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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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전 야구 선수. 일본 활동 당시 등록명이었던 '이치로(イチロー)'로 널리 알려져 있다.[15]"노력하지 않고 무언가를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면, 저는 절대 천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뭔가를 이루는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면, 저는 천재가 맞습니다."
"천재의 손끝에는 노력이라는 핏방울이 묻어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일본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에서) 저보다 많이 연습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단 한 번도 저 자신과 맺은 약속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스즈키 이치로.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1991년 일본프로야구의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9시즌 동안 NPB를 초토화시킨 뒤, 2001년 메이저리그의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여 한 시즌 최다 안타[16] 를 위시한 수많은 대기록들을 써내려 갔으며 아울러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3000안타-500도루-골드 글러브 10회 수상[17] 을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18]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안타 기록에 스즈키 이치로가 2004년이 1위, 2001년이 10위에 등극되어 있다.[19] 2022년 8월 시애틀 매리너스의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은퇴 5년 후 시점이 되는 2025년 MLB 명예의 전당 투표에 입후보 자격을 얻게 되며, 성적과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 갱신으로 따졌을 때는 첫 턴 입성이 거의 확정적[20] 이라 역대 최초의 아시아 출신 MLB 명예의 전당 입성 선수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면 시애틀 매리너스의 구단 영구결번 조건[21] 을 충족하므로 메이저리그 최초의 아시아 출신 영구결번 선수가 될 것이다.[22]
2. 선수 경력[편집]
3. 은퇴 후 경력[편집]
2019년 현역 은퇴 이후 회장 특별보좌라는 직함은 일단 가지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2020년은 아무것도 못하고 놀았고 2021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회장 특별보좌 겸 인스트럭터로서 다시 시애틀 매리너스에 복귀함으로 장래는 프런트 쪽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2022년 일본시리즈 오릭스 버팔로즈의 우승을 축하하였다.
4. 평가[편집]
자세한 내용은 스즈키 이치로/평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편집]
메이저리그에서만 3000안타 달성, 단일 시즌 최다 안타, 10년 연속 200안타 및 골드 글러브 10회 수상, 신인왕 및 MVP 등등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하여 근 몇 년 동안 은퇴한 선수들 중 알버트 푸홀스, CC 사바시아, 미겔 카브레라 등과 함께 성적상으로는 명예의 전당 첫 턴 입성이 확실시되며, 첫 후보 등재는 2025년에 예정되어 있다. 입성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성자가 될 것이며 쓰고 가게 될 모자는 시애틀 매리너스일 것으로 보인다.
아주 오랫동안 선수로 활약했으며 미일통산 4000안타를 치는 등 쌓아온 커리어가 워낙 화려해 일부 팬들에게서는 만장일치 입성 가능성도 가끔 언급되는 중이지만 데릭 지터도 한 표 차이로 실패한 만장일치 입성을 오로지 마리아노 리베라 한 명만 성공한 것에서 알 수 있듯[23] 만장일치 입성이 곧 순수하게 높은 성적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 만큼 정말로 만장일치를 받을 지 확신할 수는 없다.
5.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편집]
- JAWS - Right Field (17th)
6. 독특한 타격 매커니즘[24][편집]
일단 위의 영상을 반드시 볼 것.
타격 매커니즘이 상당히 특이하다. 물론 각자에게 맞는 타격 매커니즘이 있기 마련이고 그렇기에 특이한 매커니즘이 당연히 있을 수 있지만 이치로의 매커니즘은 그 중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편으로 꼽힌다. 야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대개 타격 시에 간결한 스윙을 가져가길 당부하고 퍼져나오는 스윙을 지양하라고 하지만 이치로는 특이하게도 퍼져나오는 스윙을 하고 있다. 즉, 이치로의 타격 이론은 기존의 타격 이론을 완전히 반(反)하는 이론인 것.
위 영상에서도 보이듯이 이치로는 그립 위치를 뒤에 남겨놓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히팅 포인트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긴 하지만 스윙이 퍼져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면 당연히 배트 스피드가 느려질 수밖에 없고 특히 사회인 야구인 같이 근력이 기본적으로 낮은 사람이라면 공을 맞히더라도 배트가 밀려 땅볼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이치로가 이런 스윙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000안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말 그대로 피나는 노력과 선천적으로 타고난 손목 힘에 기반한 것이다.
