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사(제5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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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암시장에서 구한 신비로운 향수 레시피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 만의 '망각의 향수'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그 향수도 여전히 완벽하다고 할 수 없었기에 레시피의 발원지를 찾아 장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향수를 사용해 사용한 위치에 향기를 남기고 다시 사용하여 받은 피해와 위치를 되돌리면서 어그로를 끄는 캐릭터. 사실상 체력으로 보았을 때 가장 오래 버티는 생존자이다. 교정을 틀리지만 않으면 해독 속도에 디버프가 없고, 도주와 구출에도 좋은 능한 올라운더 성격의 캐릭터. 예전에는 게임 초기부터 긴 시간동안 메타에서 밀려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던 철밥통 캐릭터였으나 근래에 들어 메타에 많이 밀린다.
2. 외적 특성[편집]
3. 특성 상세 내용[편집]
4. 운영[편집]
향수를 사용하면 맞더라도 다시 향수를 사용해 맞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5] 참고로 2vs8모드 한정으로 건강상태라면 그냥 향수 뿌리고 의자의 묶인 생존자를 바로 구출해도 된다. 왜냐하면 그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향수만 잘 쓰면 공포의 일격을 씹을 수 있다. 숙련자라면 상당히 오랜 시간 버틸 수 있다.[6] 게다가 단점도 적은 편이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예뻐서 인기가 좋다. 하지만 여러모로 능력에 5초라는 제한시간이 존재하다 보니 허투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아 조금 아쉽다. 거기다 아직 교정에 숙련되지 않은 신규 유저들이 조향사를 플레이 하다가 교정에 실패하면 해독 진도가 심히 느려지므로[7] 연습이 필요하다. 만약 교정에 익숙하지 않으면 인격 '눈 가리고 아웅'을 채택할 시 교정 실패에도 교정 진도가 감소하지 않아 교정에 약한 조향사와 시너지가 좋지만 교정에 익숙하다면 차라리 다른 것을 찍는 게 좋다. 또한 회복 속도가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 느린 편이고 부상시에 향수의 효과를 발휘할수 없기에 부상당했을때의 리스크가 큰 편이다.
은근히 손을 많이 타는 캐릭터이다. 향수를 어떻게 응용하냐에 따라서 기여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전략은 향수를 쓰고 도망치고 다시 되돌아가는 것인데 감시자도 조향사가 향수를 쓰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다. 그러기 때문에 기대감에 조향사를 사고 실망하는 초보자들이 많다. 보통 인성존에서 시간을 끌다 감시자에게 맞기 직전 향수를 사용하고 맞은 후 되돌아가는 전략을 쓴다. 이 경우 이론적으로 감시자는 조향사를 5번 때려야 잡을 수 있다. 물론 이런다고 거리가 크게 벌어지는 건 아니고 다른 인성존으로 이동할 시간 벌이 이므로 기본적인 인성존 컨트롤이 뛰어나야 한다. 도주할때는 2층에서 향수쓰고 떨어지거나[9] , 창틀을 넘어가기 직전에 쓰고 넘어간 뒤 심리싸움을 하는 전략을 주로 쓴다.
반피 상태에서 향수를 뿌리고 아드가 켜진 뒤 롤백할 경우 풀피가 유지된다.
최발향수를 사용해 최후의 발악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최후의 발악은 6시 인격을 들고 왔을 때, 생존자가 광기의 의자에 묶인 다른 생존자를 구출한 후 약 20초간 발동되는 것인데, 평타 후불제라고 생각하면 쉽다. 최후의 발악이 발동되는 동안 평타를 맞아도 쓰러지지 않지만, 최후의 발악 시간이 지나가면 평타 피해가 다시 돌아온다. 따라서 최후의 발악 발동동안 6번, 10번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다. 조향사는 구출 전에 향수를 써 상황을 기록한 뒤, 생존자를 구출하고 커버로 감시자에게 한 대를 더 맞은 뒤 롤백하면 반피만 깎일 수 있다. 그래도 최후의 발악 시간이 끝나면 반피가 돌아오므로, 구출 후 약 7초를 센 뒤 향수를 한번 더 쓰고 피해가 돌아오면 다시 롤백할 시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고인물들은 감시자에게 최발향수를 위해 평타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초보자들은 그냥 평타 한번을 향수로 씹고 구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5. 평가[편집]
상위 티어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좋은 캐릭터였다. 후술하다시피 조향사의 강점은 모든 것을 평타 이상으로 해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것. 이 덕분에 조향사만큼이나 탑 티어에 오래 머물러있었던 생존자는 전무하다. 공군, 용병, 포워드, 마술사 등 타 생존자들은 모두 메타의 변화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지만, 조향사는 언제나 무난한 생존자로 평가된다. 사실 조향사의 경우 "사기다."라는 생각보다는 "좋다 내지 단점이 별로 없어 무난하다."라는 평을 많이 듣는 생존자였었다.
