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ding 배경 이야기 [펼치기] > 우디는 눈과 소나무가 덮인 북쪽 나라의 산골 출신으로, 겸손하면서도 자신의 과거를 가슴 속에, 아니 털셔츠 속에 깊이 감춰두어 좀처럼 드러내지 않습니다. 우디는 언제나 덥수룩한 턱수염을 자랑하고, 충직한 도끼 루시는 그의 곁을 떠나는 일이 없습니다. 이 루시도 조금 수수께끼인 게, 다른 생존자들은 그냥 우디가 미친 건지, 아니면 정말 도끼가 특별한 건지 알지 못합니다. 다들 말하기를 가끔 아무도 없는데 낭랑한 여자 목소리가 우디에게 말을 거는 경우가 있다나요... > ---- > ''- 배경 이야기, "신비로운 과거"'' > 달의 힘이 강해지면서 우디의 저주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디는 곧 자신이 비버인간뿐만 아니라 거위인간과 사슴인간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변신 형상을 예측하기 어려워지자, 우디는 스스로의 저주를 제어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기 이르렀습니다. 우디는 콘스탄트에서 지내던 동안 얻은 온갖 지식''(과 위커바텀 여사의 귀띔)''을 집대성하여, 자신의 변신이 실은 통제 가능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세 가지 짐승의 상징물을 만들고 원하는 형상을 깨우고 싶을 때만 그것을 먹어 변신할 수 있게 되자, 우디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자기 본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 ---- > ''- 배경 이야기, "나무가 너무 많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