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우르고스(오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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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나자릭 지하대분묘 지하 7층 '용암' 지역의 계층 수호자로 거점 방위 시 지휘관으로 활동하며, 계층 수호자 사이의 정보 공유 시스템도 관리하고 있다. 창조주는 우르베르트 어레인 오도루.
2. 상세[편집]
신장은 180cm 정도 되며 피부는 볕에 그을린 듯한 색. 얼굴은 동양계이고 올백으로 단정히 빗어 넘긴 머리카락은 칠흑색이다. 동그란 안경 안쪽에서는 실눈이라기보다는 슬쩍 감은 듯한 눈이 있었다. 옷차림은 재킷에 넥타이는 물론 조끼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장이었다. 뛰어난 비지니스맨이나 변호사 같은 수완가의 분위기가 풍겼다.
다만 신사의 모습을 하고는 있어도 사악한 분위기는 결코 감출 수 없었다. 뒤에서는 은색 플레이트로 감싼 꼬리가 뻗어 나왔으며 그 끄트머리에는 가시가 여섯 개 돋아났다. 주위에 일렁이는 듯한 칠흑색 불꽃을 흩뿌리는 이 사내야말로 '염옥(炎獄)의 조물주' 데미우르고스였다.
1권에서 묘사된 <데미우르고스>의 모습
특이하게도 3권에서 드러난 눈이 평범한 눈동자가 아닌 섬세하게 조각된 보석이다. 평소에는 안경으로 가려져 있다. 코믹스판 초기에는 가끔 일반적인 눈도 나왔다. 일인칭은 와타시(私).
원작 삽화나 so-bin의 블로그에 올라온 데미우르고스의 그림을 보면 날카로운 인상에 준수하게 생긴 훤칠한 미남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코퀴토스와 함께 극도로 외모가 하향된 피해자 중 하나.
코믹스에서는 원작의 지적이고 능력 있는 변호사 같다는 인상을 강조한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교활하고 잔인한 악마 이미지를 강조한 것 같은데 그게 좀 과했는지 교활해 보이기보다는 얍샵해 보이며, 묘하게 최번개처럼 변했다. 완벽한 이형이란 변명이나마 가능한 코퀴토스와 달리 이쪽은 인간형인데도 1화에서의 작화 수준은 여성진에 비해 처참하다. 다만 차차 작화가 안정되면서 나아지긴 했다.
3. 특징[편집]
작중에서 알베도와 더불어 나자릭의 최고 두뇌라고 몇 번씩 강조되는 인텔리.[3] 설정에 의하면 나자릭이 침입당했을 시에 방어를 총괄하는 일종의 참모총장이자 지휘관이다. 알베도가 아인즈를 보좌하며 내정에 특화된 자타공인 2인자이자 아인즈의 오른팔이라면, 데미우르고스는 "군략, 방위, 내정, 외정 등 국가 작용 전체에 극한의 재능"을 지닌 왼팔인 셈이다. 실제로 4권에서 알베도가 아인즈와 동행하던 중이라 수호자들을 이끌 수 없었을 때는 알베도를 대신하여 나머지 수호자들을 이끌기도 했다.
알베도와 함께 세계 정복을 위해 머리를 굴리며 쉴 새 없이 활약한다. 대외적으로는 제2단계의 형태로 외교적인 활략을 펼치고, 음지에서는 가면을 쓰고 얄다바오트로서 활동하며 정보를 모으고, 음모의 그물을 짜고, 소리 소문 없이 아인 연합군을 창설하고, 타국의 멸망을 획책하는 등, 문자 그대로 종횡무진으로 활약한다. 13권에서 아인즈가 <토끼 귀 Rabbit Ear> 스크롤을 사용하기 전에 생각하기를, 나자릭의 2인자인 알베도를 제치고 가장 많은 업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비슷한 지적능력을 지닌 알베도가 내정에 치중하는 데다가 아인즈가 관련된 일이라면 기본적으로 이성을 반쯤 상실하고 들어가는지라, 압도적인 강함이 두드러지는 나자릭에서 유난히 지능적인 면모를 보여 나자릭 최고의 현자라고 불린다.
이런 인식은 지고의 41인을 섬기는 것이 삶의 기쁨인 나자릭에서는 널리 퍼졌기에, 외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나자릭의 이익이 되는 데미우르고스에게 질투심이나 혹은 부러움을 느끼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샤르티아는 곤란할 때는 데미우르고스 아니겠냐고 발언하기도 했다. 행동과 몸짓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로움이 흘러내리니, NPC들에게 항상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일 몰래 연습하는 아인즈에게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만인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엄친아.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 건국 이후, 첩보 및 정보기관을 만들고자 나자릭 제7계층에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3.1. 충성심[편집]
아인즈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바치는 나자릭 NPC들 중에서도 돋보일 정도로 열정적으로 충성하고 있다. 어찌 보면 알베도와 호각.[4][5] 3권에서 알베도가 아인즈와 샤르티아 간의 일대일 승부를 묵인하자, 평소의 쿨한 모습은 간데없이 살의에 가까운 감정을 내비치며 불리하다는 걸 뻔히 알아도 '삼마장'을 이끌고 아인즈에게 달려가려고 하기도 했다.[6]
알베도 또한 데미우르고스가 그렇게 반응하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데미우르고스가 오는 사이에 데미우르고스의 영역인 7계층을 폐쇄하고 서번트를 장악한 후, 코퀴토스로 데미우르고스를 저지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알베도가 아인즈도 허락을 내렸다고 발언한 걸 보면, 아인즈 본인도 데미우르고스의 충성심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인을 믿는 것으로 충성을 보이려 한 알베도와, 주인을 지키는 것으로 충성을 보이려 하는 데미우르고스의 성격 차이를 볼 수 있는 부분.[7]
아인즈가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을 진지하게 듣고 세계를 그에게 바치자는 의견을 낸 것 또한 데미우르고스이다. 6권에서도 아인즈가 데미우르고스에게 그동안의 업적을 칭찬하며 격려하자 나자릭의 그 누구도 한 번도 보지 못한, 어떠한 다른 감정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호감과 기쁨만으로 가득한 표정을 보이며 격하게 기뻐했다.
이 외에도 10권에서 아인즈의 집무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문 앞에서 10분이 넘도록 몸가짐을 꼼꼼하게 체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원래도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지만 아인즈를 접견하기 전에는 더욱 신경을 쓴다고. 이때 데미우르고스가 아인즈를 찾아온 이유는 직접 칭찬받고 싶어서.
