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소드(체인소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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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만화 《체인소 맨》의 등장인물이자 덴지의 숙적.할아버지께 사과해.
그러면 고통 없이 죽여주마.
무기의 악마와 융합한 인간, 통칭 무기 인간으로, 작중에서 최초로 등장한 덴지 이외의 무기 인간이다.
작중 본명은 드러나지 않지만, 키시베가 '사무라이 소드'로 칭한 뒤부터 그 명칭으로 고정됐다.
덴지를 데블 헌터로 고용했던 야쿠자 노인의 손자. 그의 할아버지는 빚쟁이던 덴지의 장기를 비롯해 가진 것들을 뜯어내며 비참한 신세로 몰아넣은 추악한 인물이었으나, 본인은 "여자와 어린 아이도 셀 수 있을 정도로 밖에 안 죽이고, 마약을 판 돈으로 맛있는 것도 자주 사 주던 다정하고도 정의감 넘치는 야쿠자였다"
부하들에게 '와카(若)' 라고 불리는데 즉, 조장의 아들인 도련님이라는 의미다. 실제 조직 내에서 간부인지, 부두목인지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명확하게 언급되진 않았지만, 별장에 피신해 있다던 야쿠자 두목의 외형 스타일이나 언동이 사무라이 소드와 상당히 흡사하기 때문에 야쿠자 보스의 아들로 추정된다.[2]
2. 상세[편집]
2.1. 외모[편집]
원작에서는 미형은 아닌, 전형적인 야쿠자의 얼굴이였지 추남까지는 아니었는데
변신 후의 디자인은 큰 호평을 받았다. 모자챙과 롱코트의 디자인에서 작가의 우수한 캐디력의 예시로 종종 회자된다. 디자인 모티브는 헬보이의 카를 루프렉트 크뢰넨.
변신하면 정모같은 모자가 씌워지는 점을 제외하면, 머리와 양손에서 무기가 튀어나온다는 점은 다른 무기 인간들과 동일하다. 원작에선 양손의 검은 얇은 일본도 형태지만 애니에서는 양손의 검이 머리의 검만큼 묵직해졌다.
상당한 장신으로, 애니 설정화 기준 키가 195cm이다.[4] 대충 훑어봐도 아키나 아라이보다도 커 보이고, 부하들과 나란히 있는 장면을 보면 적어도 머리 하나 더 큰 것을 볼 수 있다. 날씬한 편이긴 하지만 근육이 꽤 붙어있어서 체격도 상당히 좋은 편.
2.2. 성격[편집]
캐릭터 자체는 영 비호감으로 하류 인생을 살아온 덴지를 무식하다며 무시하거나 야쿠자로서 덴지를 빚지옥에 빠뜨린 자신의 할아버지의 죽음에 내로남불식으로 분노하며 덴지에게 복수하려 하는 등[5] 좋게는 볼 수 없는 빌런이다. 후반에 마키마에게 세뇌되어 재등장했을 때는 묘하게 호구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같이 동행하는 사와타리 아카네가 그렇듯이 야쿠자답게 인명 피해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등 잔혹한 성격이다.
또 부하가 덴지에게 인질로 잡혔을 때 "쓰레기 자식"이라 비난한 주제에 정작 그 말을 한 본인이 그 부하를 덴지와 함께 서슴치않고 썰어버리는 잔악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래놓고 할아버지가 남겼다는 좀비의 악마의 능력으로 만들었던 좀비들을 실수로 죽였을 땐 좀비도 이전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날 밤에 잠을 못 이루었다고 말하는 등[6] 내로남불의 극을 달리는 싸움만 잘하는 열폭 찌질이 그 자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은 덴지는 그의 피해망상 면모엔 딱히 경멸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저 이쁜 여자를 죽게 만들었다는 부분에만 분노했을 뿐.[7] 이는 덴지가 어려서부터 워낙 배운 게 없었던 탓에 도덕 및 사회성이 부족할 뿐더러 무엇보다 여자밖에 모르는 극성 여미새라서 성욕만이 전부인지라 상대가 어떤 모습을 보이든 상관없이 여자를 해코지하면 그제서야 적의를 보이는 듯하다.
