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1925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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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25년에 만들어진 이 무성영화는 지금까지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각색한 것 중 가장 원작에 가깝다. 소설에는 멋진 배경과 중심인물이 등장하지만 허술한 플롯은 매순간 삐걱댄다. 그런 원작에 걸맞게 이 영화는 엉성한 연출과 유니버설의 멋진 무대디자인이 이상하게 결합된 산물로, 빗자루처럼 깡마른 인물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인 배경 앞에서 연기를 펼친다.
그러나 영화에는 그 허술한 구조를 벌충할 수 있는 걸작다운 순간들이 있다. 유령이 에드거 엘런 포우의 '붉은 죽음'으로 분장하고 나타나는 가면 무도회 장면(잠깐 테크니컬러로 처리된 시퀀스)이 그렇고, 유령이 관객에게 여가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알릴 때 샹들리에가 떨아지는 장면이 그러하며,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의 마법세계로 들어가는 장면이 그러한데, 가면이 벗겨져 그 불행한 악당의 일그러진 얼굴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카메라조차 겁을 먹고 잠시 초점을 놓친다) 장면이 그 중 최고다. 이 영화과 고전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무성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멜로 드라마 연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론 체니가 연기한 유령은 말쑥한 차림새에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난폭한 유령이자 천재이다. "당신은 고문당한 남자들의 무덤 위에서 춤을 추고 있소!" 라는 자막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KN
《오페라의 유령》은 미국에서 제작된 1925년 드라마, 공포 영화이다.
2. 등장인물[편집]
유령 (론 채니)
크리스틴 다에 (메리 필빈)
라울 드 샤니 (노먼 케리)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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