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앰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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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편집]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정신 연령이 7살 수준으로 멈춰버린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로 극중 주인공 이름이 샘이라 '아이 엠 샘'이다. 저예산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작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 출처: 다음 영화
4. 등장인물[편집]
- 샘 도슨 역 - 숀 펜
영화의 주인공으로 루시의 아버지이다. 7살 수준의 지능을 지녔지만, 스타벅스 카페에서 열심히 일하고[2] 고객 접대도 잘 하면서 성실한 삶을 살고, 무엇보다 딸 루시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보기에는 마냥 바보 같고 착해보이지만, 어린 시절에 그런 문제로 인해 많은 상처를 입었으며[3] 매우 순수한 천성에 기억력과 사교성이 뛰어나고, 거짓말하기를 극도로 싫어하며, 선한 성격에도 때로는 루시에게 아빠의 권위도 강단있게 보여주는 등 지적 장애를 앓아 세상물정이나 어려운 단어를 잘 모를 뿐, 알차고 실한 면모도 보여준다. 루시의 양육 소송 과정에서 리타와 더불어 가장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디에서 배웠는지 종이접기 실력도 굉장히 뛰어나고, 스타벅스에서 일한만큼 커피에 대해서도 잘 안다. 직장에선 빈틈없이 일하는 등 매우 부지런한 성격. 비틀즈에 매우 해박하여 딸인 루시도 그런 샘을 닮아 비틀즈를 잘 안다. 지적 장애를 앓고 있지만, 한계를 극복하고자 자신에겐 어려운 일(현금 계산)과 같은 일에 계속 도전하며, 부성애만큼은 여느 사람들보다 훨씬 지혜롭다.[4]
- 리타 해리슨 역 - 미셸 파이퍼
샘 도슨의 변호인을 맡게 된 변호사. 처음에는 본인의 명성도 있고, 눈코 뜰새 없이 너무 바쁘기도 해서 여유가 없는 나머지 샘과 루시의 변호를 맡을 의향이 없었지만, 샘이 끈질기게 찾아오는 상황에서 동료 변호사들과 비서들에게 잘 보이려다, 얼떨결에 샘의 무료 변호를 맡게 된다. 안 그래도 남편과의 관계와 아들 사이에 큰 문제가 있어, 가정 문제로 마음고생이 무척 심한데다, 변호사 일들도 많아 늘 커피를 달고 살고, 샘에게 지적을 받을만큼 식사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심하게 바쁜 와중에, 샘 때문에 온갖 생고생들을 하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지만[5] , 결국에는 샘과 루시 부녀와 서로 은인 지간이 되어[6] 그의 친구가 된다.
- 애니 카셀 역 - 다이앤 위스트
샘의 이웃으로, 아기를 볼 줄 모르는 샘을 많이 도와주고, 샘이 출근했을 때, 대신하여 아기 루시를 돌봐줬다. 루시의 대모이자, 피아노 선생이기도 한데, 줄리어드 음대를 수석 졸업한 수재로 음악에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학대 혹은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때문에 28살 이후로 집 밖에 나가지 못 하는 것을 비롯해, 정신적인 문제가 있음에도[7] 샘과 루시를 위해 큰 용기를 내어 법정에 출두하여 샘과 리타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결정적인 증언을 해준다.[8] 여러모로 샘과 루시 부녀에게는 매우 고마운 은인이다.[9]
-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 역 - 다코타 패닝
샘 도슨의 딸. 샘이 루시가 태어난 직후에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와 이름을 지었다. 이제 막 만 7살이 된 어린 나이의 소녀이지만, 아빠보다 더 똑똑하며 매우 속 깊고 의젓한 성품을 가진 애어른. 나중에는 딸이 아빠를 키우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총명하며, 아빠에 대한 마음도 매우 각별하다. 아직 어린 나이에 아빠로 인해, 혼란과 상처를 경험한 나머지, 순간적으로 아빠를 미워하고 거부하기도 하지만[10] , 얼마 못 가 아빠를 그리워하며 더 큰 사랑을 드러내고, 샘에게 잘못했다며 사과를 하며, 샘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 미스터 터너 역 - 리처드 시프[11]
샘이 루시의 양육권을 갖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의 변호인. 매우 냉혹한 성격의 변호사지만, 현실의 문제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샘과 루시와 리타에게는 얄미운 적으로, 승소를 위해서는 타인을 조롱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변호사를 혐오한다고 리타를 비판하는데, 정작 샘에게 리타보다 더 심하게 노골적으로 인신공격을 해서 그의 멘탈을 흔들어 놓는다. 그러나 터너의 입장이 틀린 건 아닌 게, 아이를 키울 조건이 되지 않는 부모에게 양육권이 가면 언젠가 그 아이가 다시 법정에 설 것이라는, 즉 이런 법정에서 감정에 호소하여 승소를 거둬봐야, 장기적으로 아이에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현실을 거론한다. 터너는 냉정한 현실의 문제를 기반으로 샘과 리타의 대척점에 선 인물인 셈.
- 이프티 역 - 더그 허치슨
샘의 친구들 중 한 명으로, 여러 지식에 매우 해박하나, 다른 친구들처럼 정신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 뭔가를 말하기 시작하면 관련된 것을 줄 지어 늘어놓는 문제가 있으며[12] 그래도 샘의 친구들 중 그나마 지적 수준이 높은 등 상태가 나아서, 애니가 등장하기 전 리타가 어쩔 수 없이 증인으로 선택하기도 했다.
