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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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遷은 '옮길 천'이라는 한자로, '옮기다'를 뜻한다.
2. 상세[편집]
유니코드에는 U+9077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卜一田山(YMWU)으로 입력한다.
2.1. 음[편집]
광운에서 七然切로 중국에서도 줄곧 파찰음 계열이었다. 한국에서 구개음화의 영향으로 '천'이 된 天 등과는 다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t]로 읽는다는 것이 반대이다.
일본어에서는 '옮기다'를 뜻하는 うつる를 遷る로 쓸 수도 있다. 그러나 음 セン이 상용한자 표에 실려 있는 것과는 달리 遷의 うつる라는 독음은 상용한자 표에 실려있지 않고, 실제로 うつる는 일상에서는 移(옮길 이)를 써서 移る로 적는 것이 대부분이다.
2.2. 자형[편집]
훈을 나타내는 辵(쉬엄쉬엄갈 착)에 음을 나타내는 䙴(오를 선, 옮길 천)이 합쳐진 형성자이다. 본래는 䙴로 쓰던 글자로 옛 자형은 舁와 囟 혹은 角과 邑으로 구성된 글자였다. 이후 옮긴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辵이 추가되면서 지금의 자형에 이르렀다. 다른 뜻으로 '오르다'라는 뜻도 있는데 설문해자에서 "遷, 登也"라고 한 것을 따른 것이다. 본자인 䙴은 "升高也"라고 하였다.
大자 모양 아래에 㔾이 들어가는 글자 중 유명한 것은 卷(문서 권)이 있다.
2.3. 의미[편집]
'옮길 천'이기는 하나 몇 안되는 단어가 '긴 세월을 갖고 옮기다'의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 의미상의 차이가 실제로 있는지는 몰라도 오늘날에는 '옮기다'의 의미로 運(옮길 운)과 移(옮길 이)를 압도적으로 많이 쓰고 遷은 잘 쓰지 않는다. '천이', '천도', '변천', '좌천' 정도.
3. 용례[편집]
3.1. 단어[편집]
3.2. 인명[편집]
3.3. 고사성어/숙어[편집]
3.4. 창작물[편집]
- 암천사 칸고르곰(暗遷士 カンゴルゴーム)
- 遷(BEMANI 시리즈)
4. 유의자[편집]
5. 모양이 비슷한 글자[편집]
- 韆 (그네 천): 보통 鞦(그네 추)와 함께 추천(鞦韆)이라고 한다.[2] 한자를 한국보다 많이 쓰는 일본에서조차도 '그네'를 이렇게 한자로 쓰는 일이 별로 없다. 한국에서는 서정주가 춘향전에 대해서 쓴 추천사(鞦韆詞)가 유명하다. 또한, 잘 쓰이지 않는 말이지만 단오를 '그네를 타는 날'이라는 뜻으로 '추천절(鞦韆節)이라고 한다.
6. 여담[편집]
'삼천갑자 동방삭'이라는 명칭에서 '천'을 千(일천 천)이 아닌 遷(옮길 천)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존재한다. 1갑자는 60년이기에 전자로 해석하면 동방삭은 18만 년을 산 것인데, 동방삭은 실존 인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과장이 지나치다. 후자로 해석하면 '갑자를 세 번 옮겼다'는 뜻이 되어 3갑자, 즉 180년이 되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과장이 된다. 동방삭은 실제로는 기원전 154년에 태어나 기원전 93년에 사망했으니 61년 내외를 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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