다른 NPC들처럼 마지막으로 남은 지고의 41인인 아인즈마저 자신들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6권에서는 대악마 얄다바오트 제조 계획을 위해 자신의 창조주가 선물했던 아이템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통상적으로 NPC들이 지고의 41인 중에서도 자신의 창조주에게 더 강한 충성을 바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다.[8]
또한 왕도 동란을 지휘하며 샤르티아, 코퀴토스, 세바스가 연이어 실수를 했으니, 아인즈가 수호자들에게 실망하고 나자릭을 포기하기 전에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9] 알베도와 더불어 자신의 창조주보다 아인즈에게 더욱 충성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할 정도였지만 그래도 NPC들이 최고로 충성하는 대상은 자신의 창조주라고 작가 트위터에 언급되었다. #
하지만 만약 현 시점의 데미우르고스가 우르베르트와 만나 아인즈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더라도 일부러 전 NPC를 알현실에 소집시킨 상황에서 단신으로 도전한다는 선택지를 고른다는 것을 보면 그 충성심은 유별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10]
아인즈가 당황할 정도로 아인즈를 과대평가하기도 한다. 신의 시점에서 모든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분이자 지고의 존재들을 통솔하던 자에게 어울리는 통찰력을 지닌 분 정도로 여기고 있다. 6권에서는 아인즈를 처음으로 지혜 대결에서 이긴 것 같다면서 기뻐하지만,[11] 아인즈가 큰 의미 없이 '완전한 전사' 마법을 미리 사용한 채 왕도로 와서 계획을 좀 더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를 자신이 비밀리에 진행하던 계획조차 완벽하게 꿰뚫어보고 대비했다고 판단하여 감탄함과 동시에 감히 아인즈와 지혜를 겨루려 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했다.
이처럼 어째선지 아인즈가 별 생각 없이 해둔 일이나 둘러대는 발언이 상황에 딱딱 맞아떨어지는 관계로, 이런 착각은 점점 깊어진다. 참고 아인즈는 이런 착각을 대단히 껄끄럽게 여기면서도 자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태도를 견지하면서 데미우르고스에게 해설역을 떠넘기는 식으로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12][13]
문제는 가끔 데미우르고스가 아인즈의 속내를 모르고 본의 아니게 아인즈를 궁지로 몰아넣는다는 점이다. 9권 1장에서 지르크니프와 만난 후 나자릭의 수뇌부가 회의하던 도중 아인즈는 평소처럼 얼버무리며 넘어가려 하는데, 데미우르고스는 아인즈에게는 진정한 속셈이 따로 있다며 동료 수호자들을 도발하여 놀래켰다. 아인즈는 대체 왜 허들을 높이고 난리냐며 데미우르고스를 속으로 원망했다.
12권에서는 아인즈가 위험을 무릅쓰고 계책을 조금 더 알려 달라고 요청했는데, 데미우르고스는 아인즈라면 충분히 상황을 파악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중하게 대답을 거절했다. 아인즈는 알베도까지 끌어들여 데미우르고스에게서 계책을 알아내려고 했지만, 결국엔 데미우르고스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궁지에 몰리는 신세가 되어 배가 아플 정도로 고뇌하게 되었다.
데미우르고스는 내심 아인즈의 성향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는 아인즈의 카르마와 자신의 카르마가 같다는 데서 온 착각일 수도 있다. 문제는 아인즈는 엘더 리치의 상위종인 오버로드와 동화되면서 상당히 비인간적인 성정이 되었을지언정, 필요하지 않은 살인이나 고문 등은 꺼림칙하게 여기는 편이라는 점, 사실상 아인즈의 카르마 수치는 중립에 가깝다.
이렇듯 아인즈의 정신적 스트레스의 큰 지분을 차지하는 주범이지만, 역으로 아인즈 본인조차 깨닫지 못 하고 있는 아인즈의 카리스마를 본인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기도 하다. 좋은 예시는 성왕국 침공 때 아인즈와 행동을 함께하는 인간 중 분명 아인즈에게 헌신적일 정도로 매료된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
아인즈는 깨닫지 못했지만, 성왕국의 성기사 종자인 네이아 바라하는 아인즈를 지켜 보는 동안 나자릭의 NPC만큼이나 아인즈에게 심취해 있었다. 네이아 외의 성왕국 측 인물들도 레메디오스 같은 예외를 빼곤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음 품었던 언데드에 대한 적개심은 사라지고, 아인즈에게 진작에 모든 걸 맡기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점점 진심 어린 경의와 존경을 표하고 있었다.
성왕국 특성상 언데드를 다른 나라들보다 특히 더 적대시한다는 걸 모를 리가 없는 데미우르고스가 아인즈라면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인간들을 매료시켰을 것이라는 아인즈조차 자각하고 있지 않았던 성과를 아주 정확하게 예측한 셈.[14]
3.2. 잔혹성[편집]
한편 나자릭에 속하지 않은 존재들에게는 문자 그대로 악마 그 자체. -500, 극악이라는 카르마가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준다. 가학적인 면모가 대단히 강해서, 동료들을 도망치게 하고 자기만 남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도망치는 동료들을 죽지 않는 빈사 상태로 무력화시킨 후 남은 사람의 희망도 완전히 꺾어버린다. 왕도 동란 때는 가가란과 티아를 제압한답시고 일격에 죽였는데, 이블아이를 기준으로 보고 짐작하는 바람에 실수로 죽였다며 사과하지만, 데미우르고스의 성격을 감안하면 거짓말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15]
다만 샤르티아가 브레인에게 한 말을 보면 나자릭 입장에서 이세계의 인간들의 강함을 비교하는 건 인간 입장에서 좀 떨어진 장소에서 mm 단위의 차이를 맨눈으로 비교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세바스에 비해선 특기가 아니라고 자평했는데, 이게 기술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성격적인 문제인지는 불명. 전자면 데미우르고스도 진짜로 햇갈렸을 가능성이 있고 후자면 실수일 가능성이 낮다. 로블 성왕국 편에서는 성왕국의 큰 성벽을 무너뜨리고 난 뒤 자신에게 달려드는 상대를 실험할 때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너무 약하다고 독백하며 오히려 놀라는 것을 봐선 전자일 확률 쪽의 무게가 높다.
실제로 동료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를 간신히 억누르던 이블아이에게 너 같은 강자가 왜 저런 약한 사람들과 함께 다니냐며 도발해서 폭발시켰다. 저런 악랄한 행태를 나긋나긋하고 정중하기 그지없는 말투와 태도로 포장한다는 점이 적들을 더 열받게 만든다. 이런 성향은 12권에서도 언급되었는데, 나자릭에 속한 자들에게 보이는 다정함은 진짜이지만 그 밖의 자들에게 보이는 다정함은 도구에게 보내는 격려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한다.