그러나 0.5딜만 따로 쓸 수 있는 봉봉, 조각가가 출시되고, 상위 티어에 너무 오래 머물렀던 나머지 향수에 대한 기본적인 파훼법이 일려져 상당수가 알게 되면서 평가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15] 게다가 향수심리전에 성공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존재감을 상당치 제공해준 꼴이 되어서 조각가, 나이아스, 바퀴 같은 풀존재가 매우 강력한 감시자와 만나면 첫 구출과 운영에 매우 치명적으로 스노우볼이 굴러가게 된다. 하필 저 캐릭터들이 메타에 주류로 꼽히고 있는 캐릭터들이라 조향사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신캐, 패치까지 조향사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되었다. 조향사처럼 존재감을 주지도 않고 난이도도 낮은데 어그로가 훨씬 좋은 생존자들이 대량으로 올라와버린 것. 대표적으로 심리학자, 곡예사, 환자, 마술사 등이 있다. 곡예사는 움직이면서 공을 조작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구르는 기능을 추가시켜 미친 어그로 성능을 자랑하는 캐로 다시 태어났으며 신캐로 출시된 심리학자는 가만히 있어도 자동으로 3대를 때려야 하는데 조향사처럼 심리전도 필요없고 결정적으로 운영에 악영향을 끼치는 조향사의 단점을 보완시킨 듯 원격 힐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같이 나온 환자 역시 엄청난 갈고리 성능으로 어그로에서 조향사를 압도시켜 버린다. 거기에 마술사까지 마술봉을 3개로 버프시켜 조향사의 상위호환격 캐릭터로 거듭나게 되면서 사실상 급속도로 조향사가 명함도 못 내미는 위치로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를 넷이즈도 의식했는지 치료 디버프를 15%로 줄이고 쿨타임을 1초 줄여주는 버프를 받았는데도 근본적인 문제가 여전하여 캐릭터 평가도 좋지 않다. 사실 조향사는 상위 티어에 오래 있다가 근래에서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메타에 밀린 캐릭터라 버프가 시급한 경우는 아니긴 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조향사의 입지는 좁아지다 못해 이제는 랭킹전에서 제발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급을 받고 있다. 2층향수를 제외하고는 아이템의 효율이 그렇게 좋지 않으며, 치료 속도 디버프는 운영형 감시자 상대로 꽤나 거슬린다. 또한 비슷한 포지션인 마술사의 단점이 '어그로에만 치중되어있는 능력'이라는 것인데, 조향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허나 그 어그로 능력마저도 마술사에 밀리는데 좋은 평가를 받을 리가 없다.
시즌 28 기준으로 이제는 비주류 캐릭터에 머물렀던 시간이 좋았던 적보다 더 길어지면서 한때 탑 티어에 오래 머물렀던 생존자라는 평이 무색해질 정도이다.
5.1. 장점[편집]
- 하이브리드형 생존자
- 준수한 조건부 어그로 능력
5.2. 단점[편집]
- 정상상태[17] 가 아닐 시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향수
- 운영형 플레이에 취약
6. 스토리[편집]
6.1. 배경 설정[편집]
조향사의 배경 추리를 토대로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그라스에서 외관은 똑같이 생겼지만 성격은 전혀 다른 쌍둥이 자매가 살고 있었다. 의심이 많은 성격에 오직 향수 실험만 집착하여 무시당하는 동생 클로에를 이해해 주는 건 사람들을 호감을 받을 정도로 상냥한 언니인 베라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베라가 클로에의 향수를 자신의 이름으로 공개하였고 새롭게 연 향수점에 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는다. 향수점이 연일 호황하면서 이러한 평가는 나날이 성장하였고, 이로써 드디어 조향사 베라 나이르의 화려한 데뷔[18] 신문 기사가 나와서 향수와 베라가 사람들에게 알려져 유명해지게 될 기반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해당 신문을 통해 소식을 처음 접한 클로에는 모든 걸 빼앗겼다는 생각에 격분하여 베라를 복수로 살해한다. 클로에는 베라를 클로에로 만들어 실종 처리하고 베라의 신분으로 살기 시작한다.
