이즈에서 잠깐 헨리와 통신이 연결되면 헨리가 인간이 소울정크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의 초석이 되었다며 영광으로 알아야 할 것이라며 고인드립을 마구 시전했다.[17] 심지어 이후 아론은 소울정크를 학살하는 학살자가 되었으니 부녀가 쌍으로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좋은 거라는 고인능욕까지 해서 이를 듣다 못해 열이 뻗힐대로 뻗힌 세니아가 자신까지 고통받는 것조차 감수하고 30대에게만 들리는 초특급 하이퍼 음파공격으로 닥치라고 하면서 끼어들었을 정도.[18] 다행히 어느정도 머리를 식힌 시점이기 때문에 이 도발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된다.[19][20]
그리고 잔디이불 캠프의 테네브리스의 서브퀘스트에서 공백에 있던 시절의 캐서린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데, 당시엔 어느 데자이어워커와 같이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잔디이불 캠프를 이끌던 테네브리스는 같이 지내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녀가 인간에게 적대적인 데자이어 워커와 지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잔디이불 캠프를 이끌고 데자이어 워커를 공격하여 쫓아내고 캐서린을 구출한다. 하지만 정작 캐서린은 그 데자이어워커가 자신의 친구라고 말하며 친구를 공격한 잔디이불 캠프를 원망하며 뛰쳐나갔고 그 이후 공백에서 사라져버린다. 이것이 캐서린이 3일간 공백에서 겪은 이야기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오해로 인한 해프닝이라 볼 수 있었지만, 그 데자이어 워커에게 있어선 쉽게 끝날 해프닝이 아니었다. 캐서린이 사라진 후에 데자이어 워커는 자신의 친구를 납치했다며 폭주하여 테네브리스의 잔디이불 캠프를 공격하는데 이때 수많은 인명피해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후에 밝혀진 바로는 캐서린의 친구였던 그 데자이어 워커는 바로 스텔라였다. 해당 스토리를 다룬 영상[21] 이 일이 영감님과 유령들 사이에선 꽤나 심각한 사건이었는지 잔디이불 캠프에서 테네브리스와 처음 조우하면 영감님이 스텔라에 빙의해서 지금은 스텔라가 인간을 돕기에 냅두지만 넌 꼭 나중에 죽여버리겠다고 선포한다. 이런 영감님의 으름장에 테네브리스 또한 자신의 그릇된 판단으로 스텔라가 좋은 길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단 것에 깊이 후회한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후에 승급 퀘스트에서 스텔라의 또 다른 자아인 어두운 그림자가 지금의 스텔라에게 감화될 기미가 보이자 둘의 관계가 잘 해결만 된다면 용서할 수는 없어도 앞으로 인간들을 지켜본다며 테네브리스에 대한 분노를 한 수 접게 된다.
디플루스 스토리 2부가 나온 이후로 세컨드 스테어의 멸망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을 위해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반드시 일련의 시련을 거쳐와야 했기에 캐서린의 죽음은 피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다만 헨리도 캐서린이 당했던대로 뒤에서 기생형 소울정크에게 찍혀 숙주가 된 후 플레이어의 손에 끔살당하면서 최소한의 한은 풀게 되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3. 기타[편집]
- 일본판에서는 12세로 설정되었지만 한국에서는 16세로 나이가 많아졌는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체 실험과 살해를 소재로 삼는 내용이 국내 정서상 아무래도 금기시되다 보니 나이를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
- 한국판에서는 나이가 16세지만 15세인 릴리를 언니라고 부르는데, 실제로는 15년간 공백에 들어가있어 나이를 먹지 않았던 릴리가 연상이라 크게 어색한 묘사는 아니다. 공백에 있었던 기간을 감안하면 나이 차이가 상당히 많지만 외모로는 나이 차이를 느끼기 힘들어 친근하게 오빠/언니라고 부르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 16세인데 키가 142로 매우 작다. 스텔라는 14세에 148이다. 그러나 인게임 그래픽은 캐서린의 키가 더 크게 나온다. 아마 한국 서버에서 나이만 올리고 키는 신경쓰지 못했던 모양.
