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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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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느와르 영화.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배우 중심의 느와르 영화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김고은)인 아이. 아이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김혜수)라 불리는 여자를 만난다.
엄마는 일영을 비롯해 자신의 필요에 의해 아이들을 거둬들이고 식구를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가 일영에게는 유일하게 돌아갈 집이었다. 그리고 일영은 엄마에게 없어서는 안될 아이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은 엄마의 돈을 빌려간 악성채무자의 아들 석현을 만난다. 그는 일영에게 엄마와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친절한 세상을 보여준다. 일영은 처음으로 차이나타운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진다.
그런 일영의 변화를 감지한 엄마는 그녀에게 위험천만한 마지막 일을 준다.
“증명해 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4. 등장인물[편집]
일영을 보관함에서 구해준 존재. 이민자 출신의 차이나타운의 사채업자 대모다. '엄마'란 호칭은 식구뿐만 아니라 일의 관계자들 전부가 쓰는 걸 보면 그녀의 별명인 모양이다.[2]
자신의 엄마를 자신이 죽인 과거가 있으며, 박석현의 죽음을 계기로 반항하기 시작하는 일영이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보았는지 지인 모두가 놀랄 정도로 일영이를 바로 치도에게 넘겨 일본으로 팔아넘기려고 한다. 그러나 꿋꿋이 살아서 어떻게든 집으로 돌아오려는 일영이에 결국 모든 걸 포기하고 일영이의 귀가를 막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인다. 오히려 마지막에 와서 자신을 죽이는 걸 망설이는 일영이를 도발했을 정도.
죽기 전에 일영(10)의 이름에 맞는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선물을 남겨놓았는데, 바로 자신을 보호자로 해서 만든 일영의 호적 증명서였다. 죽기 전에 자신이 일영의 진짜 엄마가 된 것.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졌단 이유로 '일영'이란 이름이 지어졌다. 엄마 밑에서 대부일을 돕는다.
'엄마'의 오른팔. 마음속에 일영에 대한 연심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야구를 좋아하는지 배팅 센터를 맡고 있고, 야구 영상을 챙겨보는 장면이 나온다.
일영이 박석현 때문에 점점 망가지는 걸 눈치 챘으며, 엄마로부터 박석현의 아버지 박기태의 도주 사실을 듣자 일영이 사고 안 치게 손 써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엄마가 일영이 박석현에 대한 미련을 끊도록 일영에게 박석현 해체 작업을 맡기면서 물거품이 된다. 쏭으로부터 뒤늦게 그 사실을 듣고 달려갔으나 이미 일영은 박석현의 죽음으로 반항하여 엄마에게 버려진 상황이었고, 우곤은 안 선생의 부하들을 전부 패서 쓰러뜨리지만 차마 엄마에겐 반항할 수 없어 가만히 보고만 있는다.
일영이 배팅 센터에서 홍주에게 살해당하려고 하자[3] 일영을 구해준다. 우곤은 식구인 홍주를 죽이는 게 싫었기에 어떻게든 말로 해보려고 했으나, 흥분한 홍주는 볼펜으로 우곤의 목을 찔러 치명상을 입혔고, 결국 답이 없다는 걸 깨달은 우곤은 홍주가 일영을 죽이지 못하게 홍주의 목을 꺾어 살해한다. 이후, 우곤은 일영에게 볼펜을 빼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고, 일영은 우곤의 유언대로 볼펜을 뽑아준다.
엄마의 돈을 빌려간 악성 채무자 박기태의 아들. 현재 아버지는 채무금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에 나가서 돈을 버는 중이며, 본인도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일영이 수금하러 오자 일영을 선생님이라 깍듯이 부르며[4] 밥으로 파스타도 챙겨준다. 일영의 눈밑에 상처도 보고 약 발라주려고 했는데 일영은 낯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간다.
다음 날 박석현이 일하는 식당에서 일영이 돈 내놓으라고 화를 내자 박석현은 본인이 돈 안 받고 멋대로 가지 않았냐고 제대로 이자 값을 준다. 그 후, 박석현은 상품권 기한이 내일까지라며 영화 같이 보자고 일영과 데이트를 하고, 술자리에선 자신의 과거를 말한다. 1000원짜리 햄버거 맛에 감동하는 자신이 싫어서 요리에 도전했고, 부질없지만 프랑스 유학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 박기태가 절대로 자신을 버릴 리 없다고 자신했지만, 결국 박기태가 잠수 타면서 엄마는 박석현의 장기매매를 명령한다. 일영이 처음에 이 사실을 말했을 때 박석현은 자신이 뭘 잘못해서 이렇게 살아야 하냐며 처음으로 싱글벙글한 포커페이스가 깨졌고, 일영의 도움에도 도주하지 못해[5] 안 선생 무리에게 잡힌다. 엄마는 일영에게 칼을 잡으라며 직접 박석현을 죽이는 기회를 주지만, 일영은 거부, 결국 엄마는 일영이 보는 앞에서 박석현의 목을 따 죽여버린다.