정작 고문하는 대상에게는 조금 다른 태도를 가지고 있는데 데미우르고스 본인의 말에 의하면 고문할 때 상대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한다.[16] 참고로 드라마 CD에서 아인즈가 수호자들에게 원하는 시설이 있냐고 묻자 데미우르고스는 고문실을 요구했다. 5계층에 이미 있긴 하지만 불고문, 물고문 등의 좀 더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원한다고.
이러한 가학적인 모습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세바스에게도 보이는데, 악마 같은 미소와 정중한 태도, 나긋나긋한 말투로 세바스의 면전에서 한없이 비아냥거린다. 수호자들 외에 서번트들에게도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서 사용한다.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CD에서는 성우 보정을 받아 더욱 젠틀하고 여유로우면서도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취미 생활과 정보 조사를 겸해서 인간으로 각종 실험을 하기도 하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회복 마법을 걸면 절단된 신체 부위는 사라지는데, 어떤 인간의 몸을 잘라 요리해서 먹인 다음 회복 마법을 걸면 그 인간은 아사할 것인가?[17]
- 식량이 될 자와, 날이 들지 않는 톱으로 식량이 될 자의 사지를 절단할 자를 기명식 투표로 선택하게 해서 포로 사이에서 생겨나는 위계를 관찰하고, 증오를 만들어 서로를 배반하게 함.
- 아인종들로 교배 실험. 인간과 아인종 사이의 교배는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결론이 났지만,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음.[18]
- 굶주린 인간들이 서로의 자식을 교환한 후 강제로 먹임. 한술 더 떠서 그 양쪽 부모를 식탁에 마주 앉히게 만듦.
- 위의 교배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서인지 포로로 잡힌 아인종이나 인간들의 신체의 일부, 장기 등을 교환 및 이식하는 실험. 서로 다른 종들끼리는 교배가 안 되는 것을 키메라로 만들어서 실험하려는 것으로 추측된다.[19]
마법 스크롤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를 찾아보라는 아인즈의 명에 '성왕국 양각양 아베리온 시프'이라는 특별한 양을 찾아내서 쓰고 있다고 대답하는데, 성왕국은 데미우르고스가 잠시 출장을 나갔던 왕국이고, 양각양은 다리 둘 달린 양을 뜻한다.[20] 아인즈는 키메라를 돌려 말한 것이라 짐작하고 미소를 지었지만,[21] 세바스는 데미우르고스가 이성 없는 짐승을 도축하는 일 따위를 즐길 리가 없다며 속으로 부정했다. 먹이로는 같은 '양'을 갈아서 제공한다거나, 동족상잔으로는 식료 공급이 여의치 않게 되자 양들이 풀이 아닌 밀을 요구한다는 점을 보면 양의 정체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문제를 일으킨 세바스에 대한 보복으로 트알레를 양 우리에서 일하게 하는 게 어떻겠냐[22] 는 진언을 올리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아인즈 울 고운의 임시 옥좌로 인간이나 아인종을 포함한 각종 생물의 뼈를 엮은 의자를 바치는 등,[23]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수호자 중에서는 상대하기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24][25]
3.3. 인간관계[편집]
같은 나자릭 소속 일원들에게만큼은 전반적으로 자비롭고 친절하다. 좋은 예는 6권에서 청장미의 협공으로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간 엔토마를 구하고, 인간 따위에게 패배했다고 혼내기는 커녕 괜찮냐며 걱정해 준 뒤, 뒷일은 자신에게 맡기고 얼른 몸을 피해 회복하라며 친절하게 말했던 장면이 있다.
특히 코퀴토스와는 가장 친한 관계를 유지하며,[26] 드라마 CD나 단행본을 가리지 않고 묘하게 자주 얽힌다. 주로 코퀴토스에게 지혜를 빌려주거나 자신(혹은 아인즈)의 복안을 설명하는 등의 관계. 가끔 9계층의 바에서 같이 술을 마시기도 하는 모양이며, 4권에서는 쩔쩔매던 코퀴토스 대신 리저드맨의 가치를 해명함으로써 코퀴토스의 소원을 이룸과 동시에 체면도 세워줬다.
수호자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는 마레에게도 친절하다. 나자릭의 후계자 양성이나 수호자 증식에 대해 마레가 잘 이해하지 못하자 순간적으로 이 무구한 자를 더럽힐 수 있는 어른의 지식을 쏟아부어주고 싶다는 가학적인 욕구가 고개를 들었으나 곧 망설임 없이 사라졌으며, 친절하게 잘 돌려서 설명해준다.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아인즈는 데미우르고스를 장차 아우라, 마레 남매의 성교육을 담당할 인재로 점찍어둔 상태.[27]
반면 세바스와는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나자릭에서 성격 나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샤르티아가 옆에서 구경하다 사이 좋게 지낼 수 없겠냐며 핀잔을 줄 정도로 심각하게 싸운다.[28] 6권에서 아인즈에게 트알레를 죽이는 게 어떻겠냐, 트알레가 나자릭에 걸맞는 음식을 만들 수 있겠냐, 트알레를 자신의 농장[29] 에서 일하게 하는 게 어떻겠냐는 등 진언을 올리며, 아인즈 면전 앞에서조차도 대놓고 세바스에게 딴죽을 걸며 말다툼을 한 게 좋은 예. 세바스와는 성격이 극과 극인 것도 있지만, 창조주인 우르베르트와 터치 미의 인간관계가 피조물인 NPC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악마 계통 종족이자 수호자 총책임자인 알베도의 경우, 초반에는 세바스만큼 대놓고 서로 적대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갈수록 엇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권의 샤르티아 세뇌 사건 당시 알베도와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아인즈에 관련된 일이라면 총 책임자의 자존심이고 뭐고 내다 버리고 아인즈를 귀찮게 하는 게 일상인 알베도를 상당히 못마땅해 하기 때문이다.
특히 BD 2권 특전인 드라마 CD에서도 데미우르고스가 먼저 아인즈의 뜻을 이해해서 의견을 내놓으면 은근슬쩍 알베도가 묻어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묻어가는 행위는 좋지 않다며 대놓고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코퀴토스와의 대화에서는 알베도에게 답례를 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꽤나 뒤끝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알베도 역시 업무 상황이 아니면 데미우르고스와 교류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13권에서 둘의 대립이 단적으로 드러났는데, 아인즈가 보는 앞에서조차 의견 차이로 살벌한 기싸움을 벌였다.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루프스레기나가 둘의 살기로 겁에 질릴 정도. 다만 아인즈 관련이면 죽이 잘맞는 면도 존재한다. 오버마스 나자릭 재생계획에서 아인즈 동상 제작을 위해 협력한 게 그 예.
