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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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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 동부 산둥성의 지급시. 대운하가 관통하여 내륙 도시임에도 항구가 있으며, 중세에는 제주 (濟州)의 치소로서 번영하였다. 현재 인구는 840만명이다. 지닝은 성도인 지난에서 서남쪽으로 180km 떨어져 있고 남북으로 긴 조양 호수를 횡단하면 쉬저우가 나온다. 지닝 지급시의 관할구역 중에서는 공묘가 위치하여 유명한 취푸가 있는데, 시내 중심에서 동북으로 30km 떨어져 있다.
2. 역사[편집]
춘추 시대에 지닝 일대에는 임나라(任)가 위치하였는데 따라서 한나라 때에는 린청(任城)으로 불렸다가 금나라 때에 제주의 치소가 되었고 원나라 때에 현재의 이름을 얻었다. 명나라 대의 성벽이 시내를 두르고 있고 숭선사 내에는 송대의 철탑이 남아있다. 한나라 시대의 명의인 왕숙화와 중화민국 31대 국무총리인 판푸가 이곳 출신이다.
3. 교통[편집]
2008년 12월 28일에 개항한민군복합공항인 지닝 취푸 공항(济宁曲阜机场)이 위치 해 있다. 이름에 지닝 소속 현급시인 취푸가 들어가 있지만 실상 취푸와는 거리가 멀며, 그냥 지닝의 유명 관광지인 취푸에서 따 왔다고 보면 된다. 국내선 전용으로, 중국 주요 대도시를 연결한다. 군대는 북부전구 지난기지 55여단이 사용하고 있다.
철도로는 관내에 징후철도(京沪铁路), 징주철도(京九铁路), 옌스철도(兖石铁路)가 관내를 지나가고 고속철도인 징후고속철도(高速铁路) 및 르란고속철도(日兰高速铁路)가 지나간다.
4. 관광[편집]
지닝시 소속 현급시인 취푸는 공자를 포함하여 공자의 후손이 대대로 거주하였던 곳으로, 공자가 직접 거주하였던 곳이자 중국에서 제일 격이 높았던 문묘인 공묘(孔庙), 공자의 후손이 거주하였던 곳인 공부(孔府), 공자 및 공자의 후손이 있는 곳인 공림(孔林)이 위치하였던 곳이다. 문화대혁명 시기 크게 훼손되었으나 이내 복구되어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