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뤼미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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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03년 개봉한 허우샤오셴 감독, 아사노 타다노부, 히토토 요 주연의 일본-대만 합작 영화. 2004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오즈 야스지로탄생 100주년에 헌정하는 영화이며, 허우샤오셴 감독의 전작인 <밀레니엄 맘보>에 이어서 일본에서 촬영되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다큐멘터리 작가인 요코(히토토 요 분)는 대만에 연인을 두고 있고, 임신도 하였지만 결혼을 할 생각은 없다.
그녀의 절친한 친구인 고서점 주인 타케우치 하지메(아사노 타다노부 분)와는 고민도 털어놓는 허물없는 사이이다.
4. 등장인물[편집]
5. 줄거리[편집]
한가롭고도 따가운 여름 햇살 아래 거미줄처럼 얽힌 전철이 지나다니는 도쿄.
대만 여행에서 막 돌아온 프리랜서 다큐멘터리 작가 요코(히토토 요 분)는 타카자키의 부모님댁에 찾아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리고 며칠을 한가로이 보내다 도쿄로 돌아온다. 아이의 아버지인 대만인 남자친구와는 결혼할 생각이 없고, 그냥 미혼모가 되겠다는 요코에게 부모는 당황하고 몹시 염려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어색하기만 하다.
2대째 이어 고서점을 운영하는 타케우치 하지메(아사노 타다노부 분)는 자료를 찾으러 서점을 자주 찾던 요코와 지금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낸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갖가지 전철 주변의 소음을 녹음하는 취미를 지닌 철도 매니아 하지메를 위해 요코는 대만에서 사온 옛날 철도운전사의 회중시계를 선물한다. 그들은 이제 대만 출신의 일본 음악가 장웬예에 대해 함께 조사하고, 그가 자주 찾던 동경의 옛 장소를 찾아다닌다.
취재 중 현기증을 느낀 요코는 하지메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놓고, 요코를 좋아하던 하지메는 약간 동요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옆에서 요코를 지켜볼 뿐이다. 새로운 생명의 잉태, 그리고 부모님의 걱정 속에 불안한 요코는 하지메의 조용하고 사려깊은 배려에 따뜻함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