4. 얄다바오트[편집]
모몬이 아인즈의 이세계 전용 가짜 신분으로 만든 영웅이라면 얄다바오트는 데미우르고스의 이세계 전용 가짜 신분으로 만든 대악마이다.[30] 다만 전신갑주를 입고 본인의 직업이나 종족마저 철저하게 감춘 아인즈에 비해 데미우르고스는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가면만을 착용했을 뿐이다.[31] 참고로 이는 왕도 동란 당시의 얄다바오트의 부하 역할을 하던 (나베랄 감마를 제외한) 플레이아데스들도 동일.[32]
6권에서 첫 등장하여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 팀 청장미의 일원 2명을 죽였고, 왕국에 자신이 찾는 아이템이 있어 찾는다는 명목으로 습격해 많은 사람들과 자원을 약탈했다. 또한 모몬의 명성을 드높이고 얄다바오트의 악명을 퍼뜨리기 위해 모몬과 대결 아닌 대결을 하였고 패해서 후퇴한다. 이 때문에 얄다바오트에 대해서 왕국의 모험자 조합에서 평가된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아다만타이트 클래스 모험자가 격퇴했기에 각 국가들에서 난이도가 부풀려졌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33]
12권에서 성왕국을 공격했을 때, 처음에는 데미우르고스가 아인연합군을 이끌었으나 성기사단과의 전투에 돌입하자 적당한 시기에 새로 소환한[34] 분노의 마장이 데미우르고스와 몰래 교대했다.[35]
이후 분노의 마장이 본모습을 드러내면서 대외적인 마황 얄다바오트의 본모습은 분노의 마장으로 자리잡았고, 그만큼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데미우르고스와의 대외적인 연결고리는 희박해졌다. 작가는 블로그에서 얄다바오트는 A, B가 있다고 하는데, B를 알아 볼 정도라면 오버로드에 많은 돈을 썼다는 뜻이라고 했다. 애니 설정화까지 사서 읽었다면 설정화에 실린 분노의 마장의 외견으로 B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왜 굳이 분노의 마장과 교대를 했는 이유에 대해서는 직접 서술되진 않았지만, 얄다바오트가 '마도왕을 한 번 패퇴시켰으나 결국 마도왕에게 패배한 마황'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은 위장 신분인 걸 고려하면 이세계인들 눈으로 보기에 100레벨인 아인즈를 궁지에 모는 역할을 맡은 것과, 아인즈가 승리를 쟁취하는 구도를 연출하기에 적합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또한 나자릭의 서번트가 아닌 데미우르고스가 소환한 마장이기에 죽더라도 비용의 소모가 없고, 본모습이라며 분노의 마장을 드러낸 것도 척 보기에 위압감이 넘쳐나는 외모 등에서 오는 효과를 통해 차후 아인즈가 쓰러뜨리게 함으로 해서 모몬이 얄다바오트를 쓰러뜨리며 가졌던 위명보다 더 높은 명성을 갖게 하려는 의도도 갖추는 듯하다.
성왕국 사절단이 청장미에게 조언을 청하러 왔을 때, 네이아가 '가명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했지만 이블아이에게 부정당했다. 이세계에서 소환된 악마는 진짜 이름을 속일 수 없으며 가명을 댈 경우 심하면 소멸까지 당한다고 한다. 하지만 데미우르고스가 얄다바오트라는 가명을 내세우는 걸 보면 어디까지나 이세계에서 소환된 악마에게만 해당되는 법칙이고 커스텀 NPC에게는 별로 상관없는 걸로 보인다 [36][37]
5. 작중 행적[편집]
5.1. 1권~6권[편집]
첫 등장은 6계층의 콜로세움에서 수호자들과 함께 모인 것. 아인즈가 자리를 비운 뒤의 이야기인 1권의 막간에는 혹시 아인즈가 자신들을 떠나도 계속 자신들이 모실 아인즈의 자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코퀴토스와 마레에게 드러낸다. 또 마레에게 나자릭 전력 강화를 위해서 엘프 근연종을 잡아오면 아이를 만들 생각이 없냐고 제안하거나 마레가 왜 소녀복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보였다. 그 후 몰래 외유를 하려던 아인즈를 따라 이세계의 하늘을 접하게 되는데, 앞서 서술했다시피 분위기에 취한 아인즈의 농담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탓인지 이게 나자릭의 세계정복의 시발점이 된다.
이후에 눈에 띄는 행적은 없는 편이지만 아인즈의 명령에 따라 여러가지 임무를 맡고 있음이 짤막하게 서술된다.[38] 그 후 샤르티아가 세뇌당하는 비상사태에 나자릭으로 급히 귀환, 평상시의 침착한 모습과 다르게 알베도에게 아인즈가 샤르티아와 1:1로 싸우는 것에 대해 만류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이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알베도를 크게 질책한 후, 본인의 계층으로 돌아가 부하들을 이끌고 아인즈와 샤르티아와의 싸움에 개입하려 하지만 코퀴토스의 저지와 함께 알베도가 아인즈의 이름으로 7계층을 장악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샤르티아와 아인즈의 전투를 지켜보는데, PvP가 아인즈의 의도대로 흘러가자 아인즈의 지략에 감탄한다. 이후 다른 수호자들과 함께 샤르티아의 부활을 지켜본다.[39]
5권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아인즈에게 세바스의 보고에 나온 흥미로운 누군가를 만나보겠다는 허락을 맡은 6권 앞부분이 5권의 뒷부분보다 빠른 시점이기 때문에[40] 클라임이 라나공주에게 돌아왔을 때 방을 노크해도 평소처럼 바로 입실허가가 안내려왔고, 마법의 보온병으로 차를 새로 따라준 클라임의 홍차는 따듯했고 라나는 미지근해진 홍차를 마셨기에 먼저 누군가가 왔을 때 따라 놨기 때문에 식은거라는 걸 보여줘서 데미우르고스가 그 방에 있었다는 걸 암시했다.
아인즈가 트알레 구출을 위해 전권을 위임하자 이를 좋은 기회로 판단, 대악마 제조 계획을 독자적으로 추진[42][43] 해서 가면을 쓰고 가상의 마황 얄다바오트[44] 역할을 연기했다.
그런데 계획 도중 모험자 팀 청장미의 이블아이와 충돌을 빚고, 전투 도중 모험자 '모몬'으로서 의뢰를 받아 왕도로 오던 아인즈가 우연히[45] 난입하는 바람에 공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서로 싸우는 척을 했다.[46] 이때 전후 사정을 파악하지 못한 아인즈를 위해 서로 역할에 충실한 대사를 날리며 은근슬쩍 정보교환을 하는 모습이 독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희극적이자 작위적이다. 마치 소년만화에서처럼 서로의 기술과 목적을 구구절절 설명하면서 싸우는데, 다행히 이 모습을 보던 이블아이는 이 공손함을 모몬을 도발하기 위해 비꼬는 태도로 받아들였다.[47]
그 후, 모몬 같은 천재 전사를 이기긴 힘들 것 같다며 왕도를 지옥의 불길로 뒤덮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잠시 퇴각한다.
