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푸른거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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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창에 전화 넣어봐, 빈 자리 있나?"
"아~자식, 빠져가지고."
푸른거탑의 등장인물. 배우는 성우 박영재.[4]
푸른거탑 시즌 1까지는 다양한 간부 역으로 나오는 단역이었으나, 시즌 3에서부터 중대장 역할을 맡고 있다.[5]
2. 특징[편집]
김봉남과 이장훈을 제외하면 단역으로만 출연한 푸른거탑 간부 인물들 중 두번째로 고정 출연된 인물이며 외모는 대대장인 이장훈보다 더 늙어보인다. 하급자들에게 약간 둔탁한 말투로 말하는 편이다.
그리고 굉장히 깐깐하고 FM성향이 큰 편으로 부하들이 잘못을 저지를 경우 간부나 병사, 심지어 전역까지 일주일 남긴 최종훈[6] 도 무조건 영창이나 군기교육대로 보내려고 하는 등, 꽤나 엄격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작중에선 최종훈과 황제성이랑 많이 엮였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시즌 0: 재밌는 TV 롤러코스터[편집]
푸른거탑 시즌 0 때는 중대장이 아닌 군의관 역을 맡았으며 유격의 추억편에서 첫 등장했다. 유격훈련을 앞두고 말년 최병장은 어떻게든 빠지려고 찬물에 들어가 얼음 찜질 및 아이스크림을 대량으로 먹고 상한 우유까지 마시면서 잔꾀를 부렸으나 돌아온 대답은 정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뱀이 여전히 아프다고 하자 군의관은 의무병에게 영창에 자리 있냐고 물었다(...) 결국 열외 시키지 않자 최병장은 최후의 수법으로 건물에서 뛰어내리지만 도리어 지나가던 군의관만 깔려서 열외되고 만다.[7]
이후부터는 군의관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8]
3.2. 시즌 1: 푸른거탑[편집]
시즌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탈영 편에서는 심리 치료사로 특별 출연하여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탈영 하고 싶었다고 거짓말을 한 김호창과 김재우의 심리 치료를 담당한다. 시즌 1 때는 생활관 내 직속상관 관등성명에 사단장 조재성, 대대장 이장훈, 중대장 홍승완으로 적혀있었으며 중대장은 처음부터 유영재가 아니라 중간에 바뀐 것임을 알 수 있다.
3.3. 시즌 3: 푸른거탑 리턴즈[편집]
EPISODE 1에는 설정이 제대로 안 잡혀서인지 '김현철'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안경도 안 쓰고 등장하였다. 소대장인 황제성 소위가 창고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하자 "내가 언제 창고 보수하라고 그랬어? 참호 보수하라고 그랬잖아! 참호! 왜 멀쩡한 창고 땅을 파 제끼고 난리야?!"라고 소리쳤다.
EPISODE 9부터 본격적으로 3중대장 역으로 출연하면서 여기서부터는 예전보다 비중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에피소드 10에서는 김분대장이 알려준 맛스타의 탄생에 대한 엉터리 이야기[9] 를 진짜인 줄 알고 철떡같이 믿은 황 소위가 중대 회의 시간에 그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늘어놓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핀잔을 주는데, 이에 황 소위가 소대원들이 자기에게만 특별히 알려준 이야기라며 계속 말을 이어가려 하자 중대장은 "야. 그거 너 놀릴려고 하는 소리 아니야, 인마! 세 살 짜리 애들도 안 속겠다! 아 나, 소대장이라는 놈이 애들한테 놀림이나 당하고 말이야!"라며 황 소위를 꾸짖은 뒤 자리를 뜬다. 이 때 황 소위가 "충생!"이라며 경례를 하자 이에 맞받아치듯이 "충생 같은 소리, 어우 나 씨..."라고 타박하는 것은 덤.