관점에 따라선 서로 증오하다 한 쪽이 몰락하는 일반적인 적대관계보다 비참한 것이 덴지 입장에선 미녀를 죽인 개자식 하나 박살냈다는 기억할 가치도 없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학대 받은 아이들의 감정 결여를 언급한 적이 있고, 작중에서도 덴지가 가끔씩 이 때문에 스스로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1부[편집]
자신의 동료들과 작당하여 덴지 일행을 비롯한 도쿄의 데블 헌터 특이과를 총으로 기습한다. 점심 식사 중이던 덴지 일행에게는 느닷없이 '음식 맛을 모르면 행복 지수가 떨어진다' 비웃듯 말을 걸더니 자기 할아버지 얘기를 꺼내면서 총격에 들어갔고, 덴지와 히메노가 총에 맞자 파워에게 어퍼컷을 맞고 아키가 소환한 여우의 악마에게 삼켜진다.
이후 은신처에서 몸을 숨기지만 특이 4과 데블 헌터들에게 발각된 은신처를 공격당하고, 덴지와 일대일 승부를 벌인다.[10] 원작에서는 빌딩에서 발도술을 사용한 후 바로 전철에 떨어지지만 애니에서는 그 사이에 건물 옥상과 전철 위에서의 전투 장면[11] 이 추가되었다.덴지: 드디어 찾았다. 구레나룻 맨.
사무라이 소드: 잠깐, 잠깐, 잠깐, 잠시 얘기 좀 하지 않을래?
덴지: 뭐?
사무라이 소드: 네 태도에 따라서 우리는 얌전히 투항할 생각이야. 우리는 그저 분노를 식히고 싶을 뿐이니까. 덴지. 너는 이 녀석들[8]
의 동료들과 우리 할아버지를 죽였어. 그것에 대해 속죄를 했으면 한다.덴지: 네 동료들이랑 할아버지도 좀비 돼서 죽인 건데?
사무라이 소드: 지랄하지 마라!!! 못 배워먹은 빡대가리는 쉽게 거짓말이나 하려 들지.... 뭐 됐어... 네 말이 맞다 쳐. 좀비도 원래는 인간이지. 넌 놈들을 죽이고 마음이 아프지도 않았냐?
덴지: 전~혀.
사무라이 소드: 나도 사와타리에게 이것저것 당해서 말이야... 심장이 일본도의 악마가 돼버렸지. 그런 나라도 좀비를 실수로 죽인 날에는 편히 자질 못하거든?[9]
너 정도쯤 가면 마음이 그냥 사람이 아닌 수준이라고... 조금이라도 사람의 감정이 있다면 우리에게 얌전히 죽어줄 생각은 없나?덴지: 음... 싫은데.
사무라이 소드: ...과연. 그렇다면 베어 죽여 주마!!!!
덴지: 해 보시든가, 병~신아!!!!
그 특유의 발도술로 계속해서 덴지의 팔과 머리의 전기톱까지 박살내버리지만[12] 발도술을 하는 찰나에 덴지는 다리 쪽에 전기톱을 꺼내어 결국 그대로 반으로 갈라진다.[13](지하철 안에서 민간인 피해를 우려한 덴지에게 사무라이 소드가 발도술을 사용한다.)
덴지: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사무라이 소드가 덴지의 왼팔을 자르고 또다시 발도술을 시전한다.)
덴지: 야, 그거 금지하자고!
사무라이 소드: 웃기지 마라.
(사무라이 소드가 덴지의 오른팔마저 자른다.)
사무라이 소드: 끝났어. 이제 싸울 수 없지 않냐? 덴지, 할아버지를 죽인 걸 죽기 전에 속죄해라.
덴지: 아직 더 싸울 수 있어... 머리통의 체인소가 남아있으니깐!!
사무라이 소드: 멍청한 놈!!!
(사무라이 소드가 덴지의 머리에 달린 체인소마저 발도술로 잘라버린다.)
사무라이 소드: 할아버지한테 못 배웠던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단 걸, 할아버지께 사죄해. 그럼 곱게 죽여주겠다.
덴지: 정성스레 머리통을 노려줘서 말이야, 고맙다. 멍청아~!
사무라이 소드: 뭐?
(사무라이 소드가 반으로 갈라진다.)
덴지: 할아버지한테서 못 배워먹었냐? 짐승이 사냥꾼 하는 말을 믿으면 안 되는 법이라고~!
덴지: 일어났냐? 역시 당신도 나랑 똑같구나? 네 손목을 뽑으니 두 동강 난 몸도 딱 달라붙더라고.
사무라이 소드: 죽여... 쳐죽여주겠어!!!
덴지: 패배자 놈이 잘도 짖네. 경찰이 너를 데리러 올 때까지 여기서 쭈욱 기다려야 하는데 말이야. 난 이래저래 납득이 안 가걸랑... 너는 히메노 선배를 죽였어. 예쁘장한 미인이 너 때문에 세상에서 한 명 줄어들었다고. 그런데 너는 반성도 안 하고 평생 형무소 살이... 그러면 내가 찝찝하거든...
