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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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년 개봉한 일본의 드라마 영화. 한국에서는 2021년 2월에 개봉하였다.
2. 예고편[편집]
- 콘노 - 아야노 고 분
- 히아사 - 마츠다 류헤이 분
- 니시야마 - 츠츠이 마리코 분
- 소에지마 카즈야 - 나카무라 토모야 분
- 키요토 - 히라노 키나리 분
- 히아사 세이고 - 쿠니무라 준 분
- 스즈무라 사나에 - 나가시마 에이코 분
- 히아사 카오루 - 야스다 켄 분
- 모리오카시
- 토코 서점(東光書店)
- 모리오카시 노블 요시타카(ノーブル吉武)
- 모사쿠라야마 신사의 토리이(櫻山神社の鳥居)
- 호텔 메트로폴리탄 모리오카(ホテルメトロポリタン盛岡)
- 시와군
- 야하바초 VITAL-NET, INC. 모리오카 지점
- 이치노세키시
- 재즈카페 BASIE.
- 오슈시
- 야나가와(梁川)
- 에이리(影裏)라는 일본어 원문으로 영화 제목이 결정되었으나, 원작 소설은 영리(影裏)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2018년 발간된 바 있다. '그림자의 이면'이라는 의미가 사실 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고 있는 만큼, 사실 에이리라는 제목만으로 이러한 주제를 짐작하기는 쉽지 않다. 원작의 제목인 '영리(影裏)'나, 영어 제목인 'Beneath the Shadow'가 조금이나마 쉽게 와닿는 편.
- 제목인 에이리(影裏)라는 말은 일본에서 널리 알려진 게송 중 하나인 참춘풍게(斬春風偈)의 마지막 네번째 구절 '전광영리참춘풍(電光影裏斬春風)'에서 따온 말이다. 이 말은 일본의 가마쿠라 막부 시대의 남송 출신의 고승 조원(視元) 선사가 남송의 능인사(能仁寺)에서 기거했을 당시에, 몽골군이 쳐들어와서 칼로 위협을 당하던 순간에 읊은 게송의 마지막 구절이다. 대략적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공(空)이다. 칼로 베고 싶다면 베거라. 그러나 벤다 해도 공(空)을 베는 것이니까 나를 베는 검도 봄바람을 베는 번갯불 그림자의 뒷편에 불과하다.(電光影裏斬春風)'의 의미인데, 자신을 베는 시간이 번갯불의 그림자 뒷편이 나타날 만큼 찰나이며 이는 공(空)이나 다름없으므로, 베는 일에 거리낌없이 베라는 뜻으로 씌였다. 이 게송을 들은 몽골군은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아니면 뭔가 죽이는데 위화감이 들었는지, 조원 선사를 죽이지 않고 그냥 물러갔다고 한다. 이 시는 현대에는 가마쿠라의 엔카쿠지의 승려인 사이쇼(栽松)가 고이즈미 준이치로에게 준 시로도 유명하다. 다만 이 영화에서 쓰인 '影裏', 즉 그림자 뒷편의 의미는 원문과는 달리 ‘사람의 마음속 그림자의 이면’을 뜻하며, 불교적인 의미와는 조금 다르게 씌였다.
[1] 157회 야쿠타가와상(2017) 수상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