에피소드 13에서는 부대 내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나선 황 소위가 고참들의 부조리를 계속 잡고 있었으나, 황 소위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말단 병사들이 이를 계기로 점차 안하무인으로 변해가면서 자신들의 심기를 거스르는 고참들을 향해 소원수리를 들먹이며 압박을 가하는가 하면, 황 소위에게 걸레질을 시키는 지경까지 이르게 등 부대가 사실상 개판 5분 전의 상황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부대가 거꾸로 돌아가던 중, 황 소위가 대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가려던 걸 이용주 이병과 정진욱 일병이 제치고 먼저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급똥을 견디지 못한 황 소위가 바지에 똥을 싸 버리고 마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이를 본 말단 병사들이 황 소위를 비웃자 결국 분노가 폭발한 황 소위는 자신을 비웃는 병사들에게 얼차려를 시키지만 이후 그 병사들이 황 소위에 대해 부조리를 저지른다고 소원수리를 써 버리는 바람에 중대장 또한 이를 알게 된다. 결국 중대장은 황 소위를 향해 "아니. 부조리를 잡겠다고 해서 밀어줬더니, 네가 부조리를 저질러? 에라이..."라고 소대장을 대차게 깐 뒤 군기교육대에 보내버렸다.[10]
에피소드 16에선 황소대장이 본인 자리에 앉아서 놀고 있는걸
에피소드 18에서 부대를 방문한 사단장이 병사들과 축구 시합을 하게 되자, 이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회의에서 선수 선발은 어떻게 됐냐는 대대장의 질문에 선천성 개발성 증후군 병사들만 투입시켰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단장님 잠자리를 맡겠다고 했지만 케빈으로 인해 사단장님은 고막이 터져서 더 이상 우리 부대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
에피소드 20에서는 황제성이 총기함 열쇠를 잃어버린 김분대장과 그를 변호하며 대신 영창에 가겠다는걸 보고 감동을 하며 사이좋게(?) 둘을 영창에 보내버렸다.[11] 이때 옆에 있던 행보관이 "저 사람 뭐하는 인간이지?"라는 표정을 짓는게 더 가관이다.
22화에서는 부대에 밀반입한 술을 김분대장과 최말년과 함께 창고에서 몰래 마셔댄 끝에 취한 채로 창고에서 나오던 김호창 상병을 발견하고는 같이 짐을 옮겨달라고 부탁을 했다가 만취한 김 상병에 의해 덮쳐지면서 딥키스를 하는 굴욕을 당하게 되는데[12] , 이에 중대장은 화를 내며 김 상병을 혼내던 중 술 냄새가 나자 수상쩍음을 느끼고 의아해하는데, 그러던 중 김분대장과 최말년이 만취한 상태로 창고에서 나오며 오바이트를 하자 이를 발견하고는 김 상병과 김분대장, 최말년이 술을 마셨음을 알고 뚜껑이 열려버리면서[13] 이 3명은 완전 군장으로 연병장을 돌게 만들고, 황 소위에게는 영내 대기 조치를 내린다. 이후 에피소드의 마지막에는 긴급준비태세가 발령되자 소대원들과 함께 수송차량을 타고 이동할 준비를 하지만, 하필이면 차량의 짐칸 안에는 황 소위가 면회를 온 여자친구와 함께 키스를 하고 있었는지라 이에 당황한 중대장은 "황제성 너 이 자식...!!!"이라는 말과 함께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14] , 결국 이에 분노한 중대장이 황 소위를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을 돌려버리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에피소드 26에서 딸 유라헬과 같이 재등장한다. 최종훈이 성인 잡지를 받기 위해 답벼락으로 가다가 중대장과 딸과 마주치게 됐고, 이때 최종훈이 유라헬이 가고 있는 닭 인형을 만지다가 인형에서 꼬끼오~!라는 소리[15] 때문에 담벼락에서 성인 잡지들이 날라왔다(..) 그렇게 들켜버리고, 화가 치밀어 오른 유영재는 최병장에게 영창으로 보내려 했으나[16] [17] 황소위와 최중위가 잘못은 했어도 그래도 말년에 영창을 보내는건 좀 심하지 않냐며 말렸고, 결국 유영재는 고심한 끝에 영창으로 보내지 않은 대신 최종훈에게 말년휴가를 짤라내고 혹한기 훈련을 보내보린다. 이후엔 가스조절기가 없어져
사실 이쯤되면 사실상 중대장 고정 출연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4. 대사[편집]
"야. 그건 걔들이 너 놀릴려고 하는 소리 아니야, 인마! 3살짜리 애도 안 속겠다! 하, 나 이거 소대장이라는 놈이 애들한테 놀림이나 당하고 말이야! 잘 한다, 어. 잘~해. 아주 잘~하세요, 예."
--중대회의 시간에 황제성이 김분대장이 알려준 맛스타 루머를 늘어놓자 어이없어하며 핀잔을 주면서.
"충생 같은 소리, 어휴 나 씨..."
--윗부분에 이어서 황제성에게 핀잔을 주고 자리를 뜨던 중, 황제성이 경례를 하자 짜증을 내면서.
"너 당장 가서 경위서 써 와, 이 자식아!!!!"
