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디터 훔멜
덤프버전 : (♥ 3)
1. 개요[편집]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의 관료이자 법률가이다. 을지판에서는 우드 데이터 푼멜, 서울문화사판에서는 우도 다터 품멜, 이타카판에서는 우드 디터 훔멜로 번역했다.
2. 작중 행적[편집]
바라트 화약에 따라 고등판무관으로 임명된 헬무트 렌넨캄프 상급대장의 보좌관으로 처음 등장하였으며, 계급이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보면 군인이 아니라 행정관료 출신으로 추정된다. OVA에서도 군복이 아니라 마린도르프 백작 등이 입고 나오는 것 같은 양복을 입고 등장한다.
법에 관해서는 정통한 인물이었으며, 판무관부에 부임한 이후 동맹의 법률과 정책 등을 모조리 분석하여 어떻게 적국의 주요인물들을 옭아맬 수 있을지 연구한 인물이었다. 렌넨캄프가 양 웬리 처단을 결심하였을 때도 어떤 법에 근거하여 처벌될 수 있는 가에 대해 술술 읊었다는 점을 봐서는 어쨌든 이쪽 방면으로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었던 인물. 렌넨캄프에게 법률불소급의 원칙 때문에 반평화활동방지법 위반으로 양을 옭아맬 수 없으니 메르카츠에게 군함을 제공한 것을 이용하여 국방군 기본법과 일반 형법으로 직권남용죄와 배임횡령죄를 적용하라고 조언하였다.
사실 렌넨캄프를 보좌하기 위한 인물처럼 등장하였지만, 실상은 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수의 지시에 따라 렌넨캄프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는 정보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렌넨캄프의 행동을 파악한 오베르슈타인이 넌지시 이 사건에 개입을 시도하였다. 물론 결과는 안좋았지만….
렌넨캄프가 양 웬리 일당에게 납치되어 자살하는 등 사태가 급변하는 동안에도 고등판무관부를 계속 지키고는 있었지만, 무얼 어떻게 해야될 것인가를 판단하지 못하고 그저 분노와 공포심을 느끼고 있었다. 어쨌든 전후사정을 보면 오베르슈타인에게 버림받은 듯하다. 결국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이후 라인하르트의 하이네센 입성을 앞두고 록웰 대장을 비롯한 동맹군내 불평분자들에게 조안 레벨로를 죽이라고 사주하였다. 여기에 넘어간 록웰과 반란장교들은 보신을 위해 레벨로를 죽이고, 제국군에게 항복하였다.
하지만 이 사건의 진상을 보고받은 라인하르트는 격노하였으며 훔멜을 잡아와 책임을 추궁하였다. 이에 "황제 폐하께 충성을 하기 위해 그런 것"이라 변명하였지만 라인하르트는 "짐에게 진심으로 충성했다면 렌넨캄프의 경거망동부터 막아야했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훔멜을 경질하고 제도 오딘으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이후 완전히 퇴장하였다.
일단 라인하르트를 격노하게 만든 인물치고는 죽음으로 그 대가를 치루지 않았다는 점에서 운이 좋은 편이다. 다만 훔멜은 어찌됐건 국가를 위해 사고를 친 것이니만큼 라인하르트도 분개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죽이기는 내키지 않았을 것이다.[1]
OVA에서는 원작과 달리 분량이 팍 줄었다. 레벨로 살해도 훔멜이 부추긴 게 아니라 록웰의 독단으로 묘사되었으며, 렌넨캄프와 대화할 때도 나레이션만 흘러나올 뿐 대사는 한 마디도 없다. 레벨로 살해가 록웰의 독단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이후 카이저 라인하르트의 질타를 받는 장면도 잘렸다.
3.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23:48:49에 나무위키 우드 디터 훔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다른 사고친 당사자들은 렌넨캄프는 말로만 국가를 위해서지 실제로는 양 웬리에 대한 열폭, 록웰은 얄팍한 자기보신, 그리고 오베르슈타인은 국가를 위해 한건 맞지만 뭘 했다는 것은 드러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