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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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uba
1. 개요
2. 문화
3. 디아스포라
4. 여담



1. 개요[편집]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남서부와 베냉, 토고에 주로 거주하고 요루바어를 쓰는 민족이다. 요루바라는 이름은 과거 서아프리카 오요 제국의 주민이라는 뜻이다. 현재 4,300만 명 이상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나이지리아(4,100만 명)에 살지만 베냉, 토고에서도 수십만 명 단위로 살고 있고 가나에도 일부 거주한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하우사족, 이보족과 함께 주요 민족이다. 나이지리아 전체 인구의 16% 정도를 구성하며, 나이지리아 남부가 여러 부족들이 혼재된 영향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영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 문화[편집]


종교는 대부분 기독교(개신교)[1]이슬람교를 믿는다. 영국 식민 지배 시절에는 상류층은 이슬람, 일반인들은 주로 토속 신앙을 믿었다.

아프리카 서부 해안에 거주하고 있어서 15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이보족과 함께 노예무역의 대상이 되어 많은 수가 아메리카에 노예로 팔려왔다. 이들은 미국, 카리브해남미의 예술, 음악, 종교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들이 믿었던 신들 중에는 올로룬(Olorun)이라는 신이 있는데, 달리 올로두마레(전능과 최고의 신 or 전지전능하다), 올로핀 오룬(천국의 지배자), 오바오룬(하늘의 지배자)이라고 불리는[2], 우주는 물론, 존재하는 모든 것들, 힘, 실체, 신들을 창조해낸[3], 하늘, 지구와 땅, 우주의 신인 것과 동시에 신들의 왕이자 곧 우주 최고 통치자이자 곧 통제자이며,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요루바족 판테온의 전지전능한 최고신[4]이자 창조신[5], 을 임명하고, 계절을 정비하고 인간의 운명을 정한 것은 물론, 태양을 창조해내고, 창조한 우주를 유지 및 조정하는 힘을 가진, 신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현명한 신이었던 것은 물론, 자신의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창조하고 파괴조차 가능하고, 존재의 모든 측면을 통제할 수가 있었던 것은 물론, 의지 하나로 모든 생명체의 운명을 좌우하고, 모든 생명체들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올로룬은 이슬람교의 알라, 힌두교의 파라 브라흐만, 기독교의 야훼와도 동일시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요루바족 판테온에서 나오는 모든 신들은 이 올로두마레에 의해 태어났고, 그의 신하로 남아 있으며, 그렇기에 올로룬은 모든 신들의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또한, 특정한 형태로 묘사되지 않고, 다른 신들과 다르게 특별한 숭배 행사도 없는 탓에 요루바족 이외에는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이었다고 한다. 올로룬은 인간과 자연 사이의 조화와 균형을 중시했으며, 신성과 창조주의 모든 것들을 포괄하는 상징이자 강력하고 신비로운 힘이었다고 한다.

또한, 올로룬(올로두마레)는 미덕과 죽음의 기원이자,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 사물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며, 전능[6]하고 초월적이며, 독특하고, 모든 것을 알고, 선하며 사악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주의 다른 모든 힘들을 창조해 우주의 진화를 계속하도록 도왔다고 여겨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올로룬(올로두마레)는 유대교의 하셈, 기독교의 신(야훼)와 이슬람교알라와 몇 가지 유사점을 지니고 있으며, 그 자체로 시작과 끝이 존재하지 않고, 그 자체로 지금(혹은 현재)와 앞으로 있을 모든 것들(혹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근원이자 곧 모든 것들을 볼 수가 있으며, 모시는 신전은 물론, 눈에 보이는 형상 같은 것은 없으며, 창조의 소유자이자 적절한 인간 개념화의 표현 방식을 넘어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이 올로룬의 의지와 승인이 있어야 하며, 반대로 그(올로룬)의 의지와 승인이 없다면은 그 어떠한 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올로룬은 우주는 물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절대적인 통제력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한 것은 물론, 모든 것들의 최종 판결자이자 재판관이자 곧 심판자이며, 그 자체로 모든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물론, 불멸자라고 한다. 또한, 권력,지식,권위의 궁극적 원천이기도 하자, 운명,정의,도덕과 같은 삶의 다양한 측면과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3. 디아스포라[편집]


근세 베냉의 다호메이 왕국오요 제국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많은 요루바인들이 노예가 되었는데, 이들은 포르투갈인 등 유럽계 노예 상인들을 통해 신대륙 각지로 노예 무역으로 팔려나갔다. 미국, 쿠바, 브라질 등등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각지의 흑인들은 상당수가 요루바족 출신이었다. 아프리카-대서양 노예 무역이 마지막 단계였던 1816년부터 1850년 사이에는 노예 무역 희생자의 69.1%가 요루바인이었으며 특히 베냉 만에서 수출된 노예의 경우 82.3%가 요루바족이었다.

