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교회, 지중미술관, 푼타 델라 도가나 미술관 등 세계를 사로잡은 건축가!” 전문적인 건축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타고난 예술성과 도전정신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안도 타다오. 고교시절엔 복서로, 청년시절엔 건축 현장에서 치열한 나날을 보냈던 그는 우연히 서점에서 설계도면을 본 후, 건축가의 꿈을 안고 유럽으로 향한다. 현장에서 익힌 건축지식을 기반으로 콘크리트를 연구한 끝에 누구도 만들 수 없는 건축물을 만들며 노출 콘크리트의 거장이 된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의 완성도와 짜임새를 논할 만한 영화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특히 안도 타다오는 고졸 무직에 프로 복서 출신에 트럭 기사를 하다가 서방여행 후 건축가로써 노출 콘크리트의 거장이라는 엄청난 인생 역전극의 실화이지만 이런 부분의 내용을 논하지 않아서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면 관객 평가는 비교적 매우 높은 8.75점에 다다르는데, 이는 영화 자체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을 하나씩 차근히 파헤치며 그가 이 안에 담으려는 그만의 건축 철학을 명확히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은 모두 안도 타다오의 건축 철학을 쉽게 이해하며 보고 난 이후 우리 집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다.
본인이 건축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는 아닐 정도라도 관람한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될 영화일 것이라는 평가는 평론가와 관객 모두의 공통된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