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속어)

채육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채병용.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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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가리키는 속어이다.

긴장하거나 몸이 굳어서 나오는 식은 땀과 달리 육수라고 불릴 정도의 땀은 보통 힘든 노동 때문에 흘리는 땀인 경우가 많으며, 파오후가 땀을 많이 흘리면 노폐물의 조합으로 진득진득한 땀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위의 짤처럼 헤어스타일이 엉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육수가 나온다고 놀리곤 한다.

야구에서 이 표현을 주로 쓰곤 한다. 특히 실점 위기에 몰린 투수가 잔뜩 긴장한 채 셋포지션 잡은 상태에서 흘리는 땀을 육수라고 한다. 야구의 투수는 구속(힘) 등을 이유로 살 찐 선수들도 제법 있는데다, 야구는 한창 여름에도 할 수 있는 야외스포츠고 투수는 플레이의 시작이므로 단독샷을 가장 많이 받는 만큼 땀을 뻘뻘 흘리며 투구를 준비하는 모습을 클로즈업해보면 위의 짤처럼 흡사 육수가 줄줄 흘러내리는 모양새다. 그래서 채병용이 육수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야구 외에도 위기 상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어떻게든 막아내는 선수에게 육수 짜낸다는 말을 붙이곤 한다.

2. 오타쿠의 멸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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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땀의 이미지는 오타쿠들을 묘사하는 데도 이어지는데 주로 여자 아이돌이나 소위 여캠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남성 오타쿠 및 남덕들을 비하하면서 만들어진 말이다. 그러한 것이 스트리머들이 사용함으로써 진성 팬으로 빗대어 표현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터렛과 조합해 '터렛육수'라고도 한다. 열성 팬이었다가 안티로 돌변한 경우에는 흑화육수라고 표현한다.

인터넷 방송에서는 좀 더 멸칭의 의미가 순화되어 스스로도 육수라고 할 때가 종종 있다. 접미사처럼 누구누구 육수면 '-육수'라고 하는 식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