사무라이 소드: 네놈은 아무것도 못하잖아... 공안의 개 주제에...
덴지: 흐으음... 지금부터 대회를 열거다.
아키[14]
: 대회?덴지: 어? 마침 딱 좋을 때 왔구나!
아키: (무전기에 대고)이쪽은 4과 하야카와. 시계관 앞 선로 내부에서 구속된 목표를 발견. 지원을 부탁한다,
덴지: 하야카와 선배도 참가할래~? 최강 대회에~
아키: 넌 또 뭘 하려는 거냐?
덴지: 얘는 히메노 선배를 총으로 쏴 죽였어. 그러니 얘도 알 좀 맞아봐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지금부터 대회를 열 거야! 우리 둘이 이 녀석의 불알을 번갈아 가면서 걷어차다가, 경찰이 오기 전에 가장 큰 비명을 지르게 하는 쪽이 승리!
사무라이 소드: 제정신이냐 너...?
아키: 하아아...
덴지: 엉? 안 하게?
아키: 우리들의 일은 이 녀석을 붙잡는 거다. 괴롭히면서 원한을 푸는 게 아니야. 그런 짓을 해봤자... 히메노 선배는 기뻐하지 않아.
덴지: 아 그러셔?
(아키가 고스트에게 받은 히메노의 담배에 적힌 문구 'Easy revenge!(홀가분한 복수를!)'를 본다)
아키: 야, 이기면 뭐 줄 거냐?
덴지: 헷! 그야 물론 이 녀석의 불알이지!
사무라이 소드: 어... 야..! 잠깐, 잠깐...! 기다려보라고 야!!(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대사)아키: 히메노 선배, 천국에선 들려? 우리가 그대에게 바치는 레퀴엠(진혼가)이야.
이후 체인으로 묶여서 구속 당하고 덴지를 찾아온 아키와 덴지에게 다른 공안 사람들이 올 때까지 불알을 차이고서 만신창이 상태로 형무소에 수감된다.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등장 가능성이 있다.
86화에서 재등장했지만 마키마에게 세뇌당한 상태이다.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 마키마의 명령에 따라 덴지를 상대했을 때와 똑같은 거합 기술을 체인소맨에게 사용하여 싸우지만, 되려 반격을 당해 목이 날아간다.당연하잖아? 마키마 씨는 몇 번이고 우리의 목숨을 구해줬어.
87화에서 마키마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사람도 악마도 마인도 아니고, 원본은 체인소 맨에게 먹혀 이름은 사라졌지만 어째서인지 존재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마키마 휘하의 공안 대마 특이 5과 소속으로 다른 여섯명과 함께 체인소 맨을 집중공격한다. 체인소 맨의 뒤에서 발도하지만 역으로 썰려서 리타이어한다. 그리고 최종결전을 앞둔 93화에서 특이 5과 전체가 부활하여 선봉장 역할로 나섰으나 94화에서 접전하자마자 롱소드와 함께 덴지에게 썰리며 작중 세번째 죽음을 맞이한다.
3.2. 2부[편집]
체인소 맨 교회의 간부들은 무기 인간들로 이루어져있다는 정보가 밝혀졌고, 이미 체인소 맨 교회 소속으로 바르엠과 스고 미리, 채찍, 창의 무기 인간이 등장했지만, 사무라이 소드와 레제는 등장하지 않은것을 보아 교회에 가입하지는 않은것으로 밝혀졌다.
144화에서 재등장. 체인소 맨 교회 신도들에게 그에게 정의따윈 없다![15] 라는 말을 외치며 정의의 악마의 계약자 중 한 명인 체인 소맨 교회 목사를 반토막 내는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현재는 공안 대마 특이 7과 소속으로, 노출된 뇌에 못이 박힌 마인과 버디를 이룬 듯 하다.
허나 1부에서 눈에 뵈는 게 없었던 망나니 테러리스트였던 그가 어쩌다 공안 소속이 된건지는 불명.[16][17]
그런데 직후 신도들이 불의 악마의 힘으로 체인소 맨의 모습으로 변해서 덤벼들자 "체인소 맨!!!"이라고 외치면서 칼을 휘두른다.
4. 능력[편집]
트리거를 뽑으면 얼굴이 바뀌며 손, 머리에서 나온다.