세바스의 보고를 읽어보고는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며 아주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이후 단시간 동안에 여덟 손가락의 거점을 여덟 군데 모두 파악하고는, 왕국 측의 작전 회의에서 자낙 왕자가 급히 추가한 추가 습격 장소 또한 거의 실시간으로 부하에게서 보고받는 무시무시한 정보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자체 조사라기보다는 왕국 측에서 조사한 내용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은폐 능력이 뛰어난 악마를 왕궁의 심장부에 심어놓았거나 왕궁 내에 고위 협력자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실제로 그러했단 암시와 복선이 곳곳에 등장한다. 또한 왕도 습격의 이유를 만들기 위해 우르베르트가 만든 아이템을 희생하려고 했는데, 아인즈와 작전 회의를 할때. 데미우르고스가 창조주의 유품을 소비해야 한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낀다는 점을 눈치챈 아인즈가 대체품을 건네주자,[49] 진심으로 감복하면서 충성도를 더욱 불태우기도 했다.
왕도 동란 당시 나자릭의 서번트들을 동원해서 상당한 재산과 물자들을 챙겨 왔기에 아인즈의 고민을[50] 어느 정도 해결해 준 것으로 보인다.[51]
5.2. 7권~11권[편집]
7권 초반에 등장하여 나자릭의 군세 앞에서 아인즈의 세계 정복 계획과 아인즈 울 고운이란 국가를 건립한다고 홀에 집합한 이들에게 알린다. 아인즈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넘어간다.
작가의 7권 관련 잡담에서 데미우르고스의 속마음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수많은 종족이 난립해 끊임없이 피를 흘리는 이세계의 상황을 볼 때, 차라리 절대적인 초월자가 압도적인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야말로 다양한 종족이 다툼 없이 존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는 것. 즉 그에게 세계정복은 주군의 희망을 이루는 것뿐 아니라 이세계를 보존하기 위한 길이기도 한 동시에 아인즈가 세계에 확실히 묶이는 방안인 만큼 데미우르고스가 가장 두려워하는 아인즈가 떠나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막는 행위이기도 하다.
8권에서는 여전히 나자릭 수호자 중에서 가장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탓에 나자릭 NPC들의 선망을 한몸에 받고 있다. 욕탕 사건 때 코퀴토스가 저지했음에도 알베도가 쉽사리 떨어지지 않자 눈을 가늘게 뜨며 명백한 적의를 보이고, 알베도와 싸우기 직전까지 갔다가 아인즈의 호통으로 일단락.[52]
9권에서는 바하루스 제국의 지르크니프 황제와 대면할 때 반악마 모습인 개구리 형태로 있었는데[53][54] 이는 후에 얄다바오트로서 활동할 때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학살 때 죽여서는 안 될 3명[55] 을 아인즈에게 진언한 것으로 보아 라나 공주에게서 미리 언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권에서는 에필로그에서 잠시 등장한다. 10권 초반에 마도국이 겪는 물자 부족을[56] 해결하기 위해서 알베도가 데미우르고스가 뿌린 씨앗을 수확한다고 언급되었고,[57] , 에필로그에서는 성왕국 점령의 최종 단계에 이르러 진행을 허가받고 도플갱어를 한 마리 빌려가기 위해 나자릭에 복귀하였는데 아인즈가 없어 알베도와 만나 대화한다.
아인즈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자신과 그냥 <전언 Message>으로 전해라는 알베도와 의견 대립이 발생한다. 아인즈에게 직접 말을 듣고 칭찬받고 싶어했다며 이유를 말하고 굳이 서두를 것 없이 아인즈가 돌아올 때까지 7계층의 업무를 보며 대기하려 하지만, 알베도는 아인즈가 이미 제국을 속국화 해버렸음을 알려준다.
데미우르고스는 지나치게 빠른 정복 속도에 대체 어떤 방법을 쓴 것인지 경악하는데, 이는 데미우르고스의 책략에 따라 제국을 왕국보다 먼저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황제를 고립시키고 아인즈가 직접 움직이는 등[58] 1개월이 넘는 시간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여기엔 도시규모의 폭동을 일으키고 압박하는 과정까지 필요했기 때문. 그래서 데미우르고스는 왕국을 먼저 속국화하여 제국을 압박하려 했던 것이다.
헌데 아인즈는 3일 만에,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제국을 정복했고, 이에 데미우르고스는 아인즈에 대한 광희, 선망, 외포, 존경 등의 온갖 감정이 섞여 몸을 떤다. 조금이지만 아인즈의 손에 태어난 판도라즈 액터가 부럽다고 말할 정도. 아인즈가 알베도를 통해 몇 번이고 데미우르고스를 부를까 했다고 전해듣고[59] 모자라는 부하를 꾸짖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배려해주면서[60] 너희를 믿고 있으니 힘내어 자신을 도와달라는 의도로 확대해석한 알베도와 함께 그 자비심에 충성심이 한계를 돌파하고 사기충전하여 아인즈가 드워프 국가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제국의 관리방침을 완벽하게 짜두자고 한다.
11권에서는 결말부에 잠깐 등장한다. 아인즈의 제안으로 드워프 국가의 룬 장인들을 마도국으로 보내주는 것을 기념하는 전송식 때 주인에게서 계획에 대해 서류 뿐인 보고가 아니라 직접 듣고 싶다는 부름을 받고 기쁘게 찾아왔다. 알베도와 제국의 속국화 초안을 작성해 두었음을 함께 보고하면서 신속한 국교처리에 감탄하고 칭송했을 때 아인즈가 데미우르고스도 이 정도는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답하자 그거야말로 그럴리 없을 것이라며 쓴웃음을 짓는다. 더욱이 주인은 이미 다음 단계를 위하여 드워프 국가에도 단단한 사슬을 걸어둔 것에 감탄한다.[61]
대체 아인즈가 마도국이라는 국가의 어느 정도 앞을 보고 계획하고 움직이고 계시냐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아인즈가 문득 말이 새어버려 만 년[62] 이라는 대답을 해버리게 된다. 주인의 지모에 감탄하고 그래서 타국들이 마도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체제를 갖추시려 하는 것이라고 납득한다.[63] 데미우르고스의 계획은 가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아인즈의 참가는 겨울 정도가 될 예정이다.