이러한 타격 스타일 때문에 하나의 그만의 타격 지론이 있는데 바로 "상대 투수의 가장 느린 볼을 노리고 속구에 대응하는 점이다" 이유는 어떤 리스크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타격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선 선수들마다 상대법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접근법과는 반대이다. 일반적인 경우 느린 볼을 기다리다가 치면 갑작스러운 속구에 손도 못 쓰고 당해버리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2015년 216안타를 기록한 아키야마 쇼고한테 이치로 스타일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기본적으로 속구를 기다리고 변화구에 대응하는 게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변화구를 기다리다 치면 전 변화구밖에 못 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이치로는 상대의 브레이킹 볼에 중점을 맞춘다.[25] 그리고 속구는 그의 타격 지론대로 그립위치를 남겨서 타이밍을 맞추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헛스윙 비율이 급감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고 한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속구를 노리면 좋은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에 손도 못쓰고 당해버리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을 했다.
그래서 PD가 "만약에 공이 너무 빨라서 대응 못하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하자 이치로는 "스트라이크 존을 지나간다면 못 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컨디션이 나쁘면 못 치겠지만 노멀(컨디션이 정상)이라면 속구에 못 쫓아간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립을 뒤로 남기기 때문에)아무리 빨라도 아슬아슬하게 파울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단타형 타자들이 보통 배트를 짧게 잡아 컨택에 더더욱 힘을 실어주는 반면 이치로는 특이하게도 슬러거 유형의 타자들처럼 배트의 노브 부분에 새끼 손가락을 걸쳐서 잡는다. 다른 단타 유형의 타자들과는 매우 차별화된 부분이었다.
다만 이렇게 변화구를 노려서 때리는 슬랩히터 유형의 선수가 구위와 구속이 전부 급상승한 그 반작용으로 타자들이 풀히팅으로 배럴을 양산해서 맞부딪히는 현 메이저 판도에서는 통하기 많이 힘든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즉, 이치로가 2011년부터 내리막을 빨리 타게 된 이유엔 단순히 본인의 노쇠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격론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정도로 투수 풀이 급격하게 좋아진 것도 한 몫 한다. 하지만 사실 당시 이치로는 일반적으로는 거의 은퇴에 가까운 만 38세였기 때문에 언제 급격하게 하향세를 타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긴 했다. 구속의 증가는 매년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왔는데 11년의 하향세는 갑작스러웠던데다가 이후로도 3년 정도는 약간 반등에 성공했다.
7. 수상 내역[편집]
7.1. MLB[편집]
8.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편집]
한국의 야구경기 중계방송에서 선수들의 이름이 나올 때 다른 일본 선수들은 후쿠도메, 조지마처럼 성만 나오는데 비해 스즈키 이치로만 이치로라고 이름만 나오는데, 등록명 자체를 이치로로 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스즈키라는 성이 워낙에 흔하기 때문에 오기 아키라 감독이 특이하게 이름을 등록명으로 하길 권했고 이걸 메이저에서도 그대로 썼다. 물론 이치로라는 이름도 매우 흔하다.
2006년 WBC 1회 대회, 2009년 WBC 2회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명성에 걸맞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많은 한국인에게 그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는 입치로, 입치료 등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한일전에서는 땅볼만 친 것[26][27][28] 으로 봐서 '츤데레가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여담으로 이치로의 망언은 일본 대표팀에게 매우 큰 디버프로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다.(30년 망언 후의 WBC 1회 대회에서 2연패 등)
- "앞으로 30년 동안 일본 야구를 이기지 못하게 해주겠다."
ただ勝つだけじゃなく、すごいと思わせたい。戦った相手が “向こう30年は日本に手は出せないな” という感じで勝ちたいと思う。
단순히 이기는 게 아니라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고 싶다. 대결한 상대가 "앞으로 30년은 일본의 상대가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기고 싶다.
그런데 이 말이 한국의 언론을 거치는 과정에서 그 뉘앙스가 왜곡되면서 "30년 동안 한국 야구가 일본을 이기지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식으로 와전된 것이다. 그리고 김병현은 이치로의 말을 듣고 "그냥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은데..." 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게다가, "나도 일본 만화 재미있어서 많이 본다" 라는 농담은 덤이었다.