- 위의 나이에 대한 서술에 덧붙여 진 세이파츠 스토리에 의하면 진이 공백 발생 직후 아론 중령의 부인을 구조하였고 그 부인이 낳은 자식이 캐서린이기 때문에 캐서린은 16살이 될 수가 없다. 공백이 발생한지 15년이고 공백 내부에서 나이를 먹지 않는다 해도 캐서린은 3일밖에 머무르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나이와 거의 동일하여 최대 15세고 공백 내부 연대표 정리에 따라 12~15세 정도로 조정되어야 한다. 커럽티드 레코드 시점의 캐서린은 공백 이후의 캐서린보다 훨씬 어리게 묘사된다. 테네브리스 활동 시점으로 유추해보면 당시 나이는 5~8세까지 가능하다.
- 한국판의 설정 변경으로 일섭에는 없었던 어윈과의 접점이 생겨났다. 일본판에서 캐서린은 어윈에게도 스쳐 지나간 각성의 계기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일본 스토리를 따르다 한국 스토리를 따르게 된 대만섭에선 커플링 캐붕과 어윈 캐붕이 동시에 일어나게 된 셈.
- 공백에서는 미수로, 작중에선 캐서린으로 인해 제대로 물을 먹은 켄트는 캐서린이 자신이 아니라 로스카의 예정 안에 있는 인물이었다며 괜히 어설프게 이용하려 했다고 말한다. 행방불명된 뒤 금방 공백 밖으로 무사히 추방된 것도 그렇고 로스카가 그린 그림에 나름대로 비중이 있었던 모양.
- 대부분은 헬기로 이동하다보니 들을 일이 별로 없겠지만, 캔더스에서의 스토리가 끝나고 그레이스 시티로 이동할 때 헬기를 타지 않고 6구역을 통해서 이동하면 클로이가 플레이어에게 괜찮냐고 묻는 대화가 있다. 스토리상 캐서린이 죽은 직후라 캐릭터들이 멘붕해서 툴툴대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 한창 소울워커가 뜨기 시작한 3월 말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이벤트 내용이 던전의 보스몬스터들을 잡으면 식재료가 뜨고 그것으로 요리를 해서 고성능의 음식(= 포션)과 칭호를 얻는 이벤트였다. 문제는 캐서린이 변한 아마릴리스도 엄연히 비탄의 하늘 메이즈 보스몬스터 판정이기 때문에 이 이벤트의 영향으로 고기를 드랍한다는 것. 게다가 저것 말고도 심각한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아마릴리스는 챕터의 마지막 보스라서 잡으면 루팅할 시간 없이 곧바로 컷씬이 뜬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런 식으로 아마릴리스 잡고 컷씬 끝나니까 그 자리에 고기가 남아있는 참극(...)이 종종 발생하는 것. 링크된 DC 게시물과 그 댓글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저 광경은 당연히 한창 게임에 몰입하고 있던 뉴비들에게 여러가지로 깨는 장면이 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캐서린=고기라는 개드립이 퍼지게 되었다(...).
- 장송곡을 연상시키는 BGM, 튼실한 복선과 반전, 그로 인해 비극을 맞이한 캐서린의 죽음은 소울워커를 처음 접한 유저들의 게임의 몰입감을 본격적으로 더 해주게 된다. 특히 어윈의 캔더스 시티 스토리는 캐서린과의 러브라인으로 인해 가장 몰입도와 완성도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어윈을 캔더스 시티의 진주인공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어윈 유저들에게 캐서린의 죽음에 대한 충격이 다른 유저들보다 크게 느껴지기에 소울워커 갤러리에선 어윈으로 스토리를 깨면 쾌락(재미)이 9배라는 말을 하며 뉴비를 낚고 있다.[23]
- 아마릴리스를 처치하는 던전을 두 번 이상 돌 이유가 거의 없다보니[24]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아마릴리스 처치 이후 남는 시체 이펙트가 꽤 충격적인 편인데, 디그니티 스내쳐가 파괴되고 통제가 사라진 캐서린이 의식을 되찾고 기어다니다가 눈앞으로 힘겹게 손을 뻗고 쓰러져 죽는다. 최초 처치 시에는 이 이펙트가 스토리 컷신에 묻혀서 볼 수 없지만 스틸 그레이브에서 재조우하거나 던전을 한 번 더 돌면 볼 수 있다.
