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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엘(전지적 1인칭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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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지적 1인칭 시점의 등장인물.
2. 성격[편집]
3. 작중 행적[편집]
군국의 어머니이자 설립자 중 하나로 천통 에이메데르[1]이자 원견(遠見)의 성녀다.
원래는 성황청 소속의 성녀였으나, 어느날 군웅이 군국의 건국을 지원받고자 '하늘의 성녀' 메이엘을 찾아와 지원을 부탁하나, 하늘의 성녀는 이때껏 수집한 정보를 통해 군국은 어느 방식이건 반드시 얼마 못가 멸망했고, 군웅도 비참하게 죽을 뿐이다.라는 결과를 알았기 때문에 군웅의 부탁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하지만 이를 보던 유엘은 군웅의 활동과 군국의 설립 과정을 보면서 어느샌가 그와 군국에 지나치게 정이 들게 되버리고 '성녀'는 '성녀'를 볼 수 없다. 그러니 내가 직접 군국 건국에 참여하면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남기고 파문당하면서까지 끝까지 자신을 따라온 지크흐룬드와 함께 성국을 등지고 군웅을 도와 군국을 세우는데 동참했다.
문제는 의외의 부분에서 밝혀졌는데, 능력과 권위, 미모까지 모두 가진 그녀가 반하게 된 군웅에겐 이미 아내가 있었다는 것. 유엘 본인도 이를 알았으나, '내가 군웅을 더 사랑해서 아내를 사별시키게 하면 그만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무시했으나, 결국 질투심에 선을 넘어버린 군웅의 아내는 군웅을 독살시킨 뒤 스스로 자결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유엘은 끝까지 군웅의 사망을 부정하며, 동시에 군웅과 자신이 함께 세운 군국을 자신들의 아이나 다름없다고 여기며 군국을 유지시키기 위해 지하에 만들어진 군웅의 묘지에서 그의 시체를 끌어안으며 암약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정체까지 알아챈 당대의 인간의 왕인 휴즈가 찾아오자 그를 자신과 함께 매몰시켜서라도 군국을 지키고자 했으나, 이미 이런 수작을 예상한 휴즈가 예리엔을 앞세우자 그녀 탓에 자살도 못하게 된 상태로 어떻게든 군국을 지키고자 했으나 군국은 인간에 의한 나라도, 인간을 위한 나라도, 인간의 나라조차도 아니다.라는 선고만 받은 채 절망하게 된다. 애초에 절대다수의 인간의 의지 앞에선 자유롭지 못한 인간의 왕이 군국을 기를 쓰고 멸망시키려 한다는 건 군국인의 최소 절반 이상이 군국이 망하길 바란다는 의미였기 때문에, 이미 휴즈의 존재만으로 유엘이 실패했다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결국 힘으로도 논리로도 밀린채 평생을 지켜온 사랑하던 사람의 꿈인 '왕이 없는 나라'가 그토록 혐오하던 야만과 자신의 손으로 키운 여자에 의해 무너지고, 군국의 왕으로 즉위하는 에이비를 저주하는 것으로 아무도 보지 않는 대관식을 마친다.
앞으로도 지하에 준비한 군웅의 무덤에서 나올 생각은 없는 듯하다. 애초에 워낙 오랜 시간 지하에 박혀있었기에 툭 건드리면 쓰러질 정도로 쇠약해졌다고. 현재는 에이비가 좀 더 왕으로써 믿음직해진다면 바로 눈을 감을 정도로 약하다고 한다.
통신병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통신병이 아니기에 '감응'능력은 없다. 대신 성녀로서의 능력을 이용해서 통신병으로 활동하는 중이다. 그녀의 천리안 덕분에 군국 정보망에는 거의 사각이 없다. 예외는 마신과 마신의 씨앗[2]. 즉 황금궁이나 어둠을 두르고 다니는 티르정도.
4. 능력[편집]
4.1. 기술[편집]
- 천리안
앉은 자리에서 세상 모든 것을 보는 힘. 얼핏 보면 예언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작중 언급된 바로는 '아직 이곳에 도달하지 못한 미래를 보는 눈' 이라고.
- 기도
천신교의 신성력을 기반으로 한 여러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처음의 성녀의 일화를 따서 재현하는 '기적'을 재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