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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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기자. 現 SBS 8 뉴스 주말 앵커.
2. 경력[편집]
3. 뉴스[편집]
- SBS 8 뉴스 앵커 (주말, 2023년 4월 8일 ~ 현재)
4. 클로징[편집]
길지 않은 17년 동안 기자로서 절망적인 사고부터 극적인 정상회담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이제 그런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시청자들을 만나겠습니다.
첫 방송 함께해 주셔서 특별히 더 감사드립니다.
친구들과 학교 옆 인도를 지나다 만취 차량에 치여 결국 세상을 떠난 9살 배승아 양의 소식에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희생이 계속되어야 하는 걸까요.
승아 양의 명복을 빌면서 뉴스 마치겠습니다.
한 젊은 정치인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치인은 오늘(13일)은 게임업계 불법 로비를 받지 않았다면서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 어처구니없다고 했습니다.
이 정치인과 그를 지켜본 국민들, 어느 쪽이 더 어처구니가 없을까요?
갓 출산한 아이를 살해한 부모에게 한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하며 한 말로 뉴스 마치겠습니다.
이 세상에 죽여도 되거나 죽는 게 더 나은 아이는 없습니다.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 행사 진행을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한 것이 행사 나흘째인 어제(4일)였습니다.
이미 국가적 망신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뒤였습니다.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갔고, 문제도 충분히 예견됐던 것이었습니다.
먼저 움직이는 정부를 보고 싶습니다.
하락하는 경제 지표들 속에 역대 최저 출산율까지, 우리의 앞날이 걱정되는 뉴스들이 유독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도 모자랄 텐데 이번 주 내내 정치권은 다른 문제들로 싸움을 벌였습니다.
지금 뭐가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