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 | 안녕하세요, 데빌게스트 소대장 이카루스입니다. 혼란스러운 전장 속에서도 걱장하실 것 없어요. 위험요소는 제게 맡기셔도 됩니다. |
아침 인사 | 좋은 아침이네요. 같이 해가 뜨는 걸 보실래요? |
점심 인사 | 해가 중천에 떴군요… 만물이 가장 번성할 때는 태양이 천정에 떠 있는 것과 같다고 하죠. 하지만 모든 것이 정점을 지나 전부 쇠퇴하는 것까지 저 뜨거운 태양이 지켜볼 수 있을까요? |
저녁 인사 | 퇴근 시간이네요! 어… 대원들은 쉬어도 된다는 이야기예요. 전 아직 구역 모니터링 지수를 정리하지 못했거든요. 내일 아침까지는 엘릭 님께 제출해야 하는데. |
밤 인사 | 저녁이 됐어요. 집에 있었다면 타로스가 잠들기 전에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졸랐겠죠. |
잡담 · 밤 | 거짓된 화려함을 뿌리칠 용기 없이는 어둠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잡담 · 멜라니아 | 야무진 동료예요. 온화하고 조용하죠. 처음 봤을 때부터 비밀스러운 일에 딱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
잡담 · 시로 | 연상의 선배님이죠.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바다에 관련된 지식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몰라요. |
잡담 · 이네 | 굉장히 활발한… 또래인가? 팀에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네가 정말 큰 도움이 돼요. |
잡담 · 옷 | 제 옥차림에 대해 질문이 있으시다고요? 후… 실례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바람이 피부를 스치는 느낌을 좋아할 뿐이에요. 가볍고 자유로운 느낌이죠. |
가족에 대해 1 | 아, 준비도 안 됐는데 갑자기 말하라고 하시면… 그건 그렇고, 무리를 이루는 건 약해 빠진 사람들이나 하는 거 아닌가요? |
가족에 대해 2 | …절 지배하려 하고, 제게서 즐거움을 얻어 가려고 하죠. |
꿈에 대해 | 꿈을 꿈으로써 마주하게 되는 불행을 태연하게 잊는 것도 중요한 수행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득실을 하나하나 따지려 하다 보면 쉽게 고통의 늪에 빠질 수 있거든요. |
가업에 대해 | 음, 일하지 않고 얻는 소득에는 관심 없어요. 익스큐셔너님만 괜찮으시다면 제가 증여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요? |
데빌 게스트에 대해 1 | 데빌게스트는 앞장서서 돌격하며 항상 위험을 무릅쓰고 혼자서 미지의 구역을 탐색해요. 그래서 임명식 때 전 두려움과 용기를 충성심으로 맞바꿨답니다… 흠, 주어가 좀 이상하다고요? 하하, 『데빌게스트』는 지금까지… 저만의 코드네임이었으니까요. |
데빌게스트에 대해 2 | 음, 사실 그렇게까지 진지한 얘기는 아닌데요. 익스큐셔너님께서 아실진 모르겠지만 『데빌게스트』는 기니피그의 별명 같은 거예요. 야행성 동물이지만 낮에 함께 모여서 햇볕을 쬐는 걸 좋아하죠. 네? 저랑 비슷하다고요…? 잠깐만요, 말은 신중하게 하시라고요. |
네메시스에 대해 | 가족을 찾는다고요? 뭐, 딱히 그런 인생관에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게 좀 이상한가요? 하하. 가족을 떠나긴 했지만 저도 한 조각의 온정 정도는 품고 있답니다. |
자유에 대해 |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먼 곳의 빛을 좇는 거죠. |
좌우명 | 『그러나 나는 자신의 빛 안에 살고 있고 끊임없이 마음속의 화염을 마신다. 나는 받는 사람의 기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훔치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축복받는 것이라는 망상에 자주 빠진다.』 |
임무 완료 | 목표 완수. |
임무 실패 | 허. |
레플리카 각성 | 여정의 시작이군요. |
레플리카 해제 | 또 만나. |
보물상자 열기 | 여정의 수확이네요. |
괜찮은 훈장인데요. |
합당한 보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