4.1. 전투력[편집]
하지만 다른 무기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변신하면 전투력이 대폭 상승한다. 상당히 강력한 악마인 여우의 악마의 공격을 가볍게 씹으며 반격하고 다양한 악마들을 꺾으며 성장하던 덴지에게 처음으로 패배를 맛보게한 강적으로, 싸울 당시만 해도 능력의 활용도나 기본적인 실력 면에서 덴지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었다. 첫 전투부터 이미 여우의 악마와 저주의 악마, 그리고 유령의 악마에게 큰 대미지를 입은채로 전투를 속행했음에도 기본기만으로 덴지를 압도했다. 이후 궁지에 몰려 인질을 잡은 그를 반응조차 못할 속도의 거합도로 갈라버리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로 싸울 때는 키시베의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덴지의 실력이 어느 정도 상승한지라 이전처럼 덴지를 압도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덴지가 민간인 때문에 빈틈이 생기자 곧바로 발도술로 궁지에 몰아넣었으며, 덴지의 순간적인 기지가 아니었다면 이길 뻔했다.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오리지널 액션씬에선 초인적인 완력이 좀 더 강조되었고, 키시베에게 훈련받아 실력이 상승한 덴지를 검술과 힘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을 더 보여주어 전투력에 대한 평가가 조금 올라갔다.
이후 등장한 레제가 한층 더 숙련된 능력 활용을 보여주며 덴지를 더욱 압도적으로 패배시켰던 것을 감안하면, 무기 인간들 중에선 특별히 강한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8] 사무라이 소드 본인은 유령의 악마를 상대로 쩔쩔맸는데, 뱀의 악마가 그 유령의 악마를 일격에 처리한 것을 보면 강력한 악마들에게 비견될 정도는 아닌 모양. 그리고 아무리 방심했다지만, 인간인 아키에게 유효타를 세 번이나 허용해 쓰러진것을 감안하면 능력과는 별개로 본체의 경험 부족도 존재한다. 마키마의 지배 하에서는 부활한 체인소 맨을 상대로 다른 무기 인간들과 함께 덤볐음에도 속절없이 농락당했으며, 나중에는 체인소 맨이 마키마의 계략으로 엄청나게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롱소드 인간과 함께 덤볐다가 체인소 맨의 전략에 당해 한 큐에 리타이어했다.[19]
참고로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설정상 묘사로는 무기 인간이 된건 사무라이 소드 쪽이 덴지보다 늦다. 사무라이 소드가 무기 인간이 된건 사와타리 아카네의 실험의 결과고 무기 인간이 된 계기는 할아버지의 복수다. 사와타리 또한 체인소의 심장을 노리기 시작한건 포치타가 덴지의 심장을 대체한 이후 야쿠자들에게 총을 지급하며 사무라이소드와 협력한 것으로 묘사된다.[1부스포일러] 즉 둘이 처음 만난건 이미 포치타가 심장을 대체해 덴지가 체인소맨이 된 이후. 덴지가 체인소맨이 된 직후 바로 공안에 스카웃된걸 생각하면 사무라이소드는 그 짧은 시간에 무기인간이 되어 덴지보다도 더 먼저 무기의 악마의 특성을 이해하고 능력을 활용하는 단계까지 간것이니 성장 속도는 사무라이소드 쪽이 훨씬 빠르다.
4.2. 일본도[편집]
- 트리거
- 일본도
칼의 절삭력과 강도는 덴지의 체인소와 맞먹을 정도로 강력하다. 덴지의 체인소와 수도 없이 맞부딪히며 대결해도 손상 없이 버틸 정도다. 여우의 악마에게 삼켜졌을 때는 여우의 악마의 입천장을 갈라 머리를 뚫고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다 초인적인 괴력이 더해진 강력한 검격으로 검기를 날려서 원거리 공격을 시전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 또한 건물 한쪽 벽면을 쪼개고 부술 정도로 강력하다.
무기 인간답게 심장만 건재하다면 불사신으로, 사망해도 피만 공급되면 다시 부활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악마라면 사망할 정도의 부상으로도 죽지 않고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며, 작중에선 몸이 아예 두 쪽으로 갈라지는 엄청난 훼손을 당했는데도 상처 하나 없는 모습으로 다시 부활했다. 부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저주의 악마에게 물려죽은 듯 싶었다가 사와타리가 깨우니 멀쩡히 다시 일어났다.
- 신체 능력
- 발도술
그 위력 또한 살벌해서 덴지는 처음 이 기술에 당했을 때 몸이 두동강났으며, 나중에는 방어를 시도했음에도 사지가 하나씩 날아갔다. 막판에는 덴지 머리의 체인소를 일격에 부숴버리기도 했다. 그나마 2차전에서는 덴지의 반응 속도가 올라가서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반칙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강력한 기술.