향수의 성공과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며 오만해진 클로에는 베라의 삶이 익숙해질 정도로 며칠이 흐르고 난 뒤, 우연히 베라의 일기를 발견한다. 이 일기에서 비로소 베라에 관한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베라는 그저 클로에의 재능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향수를 출시했다는 진실이다. 베라의 이름으로 클로에의 향수를 냈었던 건 클로에의 부정적인 평판으로 색안경을 끼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향수가 유명해진 뒤에 진짜 제조자를 알림으로써, 클로에의 재능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하려는 계획이었다. 신문 기사가 나와서 소식이 퍼져야 유명해질 수 있고, 그때 진짜 제조자를 밝힌다면 그만한 여파가 나오고 덮이지 않는다는 걸 노린 거다. 다만, 클로에의 높은 자존심상 도움을 허락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과감히 위험을 감수한 것.
이 사실에 충격받은 클로에는 뒤늦은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걸 두려워하여 이를 회피하고자 관련된 진실을 잊기로 한다. 그리하여 클로에가 죄책감 없이 베라의 신분으로 살아가게 해주는 망각의 향을 완벽하게 완성하려는 목적으로 향수의 레시피의 근원지인 장원으로 향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게임 내 조향사, 베라 나이르는 진짜 베라가 아닌 클로에다.
6.2. 배경 추리[편집]
[ 펼치기 • 접기 ] 1. 척하면 척
우리에겐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둘만의 비밀이 있다.
낡은 사진 한 장: 똑같이 생긴 두 여자 아이가 손을 꼭잡고 꽃밭에 서 있다. 한명은 쾌활하고, 한 명은 겁이 많아 보이지만 둘은 무척 친해 보인다. 사진의 우측 하단에는 두 이름이 적혀있다: 베라 나이르, 클로에 나이르
2. 소원해지다
어른들은 항상 그래, 자기들을 심판이라고 생각하는지 쉬지 않고 비교를 하지.
"클로에? 누가 그런 향수밖에 모르는 괴짜를 상대하겠어? 아무리 그녀의 언니인 베라가 우아하고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미인이라고 해도 말이야." 그라스의 한 주민은 이렇게 말했다.
3. 은총
냄새는 대자연의 이야기를 전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와 공명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지는 건 아니다.
베라의 일기: 클로에에게는 모든 조향사들이 꿈에 그리는 재능이 있다. 그녀는 더 자신을 가져야 해.
4. 테스트
혁신이란, 성공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사람들의 기피대상이다.
편지 한 통: 만약 네 작품을 사람들 앞에 드러낼 기회를 갖고 싶다면, 당장 그 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테스트를 멈춰. 낙관: 클로에[1]
나이르, 가족 점포 관리인.5. 따뜻함
장미 2스푼, 단향 5스푼, 마시멜로, 자단목 1스푼씩을 합하면 언니의 향기야!
베라의 상냥함만이 그녀의 기억속 몇 안되는 따뜻함이다. 오직 언니만이 그녀의 말을 들어주었고, 남들이 보기에는 이상해 보이는 실험들을 응원해주었다.
6. 믿을 수 없는
이 모든 것은 내 것이었어야 했어!
한 장의 스크랩: 조향사 베라 나이르 화려한 데뷔, 그 작품은 업계 인사들의 찬사를 받으며 새롭게 연 점포 또한 연일 호황. 기쁜 소식을 알리는 신문 기사이지만, 찢어진 뒤 다시 기워붙인 흔적이 남아있다.
7. 복수
불쾌함과 원한의 씨앗이 결국 싹을 틔우게 할 비를 만났다.
위험한 향수와 날카로운 비수를 가진 채 그녀는 그 때부터 베라 나이르가 되었다. 사라져버린 클로에는 어떻게 하냐고? 그녀는 그런 건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8. 정상화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건 이런 기분이였구나.
사진 한 장: 향수점 앞에서 사람들에 둘러싸인 '베라'의 태도는 건방지고, 행동은 우아하다. 도발적인 눈빛을 한 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9. 후회의 약
모든 잘못이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건 아닙니다.
