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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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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2. 행적[편집]
직업은 사냥꾼이며, 19회에서 유비가 여포의 공격을 받아 하비, 소패를 잃고 달아나 허도로 가는 길에 식량이 떨어져 여러 마을에서 음식을 구하자 유안은 유비를 묵게 해준다. 유비가 온 것을 알고 들짐승을 잡아 극진히 대접하려고 했지만 얻을 수 없어서 아내를 죽여 고기를 내놓았으며, 유비가 무슨 고기냐고 묻자 늑대 고기라 둘러댔지만 유비가 부엌 아래에 있던 여인의 주검을 발견해 팔이 베어진 것을 보고
자신이 먹은 것이 인육임을 알게 된 유비가 눈물을 흘리고 떠나면서 유안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유안은 늙은 어머님이 계셔서 멀리 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3. 평가[편집]
유비를 띄워주려다가 졸지에 식인종을 만들어놓은, 현대에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일화. 당대와 현대의 인식이 달라져서 괴리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아무리 충과 효가 사람 목숨보다도 더 중시되는 시대이고 신분이 낮은 백성, 그중에서도 여성과 어린아이의 목숨은 초개처럼 여기는 시대였기에 현대의 시각으로 비판하며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으나(할고료친이라는 고사도 있다.), 시대를 고려하더라도 이를 아름다운 이야기처럼 얘기하는 것은 과연 인륜을 아는 사람이라면 할 수 있을지 전근대적 시대와 작품에 대한 회한과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사실 당장 청나라 때 모종강과 이어도 유안은 이 상금으로 새로이 아내를 맞이할 수도 있겠으나, 그에게 시집오려는 여자는 없을 것이다. 언제 또 손님을 접대할 고기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라며 이 일화를 신랄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유비가 죽기 일보직전 상태도 아니었을테고, 먹을 것이 없다고 아내까지 죽인 사람이 늙은 어머니는 어떻게 모시는지 의아하게 여겨도 할 말이 없다. 노모를 모실 정도는 되므로 음식이 전혀 없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유비가 귀한 사람이라며 고기를 대접한답시고 아내를 죽였다면 그 의도가 더 나쁘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일부 독자들 사이에선 아내와 사이가 나쁘니깐 유비한테 고기를 대접한다는 핑계로 죽인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어차피 가공인물에 가공사건이긴 하지만.
여포가 하비를 쳐서 유비의 처자식을 붙잡은 대목에서는 미축이 "대장부는 남의 처자를 해하지 않는다"라며 애원하는 내용이 있는데, 붙여놓고 보면 아이러니함이 따로 없다.
4. 미디어 믹스[편집]
요시카와 에이지는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를 평역할 때 유안이 나오는 부분을 생략할 것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원본에서 유안의 행동을 지극히 아름다운 행동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의 도의관이나 민심의 차이를 아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원본대로 번역했다고 한다.
이문열 평역 삼국지에서는 아내의 엉덩이살을 베어 요리해 대접하였다는 것으로 나온다.
고우영 삼국지도 엉덩이살을 요리하는데 여기에서는 아내도 안 죽는다. 고우영 삼국지가 여포가 초선을 시간(!)하는 등 잔혹한 묘사들이 있던 걸 생각하면 의외의 각색. 그만큼 원작 그대로 내용을 반영하기에는 부담이 따른 이야기였다는 뜻일지도 했다.
삼국지톡은 분명 이 에피소드는 유비를 띄워주기 위해 사용했을 얘기지만 그대로 쓰면 현대의 독자에게 맞지 않기에 가볍게 각색했다. 한창 피난중인 유비와 감소혜가 유안이 준 고기를 먹는데, 유안이 우리 마누라의 피와 살입니다라는 말을 덧붙인다. 둘이 식겁하자 그 직후에 "피와 살 같은 저축을 털어서 산 고기"라고 얘기한다. 톡 내용을 보면 돈 한 푼도 아끼는 아내가 먼저 권유했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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