--황제성이 회의 문서를 이면지가 아닌 3급 보안 문서 뒷면에 출력된 것으로 준비하자 극대노하면서.[22]
"네, 찼다 하면 똥볼인 선천성 개발 증후군인 병사들로만 열한 명 준비했습니다.'
--사단장이 병사들과 축구를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대대장이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말에
''니 꺼지? 받어 임마. 아까 훈련 끝나고 보니까 바닥에 떨어져 있드라. 내가 어떤 놈인지 찾고 있었는데 또 너냐? 제대 할 때까지 몸 좀 사리자!''
--사실 중대장 자신의 것을 최종훈에게 준 것이다. 말년인데 훈련에 끌고 온 게 미안해서 이런 배려를 한 것이다. 결국 중대장이 대신 군기교육대행.[24]
"아, 저기 행보관, 혹시 그 남는 가스 조절기 하나 있나? 아이 그럼 어떡해. 여기까지 끌고왔는데 영창까지 보낼 순 없잖아. 아, 중대장이 잃어버려도, 영창 보내나? 괜찮겠지?"
바로 위의 상황과 이어지는 대사로 행보관과 나눈 대화.
5. 평가[편집]
병사 측의 리얼함을 담당하는 게 김재우라면, 간부 측, 특히 중대장의 리얼하고 현실적인 연기를 담당하는건 이 분이 담당하였다. 연기는 출중하지만 다소 작위적인 면이 있는 대대장이나 행보관에 비하면 꼬장과 짜증이 적절히 섞였고 하급자들 때문에 작중에서 골머리를 앓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서 현역 시절 보여왔던 중대장의 모습을 잘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모로 김재우와 타 작품의 지호진처럼 평범한 사람이 군대에 들어가면서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래도 자기 안위와 진급만을 생각하는 지호진과는 다르게 혹한기 훈련을 끌고 온 최종훈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본인이 대신 군기교육대에 가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이쪽이 그나마 좋은편이다. [25]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용사들에게 권한을 남용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비록 잘못을 저질렀다고는 하나 툭하면 절차도 없이 영창이나 군기교육대에 마음대로 보내버리려 하거나 이를 가지고 협박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인다.[26]
잘못과는 별개로 형식 절차 다 무시하고 결국에는 자신도 모르게 부조리를 저지르는 태도를 보인다.
6. 인간 관계[편집]
- 정동남: 상급부대 상관, 리턴즈 에피소드 18 때 처음 만난게 끝이다. 사단장과의 축구 시합 때는 선천성 개발성 중후군 병사들만 차출해서 사단장의 대회 승리에 어느정도 기여했다.
- 이장훈: 前 직속 상관이지만 작중에서의 둘이 만나거나 대화하는 장면은 거의 없다.
- 이성덕: 現 직속 상관. 18화 때 사단장과의 축구 시합 전 투입될 선수들에 대해 말하는거 말고는 마찬가지로 대화하는 장면이 별로 없다.
- 최종훈:
- 3소대 1분대원들:
7. 여담[편집]
- 여담으로, 중대장치고는 지나치게 노안인 게 특징이다.[27] 다만, 중대장으로 만년 짬대위나 소령 진급 직전으로 걸리는 경우도 없지 않으니 아주 말도 안되는 캐스팅은 아니다. [28]
- 일단 제대로 된 군대의 모습을 갖추게 된 푸른거탑 부대에 중대장도 존재한다는 정도의 의미만 가지고 있긴 하다.[29]
- 이장훈 대대장이 리턴즈 때 하차하게 되면서, 원래 있던 대대장실은 그의 중대장실로 바뀌게 되었다.
자기 자리를 후임 대대장이 아닌 자기 휘하였던 중대장한테 뺏기다니.
- 푸른거탑 단역 및 조연 등장인물들 중 처음으로 문서가 독립되었다.[30]
- 가스조절기를 잃어버렸다고 해서 중대장이 군기교육대에 가는 일은 당연히 비현실적이다. 적당히 손망실 처리하고 군수지원부대에서 새로 신품으로 보급받으면 끝나기 때문. 대대장이 가스조절기 하나 잃어버렸다고 중대장을 군기교육대에 보내는 것 역시 무리다.
- 원래는 본명인 박영재로 출연을 했으나, 사실상 준레귤러가 된 푸른거탑 리턴즈부터는 유영재라는 이름으로 출연한다. 이는 작중 자신의 딸 역할로 나왔던 유라헬과 서로 성을 맞추기 위함으로 보인다.
- 초기에는 행보관에게 경어로 대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말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