베라의 일기: 클로에의 재능은 이렇게 묻혀서는 안 돼, 그 색안경을 낀 사람들에게 증명해야해. 하지만 클로에의 자존심이 내가 이런 식으로 돕는 걸 허락하지 않을텐데, 어떻게 해야하지?
10. 선택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으니, 그녀는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더욱 괴롭게 하는 건, 자신이 이미 그 사람의 것이었던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1] 오역이다. 원문과 타 언어 번역에서는 크레이그(克雷格, Craig)로, 조향사의 본명인 클로에(克洛伊, Chloe)와는 다르다.
6.3. 캐릭터 데이 이벤트 편지[편집]
2020년 판
[ 펼치기 • 접기 ] '베라 나이르'에게 보내는 편지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최근에 경험한 모든 일들, 모든 사람들 모두 정말 좋아요.
겁이 날 정도예요.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요.
바로 언니,
'베라 나이르' 덕분이죠.
언니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저도 잊을 수 있다면 잊어버리고 싶어요.
언니를 사랑하는
동생
2021년 판
[ 펼치기 • 접기 ] 베라의 장원 일기
첫날 밤
그 그림은 악마의 초대장처럼 기이하고도 익숙한 냄새를 풍겼다.
그건 과거의 저주였다.
내가 절망의 땅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 보였다. 서로 아첨하고 경멸하는 '쓰레기장', 끊임없는 평가와 트집으로 사람을 숨 막히게 하는 '썩은 늪', 그리고 내 앞에 쓰러져 핏물에 젖어가는 하나뿐인 '백합'...
비린내와 꽃향기가 뒤섞인 기묘한 냄새가 그날 이후 한 폭의 그림으로 재현되었다. 이게 '환각'의 원인일지도 모른다.
우습게도 나는 그가 재미있는 일을 찾아 집을 나온 세상 물정 모르는 도련님인 줄 알았다. 순진하게도. 아마 여기에 있는 사람 중 정상적인 사람은 별로 없을 거다.
그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는 '그 존재들'만큼 위험하다.
더는 조종당하지 않으려면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
이미 잊어버린 것은 다시 기억해낼 필요도 없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참, 어서 그 약초를 찾아야지.
2022년 판
[ 펼치기 • 접기 ] 베라 나이르의 실험 파일 중 한 페이지
번호: 5-0-2
이름: 베라 나이르
[테스트 기호]
1. 예리하고 의심이 많음
2. 마음이 약함
3. 양심이 아직 남아있음
[테스트 경향]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자아 마비자
[테스트 결과]
1. 종합 평가: 심험 대상 5-0-2호는 인간의 악함에 대한 테스트 속성값이 기대치보다 훨씬 낮았다.
2. 과정 설명:
5-0-2호는 향수 제조에 능하고 향기에 매우 민감해 실험 약품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기에 5-0-2의 감정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실험 요소를 투입할 필요가 있다. 해당 그룹 실험에는 영적 능력으로 망자를 볼 수 있다고 하는 신앙인을 참가시킬 예정이다.
5-0-2에게 조향 장비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과정 시뮬레이션 사례에 따른다. 결과적으로 장비를 제공하는 것은 실보다 득이 크다. 실험 약품을 분석 및 해독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지만,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때 5-0-2호가 이성적으로 직접 약물을 분석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5-0-2호가 만든 특수 효과가 있는 향수는 다른 실험 대상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3. 분석 결과:
장비를 준비한 것은 필요하기도 하고, 정답에 가까웠다. 다른 실험 대상 뿐 아니라, 특제 아로마를 스스로에게도 사용한 5-0-2의 행동은 실험의 진척을 이루었고, 넷째날과 다섯째날 극적인 결과를 얻게끔 했다. 그 과정에서 5-0-2호가 특제 아로마를 사용해 스스로를 지킨 것은 뜻밖의 성과이며, 또다른 측면에서 5-0-3의 최면 효과 영향 범위를 논증하게 되었다.
그러나 해당 실험 대상의 최종 결과는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실험은 5-0-2 행동의 원동력이 '공포'와 '극단적 갈구'이라고 기록하기를 바랐다. 이는 환경에 대한 기억과 망자에 대한 기억이 다시금 언급되는 두려움과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점점 존중, 명예, 사랑을 극단적으로 갈구하는 반향적 도피 행위를 의미한다.
