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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날2@ - ▷ 【스토리 진행】
최선을 다해봤지만, 앙투아네트를 붙잡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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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는 스스로 성장이란 것을 쟁취했다. 하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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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는 죽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걸까?
| 자줏빛 하늘 아래, 높이 치솟은 강철의 타워. 미친듯이 불어오는 바람에 히로의 코트가 휘날린다. 그는 홀로 그 높은 곳에 서서 먹구름의 깊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
| 「히로」 여기까지 간신히 왔군. |
| 그는 손을 내밀었다, 마치 구름을 밀어내듯 만지듯—— 그곳에는 모든 하늘을 집어삼키려는 거대한 흑문이 있었다. |
| 「카지」 대장 , 저거 봤어? 하늘이 갑자기 저렇게 변해버렸어! |
| 「지휘사」 나도 지금 저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려던 참이었어. |
| 「카지」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하늘에 거대한 흑문이 생겨서 중앙청에서 소집 공지가 떴어. 이걸 알려주려고 온 거야. |
| 「지휘사」 그럼 우리도 빨리 가 보자. |
| 중앙청에 도착하니, 그곳엔 분주하게 움직이는 에뮤사가 있었다. |
| 「에뮤사」 어찌됐든, 시민들을 안정시키는 게 최우선이에요. 어떻게 보면 자연재해보다 인재가 더 무서운 법이니까요. |
| 「에뮤사」 최대한 시민들을 안전 지역으로 이동시켜주세요. 강경 수단을 취해도 괜찮아요, 중앙청이 권위를 살려야 시민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 |
| 「프랑크리스」 자유섬은 시민들에게 충분히 신뢰받고 있어. 이쪽에서 공지해놓을게. |
| 「에뮤사」 그럼 잘 부탁드려요. |
| 에뮤사는 피난 대첵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고, 논리 정연하게 모든 사안을 확인하고 있었다. |
| 「에뮤사」 지휘사 , 드디어 왔구나. 레이첼이 널 찾고 있어. |
| 「레이첼」 하늘에 갑자기 거대한 흑문이 생겨나서 너도 깜짝 놀랐지? |
| 「카지」 솔직히 말해서 마음의 준비는 이미 다 됐어. |
| 「레이첼」 오오? |
| 「카지」 그게, 예전에 증폭기 얘기를 꺼냈을 때 레이첼 씨가 말했잖아, 이 증폭기는 내 힘을 현재 기록되어 있는 유해화된 신기사와 필적하게 만들어주고, 환력을 무한히 강화할 수 있다고. |
| 「카지」 저 거대한 흑문도 그걸 사용할 규모 아냐? |
| 「레이첼」 와우~ 평소에 생각도 하지 않는 카지가 이런 분석을 해내다니! |
| 「카지」 그만 놀려. 나도 열심히 생각해봤단 말이야. |
| 「레이첼」 내 연구가 틀리지 않았다면, 흑문은 손톱만 하든 축구장만 하든 하늘만큼 거대하든 모두 공통점이 있어. 그건 바로 흑핵이야. |
| 「레이첼」 그러니까, 하늘의 거대한 흑문에도 어딘가 커다한 흑핵이 있겠지. |
| 「레이첼」 이론적으로 지휘사는 흑핵을 정화할 수 있으니, 하늘 위의 흑핵만 찾아서 정화한다면 하늘은 원상태로 되돌아올 거야. 하지만...... |
| 「지휘사」 응? |
| 「레이첼」 크기로 봐선, 네가 즉사해버릴지도 몰라. 그러니까 카지가 이 무기로 흑핵을 갈라버리는 걸 추천할게——어때, 할 수 있겠어? |
| 「카지」 혼자서라면 어렵겠지만, 대장 (와)과 함께라면 분명 문제없을 거야! |
| 「레이첼」 대단해, 바로 이런 기세가 필요했어! 그럼 이 장치는 사용하기로 한 거지? |
| 「카지」 어차피 흑문을 파괴하지 못한다면 기다리는 건 죽음 뿐이잖아. 그러니 최선을 다해봐야지...... |
| 「카지」 아! 대장 ! 그렇다고 네 목숨을 우리 마음대로 하겠다는 건 아니야! |
| 카지는 갑자기 당황해하며 얼버무리기 시작했다. |
| 「지휘사」 괜찮아, 나도 흑핵 몇 개 좀 정화한다고 팍 죽어버리는 사람이 아니야! |
| 「레이첼」 믿을만한 동료가 있어서 정말 부러운 걸~ |
| 「에뮤사」 알았어, 그럼 이제 계획을 설명해줄게. 내일 흑문은 접경도시의 최고층 건물인 관광타워 옥상부터 접촉하게 돼. 헬기로 너희들을 그곳으로 데려다줄 건데—— |
| 「에뮤사」 거대한 흑문으로 이동하기 전에 우선 남은 흑핵들부터 수집하는 게 좋을 거야. 그럼 너희의 힘도 강해질 테고, 카지도 도중에 증폭기 사용법을 연습할 수 있으니까...... |
| 에뮤사의 말이 맞다. 최후의 거대 흑문에 맞서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
| 「에뮤사」 마지막으로, 내가 무료로 점을 봐줄게. |
| 「에뮤사」 저번날로부터 어떻게든 7일이 지나기도 했고, 오늘이면 타로의 축복을 얻을 수 있을 거야. 너희들에겐 필요하다고 생각해. |
| 「카지」 타로의 축복? |
| 「에뮤사」 운명의 신에게 모든 것이 잘 되길 기원하는 마법이야~ 분명 쓸모가 있을 거야. |
| 「에뮤사」 이거 봐봐——"럭키"잖아. |
| 「카지」 고마워..... 타로의 힘을 절대 헛되게 쓰지 않을게. |
| 사람들이 떠난 후, 에뮤사는 실제로 점을 친 타로 카드를 꺼내 들었다—— |
| 회전하는 "운명의 수레바퀴". |
| 「에뮤사」 모처럼 점을 쳤는데, 이런 애매한 결과가 나올 줄이야. "희망"은......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
만일 하늘을 가를 수 있다면——!
【수첩】
하늘에 거대한 흑문이 나타났고, 카지와 함께 정면으로 대항하기로 결정했다. 흑핵이 우리의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반드시 모두 수집해야 한다!
- ▷ 흑핵 전부 미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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