5.3. 12권~14권[편집]
12권에서 성왕국의 국경에 아인연합군을 이끌며 모습을 드러내어 당당히 전쟁을 선포한 후, 선물이랍시고 10위계 마법인 <운석낙하 Meteor Fall>를 시전해 성왕국의 성벽을 날려버린다.
성왕국으로의 침공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세운 이 계획을 아인즈가 어떻게 더욱 완벽하게 만들지 궁금하며 이를 보면서 더더욱 발전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아인즈에 대한 열렬한 빠심과 기대를 드러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와 관련해서 '권말에 해방군 중에서 살려두어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아인즈가 말한 '특별히 살릴 필요가 있는 인간은 없으니 네가 적당히 솎아내라'는 답변을 과연 13권에서 데미우르고스가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왕국 편이 상하로 나뉘어 있는 만큼 성왕국이나 성왕국이 처한 상황 설명과 기승전결 중 기, 승 부분에 주력한지라 아인즈와 직접적인 충돌은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얄다바오트의 역할을 분노의 마장이 이어받았으니 데미우르고스가 아인즈와 충돌할 필요도 없어졌다.
에필로그에서는 착각계의 원흉답게 무기까지 빌려준 소녀인 네이아를 어째서 죽이라고 명령했는지 알 것 같다며, 네이아를 세뇌시켜서 종교색이 강한 국가에서조차 자신을 숭배하는 무리를 위한 포석까지 깔아뒀다고 지레짐작한다. 데미우르고스를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실수를 저질렀다면서도 그런 지략까지 구사했다며 찬탄을 늘어놓음과 동시에 열등감에 몸 둘 바를 몰라한다.
14권 프롤로그에서는 성왕국에서의 작전 수행 이후에는 정보기관을 만들기 위해서 나자릭을 중심으로 이곳저곳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67] 또한 왕도 동란 때 발견된 얄다바오트가 회수하려고 했던 아이템들은 아우라가 회수해갔다.
5.4. 외전[편집]
왕의 사자에서 아인즈가 보낸 죽음의 기사가 도착하여 따로 필요한 것이 없냐는 질문에 7계층의 광경을 찬양하며 "이것이야 말로 우르베르트 님의 사랑이 남긴 증거"라고 하며 창조주들이 떠나갔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경심을 품고 있는 것이 드러나 알베도와는 확연히 다른 마음가짐을 보인다. 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두 가지로 했는데, "나자릭이 세계를 정복한 뒤 하늘의 통치권을 가지고 싶다"[68] 는 대답과 "나자릭 내에서는 우르베르트 님이 이미 모든 것을 다 갖춰놓으셨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없다"였다. 아인즈는 이걸 듣고는 그들의 창조주의 생각을 무시했다며 자책하게 된다.
코믹스 6권 드라마 CD에서는 또다시 알베도와 샤르티아가 아인즈의 KISS가 걸린 연극에 정줄을 놓고 대결을 벌이자 사건을 잘 해결하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69] 사전에 투표를 조작하여 둘 다 패하게 하여[70] 잘 끝나는 듯 했으나 다 끝난 순간 알베도와 샤르티아가 하는 걸 보고 재미를 느낀 마레가 참전하며[71] 거하게 뒤통수를 맞는다.[72]
드라마 CD 아인즈의 돈줄에서는 사고 싶은 것을 제시하라고 했던 드라마 CD 에피소드에서 아인즈와 함께 하는 목욕권을 요구한 것이 밝혀진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우르베르트가 알몸으로 하는 교류란 것이 있다고 말했던 게 떠올려서 요구했다고 한다.
아인즈가 수호자들에게 준 교역공통금화 3개로 무언가를 만든 다른 수호자들과는 다르게 사용하지 않았다. 데미우르고스는 이를 불리고자 주변에 어떤 상인이 있는가 하는 정보부터 모아두었다고 한다. 아인즈가 금화를 전부를 사용하라고 하자 다른 수호자들과 마찬가지로 당황해 한다. 아인즈가 금화 3개를 다시 주자 '제1회 아인즈 님에게서 받은 금화를 어떻게 사용할까'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 데미우르고스는 금화 갯수에 의미가 있고, 그걸 수호자들이 발견토록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냐는 추론을 한다. 샤르티아가 인간의 도시에서 3개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아니면 수호자들이 알아두었으면 하는 것이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상한 거라도 마신 것 아니냐는 아우라와 함께 샤르티아를 놀린다. 이때 도플갱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때 데미우르고스가 로블 성왕국의 왕족을 도플갱어로 바꿔치는 작전을 구상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에는 에 란텔의 상점가에서 다른 수호자들과 마찬가지로 칠흑의 모몬 굿즈를 구매한다.[73] 이때 데미우르고스는 '햄스케 모몬 상'을 구매한다. '이런 굿즈는 안 만들었는데'라며 아인즈가 당황해하며 뭐냐고 물어보자 햄스케의 이름이 앞에 오는 것이 불쾌해하는 줄 착각하고는 영웅 모몬과 함께 하는, '종복 햄스케 상'으로 정정한다.
오버로드 BD 블루레이 2권 특전 만화에서는 양광성전의 시체의 산을 보면서 의아해한다. 그 모습을 본 뉴로니스트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생체 실험용으로 사용하려 한 양광성전의 시체 수가 줄어든 거 같다며 의아해한다.[74]
코믹스 10권 드라마 CD인 '인간 관찰 테이블 게임'에서는 인간 마법사를 하게 된다. 초반에 도적으로 분한 아인즈가 규칙에 따라 옷을 벗으라며 도적의 연기를 하자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인 수호자 일동의 반응에 당황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저도 포함된다는 겁니까"라고 하여 아인즈를 더욱 당황하게 했다.
오버로드 3기 드라마 CD '나자릭 신화'에서 세계정복을 하기 전에 아인즈 울 고운 신화를 만들자고 제안. 세바스를 비롯한 수호자들과 함께 나자릭 신화를 만든다.