하지만 5-0-2는 실험 내에서만 전자를 입증했을 뿐, 시뮬레이션 사례처럼 후자를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등원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실험 대상 5-0-3과 단기간의 합의를 이루어 5-0-5를 불리하게 만들기로 했으나, 그 이후 5-0-2는 더 이상의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실험 대상의 것을 강탈하지는 않았으며 심지어는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이성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양심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 결론: 5-0-2호의 실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므로 시뮬레이션에 대한 수정이 시급하다.
2023년 판
[ 펼치기 • 접기 ] 한쪽 귀퉁이가 사라진 손수건으로 싸여있는 페이지
이 기록을 보다니, 네가 또 무언가를 잊어버렸구나.
(글자 몇 개가 검게 칠해져 있다.) 베라,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정말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오만해. '누군가 한 명이 저 약을 먹어야 게임이 시작된다' 이것이 이번 규칙인지 아니면 상대방을 탈락시키기 위한 함정인지... 시간은 다 되어 가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짐작할 수 없어.
선택지는 없어, 우리는 규칙에 따라 한 사람을 배제해야만 해. 적극적으로 동맹을 맺으려는 그 남자는 믿을 수 없어. 그가 먼저 찾아와 회중시계를 꺼냈을 때, 나는 의식이 흐릿해지는 기분을 느꼈어... 이번에는 환각도 아니고, 냄새도 안 났는데, 나는 현기증을 느꼈어. 그 혼란스러움과 알 수 없는 피비린내가 나에게 엉겨 붙었어. 내가 준비한 향수를 맡을 때까지 계속되었지. 요 며칠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자주 지난 일을 떠올려. 더는 무의미한 환각에 빠져있을 수는 없어! 여동생 클로이를 떠올려선 안 됐는데... 아니, 잊어야 할 것은 베라... (단어 위로 줄이 그어져 검게 칠해져 있다.)
…의식을 되찾은 후에도 나는 그렇지 않은 척 연기했어. 그 남자는 아무래도 모두가 이 상태로 자기 말을 순순히 들을 거로 생각하나 봐. 참 우습지? 하지만 덕분에 그 역시도 무방비 상태로 나를 대했어. 자신을 과신하는 것이지... 나중에 그 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에는 그저 질문만 했지만, 다음번에는 나를 대신 희생시키려고 등을 떠밀 수도 있을 것 같아. 향수가 그에게도 효과가 있어서 다행이야. 레시피를 개량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겠어.
기록에 적힌 '델피'라는 식물을 찾으면 아마도 가장 완벽한 망각의 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아쉽게도 정원에는 델피가 없어. 찾을 수 있는 곳이 없네. 피비린내 나는 싸움의 늪에서 나를 지탱하는 것은 이 향기뿐이야. 다행인 것은... 향기가 덮이는 것처럼, 기억도 그렇게 덮을 수 있다는 점이지.
7. 상성[편집]
7.1. 감시자별 상성[편집]
7.2. 타 생존자와 궁합[편집]
8. 스킨[편집]
- 므네모시네의 꿈 [허망의 걸작] [획득경로:환상 미로]
- 산호 부인[한정] [희대의] [획득경로:시즌1_정수6]
- 돌아오지 않는 밤 [희대의] [획득경로:상점]
- 꽃차례 ☆ [희대의] [획득경로:상점]
- 장 속의 나비 [진기한] [획득경로:기억 보물_올드 시즌]
- 치명적 매력 [진기한] [획득경로:상점]
- 시간의 모래[한정] [진기한] [획득경로:심연의 보물 II]
- 핏비린 신부[한정] [진기한] [획득경로:추리의 길]
- 빨간 구두 ☆ [진기한] [획득경로:상점]
- 안시호(홍장미)파일:detective-conan로고.png [진기한] [획득경로:명탐정 코난 콜라보 정수]
- 귀족 예절 [독특한] [획득경로:상점]
- 기린의 우아함 [독특한] [획득경로:상점]
- 달님의 시녀 ● [독특한] [획득경로:달 밝은 밤 이벤트]
- 우울한 얼룩 [독특한] [획득경로:기억 보물_올드 시즌]
- 용설란 [독특한] [획득경로:상점]
- 단풍잎 [독특한] [획득경로:기억 보물_올드 시즌]
- 마법 약사 [독특한] [획득경로:기억 보물_올드 시즌]
- 약제사 [독특한] [획득경로:상점]
- 수수께끼 [독특한] [획득경로:기억 보물_올드 시즌]
- 펜넬 [독특한] [획득경로:기억 보물_올드 시즌]
- 단청 [독특한] [획득경로:기억 보물_올드 시즌]
- 아로마 [독특한] [획득경로:기억 보물_올드 시즌]
- 들러리 [독특한] [획득경로:기억 보물_올드 시즌]
- 허언증 [독특한] [획득경로:기억보물_올드 시즌]
- 달리아 [독특한] [획득경로:기억보물_올드 시즌]
- 분홍빛 향기 ● [드문] [획득경로:심연의 보물II]
- 만신창이 [드문] [획득경로:캐릭터 추리 미션 10 완료 후 획득 가능]
- 기본 스킨 [드문] [획득경로:기본증정]
9. 기타[편집]
- 핑이 안 좋을 때 향수를 쓰려고 하면 ['''해당 도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용할 수 없는 오류가 있다.
