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봉숭아 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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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의 인물이다. 2005년 5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등장했다. 김재욱이 분했다.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을 합성하는 걸 자주 하였다. 처음엔 사진을 잘라 붙이는 정도였지만, 코너가 계속될수록 합성 퀄리티가 올라갔다. 가장 퀄리티가 높고 유명한 합성은 2006년 2월 5일 방영분에서 정종철과 강수정을 합성했더니 강유미가 등장한 것을 들 수 있다. 이후 소지섭과 신봉선을 합성해 곽한구가 나오기도 했지만, 강유미가 나왔을 때만큼의 호응을 얻진 못했다.
유행어는 "여러분 하이 헬로 안녕?", "21세기를 창조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제니퍼에요~", "아티스트 제니퍼와 함께하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뾰로롱~♪", "섞어, 볼까요? 휘리릭, 뽕! 퓨전~", "누구 맘대로? 제니퍼 맘대로![1] ".
이 이외에도 각종 연예인들의 성대모사를 하다가 갑자기 "뾰로롱~"을 넣는 개그도 선보였다.
남자인데 하는 행동이 여자 같았기에 11월에 옷을 바꾼 이후 여자같다고 경비와 옥장군이 놀리면 예전 황마담처럼 갑자기 남자다워진다. "사실은 뒷골목에서 한 주먹하던 사나이 중의 사나이였다"는 과거 설정이 있어서 남자다워지고 난 후에 턱시도를 불러 경비와 옥장군에게 만화캐릭터를 보여주며 정신교육을 시킨다. 끝나고 나면 "아티스트(형님!) 제니퍼와(형님!) 함께 하면~~(형님!!)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다잉~ (형님!)"하며 애들이 추임새를 넣어준다.
이 캐릭터의 이미지가 강렬했는지 먼 훗날에 나일출이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나올 때까지도 대부분의 사람이 김재욱을 보면 제니퍼부터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였다. 한때 봉숭아 학당에 나일출로 처음 등장했을 때 관중 쪽에서 제니퍼라고 외쳤는데, 본인은 "제니퍼 아니예요!"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본인도 개그 소재로 가끔 이용해 먹는 듯.
타 코너에서도 제니퍼가 활용된 사례로는 당시 유행했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패러디한 코너에서(장군) 왜적 장수 나카무라의 편지를 위, 아래로 찢으니까 나카무라의 반응이 "아악 내 팔~! 으아악 내 다리~! ...제니퍼에요~"였고, 덧붙여 장수는 "왜적 장수 한 명을 여자로 만들었소"라고 하였다.
- 제니퍼가 소환한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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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 엄지손가락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