물론 요루바족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당하던 시기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국가단위로 살지않고 부족단위로 사는 종족들이 많았고, 체계적인 국가체계를 갖춘다해도 한 나라안에서고 다양한 언어들을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당시 요루바인들은 상당수가 문맹에다가, 앙골라, 콩고 등 다른 지역 출신 흑인들과 섞이면서 민족 정체성이 상당부분 희석되었다. 여기에는 당시 열악한 노예노동 환경도 적지 않았는데, 농장 노동에 투입된 흑인 노예들은 평균적으로 7년~10년 이상을 버티는 경우가 드물었으며, 여성 노예들의 경우는 중노동으로 일찍 죽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대신 어른의 사정으로 백인 농장주나 마름들의 자식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아프리카 출신 노예들은 구매처에 도착하는 즉시 기독교로 개종이 이루어졌으며, 이렇게 아프리카 토속 신앙을 중심으로 한 요루바 전통 문화와의 단절이 일어났다.[7] 오늘날 미국 백인들이 자신이 조상의 출신을 대충이나마 기억하는 것과 다르게, 아메리카 대륙 흑인 중에서는 이를 기억하는 경우는 19세기에 노예로 유입된 경우가 아니면 드물다.[8] 다만 현대에는 자메이카 등 흑인 인구가 압도적인 지역에서 요루바 전통 문화 되찾기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DNA 검사기법이 발달하면서 DNA 검사를 통해 자신의 조상이 어떤 종족인지 알아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4. 여담[편집]


건조 지대의 흑인들이 호리호리하고 키가 큰 것과 다르게 요루바족은 비교적 뚱뚱한 편이다. 이는 자연 환경의 영향 때문으로, 열대 지방에서는 영양소를 최대한 몸 속에 오래 저장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던 반면[9] 무더운 평원 지역에서는 맹수에 대처하고 체온을 조절하는데 팔다리가 길고 날씬한 체형이 더 유리했다.

쌍둥이 출산율이 가장 높은 민족이다.

