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어 히어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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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하나자와 켄고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좀비 액션 영화. 감독은 사토 신스케.
2014년 6월 크랭크인이 발표되었고 2016년 4월 23일 일본 개봉.
2. 출연진[편집]
- 스즈키 히데오 - 오오이즈미 요
- 하야카리 히로미 - 아리무라 카스미
- 오다 츠구미 - 나가사와 마사미
- 이우라 - 요시자와 히사시
- 산고 - 오카다 요시노리
- 쿠로카와 테츠코 - 카타세 나나
- 나카타 코로리 - 카타기리 진
- 육상선수 좀비 - 이용훈 [1]
- 미츠오 - 마키타 스포츠
- 미타니 - 츠카지 무가
- 아베 - 토쿠이 유
- 치쿠라 - 카자마 토루
3. 예고편[편집]
4. 줄거리[편집]
4.1. 원작과의 차이점[편집]
아무래도 영화 한편에 만화의 내용 전개를 다 담는 건 무리이고
- 원작에 대한 불호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기괴한 돌연변이들은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이건 초반부인 아울렛까지만 다뤘기 때문이 더 클지도. 만약 아울렛 이후를 다룬 후속작이 나온다면 등장할 듯하다.
- 원작에서 히로미는 후지산에서 히데오와 만난 후 물리지만 영화에선 이미 물린 상태로 설정된다. 변하는 장소도 다르다. 또한 영화에서 히로미는 감염됐을 때 몸의 반만 감염된다. 한마디로 반은 인간이라는 이야기. 반만 감염된 후에는 힘이 굉장히 강해져 잽
냥냥 펀치한방으로 좀비를 날려버린다.
- 쿠로카와 테츠코와 스즈키 히데오의 사이는 원작 만화에서는 굉장히 좋은 편인데 반해 영화판에서는 권태기가 된지 한참은 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최후가 원작에서는 좀비화된 텟코가 전 애인인 코로리의 이름을 말하자 아직도 잊지 않았냐며 순간적으로 분노한 히데오가 직접 칼로 살해하는데 반해서 둘의 사이가 영 안 좋았던 영화판에서는 계속 자신을 공격하던 텟코를 필사적으로 말리던 도중 전날 싸움하다가 내팽겨친 히데오의 신인상 트로피에 그대로 쓰러져 텟코의 머리가 관통되는 사고사에 가까운 최후를 맞이한다. 텟코를 죽이고 한참동안 죄책감에 빠져있던 원작과는 다르게 영화판에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며(...)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도 없다.
- 나카타 코로리가 히데오와 편집자와의 면담에 나타나는 장면은 원작에서는 히데오가 편집자에게 자신의 포부를 말하다가 면박당하는 도중에 끼여들어서 히데오의 발상은 틀리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옹호해주고 기분 전환할 거리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우호적으로 대하는데 반해[2] 영화판에서는 이런 행동은 커녕 이름조차 기억 못한다. 그냥 히데오가 질투할만한 동기인데 이미 성공한 만화가 1로만 등장한다. 텟코와의 관계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 어시스턴트 동료
이자 변태 스토커였던미타니는 원작에선 무사히 동료 좀비들을 격퇴한 뒤에 잠깐 히데오와 동행하며 유튜브에서 얻은 정보를 몇가지 알려주다가 좀비한테 물려 유언을 남기다 비행기 랜딩기어에 머리통이 날아가는 인상적인 최후를 맞이하는데 반해, 영화판에서는 이미 물려버려 좀비가 되기싫어 커터칼로 목을 긋는다.
- 성적인 내용이 대폭 완화되었다. 미짱 좀비의 음탕한 혓바닥 놀림(...)이라던가, 아울렛에서의 여성들에 대한 성적 착취 등. 그래선지 아울렛 인원들의 극악무도함이 줄고 그냥 양아치 집단에 가까워졌다. 아무래도 영화에 담기는 무리였을 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칼질.
