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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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남부 장쑤성의 지급시.
타이 호(太湖) 북안과 장강 남안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동쪽의 쑤저우와 이웃하고 있다. 우시시는 한국의 김해시, 울산광역시, 이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인구는 2022년 기준 749만명의 중급 규모 2선 도시이다.
영산대불, 삼국성과 기창원(寄畅园), 흠사제 (钦赐第) 등 정원이 여럿 남아있어 관광객들을 이끈다. 태호 호수가의 산책로 역시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우시는 강남문명, 오문화의 주요 발원지이다. 전설에 의하면 과거 이곳 석산(锡山)에서 주석이 생산되었으나 고갈되면서 무석이라 칭해졌다 한다. 무석이라는 이름이 정식으로 기록된 것은 한고조 시대에 이르면서이고 이때 무석현(无锡县)의 행정구역 단위로 관리되었다. 과거에는 주로 서쪽의 창주부(常州府)에 속한 현급 도시였다가 1949년에 이르러 무석시로 승격되며 창저우시와 별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게 되었다.송나라 대관(大觀) 4년(1111년)에 세워진 동림서원[1] (東林書院)은 당대의 학자 양시(杨时)가 강학하며 유명해졌는데, 명나라 신종 대에 고현성 (顧憲成)이 보수한 이래로 동림당 (東林黨)의 근거지가 되었다. 명나라 숭정제 시절 구국의 영웅 원숭환이 반대파 세력의 모함으로 좌천 당하자 동림당이 적극적으로 그를 변호해 동북사령관으로 재임되게 하였으며 청의 침공으로부터 나라를 지켰다. 그러나 원숭환이 끝내 청나라의 반간계로 처형을 당한 이후 동림당이 명나라 멸망을 재촉했다. 명, 청대에 꾸준히 번영하던 우시는 태평천국과 청나라와의 전란으로 인해 대대적으로 파괴되었으나 19세기 말에 비단 산업이 발달하며 번영을 되찾았다. 근대부터는 無錫泥人이라 불라는 인형의 생산지로도 유명하였다. 신해혁명 이후 중화민국 시절 많은 우시인들이 상해에 상업활동을 하면서 많은 부를 축적하였는데 1949년에 이미 광저우, 샹하이와 함께 중국 3대 경제 도시로 꼽혔다 한다. 현재는 중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많은 기업들의 제조공장이 있으며, 해외기업도 많이 들어와 있는 실정이다.
시내 동남부 쑤저우 방면에 쑤난 숴팡 국제공항(苏南硕放国际机场)이 있으면 인천발 노선이 주 7회 운항중이다. 궤도교통으로는 우시 지하철이 있으며, 지하철은 4호선까지 개설되어 있고 5호선까지 계획되어 있다. 우시역, 우시동역에 고속철도가 정차한다.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다. 중국에선 2선급 도시이나 신 1선급 도시로 편입된 광동의 동관과 비교해 볼 때도 경제규모와 도시의 발달 수준이 오히려 동관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왜 이렇게 구획이 설정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창저우시를 사이에 두고 끊어져 있는 월경지이다.(...) 우시 시내 쪽이 아닌, 떨어져 있는 쪽은 이싱(이흥:宜兴)시라는 현급시로 묶여 있다. 이싱은 주하이(죽해竹海), 즉 대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와 헨리가 다녀간 "난창지에"를 비롯하여 삼국지와 수호전의 촬영장소인 "삼국성", "수호성"이 유명하며 근처에 중국에서 3번째로 큰 담수호인 태호를 끼고있는 도시로, "영산대불", "자라섬(鼋头渚/위엔토주/원두저)", 혜산고전(惠山古镇/후이샨구쩐), 매리고전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SK하이닉스,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생산공장이 있어, 무석한국학교를 비롯한 한인타운과 상가(성광명좌星光明座-찐룬(금륜金轮)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주재원 도시. 또한 일본 기업도 많이 들어와 있어 한인타운을 비롯한 인근 타운에는 한국식당 외에도 일본식당이 많다(신디짜르新地假日광장).
2021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일정이 연기되었다.
상하이방계로서 공안부, 정법부를 장악했던 저우융캉의 고향이다.
태호의 부속 호수 려호(蠡湖/리후) 주변으로 아름다운 공원과 관광 자원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여가를 즐긴다. 려호는 범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춘추시대 서시의 미인계에 의해 오나라가 멸망하자 평소 서로 흠모했던 범려와 서시는 거사가 끝난 후 함께 도망쳐 려호에 머물렀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로 인해 범려의 이름을 따 려호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된다. 려호에는 려원이라는 정원이 있는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중국에서 다년간 인평균 GDP 1위를 기록하는 경제적으로 매우 부유한 도시이다. 2020년 자료 기준으로 한국과 비교했을 때 광주, 대구, 부산이 우시보다 인평균 GDP가 낮았다. 그에 비해 부동산 시세가 주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기에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쑤저우시와 함께 강소성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도시이기에 상해시민들이 은퇴 후 노년을 보내기 위해 무석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소상해(小上海)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근대 이후 많은 우시인들이 상해로 진출하였고 또 상해인들이 우시를 노후생활을 위한 도시로 손 꼽는 만큼 서로 많은 교류가 있다.
우시는 음식을 매우 달게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흑미에 설탕을 넣어 파는 가게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중국 동남부 장쑤성의 지급시.