정작 이치로 본인은 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계속 마음이 걸렸는지 2012년 당시 오릭스에 입단한 이대호한테 인사를 하면서 "한국 팬들이 나를 안 좋아할 것 같다. 아직도 나를 미워하지 않느냐?" 라고 질문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대호는 깜짝 놀라서 어떻게 대답을 할지 고민하다가 "승부의 세계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한국인들도 이해해 주실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이치로는 기분좋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29] 그리고 그 대가로 배영수에게 아주 혼쭐이 났다.[30][31][32]
- 내 야구인생에서 가장 굴욕적인 날.
- 한국을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 없어. 그런 거 없어.
- WBC 2회 대회 2라운드 한국과의 경기에서 봉중근의 견제 모션에 슬라이딩을 하는 걸 보고 아래의 망언 논란, 당시 한일전 해설 특유의 반일 감정 등이 겹쳐 '원숭이 조련', '이치로의 굴욕' 등으로 조롱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렇게 귀루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플레이다.[34] 오히려 투수가 빠르게 견제 모션을 취하는데 신경쓰지 않거나 설렁설렁 귀루하는 게 안일하고 잘못된 플레이다. 실제로 이치로를 보나 한국 선수들을 보나 웃음기 없이 담담한 걸 볼 수 있다. (관련자료)
- '''봉중근의 공은 정말 치기 어렵다."고 인정하기도 했다.[36] 실제로 이치로는 2009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봉중근을 상대로 9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37] 하지만, WBC 2회 대회 결승전 연장 10회에서 임창용 상대로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일본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8.1. 그 외 망언 논란과 실상[편집]
위와 같은 인터뷰들이 이어지면서 이치로 = 망언 제조기라는 공식이 따라 붙게 되었다. 그 때문에 이후에 인터뷰가 왜곡되어 전해지는 경우가 있다. 말하자면 이치로가 망언을 안 했는데 언론이 했다고 하는 사례들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3년 6월 20일 "류현진의 공을 눈감고 홈런쳤다." 라고 했다는 기사가 떴는데 이건 전형적인 왜곡 기사다. 우선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보자.
이다. 여기에선 어디에도 눈을 감고 쳤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데, 기자가 떡밥을 문 "눈을 감았다"라는 표현은 MLB와의 인터뷰에서 등장한다.「(七回、左前に2点適時打)何もアイデアはなかった。振ったら?たった。(狙い打ったように見えたのは)普段の僕がそう見せているということ。(八回の好捕は)?後ろの打球だったので難しかった。点差があったので(積極的に)いってみようと。そしたらうまく入ったという感じ」
(7회 좌전 2타점 적시타) 아무 생각없이 휘둘렀는데 맞았다. (노려친 것처럼 보인 것은) 평소의 내가 그렇게 보인다는 것. (8회의 호수비는) 바로 뒤로 날아가는 타구여서 어려웠다. 점수차가 있었기 때문에 포구를 적극적으로 가져갔고 그 결과 잘 들어간 느낌.
하지만 여기서 "closed my eyes"는 표현상 "운에 맡기고 혹은 마음을 비우고" 정도의 뜻이다.[38] 오히려 인터뷰 내용은 국내 기자들이 쓴 내용과는 전혀 다른것."I haven't changed anything," Suzuki said through a translator. "I haven't done anything different. To be honest, I just closed my eyes and swung."
"바꾼 것 없다". 이치로가 통역사를 통해 말했다. "난 달리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냥 눈을 질끈 감고 스윙했을 뿐이다.'"원문 출처
이치로 망언 논란의 시작은 97년 마늘냄새 발언이다. 1997년 10월 31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한·일 골든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양군의 감독 4명(천보성, 김재박, 오오기, 호시노)과 선동열, 이치로, 야마모토, 이종범, 이상훈, 김동수 등이 참여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가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물어보자, "공항에 내리자 마늘 냄새가 진동했다."고 대답한 것이 그 시초이며, 거기에 덧붙인 발언이 "금년('97) 올스타전 때의 일입니다. 선동열 선배와 대결을 하였는데, 마운드에서 뿜어대는 선 선배의 마늘 냄새는 타석에 있는 나를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여 볼카운트를 잃어버릴 정도였어요."라고 말하였다. 이에 당시 통역을 맡았던 조희준 씨는 "이치로가 농담을 할 의도였다는 부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는 의사를 몇 차례 밝힌 적이 있다. 기사 일본에선 '~~냄새가 난다'가 장난으로 많이 쓰이는 관용구이기도 하지만 이는 한국인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을 하지 않은 경솔한 발언이고, 마늘 냄새 발언은 혐한들이 한국인을 비하하는 소재로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한 만큼 이는 큰 실수였다.
