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두 사람이 아버지인 차순봉이 차강재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수준으로 아프다는 말에 의아해하며 묻다 차강재가 담당하는 전문치료가 무엇인지를 깨닫고선 불길함을 느끼며 내게 숨기는 게 뭐냐고 추궁했고 이에 차강심이 망설였으나 차강재는 덤덤하게 아버지가 아프시다며 위암 말기라는 진실을 밝힌다. 당연히 처음 이 사실을 직접적으로 듣자마자 거짓말하지 말라며 비웃음으로 현실 부정을 하나 진지한 표정으로 차강재가 확인사살하는 수준으로 통보를 내리자 그제서야 아버지의 상태를 맞딱뜨리며 왜 그걸 이제야 말하냐고 따졌으나 이딴 식으로 굴어서 아버지를 스트레스 받게 만들지 말라는 다그침에 분노를 못 참고 가출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