그래도 속옷 차림 좀비는 나왔다
- 히데오와 히로미의 만남이 원작에서는 주카이 숲에서 겁에 질린채 덜덜 떨던 히데오를 발견하는 것이었고, 제대로 된 만남은 그 뒤에 이뤄졌지만 영화판에서는 도주하기 위해 택시를 잡은 히데오에게
학교 친구들은 내다 버리고자신도 같이 태워달라며 부탁하며 등장한다.
- 그 외에도 상영 시간상 문제로 여러장면이 잘렸다.
부산행철도 장면과 주일미군 장면, 후생노동대신의 실시간 기자회견 장면, 후지산 장면등... 아울렛 장면도 좀 잘리고 각색됐다. 때문에 원작에서 장점으로 취급되었던 세상이 멸망하는 장면과 거기서 묘사된 무심한 사회에 대한 묘사가 대폭 잘려나가고 대충 이리 저리 피하다 보니 세상이 대충 망해있었더라..같은 전개가 되어버렸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 후지산 장면이 잘렸기에 히로미는 이미 이웃집 아기한테 목을 물린 상태인데 문제는 물린게 이미 그저께... 아기가 이미 감염된 상태인데 어떻게 아웃브레이크가 발생 안 했는지 의문이다.
- 택시 장면에서 택시에 탑승했던 인원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이미 감염된 불륜 커플과 주일미군 병사가 합승했는데 영화판에서는 역시나 감염된 국회의원 한 명[3] 과 히로미가 합승한다. 미개한 국민 드립을 치다가 감염되나 깔끔하게 사출되던 원작의 커플과는 달리 히데오를 공격하다가 히로미의 합동공격에서야 간신히 쫒아낸다. 원작에서 무시무시했던 택시기사 좀비는 그냥 운전석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충돌한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사고 덕분에 히로미와 히데오가 한동안 기절했는데 그 상태로 계속 있었다면 배드 엔딩 직행일 테니 사고로 즉사한 설정인 듯. 게다가 택시기사 좀비는 원작에선 전날에 이미 감염된 상태였는데 여기에선 정치인 좀비한테 감염된다.
- 원작에선 어떤 노부부를 만나 후지산에 대한 정보를 얻지만 영화에선 히로미의 문자로 정보를 얻는다.
- 대폭 삭제로 인해서 택시 장면 이후로 숲에 들어간 히데오와 히로미는 히로미의 감염이 발생하는등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정작 아울렛 도착까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동안 식량은 버려진
고양이용통조림으로 해결...인데 상식적으로 버려진 통조림만 주워먹어서 숲길을 통과할 수 있나.. 원작에서야 워낙 들른 곳이 많고 각 목적지당 이동시간도 하루 이틀 수준이였지만 여기선 히데오의 수염이 무슨 산적이 될 때까지 숲에만 있었는데...
- 원작에서 후지산에서 히데오와 히로미를 구조해주고 아울렛까지 동행했던 아라키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아저씨가
- 아울렛 전투는 원작에선 지상과 건물 내에서만 벌어졌지만 영화판에서 주요 전장은 지하주차장이다. 폐쇄된 공간에 외부에서 몰려오는 좀비들에 대한 묘사가 잘된 편.
- 히데오 일행을 제외하고 아울렛 인원들이 전멸당하는 과정도 달라졌는데, 영화에서는 이우라가 일행에서 몰래 빠져나와서 아울렛 중앙통제실로 들어가서 아울렛 지하실에 음악을 크게 틀어 좀비들을 유인했기에 이곳에서 식량을 구하러 갔던 일행들 대부분이 전멸했다. 그리고 단순히 자신에게 반기를 든 일행을 전멸시킨것 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이용해서 탈출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사지에 몰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단, 아울렛 옥상 위의 비전투 인원들의 전멸은 육상선수 좀비 때문인 건 동일하다.