정리하자면 예전에 무심코 실언을 내뱉은 것은 사실이고, 이후에 그 일 때문에 까이는 것도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9. 여담[편집]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본에서는 イチロー, 미국에서는 ICHIRO 라는 등록명으로 선수 생활을 하였고, 실제로도 그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스즈키'라는 성과 '이치로'라는 이름은 둘 다 일본에서 흔하기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흔한 성과 흔한 이름이다. 원래 一朗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자식을 많이 낳던 시절에 첫째는 이치로, 둘째는 지로(次郎), 셋째는 사부로(三朗), 넷째는 시로(四朗), 다섯째는 고로(五朗) 같은 식으로 짓던 이름. 그런데 스즈키 이치로는 차남이다. 형 스즈키 카즈야스(鈴木 一泰)는 디자이너로 기업 상표나 로고, 캐릭터 등을 만든다고 한다.[41] 이치로가 입는 트레이닝복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 이치로는 1999년 TBS 아나운서였던 8살 연상 후쿠시마 유미코와 결혼했다. 유미코는 게이오기주쿠대학을 졸업한 인재이며, 유창한 영어로 이치로의 빅리그 진출을 도왔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 한국인 메이저리거 상대로 매우 강했는데 박찬호와의 상대전적은 35타석 .387/.457/.484이며 류현진과의 상대전적은 4타석 .667/.667/1.667이다.[42] 박찬호는 이치로에게 3타수 3안타를 얻어맞고 화풀이로 머리에 빈볼을 던져버렸을 정도.
- 반면에 라이언 보겔송은 이치로의 천적이다. 상대전적이 18타수 2볼넷 1 희생플라이 무안타로 이치로가 상대한 10타석 이상 투수 중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했다.
- 시애틀의 ABC 가맹 지역방송사인 KOMO-TV의 Komo News 4 건물에는 이치로의 타격 사진이 크게 새겨져 있으며 시애틀 시내의 명물 중 하나로 알려져있어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이외에도 시애틀 곳곳에 이치로의 사진이 붙어있는데가 있다.
- 그의 등번호 51번은 사실 투수들이 많이 쓰는 번호. 그런데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 감독이었던 오기 아키라가 이치로의 컨택 능력과 빠른 발을 보고 반하여 이치로를 응원할 때 'Go いち'라는 말을 주로 했는데 이후 5는 일본어로 고(ご), 그리고 1은 이치(いち)라는 말에서 그의 등번호가 유래됐다. 또는 이치로가 신인 시절 동경했던 타자인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마에다 토모노리의 등번호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올스타전에서 마에다를 만난 이치로의 모습[43] 한편 한국에서는 이치로를 평생의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이정후가 51번을 달고 있다.
- 시애틀의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이치롤'이라는 스시가 잘 팔린다고 한다.
- 성격은 일본 내에서조차 전부터 말이 많다. 일단 이미지와는 달리 절대 과묵한 남자가 아니다. 선수이면서 파벌을 만들려 한다든가 대표팀 내에서도 독불장군이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평은 안 좋은 편.[44] 심지어는 감독조차 제어하지 못할 수준이라고. 한국에선 일본팀의 리더 정도로 인식하지만 리더로서의 자질은 같은 일본 선수들조차도 평가가 제각각. 워낙에 인기가 많아 묻히곤 하지만 일본 야구팬들 사이에선 오히려 자주 까이는 선수다. 하지만 연이은 WBC 참가와 애국심을 고취하는 듯한 발언, 그리고 2009년 WBC의 활약으로 인해 안티는 많이 줄어든 상태.
-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데뷔후 고작 10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타율 3할을 넘겼고 그후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이 3할밑으로 떨어져본 적이 없다.