한때 엄마 밑에 있었지만 현재는 독립하여 자신의 조직을 꾸려가고 있다. 작중의 메인빌런.
엄마에게 일영을 일본으로 보낼 것을 명령 받지만, 일영을 얕보고 근처에 불러다 이야기를 하다가 일영이 품에 숨겨둔 접이식 나이프로 치도의 왼쪽 눈깔을 찍어버리고 도주한다. 이후 탁에게 일영을 잡아오라고 의뢰한다.
자신의 나이트에 엄마가 왔을 때 자신의 실수로 일영을 놓치고, 일영에게 당한 거면서 적반하장으로 엄마에게 자신의 눈 치료비랑 일영에게 당한 부하 치료비를 요구한다. 그러나 엄마는 치도가 그 수준의 인간인 걸 내다봤는지 이미 나이트 안의 모든 치도의 부하를 매수한 상태였고, 엄마의 신호와 함께 모든 부하들이 무참하게 치도를 칼로 찔러 비참하게 죽는다. 엄마는 안 선생에게 물건 있다고 연락하는데 이 때 치도의 눈깔이 하나라서 각막 값이 하나뿐이라고 보고한다.
치도의 나이트는 2인자가 물려받는다.[6]
일영과 함께 어린시절 살아남은 친구로 일영과의 우정이 각별하다.
약쟁이로 일영에게 한소리 들은 이후로는 한동안 끊는다. 일영이 엄마에게 버려진 와중에 쏭은 일영과의 우정을 지키려고 했으나[7] , 집에 나설 때 안 선생과 마주치고 안 선생이 '엄마도 예전 같지 않고, 우곤도 한심하고 너라도 처신 잘해라'라고 쏭을 흔들자 결국 쏭은 일영을 배신한다.
배팅 센터에 일영을 증오하는 홍주를 잠복시켜놓아 일영을 제대로 엿먹인다. 배팅 센터에 본래라면 있어야 할 우곤이 없었는데 정황 상 우곤이 일영을 보호할 게 뻔하니 미리 배제시켜놓은 모양.
그러나 일영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을 버티지 못해 끊었던 약을 다시 하고, 약으로도 죄책감을 버티지 못해 결국 자살한다.
지능이 낮은 장애인으로 일영을 특히 잘 따른다.
일영이 박석현을 보호하기 위해 홍주를 공격하면서[8] 홍주는 일영이 자신을 미워한다며 죽이려고 이를 갈게 되며, 배팅 센터에서 일영과 대치 끝에 킬각을 잡지만 제때 등장한 우곤에 의해 저지된다. 이 때, 우곤이 일영 편을 든다며 우곤 역시 적으로 보고 우곤의 목에 볼펜을 꽂아 치명상을 입혔고, 우곤은 더 이상 말로는 홍주를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일영이라도 지키기 위해 홍주의 목을 꺾어 죽여버린다.
'엄마'와 함께 일하는 의사(?)로 장기 적출 수술을 담당한다.
엄마가 일영에게 살해당하고, 일영이 엄마 뒤를 이었을 때 치도의 뒤를 이은 남성이 일영에게 '안 선생 정리했어'라고 전달하는 걸 보면 일영에게 살해당한 모양. 박석현 죽음에 대한 복수인 모양이다. 쏭에게 처신 잘하라고 했지만, 정작 본인이 처신 못해 살해당한 게 아이러니.
'엄마' 밑에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일영을 '엄마'에게 팔아넘긴 장본인으로 경찰 출신 살인청부업자다.
치도의 의뢰 받고 일영을 잡으러 다니며 재등장. 일영과 사이가 가까운 우씨에게 일영의 정보를 물어보고 우씨가 일영에 대해 모른다는 되도 않는 거짓말을 하자 협박한다. 결국 우씨가 정보를 불었는지 배팅 센터에 가서 우곤의 죽음에 멍때리는 일영을 기습하여 기절시킨다.
그러나 어릴 때와 달리 일영을 구속시키지 않고 그냥 트렁크에 넣어둔 게 화근이 됐다. 일영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트렁크가 열릴 틈만을 노렸고, 트렁크가 열리자마자 탁을 급습하여 도망칠 기회를 만든다. 탁은 급히 사냥총을 꺼내 쏘려고 하나, 몇 발의 총성이 오간 끝에 탁의 배에 총알이 박히면서 사망한다.
사진관 근방에서 용달차 짐칸을 개조한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판다. 극중 유일하게 '엄마' 밑의 아이들을 아끼는 인물.
일영이 엄마에게 버려졌을 때 쏭에게 받은 메시지를 전달해주나, 자신의 안위 때문에 이 이상 오지 말아달라고 사정한다. 그러나 탁이 일영의 거처를 알아내기 위해 오고 말았고, 우씨는 일영과의 정 때문에 잡아떼려고 했으나 탁이 손을 자르면 말하겠냐고 협박한다. 이후 탁이 배팅 센터로 가면 사실대로 고한 거 같으나, 따로 언급이 없어 바로 불었는지 어느 정도 버티다가 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생사조차 불명.