- 잔디이불 캠프의 드레드풀 에코 메이즈에선 아예 미로의 벽에 있는 전광판에 캐서린과 캔더스 시티 사진이 출력된다. 사진은 캐서린을 중심으로 전광판이 주기적으로 깨졌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마지막 메이즈로 갈수록 전광판 이미지 자체에 노이즈가 끼다가 최종 메이즈에서는 아마릴리스의 사진이 나오게 된다. 이곳의 마지막 메이즈에서 등장하는 미스트 아마릴리스의 색이 민트색과 유사하다는 점과 캐서린의 별명인 탕수육을 합쳐서 민트탕수육(...)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27]
- 비교적 초반에 사망하지만 소울워커라는 게임의 스토리에 핵심적인 비중을 가지고 있다. 당장 캔더스 시티 스토리의 절반 가량은 소울정크화가 일어나는 캐서린을 구하려는 몸부림치다 결국 자신의 손으로 캐서린의 목숨을 거두고 멘붕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레이스 시티로 이동하는 것 역시 캐서린의 복수를 위해서다. 루인 포트리스는 다시 니어 소울워커로 초점이 옮겨가지만, 잔디이불 캠프로 이동한 뒤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품은 가장 커다란 상처로서 다시 재조명된다.
그 외에도, 하루의 승급 시놉시스에서 "이 복수가 끝나면 다른 복수 상대를 찾아야 하는 걸까?", 진의 승급 시놉시스에서 "그렇게 생각 없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모든 죄를 짊어지는 소년이 한순간의 실패에 쓰러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었다."라고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2018년 7월 18일 업데이트되는 이리스 승급 시놉시스에서도 도리를 넘은 반항의 대가로 언급된다. 캐서린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는 부분.
- 포켓몬스터의 텅비드가 생각난다는 의견이 있다.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둘 다 특정 인물을 기생시켰고, 둘의 외형마저 비슷하며,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까지 일치한다.
- 아버지인 아론에게 나서지 말라는 충고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서서 이 사단이 났기 때문에[30] 불쌍하긴 해도 자업자득이라고 평하는 유저들과 그녀의 죽음을 예상했던 유저들도 있음에도 캐서린의 최후가 충격적인 것은 헨리가 자신의 탐욕을 위해 캐서린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을 강탈하고 인조생명체에게 기생당해 죽는 것만도 못한 모습이 되었기 때문이다. 디그니티 스내쳐의 이름 그대로 존엄을 강탈당한 셈. 다만 치이 아루엘의 스토리에서 소울정크에 감염되고, 마지막 순간에 소울정크화되어 죽는 것은 예정안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결국 캐서린은 한 신적 존재가 예정의 진행을 위해 소모품으로 사용한 비운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 비참한 운명을 맞이했기 때문인지 탕수육이라는 밈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둘 다겠지소울워커 NPC 중에는 어떤 의미로든 상당히 인기몰이를 하는 모양이다.사실 1주년 한정 아카식의 위용이라 카더라이에 힘입어 2019년 발렌타인 이벤트 여성 NPC 캐릭터 투표 1위를 달성했다.
- 같은 비극은 시즌 2에서도 반복되어 트레지디 페어리에서 비스타의 농간에 넘어간 라일라가 캐서린처럼 변이체인 페르드랑스로 변하여 플레이어의 손에 안식을 맞이함으로 인해 라일라를 캐서린 mk.2라고 칭하는 유저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