- 원작에선 츠구미를 제외하고는 아울렛에서 가장 개념인이었던 무라이의 비중이 대폭 반전 되었다. 심지어 멋진 최후의 저항마저 원작에선 상찌질이였던 산고와 그냥 아저씨인 아베에게로 바뀌어서 뺏겨버렸다...
베이컨 씬도..
- 산고와 기타 떨거지들은 아울렛 마지막 전투에서 다들 허무하거나 찌질하게 죽었던데 반해서 영화판에서는 산고라는 인물의 입지가 조금 커져서 전투중 장렬히 전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성격도 니트답게 찌질했던 원작과 달리 호전적인 깡패같은 성격으로 바뀌었다. 총질하다 어그로끌려서 목따이는 원작과는 비교가 안되게 대접이 좋아졌다. 최후는 말 그대로 장렬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참한데, 좀비때에게 사로잡혀 인수분해 되기 직전에 좀비들을 일부러 자기쪽으로 더 유인시킨다음 히데오에게 좀비들과 통째로 쏘라고하며 터져나간다. 히데오 일행들이 좀비들을 싸그리 청소하고 차로 떠나는 장면에서 시체더미들 사이의 손으로 마지막 등장을 한다.
- 원작에서는 옥상만 청소했고 아라키에 의해서 동반 소사한 머리가 함몰된 육상선수 좀비가 최종보스로 등극한다. 수차례 산탄을 맞고도 버티는 맷집이 압권.(사실 산탄을 맞고 버텨낸게 아니라 다른 좀비들과는 달리 움직임이 워낙 빠르고 기민해서 히데오가 제대로 조준 자체를 못 했다. 처음 한 발은 가슴 부분에 맞아 쓰러트릴 수 없었고, 두번째 탄은 아예 빗나갔으며, 마지막 한 발도 스쳐서 머리의 극히 일부분만 파괴되었다.) 원작에서는 소형 쇠뇌로 저격을 해보려는 시도라도 했는데 영화판에선 이녀석을 어떻게 해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가 전멸당하는게 한심해 보일 정도.
- 탈출하는데 쓰는 차도 원작에서는 츠구미의 자동차였지만 영화판에서는 지하주차장의 이우라의 차량으로 변경. 그래서 이우라와 츠구미의 대화도 지하 주차장으로 변경됐다. 그리고 이우라가 뜬금없이 감염된 건 원작과 다르게,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중앙통제실에서 좀비에게 습격당한 걸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섹스하자는 대사는 그대로지만자위 행위는내가 고자라니도짤리고 대사도 소소한 변경이 있었다. 이우라는 원작에선 히로미에게 턱을 뜯기고 차에 치이다가 좀비에게 끔살당한데 반해 여기선 히데오의 산탄총에 박살난다.
- 원작에서는 다리에서 무라이와 히데오가 버틸수 있는데까지 버티다 한계가 오자 무라이는 추락 자살하고 히데오는 간신히 츠구미에게 구조되는데 반해서 영화판에서는 끝까지 산탄을 쏟아부으며 최종보스까지 전멸시킨다. 영화에서의 모습은 그야말로 히어로 그 자체.
- 히데오의 캐릭터도 상당히 바뀌었다. 찌질하거나 겁쟁이같은 면모에 대한 묘사가 대폭 완화되었는데, 무기력하게 총을 뺏기고 산고에게 아부까지 떨어대던(...) 원작과 다르게 히로미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이우라에게 총을 겨누고 위협하다가 끝내 쏘지는 못한 채로 구타당하고, 자신이 히로미를 구하기 위해 총을 쏘지 못했다고 자책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건 겁쟁이고 뭐고 할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 최소한의 도덕적 선을 지킨 것이고, 그 상황에서 살인을 한다고 해서 상황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 마찬가지로 후반부에 락커 안에 숨어있을 때 밖에 나가지 못하고 머릿속으로만 수도 없이 나가는 상상만 하면서 망설이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히데오의 상상대로 문 앞에 좀비들이 있었으면 바로 끔살 확정이니 이성적인 판단이다. 오히려 무작정 박차고 나가는게 자살행위일 정도. 그리고 마지막에 히로미를 구하라는 츠구미의 외침을 듣자마자 진짜로 자살행위일지도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밖에 나온다. 운 좋게도 좀비들이 문 바로 앞에 있지 않아서 망정이지...