4.1. 특별출연[편집]
- 경찰청 고위관료 (기국서 扮)
5. 줄거리[편집]
지하철 10번 보관함에서 발견되어 일영이라고 불리는 아이는 노숙자들 사이에서 살다가 탁에 의해 납치되어 팔린다. 구매자는 '엄마'라고 불리는 인물. 다른 아이들과 앵벌이로 일을 하다 길거리에 버러진 일영은 쏭과 함께 제 발로 엄마에게 다시 찾아간다.
그 후 사채를 돌려받는 일을 하게 되고 일을 하는 도중 돈을 받으러 빚쟁이의 아들인 박석현의 집으로 가게 된 일영, 여태까지 다른 빚쟁이들과는 달리 일영을 반갑게 맞아주며 파스타를 만들어주는 석현의 행동에 당황해 빚 독촉을 하지 못한다. 다음 날 석현을 찾아가지만
그러던 중 석현의 아버지가 필리핀에서 도주하게 되면서, 남은 빚을 한번에 받기 위한 석현의 신체포기각서(석현의 아버지가 작성)를 엄마가 들고 있는 것을 일영은 보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일영은 석현의 신체가 필요하니 홍주와 함께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받고, 석현의 집 앞에서 홍주를 잠시 따돌리고
일영은 석현을 죽이려는 홍주를 항아리로 내려쳐 기절시키고 도망가지만, 지하주차장에서 마취제를 맞고 쓰러져버린다.
일본으로 팔려가기 직전, 일영은 기지를 발휘해 치도의 눈 한쪽을 애꾸로 만들고 간신히 도망친다. 소식을 들은 엄마는 쏭, 우곤, 홍주에게 일영에 대해 함구하라고 하지만 홍주는 일영을 죽이고 말겠다며 부들거린다. 일영이 쏭에게 전화를 하자, 쏭은 홍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우씨 삼촌[11] 을 언급하며 윽박지른다. 일영은 삼촌에게서 물건을 전달받고 야구장으로 오라는 쏭의 메시지를 받는다.
한편 치도는 엄마에게 일영에게 잃은 한쪽 눈 값과 죽은 부하들의 목숨값을 받으려하나 엄마가 치도의 빚까지 셈 하다 보니 되려 치도가 엄마에게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발악하는 치도에게 엄마가 너 돈 없지? 몸으로 갚아라고 말함과 동시에 치도의 부하들이 일제히 치도를 칼로 쑤셔 죽여버린다. 그리고 치도의 부하 중 넘버2가 대장이 된다. 치도는 각막을 잃고 시멘트통에 담겨 매장당한다.
쏭을 보러 야구장에 간 일영은 쏭 대신 홍주를 만난다. 홍주는 일영이 자기를 죽이려했다면서 나도 죽일 거라고 달려든다. 코너에 몰린 일영은 약은 먹었냐(매일 일영이 홍주를 챙기며 묻는 말)고 하자 잠시 주춤거리는 사이 우곤이 도착하며 홍주를 친다. 홍주와 몸싸움을 벌이다 홍주에게 볼펜으로 목이 뚫린 우곤은 홍주 목을 꺾어 즉사시키고 죽어버린다. 직후에 우곤의 죽음을 보는 일영의 뒷목을 탁이 내려치고 일영은 기절한다.[12] 한편 쏭은 클럽에서 약을 하다가[13][14] 손목을 그어 죽는다.
탁은 트렁크에 넣어 온 일영을 죽이기 위해 총을 들고 트렁크 문을 열지만, 일영과 몸싸움을 하다 총에 맞아 죽는다.[15]
애초에 쏭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홍주가 난입하고, 우곤은 일영을 구하러 온 것이며 탁은 치도와의 거래 때문에 일영을 죽이려 한 것이므로 엄마의 의지는 없지만, 영문을 모르는 일영은 이 모든 일의 배후가 엄마라고 오해하게 된다.[16] 결국 죽이지 못하면 자기가 죽겠다고 판단한 일영은 살아남기 위해 엄마를 찾아간다. 엄마는 혼자서 중국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있는데 그 앞에는 식구들이 에전에 다같이 먹던 분량만큼의 중국음식이 놓여있다. 일영은 엄마를 칼로 찌르고 엄마는 일영에게 지하철 10번 보관함 열쇠를 쥐어주며 죽는다.
훗날, 일영은 엄마처럼 또 다른 '엄마'가 되어 신분증 위조 일을 계속 한다. 넘버2와 함께 일하며 운전자가 '안선생을 정리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러다 신분증 구매자에게 "워 더 하이즈[17] "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나서[18] 엄마에게 받은 보관함 열쇠를 사용한다. 10번 보관함 안에는 '엄마' 마우희가 일영을 입양했다는 입양증서와 마일영의 정식 신분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