데미우르고스는 신화와 얄다바오트의 왕도 동란 사건을 연결시키는 것으로 신화의 연장선을 만드는 것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5.4.1.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편집]
타냐
6. 능력[편집]
공개된 능력치 총합은 비교적 높지 않은 편. 종합내성 및 특수 항목을 제외한 능력치가 고르게 낮아 전반적으로 플레이아데스보다 약간 우수하거나 엇비슷한 수준에 그친다. 원작 나레이션에 계층 수호자 중에서 순수 전투력으로는 하급이라는 언급도 있고 제7계층만 두고 보더라도 순수 전투력으로는 데미우르고스보다는 지형의 이점을 업은 홍련 쪽이 더 강적이라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일대일보단 집단전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NPC이기 때문에 전투 능력이 전투 특화 NPC들에 비해 뒤떨어지는 건 당연한 결과다. 특수능력과 종합내성이 최대인 능력치나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갖췄다는 설정을 종합해 보면 기본적으로 아인즈와 마찬가지로 후위직 빌드로 짜여졌지만, 유틸성에 초점을 맞춘 아인즈보다는 상당히 공격적인 빌드를 가지고 있다.[75]
근접전의 경우 "악마의 제상(惡魔の諸相)" 이라는 스킬로 자신의 신체를 변형하여 일시적으로 강화하는 방식을 택하고,[76] 마법은 일대일 상황이 아닌 다수를 상대로 사용하는 범위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고 나왔다. 육체적 능력이 그리 높지는 않다. 실제로 스킬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주먹이 알베도의 복근을 뚫지 못했고,[77] 85레벨 몬스터와의 힘겨루기에서도 보조 없이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순수한 매직 캐스터인 아인즈보다는 우위.
그것과는 별개로 제3형태가 있어서 '남자의 로망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평소 때의 인간에 가까운 제1형태, 1권에서 아인즈와 함께 비행했을 때 보여준 반악마 상태인 제2형태 그리고 완전한 악마의 모습인 제3형태가 따로 있다.[78] 참고로 세바스나 알베도도 다른 형태가 있으며, 이처럼 여러 형태를 가지는 건 일부 이형종들의 특성이다. 다만 그럼에도 굳이 데미우르고스만 별개로 남자의 로망 최강이라고 한 걸 봐서, 아마 제3형태까지의 변신은 데미우르고스만의 특징인 듯하다.
손재주도 굉장히 좋다. 아인즈를 위해 바친 뼈로 만든 옥좌 또한 데미우르고스의 수제품. 작가의 말에 의하면 위그드라실에 존재하지 않는 클래스의 능력이라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대장장이라는 클래스가 게임에 존재하기에 데미우르고스는 무기는 제작할 수 없지만 가구장인이라는 클래스가 없기에 뼈 옥좌는 제작할 수 있다는 식.
심지어 복화술에도 능하며 드라마 CD '인간 관찰 테이블 게임'에서 성장한 마레의 목소리를 흉내냈는데 마레가 자신이 말한 게 아니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다른 수호자들과 아인즈는 눈치채지 못했다.
확실히 특이한 고유 스킬 중심으로 제작되었는지 12권 초반부에도 자신이 쓸 수 있는 마법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10위계 마법도 성왕국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전한 <운석낙하 Meteor Fall>와 다른 하나, 총 두 가지 밖에 못 쓴다고.
12권에서 나온 서술에 의하면, 아인즈만을 제외하면[79] 나자릭의 누구와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한다. 필승의 자신이 없다면 명령이 아닌 이상 애시당초 싸우지 않을 거라고. 각종 수를 쓰는 지장 타입이기에 스탯에서 보이다시피 직접 전투력은 모자라지만[80] 각종 수를 써서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 갈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원래대로라면 AI의 한계로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기지 못했을 상위권 계층수호자들조차 설정상 지능이 생겨나면서 승리를 점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세계로 넘어오면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인물일지도.
6권에서 여덟 손가락 본부 습격 작전을 세우던 중, 설정에 의하면 순수 전투력이 자신보다 훨씬 강한 세바스에게 아인즈의 이름을 모욕한 자를 살려두면 그때야말로 정말 죽이겠다며 한 위협이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아인즈는 샤르티아를 비롯한 나자릭의 NPC는 자립성과 경험을 체득하게 하면 전투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니, 어찌 보면 아인즈의 기대를 한참 전에 충족한 NPC인 셈이다.
6.1. 스킬[편집]
- 3단 형태
- 인간 형태
- 반악마 형태
- 완전 악마 형태
- <마장 소환 Evil Lord Summon>
- <분노의 마장 Evil Lord Wrath>
나자릭 7계층에 배치된 분노의 마장들과 달리 데미우르고스의 스킬로 소환한 몬스터다. 자신의 소환사가 모시는 주인 아인즈 울 고운에게도 정중한 태도를 보이며 그의 명령에 목숨을 바쳐 충실히 따르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83]
12권에서 데미우르고스의 <마장 소환 Evil Lord Summon>으로 소환한 분노의 마장이 얄다바오트 역할을 데미우르고스가 진정한 모습이라며 중간에 몰래 교대해 성왕국군과 싸운다. 아인즈처럼 상위 마법 무효화와 상위 물리 무효화 스킬이 있는지 칼카와 레메디오스를 비롯한 성왕국의 병사들과 천사, 고위 모험자들의 공격을 모두 무효화했으며 칼카를 붙잡아 무기로 사용하기도 했다.
싸움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아인즈가 죽은 척을 한 뒤 분노의 마장은 계획대로 성왕국 인물들 앞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나타나 아인즈의 마력을 소모하게 만든 상으로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한다. 그 후 물러나는 척하며 네이아를 도발하며 네이아가 아인즈가 준 활을 사용하자 아인즈의 명령대로 놀라는 척하며 열심히 룬 무기의 홍보를 시도하나, 사용자 본인이 부정하는 바람에 별 수 없이 홍보는 실패한 채 철수한다.
이후 성왕국의 병력이 추격을 개시하자 재등장. 악마답게 잔인한 성격이지만 약한 자들을 학살하는 건 취항이 아니고 자신의 힘을 믿고 덤비는 오만한 자 같은 게 있다면 농락하려 마음 먹은 상태였다. 하지만 성왕국의 병사들은 마장이 걸어서 접근하기만 해도 '불꽃의 오라'만으로 죽어나갈 정도로 약했고,[84] 그 광경을 본 나머지 병력은 공포에 질려 도망치기에 바빴을 뿐.[85] 결국 내심 시무룩해하며 터덜터덜 걸어 돌아가 아인 연합의 군세와 합류했다. 이후 아인즈와 싸우고 패퇴하는 연기를 한다.
- <악마 소환>
- <악마의 제상(諸相)>
- <연옥의 옷>
- <예리한 단조(斷爪)>
- <촉완(觸腕)의 날개>
- <팔지신족(八肢迅足)>
- <호마(豪魔)의 거완(巨腕)>
- <쥬데카의 동결>
- <지배의 주언>
- <차원봉쇄 Dimensional Lock>
이블아이와의 전투 묘사에서 마법 무효화 관련 스킬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샤르티아나 아인즈와 달리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성능은 알 수 없다. 4권의 수호자 클래스는 원거리 무기에 내성이 있다고 한 코퀴토스의 언급대로 원거리 무기에 대한 내성에 관련된 스킬이나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12권에서 로블 성왕국의 구색인 파벨과 그의 부하들이 무투기나 특수기술[87] 로 강화한 속성 화살[88] 51발 모두 닿기 전에 떨어졌다.
