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노 류헤이(사토 쇼리)는 '처음으로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만으로 아오노를 좋아하게 된 카리야 유리(타카하시 히카루)의 고백에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2주 후 아오노는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유리는 아오노의 뒤를 쫓아 자살을 하려 하지만, 유령이 된 아오노군이 나타나게 된다. "아오노 군은 유령이고 나는 살아 있으니까 너를 만질 수가 없잖아!? 그러려면 내가 죽는 수밖에 없어. 너 없인 살아갈 수 없으니까!!"라는 유리를 아오노는 필사적으로 말리게 되고, 유리의 곁에 있겠으니 죽지 말라며 유리를 타이른다. 그렇게 유령 아오노와 유리의 기묘하고 심쿵한 생활이 시작되고. 어느 날, 아오노는 유리로부터 빙의할 수 있냐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 후, 아오노의 다른 인격 흑아오노가 나타나고 흑아오노의 존재가 주위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다. 아오노의 생전 절친 후지모토 마사요시(카미오 후쥬)와 히키코모리 공포영화 매니아 호리에 미오(리리카)와 흑아오노의 비밀에 대해 통찰하면서 4명의 우정은 깊어만 간다. 아오노와 유리의 일편단심, 깊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