노예무역으로 끌려들어온 요루바족이 고향으로 되돌아온 경우는 희귀한 사례였고, 영국의 식민통치 시절에도 대대적인 혼혈이 이루어진적도 없지만, DNA 조사 결과를 보면 백인의 유전자가 일부 나오는데 이는 사하라에 주거하던 흑백혼혈차드어파 종족들이 나이지리아 일대까지 남하하면서 요루바족도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한상기 박사가 나이지리아에서 카사바와 얌의 품종개량을 통해 식량위기를 극복해, '곡물의 신'으로써 요루바족 추장이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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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지리아를 지배한 영국의 영향으로 주로 성공회 신자가 많다. 물론 베냉이나 토고에 사는 요루바족은 프랑스의 지배에 따른 영향으로 가톨릭을 믿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북아프리카에서 전파된 콥트 정교회를 믿기도 한다.[2] 이것 말고도 '주'를 뜻하는 올루와, 하늘의 왕인 올리핀(혹은 룬), '모든 것의 근원'을 의미하는 올리스, '조물주'를 의미하는 아에다 아데다, '생명의 주인이자 유지자'라는 의미를 가진 엘레미 등 여려 별칭이 있다.[3] 올로룬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해낼 때 악셰(Ase)라는 에너지를 이용해 창조했고(그렇기 때문인지, 무지개, 천둥, 바람 등의 자연현상 또한 다양한 악세를 가지고 만든 서로 다른 복합체로 여긴다고 한다.), 방금 전 서술한 이 악셰의 조합에 의해 여려가지 작은 신들인 오리사스를 만들어내었다고 한다. 이 오사리스들은 각기 인간이나 자연현상을 하나씩 관장했으며, 인간과 올로룬을 연결시켜 주는 고리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창조의 원초적 존재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셰는 올로룬이 만물에 나누어주는 기운이자, 모든 것, 살아있는 것, 무생물을 등 모든 것들을 관통하는 올로룬 본인의 생명력이자 올로룬에 의해 생성되는 에너지인 것은 물론, 세계의 신성한 힘이자 추상적인 힘이자 원리라고 한다. 그러면서, 악셰는 요루바 종교 세계관 내에서 일을 일어나게 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힘으로 정의되는 것으로, 이것은 올로두마레에 의해 ,조상,영혼,인간,동물,식물,바위,, 그리고 노래,기도,칭찬,저주 심지어 일상생활에서의 대화와 같은 목소리 등 모든 것을 창조해내었고, 이렇게 창조된 모든 것들에 부여된 것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것 말고도 '권력,권위,명령'이라는 번역에 반영된 중요한 사회적 파급력도 있었는데, 훈련경험을 통해 사물의 본질적인 생명력을 사용하여 의도적으로 변화를 일의는 방법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를 배우고 사용하는 사람을 '알레아'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과 신들의 특별함과 자율성의 인식은 사회와 다른 세게와의 관계를 구조화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도 철학에서 말하는 프라나 혹은 아시아에서 말하는 기와 유사한 사물을 통해 흐르는 생명력 혹은 영적인 힘을 의미하기도 하며, 개개인마다 어느정도의 생명력을 지닌 채로 살아가는데,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이것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감소시킬 수도 있으며, 영적 혹은 물리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말하는 모든 것들을 실현시키는 능력이며, 요루바족 언어에서는 보편적 영적 에너지라고 한다. 거기에, 우주만물의 배후에 존재하는 것은 물론, 우주만물을 움직이게 하는 마법적인 힘이자 우주를 채우는 영원한 에너지인 것은 물론,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영역에 존재하고, 특정한 의식을 통해 전달될 수가 있는 힘이자, 사람들의 삶과 균형을 찾게 하는 역할도 가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아세는 우리 인간의 현실 너머에 있는 것, 신의 뜻이 지상에 발현되는 것,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곳, 그릭로 올로두마레의 힘을 경험할 수가 있는 것이 이에 해당되었으며, 요루바 문화권에는 만물에 존재하고, 우주의 근본적 측면이자 식물과 동물에서부텉 인간과 초자연적인 존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존재하는 것으로 믿어졌으며, 만물에 생명력과 활력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세계를 활기차게 만들고, 사물이 존재하고 번영을 하게 만들었으며, 창의력과 영감의 원천이라고 한다.(이 때문에 모든 형태의 예술적 표현의 원동력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이 아셰의 힘을 사용하는 것으로써 힘과 지혜, 그리고 영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은 물론, 치유와 변형을 위한 힘으로도 쓰였다고 한다.[4] 달리 최고의 신성한 힘으로 여겨진 것은 물론, 만물의 신으로 여겨졌다고 한다.[5] 몇몇 흑인들 중에서는 이 올로룬을 야훼에 대응시키고, 작은 신격인 오라시스를 기독교의 성인에 대응시켜 교감했었다고 한다.[6] 올로룬이 어떠한 것을 제재 및 간섭하고자 한다면은 그것은 쉽게 이루어진다고 한다. 요루바족의 속담 중에 "A dun ise bi ohun ti Olodumare lowo si, a soro bi ohun ko lowo si'가 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올로두마레의 승인을 받는 것은 매우 쉬우나, 그(올로두마레)가 제재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라는 뜻을 내포하는데, 이것이 오로룬이 올로룬 알라그바라고 불릴 만큼 강력한 신으로 여겨진 이유라고 한다. 그러면서 오바스, 마녀, 약초사, 약사, 신들 등 모든 힘은 이 올로두마레에 의해 파생되어 나오고, 올로두마레 의해 제한되었으며, 그 자체로 모든 선과 악은 이 올로두마레로부터 기원한다고 여겨졌다고 한다.[7] 일부 요루바족들은 무슬림이었으나 이들은 주로 귀족층이었고 전쟁 포로가 되더라도 노예로 팔리는 경우는 드물었다.[8] 미국의 경우는 18세기 말부터는 노예를 계속 아프리카에서 수입하는 경우보다 노예 후손들을 계속 노예로 사용하는 경우가 보편화되었다. 미국에 직접 유입된 아프리카계 인구는 40만여 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9] 굳이 요루바족이나 이보족 외에도 오세아니아 원주민들도 조금만 먹어도 살이 뽀득뽀득 잘 찌는 체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