-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때마다 올스타전 당일 같이 소집된 올스타전 선수들을 모아 놓고 일장 연설을 한다고 한다. 평소 언론에 등장할 때면 말실수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일본어-영어 통역을 대동하지만 이날만큼은 기자들도 보는 자리에서 거침없는 영어로 상대팀인 내셔널리그를 비하하는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다. 2001년부터 시작한 그의 스피치 덕인지 AL은 이후 7년간 올스타전에서 NL에게 7년 연속 올스타전 무패 (6승 1무)를 기록했다. 이젠 올스타전에 모이는 선수들도 하나의 독특한 "의식"으로 여기며 즐기는 수준. 또한 카를로스 페냐, 미겔 카브레라 등 히스패닉계 1루수들에 따르면 못 알아들을 줄 알고 스페인어로 뭐라 했더니 영어로 표현도 못할 스페인어 욕설이 돌아왔다는 등의 흉흉한 소문[45] 이 전해지는등 흔히 영어를 못해서 통역 쓴다고 하는 오해와 달리 상당한 외국어 내공을 갖고 있다. 한 번 이치로의 영어실력을 감상해보자
기자: "가장 좋아하는 미국 속담이 뭐죠?"
이치로: "음... '캔자스 시티의 8월은... 면양말 안의 쥐새끼 두마리보다도 더 씨X스럽게 덥다.'" (August in Kansas City... it, it, it's hotter than two rats in a fucking wool sock).[46]
기자 & 촬영장 스태프: (모두 경악을 하며 미친듯이 웃는다)
이치로: "짓궂은 팀동료가 가르쳐 줬죠. ㅎㅎ"
- ESPN의 토드 그리섬은 이치로의 3000안타 달성 기자회견 후 트위터에 “이치로의 3000안타는 놀라운 일이지만. 근데 왜 이치로는 15년 간 미국에서 야구를 하면서 영어를 배울 의지가 없었는가? 나에게는 그것이 놀랍다.”라는 것을 썼다. 그리섬의 발언에 영어우월주의자냐?라는 항의가 ESPN에 다수들어왔다. 근데 사실 그리섬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글을 쓴 것이다. 실제 이치로의 영어 실력은 수준급이다. 현지인과 대화도 가능하며 준수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치로가 통역을 쓰는 이유는 미묘한 차이로 자신의 발언이 오해가 될까봐. 그리섬은 이치로를 잘 모르고 썼다면서 사과하면서 “미안하다. 이치로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는 항상 통역이 있었다”라고 항변했다. 이런 글에 대해서 뉴욕 포스트는 “이치로를 15년 동안 취재한 우리들은 그의 언어(일본어)를 배우려고 한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가? 아마도 이치로는 영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을 처음으로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섬과 같은 교만하고 어리석은 말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조롱을 했다.
-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첫 한일전에서 배영수 선수가 던진 공에 엉덩이에 맞고 크고 아름다운 검열삭제를 가졌던 일이 있었다.
이치로: 아야! 왜맞혀요! 배영수: 찰지구나이로 인해 디시인사이드의 필수요소로 인정되었다.# 일명 이치로의 굴욕.
- 미국의 밴드 '데스 캡 포 큐티' 소속의 벤 기버드가 2012년 이치로가 양키스로 트레이드 될 당시 작곡한 'Ichiro's Theme'라는 노래가 있으며 이는 디 애슬레틱스 선정 역대 최고의 야구송 TOP30로 뽑혔다.#
- 기자와 인터뷰했을 때 그가 "텐션이 올라온다"라고 말하는순간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게 캡처되었는데 그 잔상이 남는게 필수요소화 되어서 보통 2ch나 니코동에서 "テンション上がってきた"의 설명이나 태그가 붙은 건 머리를 흔드는 잔상이 남는 그림을 의미한다.#
- 원빈 덕에 굴욕적인 경험(?)을 한 일도 있다고 한다. 대충 내용을 이야기하자면 2000년대 초 이치로가 일본에 와서 호텔로 가던 중인 이치로가 원빈을 보기 위해 몰려있는 팬들을 보고 장난기가 발동해서 타고 있던 차의 창문을 열고 얼굴을 보였는데, 고급차가 지나가니까 원빈이겠거니 하고 몰려들었던 팬들의 반응은... "뭐야. 이치로잖아.." 그리고 우루루 이치로의 차에서 떠나버렸다.