6.2. 마법[편집]
- <게헤나의 불꽃>
- <상위전이 Greater Teleportation>
- <섬광 Flash>
- <운석낙하 Meteor Fall>
- <전언 Message>
- <지옥불의 벽 Hellfire Wall>
6.3. 아이템[편집]
- 휘기에이아의 잔 or 수억의 칼날
- 악마상[90]
세계급 아이템 중에는 세계를 뒤덮을 정도로 악마를 무한히 소환하는 물건이 있는데 우르베르트가 이를 흉내 내서 만든 아이템이다. 하지만 결과는 여섯 개의 마법을 동시에 발동시키는 정도였으며 우르베르트도 흥미를 잃었다. 이후 데미우르고스에게 준 것으로 추정된다. 데미우르고스는 이 악마상을 6권에서 사용하려 했으나 데미우르고스의 아쉬워하는 감정을 읽은 아인즈가 우르베르트가 만들었던 악마상의 시제품을 줘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이 시제품은 14권에서 리 에스티제 왕국의 왕도를 파괴할 때 아우라가 회수한다.
- 악마상(시제품)
7. 원화[편집]
8. 명대사[편집]
"현명한 통찰력은 물론 순식간에 실행하시는 행동력까지 겸비하신 분. 예측 불허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분입니다."
"역시 물러터졌군요. 이성이 아니라 감정으로 판단하다니. 아인즈 님은 이곳에 남으신 마지막 지고의 존재이십니다. 그런 분께 위험이 닥친다면 이를 배제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역할입니다. 나중에 벌을 받아 목숨을 잃더라도 행동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닙니까?"[93]
"그러하다는 보장이 당최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94]
"『꿇어 엎드려라』."[95]
"어중간하게 똑똑한 자가 어리석은 자보다 읽기 쉬워 편하지."[96]
"아인즈 님의 숭고한 지혜를 칭송하여 현왕이 좋지 않을까, 어리석은 머리로나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인즈 왈 "죄송합니다 그것만은 봐주세요"[97]
"『그 검으로 자신의 목을 꿰뚫거라』."[98]
''악마 따위 정의의 힘 앞에서는 무력.''[99]
9. 테마곡[편집]
10. 기타[편집]
연재판이나 서적판이나 하는 일은 비슷하지만, 외모 면에서는 수호자 중에서 가장 대격변을 맞이한 캐릭터다. 연재판 당시의 외형은 신장 2m에 붉은 피부와 눈동자, 검은 머리카락, 염소를 닮은 뿔과 검은 날개 등 전형적인 악마의 외관이었고, 복장도 정장이 아니라 지팡이와 진홍빛 로브라는 판타지다운 외모였다. 어쩌면 이쪽이 3형태일지도 모른다.
오버로드 프롤로그에서 훗날의 데미우르고스의 창조주가 되는 우르베르트는 길드 최고의 딜러 중 하나임에도 모몬가의 보유 마법 숫자에 감탄하며 검은 지혜 스킬 같은 부분을 부러워하는 장면이 있다. 매직 캐스터의 진가는 그 대응력에 있다고 하는데[100] 이게 우르베르트가 수호자 중에서도 여러가지 재주를 지닌 데미우르고스를 만들어내는 결과로 이어졌는지도 모른다.
코믹스 5권에 기재된 양각양의 두루마리에 대한 설정을 첨부한다.
- 두루마리
- 양각양
- 양각양 목장
한층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데미우르고스는 구릉에 서식하는 오크 등의 아인종과, 양각양을 이종교배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오크와 양각양의 미적 감각이 너무나도 달라, 오크는 양각양 암컷을 전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계획은 좀처럼 진행이 되질 않고 있다. 데미우르고스는 부하를 시켜 '매료 마법'을 걸게 하는 등 억지로라도 교배하려고 생각 중이다.
데미우르고스는 그런 성왕국 양각양=아베리온 쉬프를 아끼고 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 치러진 오버로드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중간집계, 최종집계 전부 6위를 달성했다. 중간 집계에서는 상정 외의 높은 등수에 감사를 표했고[103] 최종집계에서도 감사를 표했다.[104] 처음부터 1위임을 확정짓고 들어간 아인즈를 제외하면 남자 캐릭터들 중 가장 상위권이다.
에클레어의 말에 따르면 수호자들 중 유일하게 나자릭의 부주방장이 바텐더로 일하는 나자릭 내의 작은 바를 이용한다. 보통 혼자 와서 마신다는 듯하단다. 한 번은 평소 친분이 깊은 코퀴토스와 같이 와서 조용히 마시고 갔다고 한다.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망가지는 행동도 아무렇지 않게 한다. 드라마 CD에서 사용조건이 개굴이라는 어미를 붙여야 하는 마법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사용했다.[105] 이거 말고도 완전한 광소 개의 능력 파악을 위해 일부러 어미를 이상하게 했으며, 이세계 콰르텟에서는 여장까지 했다.
극장판 기념으로 연재된 개그 4컷 만화인 '불사자의 oh!'에 의하면 나자릭에는 데미우르고스가 그려진 다키마쿠라[106] 와 웃고 있는 데미우르고스 얼굴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 나베랄이라고 적혀 있는 넥타이가 있다.[107]
드라마 CD인 '인간 관찰 테이블 게임'에서 본인의 말에 의하면 악마이기에 Love라는 말를 하면 대미지를 입는다고 한다.[108]
아르카디아 연재시 나자릭 NPC를 제외한 상대에게 대한 데미우르고스의 이미지는 마인탐정 네우로의 최종 보스인 식스라는 답변을 작가가 적었던 바 있다.[109]
웹연재판의 행보와 외모 때문에 많은 독자들로부터 언젠간 배신할 것 같은 캐릭터 1위로 꼽혀왔으나, 실제로는 사적인 감정이 섞인 알베도를 제외하고는 충성심과 주군에 대한 애정이 가장 깊은 인물이다.
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에선 수호자들이 자신의 창조주들의 모습을 오마주한 오리지날 복장인 '지고의 권능'에서 데미우르고스가 우르베르트의 모습을 한 복장이 나온다. 다른 캐릭터들은 '지고의 권능'이라는 명칭이지만 데미우르고스는 '대재앙의 마장'이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우르베르트에게 대표 무기가 없는 점으로[110] 원작에서 데미우르고스의 휘하 마장들과 연관짓는 식으로 작명된 것으로 보인다.
11.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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