- 마거릿 칼그로브 역 - 로레타 더바인
작중 사회복지사와 같은 인물로 추정된다. 샘에게 루시를 양육하기에 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샘과 루시를 떼어놓으려고 기를 쓰는 매우 얄미운 역할이지만, 터너와 마찬가지로 악한 사람이거나 샘에게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복지사로써 루시를 보호하고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자 그런 것으로 본질은 선한 사람이다. 다만, 작중에서는 샘, 루시와 리타에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13] , 계속해서 냉혹한 모습을 보여, 터너와 마찬가지로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 랜디 카펜터 역 - 로라 던
샘이 양육권에서 패소한 이후, 루시가 간 위탁 가정에서 그녀의 양어머니 역할을 한다. 좋은 집에서 남편과 둘이 살며 자녀가 없다. 비록 위탁 엄마이지만, 루시를 친어머니 못지 않게 사랑하며[14] 그녀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주장한다. 루시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나, 결국 샘과 루시 부녀의 애틋한 관계를 어떻게 하지 못 하는 걸 깨닫고, 샘에게 루시를 양보한다. 이 때 샘으로부터 루시에게 엄마와 같은 사람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고[15] , 샘의 친구들, 리타와 더불어 샘과 루시의 가족과 같은 관계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샘에게 처음엔 차가운 모습을 보이지만, 샘에게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닌 루시를 사랑하는 마음에 그런 것으로, 만약 샘과 루시가 정말 헤어져서 입양을 하게 되었다고 해도, 아주 훌륭한 엄마가 될 수 있는 착하고 선한 인물이다.
5. 줄거리[편집]
주인공 샘 도슨은 정신연령이 7살에 머무른 성인 남성으로, 스타벅스의 종업원으로 일하며[16] 하루하루 밥벌이를 한다. 어느날 부랑자 여성 레베카를 자신의 집에 재워주게 되는데, 그녀와의 사이에서 딸이 태어난다. 샘은 태어난 자신의 딸을 보고 매우 기뻐하며, 루시 다이아몬드란 이름을 붙여주지만, 직후 레베카는 샘과 루시를 버리고 떠난다.[17] 샘 혼자서는 아이를 키우기 어려웠지만, 이웃 동네에 사는 다른 장애인 친구들, 그중에서도 특히 외출공포증으로 집안에만 거주하는 이웃 애니의 도움으로 루시를 키울 수 있었고, 부녀는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낸다.
루시가 7살이 되었을 무렵, 영리하고 조숙한 루시는 자신의 아버지인 샘이 다른 아버지들과의 다름을 어렴풋이 눈치채게 되었다. 루시는 아버지(샘)의 지능을 자신이 추월하게 되는 사태를 두려워하여 학교 수업을 거부하게 되고, 아버지(샘)의 모습이 친구들에게 드러나면서 아버지(샘)를 거부할 정도로 상처도 받는다. 그런 와중에 샘은 우연히 어느 아시안계 매춘부가 영업 대상으로 찍어 추근덕대는 바람에 경찰관에게 잡히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루시에 대한 샘의 양육에 개입하기 시작한 아동복지국은 앞선 일련의 일들(성장을 거부, 경찰서에 간 일)을 알게 되어, 샘에게서 양육권을 박탈한다. 절망한 샘은 친구들과 상의한 끝에, 잘 나가는 변호사 리타를 찾아가 재판으로 딸을 되찾을 결심을 한다. 그러나 너무도 바쁘게 잘 나가는 변호사가 승소의 가능성도 없는 싸움에다, 지적장애인인 샘을 변호할 의사가 있을 리 만무했다. 리타는 다른 변호사를 소개시켜주겠단 핑계로 이리저리 빼면서 샘을 회피하지만, 순진한 샘은 그런 줄도 모르고 열심히 시키는대로 하고 리타를 끈질기게 찾아온다.
그러다 파티장과 사무실에서 친구들과 직원들이 보고 있을 때 체면이 상하자, 리타는 자기가 이기적인 속물이 아니란 걸 증명하기 위해 샘에게 얼떨결에 무료 변론을 해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샘의 부성애를 보고, 샘의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성실한 모습에 차츰 마음을 열게 되어, 스스로의 가정에도 문제가 많은 워킹맘 리타는 진심으로 그에게 감화되어, 차츰 진심을 다해 노력하며 샘의 변호인 역할을 해나간다. 한편, 샘에게 양육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줄 증인들부터가 다 증언에 한계가 있는 장애인들이라, 결국 그나마 신체 기능이 자유로운 애니[18] 가 외출공포증을 이겨내고 법정에 출석해 증인석에 서고, 리타가 샘을 집에 데려가 여러모로 논의와 연습을 시켜주면서 샘이 증인석에서 매우 말을 잘 해 희망이 보이는 듯 했지만, 상대 변호사 터너의 공격으로 인해, 샘이 자신에게 루시의 아버지 자격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서, 결국 샘과 리타는 패소하고 루시는 위탁가정으로 가게된다.[19]
이후 리타의 도움으로 샘은 스타벅스에서 피자헛으로 자리를 옮긴 뒤, 위탁 가정 근처로 이사를 간다. 위탁 어머니 랜디는 루시와 가까워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루시는 끝까지 랜디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고 밤마다 몰래 집에서 빠져나와 근처에 사는 샘을 만나러 간다. 샘이 찾아오는 루시를 잠이 들면 안거나 업는 식으로 양부모 집에 데려다 주는 일이 수차례 반복되었는데, 양부모들은 처음에는 이를 좋지 않게 생각했지만, 잠 못 이루는 루시를 위해 필요한 것을 알려주는 샘을 통해 랜디는 두 부녀의 진심 어린 사랑에 감화되고, 결국 자신이 샘보다 루시를 사랑해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재판 전 날, 잠든 루시를 샘의 집에 데려다 준다. 울면서 돌아가는 랜디에게 자신이 루시를 키우는 걸 도와달라면서 루시의 엄마가 되어달라고 요청해, 결국 두 부녀는 함께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