원빈 의문의 1승.이 일화는 2006 WBC 우승 후 출연했던 일본 방송에서 이치로가 직접 했던 이야기다. 시애틀 마리너스 시절 팀 동료이기도 했던 사사키 가즈히로와 함께 했던 토크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이야기로,. 일본 여성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한류스타라고 이치로가 말하니 사사키 가즈히로가 욘사마?라고 묻는다. 2006년보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라고 이치로가 설명했으니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일본 프로모션 시기로 추정해볼 수 있다. 사실 저 이야기는 농담으로 생각해도 되고, 이치로 전성기 시절, 일본에서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해서 이치로에 관한 안드로메다급 농담도 굉장히 유행했었다. [47]
- '이치류'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국민밴드 미스터 칠드런의 팬이라고 밝힌적이 있다.
- 후루하타 닌자부로라는 일본 드라마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인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오프시즌을 이용해 이 드라마의 파이널 시리즈(3부작) 중 제 2화 '공평한 살인자(フェアな殺人者)'에 출연하였다. 당당한 주연 타이틀롤로 등장하며, 이치로의 연기력(?)을 볼 수 있다. 2006년 1월 4일에 일본에서 방영되었으며, 원래 인기 있는 드라마인 이유도 있고 해서 27.0%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메이저리그 시즌이 60경기로 단축되자[48] 메이저리그측에서 60경기 역대 최고 기록들을 소개했는데 안타 부문에서 이치로는 2004년 60경기 동안 무려 121안타를 기록했다.[49][50]
- 2011년 2월, 니코니코 동화에 다음과 같은 VOCALOID 오리지널 곡이 업로드되었다. 【第6回MMD杯本選】#51# MMD 및 VOCALOID 오리지널 곡 분야에서 나름 알려져 있는 스트리크P(ストリ?クP)[51] 作. 제목도 #51이고 영상이나 가사 자체가 이치로 응원가 내지 찬양가. 상기 설명된 바 있는 필수요소 및 경기영상을 MMD로 완벽하게 재현한, 그야말로 재능의 낭비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PV이다.
- 대부분의 야구팬들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 실제로 이치로의 플레이를 접했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엔 그냥 이치로라는 엄청 잘 하는 선수가 있다더라.....수준으로만 알았던 터라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엄청난 바람둥이다. . 일본에 있을 때 7년 연속 수위타자를 차지하고 심지어 MLB에서 조차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은 너끈한 수준이다 보니 야구에 대한 동기를 잃고 여자 꼬시는 데 몰두했다고. 여자에게 "헤어져도 그 어떤 뒷얘기가 나오지 않게 한다"는 각서도 쓰게 하고 그 각서가 법적 효력을 갖게 하기 위해 변호사와 상담하기도 했다는 일화도 있다. 염문설이 나온 여배우들로 이치로 마키와 하즈키 리오나 등이 있고, 불륜으로 확정적인 증거가 나온 경우만 2차례로 MLB진출을 앞둔 98년에는 유부녀와 바람을 피다가 남편에게 재판을 하지 않는 대가로 1,250만엔의 위자료를 지불하였고[52] 2001년도에는 샌프란시스코 거주 유학생과의 불륜 섹스 비디오가 걸려서 역시 큰 곤욕을 치뤘다.[53] 불륜설 정리. 참고로 아내가 불임이라 보상심리로 불륜
합법을 저지르는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 물론 불륜과 불임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어떤 이유로든 불륜이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 NPB 기록인 장훈의 3085안타를 넘은 날 장훈이 직접 메이저리그 경기장을 찾아갔다. 배트를 모으는 것이 이치로의 취미인데 자신이 현역시절 썼던 배트에 직필 사인까지 해줘서 3085안타를 기념해 선물을 해주었다. 그날 이치로는 안타를 때려서 3086안타를 기록해서 장훈의 기록을 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촬영 카메라를 대동하고 장훈이 또 다시 찾아가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했다. 호통 발언으로 유명한 장훈의 방송 은퇴에 영상편지를 보냈는데, 마지막으로 그의 호통을 듣고 싶어서 일부러 '하리, 고마웠다. 언젠가 어디에선가 (다시 보자).'는 내용의 반말을 남겼고, 역시나 장훈은 '어디 선배에게 반말이야'라고 호통을 쳐 주었다. 어디까지나 존경하는 선배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의 발언이었다.#