저거 때문에 칼향수에 실패해서 반피 되면 그거보다 빡치는 게 없다
- 스킨 복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서 편애 논란이 있다. 등급을 불문하고 다양한 스킨을 자주 받는데 특히 스킨 컨셉상 더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음에도 조향사에게 스킨이 배정되는 경우가 있어 종종 논란이 된다.[22] 가장 높은 픽률 기록을 반영하여 허망의 걸작 스킨을 만들었다는 발언과 함께 조향사가 최초로 받은 점을 봐서는 긴 시간 동안 높게 나온 픽률 기록에 의해 편애처럼 보이는 경우가 잦은 듯하다. 타 편애 논란이 있는 캐릭터와 다르게 조향사는 판매량으로 우선 순위가 정해지는 굿즈 수, 팬아트 양을 보아 픽률이 아닌 캐릭터 자체의 인기는 오히려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님프상이나 연역 등도 전부 게임 내 이벤트로써 픽률이 큰 영향을 끼치는 투표로 결정하기에 억울한 점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결국 과도하게 챙겨준다는 근본적인 비판을 변호할 건 되지 못한다. 더군다나 최근 령제로 콜라보와 카마타 미츠지 콜라보 pv를 통해 스킨이 나올 것이 유력해지면서 같은 캐릭터로 콜라보 두 개를 연속으로 발표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며 논란이 커졌다.
- 나이는 웨이보에서는 27세, 캐릭터 디자인을 소개하는 글에서는 28세로 나온다. 설정집에서는 30세로 나왔었으나 이후 27세로 수정되었다.
- 샤먼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트롤 유저 수가 많은 걸로 유명하다.[23] 적당히 간편하게 재미있고, 샤먼과 비슷하게 스킨이 없어도 깔끔한 기본 복장까지 더해서 현재 메타에 맞지 않게 픽률이 높다. 사실 앞선 이유들보다 조향사가 1티어였었던 기간이 매우 길었던 게 가장 큰 원인이다. [24] 지금은 상위 티어에 고정되다시피한 그 용병도 출시 이후 당분간 평가가 안 좋았었지만, 조향사는 출시부터 상당히 긴 시간동안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조향사 원픽 유저가 늘어나는 일도 그 시절에는 자연스럽게 여겨질 정도였었다. 이러한 옛날 일로 인해 이미 조향사를 원픽하는 유저가 과하게 많아진 상태에서 성능이 메타와 어긋나게 되어 트롤짓도 그만큼 많아진 폐해다. 당연하지만, 캐릭터 한 명이 계속 상위 티어를 차지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이러한 상황이 지나치게 길수록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막고 지겨워지는 안 좋은 현상이 강해지기에, 현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메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평가가 낮아졌으니 굳이 고집할 이유는 없다. 따라서 현재 이 원픽 유저들의 고집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것이다.
애초에 이런 부류는 1티어였던 시절에도 향수에만 의지하다가 벌레컷 났을 가능성이 높다분명 6시가 필요함에도 9시나 12시 칼픽을 하고 0.5딜은 물론 평타 감시자를 상대로도 금세 반피가 되어 향수는 한 번 이상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채 벌레컷 나거나, 이상한 판단력으로 다 이긴 판을 지게 만드는 등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랭킹전은 티어와 승률이 있으니 단지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픽해서 피해주지 말자.
- 조향사 전신 일러스트가 바뀐 후로 팬들은 구 일러스트는 언니인 베라 나이르에 가깝고, 새로운 일러스트가 동생인 클로에 나이르의 모습에 가깝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