타이 호(太湖) 북안과 장강 남안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동쪽의 쑤저우와 이웃하고 있다. 우시시는 한국의 김해시, 울산광역시, 이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인구는 2022년 기준 749만명의 중급 규모 2선 도시이다.
영산대불, 삼국성과 기창원(寄畅园), 흠사제 (钦赐第) 등 정원이 여럿 남아있어 관광객들을 이끈다. 태호 호수가의 산책로 역시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2. 역사[편집]
우시는 강남문명, 오문화의 주요 발원지이다. 전설에 의하면 과거 이곳 석산(锡山)에서 주석이 생산되었으나 고갈되면서 무석이라 칭해졌다 한다. 무석이라는 이름이 정식으로 기록된 것은 한고조 시대에 이르면서이고 이때 무석현(无锡县)의 행정구역 단위로 관리되었다. 과거에는 주로 서쪽의 창주부(常州府)에 속한 현급 도시였다가 1949년에 이르러 무석시로 승격되며 창저우시와 별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게 되었다.송나라 대관(大觀) 4년(1111년)에 세워진 동림서원[1] (東林書院)은 당대의 학자 양시(杨时)가 강학하며 유명해졌는데, 명나라 신종 대에 고현성 (顧憲成)이 보수한 이래로 동림당 (東林黨)의 근거지가 되었다. 명나라 숭정제 시절 구국의 영웅 원숭환이 반대파 세력의 모함으로 좌천 당하자 동림당이 적극적으로 그를 변호해 동북사령관으로 재임되게 하였으며 청의 침공으로부터 나라를 지켰다. 그러나 원숭환이 끝내 청나라의 반간계로 처형을 당한 이후 동림당이 명나라 멸망을 재촉했다. 명, 청대에 꾸준히 번영하던 우시는 태평천국과 청나라와의 전란으로 인해 대대적으로 파괴되었으나 19세기 말에 비단 산업이 발달하며 번영을 되찾았다. 근대부터는 無錫泥人이라 불라는 인형의 생산지로도 유명하였다. 신해혁명 이후 중화민국 시절 많은 우시인들이 상해에 상업활동을 하면서 많은 부를 축적하였는데 1949년에 이미 광저우, 샹하이와 함께 중국 3대 경제 도시로 꼽혔다 한다. 현재는 중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많은 기업들의 제조공장이 있으며, 해외기업도 많이 들어와 있는 실정이다.
3. 교통[편집]
시내 동남부 쑤저우 방면에 쑤난 숴팡 국제공항(苏南硕放国际机场)이 있으면 인천발 노선이 주 7회 운항중이다. 궤도교통으로는 우시 지하철이 있으며, 지하철은 4호선까지 개설되어 있고 5호선까지 계획되어 있다. 우시역, 우시동역에 고속철도가 정차한다.
4. 여담[편집]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다. 중국에선 2선급 도시이나 신 1선급 도시로 편입된 광동의 동관과 비교해 볼 때도 경제규모와 도시의 발달 수준이 오히려 동관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왜 이렇게 구획이 설정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창저우시를 사이에 두고 끊어져 있는 월경지이다.(...) 우시 시내 쪽이 아닌, 떨어져 있는 쪽은 이싱(이흥:宜兴)시라는 현급시로 묶여 있다. 이싱은 주하이(죽해竹海), 즉 대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와 헨리가 다녀간 "난창지에"를 비롯하여 삼국지와 수호전의 촬영장소인 "삼국성", "수호성"이 유명하며 근처에 중국에서 3번째로 큰 담수호인 태호를 끼고있는 도시로, "영산대불", "자라섬(鼋头渚/위엔토주/원두저)", 혜산고전(惠山古镇/후이샨구쩐), 매리고전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SK하이닉스,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생산공장이 있어, 무석한국학교를 비롯한 한인타운과 상가(성광명좌星光明座-찐룬(금륜金轮)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주재원 도시. 또한 일본 기업도 많이 들어와 있어 한인타운을 비롯한 인근 타운에는 한국식당 외에도 일본식당이 많다(신디짜르新地假日광장).
2021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일정이 연기되었다.
상하이방계로서 공안부, 정법부를 장악했던 저우융캉의 고향이다.
태호의 부속 호수 려호(蠡湖/리후) 주변으로 아름다운 공원과 관광 자원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여가를 즐긴다. 려호는 범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춘추시대 서시의 미인계에 의해 오나라가 멸망하자 평소 서로 흠모했던 범려와 서시는 거사가 끝난 후 함께 도망쳐 려호에 머물렀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로 인해 범려의 이름을 따 려호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된다. 려호에는 려원이라는 정원이 있는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중국에서 다년간 인평균 GDP 1위를 기록하는 경제적으로 매우 부유한 도시이다. 2020년 자료 기준으로 한국과 비교했을 때 광주, 대구, 부산이 우시보다 인평균 GDP가 낮았다. 그에 비해 부동산 시세가 주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기에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쑤저우시와 함께 강소성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도시이기에 상해시민들이 은퇴 후 노년을 보내기 위해 무석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소상해(小上海)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근대 이후 많은 우시인들이 상해로 진출하였고 또 상해인들이 우시를 노후생활을 위한 도시로 손 꼽는 만큼 서로 많은 교류가 있다.
우시는 음식을 매우 달게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흑미에 설탕을 넣어 파는 가게도 있다.
5. 출신 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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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어 발음 : 둥린슈위엔. 2호선 동린광장 역에서 내리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