- 한국에서는 잘 언급이 안 되지만,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을 조리있게 잘 전달하는 달변가다. 방송에도 가끔씩 나오면서 미국에 일본인들이 오면 즐겁게 맞이해주며 NPB에서 활약한 선배들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후배들에게 잘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한국인 선배인 장훈에게도 깍듯이 대한다. 이렇듯 메이저리그에서도 롱런할 수 있었던 자기관리를 포함해 야구인으로써 본받아야할 모범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메이저리그에서의 역대급 개인 성적에 비해서 가을 야구 운은 없는 편이다. 2001년 압도적인 승률로 시즌을 마감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도 결국 지구 우승은 했지만 월드 시리즈까지는 가지도 못했고, 그 뒤로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로 팀을 옮기는 동안에도 팀이 가을 야구와는 거리가 먼 상태였다. 본인의 MLB에서의 가을 야구는 신인왕을 차지했던 데뷔 시즌과 전성기를 지난 시즌 도중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2012년이 전부이다. 그 두번의 출전에서 월드 시리즈 목전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는 경험해봤지만 월드시리즈는 경험하지 못했다. 다만 일본에 있을 때 1996년에 소속팀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적이 있어 1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 2008년 9월 28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즌 최종전이 끝나고 3일후인 10월 1일 일본에서 열린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은퇴경기에 직접 참석했었다. 미국과 일본의 시차 및 비행시간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경기가 끝나고 바로 날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는 대선배에 대한 예우 및 자신의 예전 소속팀에서 은퇴하는 것에 대한 예우차원으로 볼 수 있다.
정작 시애틀은 그해 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쳐서 굳이 포스트시즌 기간까지 미국에 있을 필요가 없어서 바로 왔는지도...
- 야구만화 메이저에서도 나온다. 작중 이름은 쿄시로지만 시애틀 연고 팀의 리드오프를 맡는 슈퍼스타라는 묘사와 타격 전 준비 자세가 정확히 그의 시그니처.
- 김성근이 매번 스즈키 이치로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치로도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를 해보고 쓸모 없다며 바로 버렸다."며 주장을 펼쳤는데 스즈키는 오히려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특별 제작된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를 주문하여 비시즌 겨울에 지내는 일본 호텔 창고를 개조하여 개인 트레이닝 룸을 만들 정도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 이치로가 한 것은 건과 관절부의 지지를 보강하고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트레이닝이고, 김성근이 쓸모없다고 말한 것은 당시 KBO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던 근육을 키워 장타력을 기르기 위한 벌크업을 위한 웨이트. 이치로도 이런 류의 벌크업을 위한 웨이트는 전혀 쓸모없다고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한 바 있어서 기본적으로 김성근과 입장이 같다. 기구를 버렸다는 얘기는 근거가 없지만.
- 야구와 관계없는 격투게임에서도 오마쥬된 바 있다. 철권 7이 바로 그것. 야구방망이를 착용하고 인게임에서 사용하면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는데, 이 때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기 전에 캐릭터가 이치로의 타격 준비 자세를 잡고 방망이를 휘두른다.
- 고등학교 일본어 독해와 작문 II 교과서의 본문에도 이치로의 이름 실려 있다. 이치로의 어릴 적 일화 등이 실려 있다. 초등학교 졸업 작문도 있다더라.
- 2018년 11월 13일 원클럽맨 마무리 투수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54] 이와세 히토키 선수의 은퇴식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치로는 선물상자를 건네며 그동안 수고했다고 하는듯 어깨를 토닥이곤 곧바로 자리를 떳다. 나중에 이와세의 언급으로는 이치로의 사인이 들어간 시애틀 유니폼을 선물받았다고. #
- 메이저리그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배리 본즈는 최근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을 지켜보며 이치로 스즈키가 야구 역사장 가장 뛰어난 타격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이치로만큼 뛰어난 타자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타니의 활약을 보고 2021년 단일 시즌만큼은 이치로의 능력을 뛰어넘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고 한다. 미국보다 야구 역사가 늦은 일본에서 이치로나 오타니같은 타자들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궁금한 배리 본즈는 코로나-19 상황이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대로 일본을 방문해 이치로나 오타니 같은 타자들이 일본에서 나오는 비밀을 밝혀내겠다고 한다. 특히 방문 목적 외에 스시를 마음껏 먹고 오겠다며 호탕하게 웃었다고 한다.