다만 사무라이 소드의 숙련도 문제일 수도 있지만, 베고 지나가는 범위가 다소 짧아서 한 번 시전할 때마다 한두 명을 베는 것이 고작이다. 덴지가 방어를 시도했을 때는 번거롭게 몇 차례나 왔다갔다 하면서 양팔과 머리를 차례로 무력화시켜야 했다. 이러한 점에서는 콴시의 심각한 하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콴시는 사무라이 소도의 발도술에 필적하는 속도로 훨씬 먼 거리를 이동하며 순식간에 수십, 수백 명을 썰어버리는 등 사무라이 소드와는 차원이 다른 살상력을 보여준다.[22]
물론 콴시에 비해 무조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콴시가 쓰는 칼은 특수한 칼이 아니기 때문에 칼이 콴시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며, 한 번 발도할 때마다 칼날이 부숴져서 못 쓰게 되기 때문에 예비 칼을 들고 다녀야 한다. 반면 사무라이 소드는 악마의 힘으로 생성된 칼날이라 강도도 튼튼하고, 본인의 신체 일부라 피를 마시기만 하면 부숴져도 재생되기 때문에 발도 횟수에 제한은 없다는 것이 장점. 또한 일합에 건물을 두동강내거나 발도술로 덴지의 머리 쪽 체인소를 산산조각 내는 등 단순 파괴력 면에서는 인간 상태의 콴시보다 앞선다.
절삭력이 강력하지만 절대적이진 않아서, 덴지와 2차전을 벌일 때엔 덴지에게 한 번 막히기도 했다. 물론 베이는 것만 막았지 돌진의 운동 에너지까지 막진 못해 둘이 함께 벽을 부수고 날아가버렸다.
발도술의 스피드가 엄청나지만, 진짜 체인소 맨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라 본인이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베이는 것을 역으로 당했다. 우두커니 서 있는 체인소 맨의 뒤를 노려 발도술로 기습을 가했는데, 체인소 맨은 분명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그대로 서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작 토막이 난 쪽은 사무라이 소드였다.
4.3. 전적[편집]
※ 승리의 기준은 상대의 전투 불능, 전의 상실, 패배 시인. 기타 등등
5. 기타[편집]
- 애니메이션 8화에선 살짝 둥그런 얼굴에 코가 크고 턱 아래쪽에 주름도 그려지는 등, 살짝 못생겨진 모습으로 나왔으나 9화에서부터는 원작과 비슷한 외모로 돌아왔다.
- 디자인 상으로 별도의 칼을 차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당연히 사용하지는 않는다. 애니판에서는 이 칼이 거추장스럽다고 생각되었는지 사라졌다. 덴지도 트리거 없이도 전기톱을 작동시킬 수 있음에도 굳이 트리거가 남아있다는 걸 고려하면 사무라이 소드도 '칼은 패용하는 것이다'라는 개념이 일반화 된 영향으로 보인다. 복장 또한 일본인이라 일본 내의 (근대의)'사무라이'의 이미지가 그대로 반영된 듯.
- 중후한 코트 간지가 넘치는 멋있는 디자인과 흡사 냉혈한 야쿠자 보스의 분위기, 아키를 끝장내고 덴지를 두 번이나 압도하는 강함 등으로 악역임에도 인기가 꽤나 있다. 포스 넘치는 외형에 비해 성격은 다소 찌질한데다 비열한 순수한 악인데다가 미화도 일절 없는 현실 속의 잔혹한 야쿠자 그 자체지만, 오히려 그 갭 때문에 맘에 든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 영어판에선 '카타나 맨(Katana Man)'이라고 불린다. 일본도가 일반적으로 카타나로 불리는 것도 있고, 초반부 보스인 만큼 체인소 맨인 덴지와 대조되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종종 ‘칼맨’이라고도 부른다.
- 2차 창작에서 주로 엮이는 대상은 당연히 사와타리 아카네. 둘 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들이고, 심리 묘사가 거의 없는 편이라 작중에선 비즈니스적 모습만 보여주지만[24] 은근 컬트적 인기가 있는 커플링이다.
- 어째 1부 초반부에 등장해서 1라운드 보스 정도의 위치로 적지 않은 비중을 가졌음에도 아직까지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 연재 초반에는 작중 두번째로 나온 무기 심장의 악마고 덴지가 포치타와 계약하기 전부터 악연을 쌓아왔으며 변신한 외형 또한 비슷한대다 퇴장도 단순히 경찰에 끌려가는 것으로 그쳐서 덴지의 아치에너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레제, 콴시 등 사무라이 소드보다 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 상황이라 이전에 비하면 입지가 좁아진 상태. 그리고 1부 마지막에 마키마의 부하로 나와서 순식간에 썰려서 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