또한 원작에서의 정신병 묘사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고, 가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단순히 어수룩한 것에 가깝게 묘사된다. 혼잣말이나 기행에 대한 묘사도 줄어들었고, 단순히 심성은 착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졌지만 약간 어리버리하고 무기력한 면모가 있는 평범한 청년으로 묘사된다. 대신 순발력이나 상황 판단력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훨씬 좋은 편. 초반에 좀비들이 거리에서 마구 뛰어다니고 차량이 사람을 치는 상황에서도 요리조리 피해다녔고, 폭주하는 좀비 운전사가 운전하는 택시 안에 갇혔을 때도 사고가 나기 직전의 순간에 패닉에 빠지지 않고 안전벨트를 매는 가장 합리적인 행동을 취했으며, 후반부에 좀비들이 몰려오는 지하 주차장에 갇혔을 때도 우왕자왕하면서 밖으로 도망치다가 몰살당하는 일행과는 달리 혼자 안쪽에 숨어서 살아남는다. 그 외에도 니들건을 들고 좀비들에게 쏘다가 끔살당했던 일행과는 달리 니들건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바로 파악하자마자 버리고, 좀비들이 쫒아오는데 바닥에 구슬을 뿌려서 좀비들을 전부 넘어뜨리고 도망치기도.
체력도 아주 좋은데 아울렛까지 상당 부분 거리를 히로미를 업고 걸어갔으며 사다리를 타고 아울렛의 옥상에 올라가는 장면에서도 히로미가 스스로 올라갔던 원작과는 달리 히데오가 업고 올라간다.
체력도 아주 좋은데 아울렛까지 상당 부분 거리를 히로미를 업고 걸어갔으며 사다리를 타고 아울렛의 옥상에 올라가는 장면에서도 히로미가 스스로 올라갔던 원작과는 달리 히데오가 업고 올라간다.
- 오다 츠구미가 원작에서는 우연히 비번일 때 아울렛으로 왔다가 살아남은것으로 되어있지만 영화에서는 비번이 아니었고 몰려드는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패닉에 빠져 환자들과 동료들을 버리고 도주했다는 것으로 나온다. 좀 더 그럴싸해 보일지는 몰라도 좀비 사태에서 가장 먼저 당하는게 병원인 걸 생각해보면[4] 어찌 살았는지가 의문이었지만, <시작의 날>이 공개되면서 판데믹의 혼란 속에서 도망치게 된 경위가 나왔다.
- 원작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 아베가 등장한다. 원작의 무라이+타무라 역할을 했으며 생존을 위해 이우라 일당에게 복종하지만 인간성만은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전투에선 꽤 오래 버티다가 좀비가 된 자신의 아내에게 물린 뒤 아내를 죽이고 본인도 자살한다. 심지어 이 아내는 물기 직전 아베를 자기 남편인 걸 아는 모습을 보였다. 좀비가 된 후에도 자신의 생전 남편을 알아볼 정도였던만큼 잉꼬부부였던듯하다.
- 주일미군 장면이나 외국인 좀비가 나오지 않은데다 외국 상황 및 일본의 외국인 비율이 높은 지역에 대한 장면이 안 나온 만큼 적어도 이 영화의 작중시점에선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아직 좀비 사태가 터지지 않았을 수 있다.
- 인간 이외의 생물좀비가 안나온 원작과 달리 동물도 감염될 가능성에 대한 떡밥이 나온다. 극 초반에 감염된 여성이 도사견을 물어서 도사견이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