- 미국 MLB에서 선수로 뛰던 당시 한국팬들을 만나면 매우 친절하게 사인을 해줬다는 미담이 많다. 아무래도 WBC 인터뷰 내용의 와전으로 인한 오해를 풀고 자신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듯 하다. 또한 마이너리그에 있는 아시아 출신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야구 장비 후원 뿐만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많이 사주었다고 한다. 일본과 대만 선수들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있던 한국 선수들에게도 항상 식사를 사주고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한국 프로야구와 교류에도 관심이 많지만 WBC 이미지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듯 하다. 한국 야구 원로들도 이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한다는 소식도 있다.
- 특히 한국 야구 선수들 중 선동열이나 이대호와 사이가 좋다고 한다. 같은 시기에 메이저리그에 있었던 박찬호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다고 하며 본인은 타자였지만 일본 선수들 중 메이저리그의 선구자였던 노모 히데오를 매우 존경한다고 한다. 타격에 재능이 많은 봉중근이 투수를 선택하자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55] 실제로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구도에도 불구하고 양국 메이저리거들 간의 사이는 대부분 좋고 리스펙해주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유럽파 축구선수들도 마찬가지다.
- 야구 만화, 애니메이션 캡틴을 즐겨 봤다고 한다. 동료들 말로는 이거 보라고 포교하고 다녔다고 한다.
- 2020 도쿄 올림픽 때 자신의 단골 초밥 레스토랑에서 박찬호와 저녁식사를 하려고 계획했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산 되었다고 한다. 추후에 박찬호의 일본 방문시 저녁식사 약속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NHK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 2021년 12월 4일 후배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은퇴식에 팬들의 박수 속에서 마쓰자카가 야구장을 한 바퀴 돌며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찰나, 전광판에 이치로가 나타났다. 그리고 1루 더그아웃에서 꽃다발을 들고 깜짝 등장했다. # 꽃다발과 축하 인사만 잠깐 한 뒤 곧바로 퇴장했는데, 스포트라이트가 은퇴식을 하는 후배에게 쏠리게 하기 위해 칼같이 퇴장한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2월 22일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및 프로야구 스피리츠와의 콜라보 소식이 발표되며 약 23년만의 본가 파워프로 복귀가 확정되었다. 프로스피에서는 2009 WBC 이후로 14년만에 복귀. 4월 말에 발매되는 eBASEBALL 파워풀 프로야구 2022에서도 등장한다. 똑딱이란 인식이 강했던 메이저 시절이 아닌 5툴 플레이어 그자체였던 오릭스 시절의 성적이 더 많이 반영되어[56] 사기적인 컨택에 20홈런정돈 거뜬히 칠 높은 파워 스탯을 부여받았고 특능 역시 공수주 빈틈없을 정도로 좋은 특능을 받아서 사기캐 확정.
- 우리 시각 2022년 4월 17일 휴스턴과 시애틀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유니폼을 제대로 갖춰 입고 나왔는데 현역시절의 체형을 그대로 유지한 모습이었다. 전력을 다해 패스트볼을 던졌으며, 구속이 84.5mph(약 136.0km)이 나왔다. [57]
- 메이저리그 역사상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한 모든 타자들 중 장타율이 가장 낮다. 물론 주력, 수비력이 우수했다.
- 2006년 10월 사망한 니그로 리그 스타 벅 오닐#이 죽은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엄청나게 큰 화환을 니그로 리그 야구 박물관에 보냈다. 또한 해당 박물관에 투어 후 선수로서는 가장 큰 금액을 기부했다.#
- 별의 커비 20주년 스페셜 컬렉션에 2번이나 언급된다. 1번째는 1994년 데뷔 시즌 200안타이고, 2번째는 2001년 아메리칸 리그 MVP와 신인왕을 수상한 것.
- TBS 테레비에서 제작 및 방영한 「イチローまとめ」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일본 고교야구 선수들을 찾아가 재능기부를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홋카이도에 위치한 아사히카와 고등학교(旭川東高學校)에 가서 타격 시범을 보이던 중 홈런으로 학교 건물 3층 교실의 유리창을 깨뜨려버리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타구를 보여주었다. 관련 영상 이치로 본인은 놀라서 멋쩍은 반응을 보였지만 선수 및 학교 관계자들은 괜찮다며 열광하는 게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