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데 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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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남미의 오로솔 유적은 그 이름 그대로 황금과 태양신을 숭배하던 고대 문명으로 호화로운 출토품이 유명하며 그중에는 현재의 기술로는 재현 불가능하게 조작을 한 장신구 등도 있어, 지금은 잃어버린 미지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솔 데 로카는 10m 사방의 얼굴 형태를 한 거석으로, 조사에 임하던 정규군 병사를 공격해 왔으며, 초문명에 의해 만들어진 유적의 방어 시스템이 아닌가 추측된다. 이마에 박힌 보석에서 고온의 열선을 날려 본체 좌우의 구형 기구에서 에너지체를 방출하는데, 그 에너지체는 늑대처럼 보였다고 한다. 또한 본체 하부에서 영기(靈氣)라고 할 수도 없는 불가사의한 기류를 방출하고, 이를 맞은 것은 한순간에 금괴로 변해 버렸다고 한다. 이상과 같이, 솔 데 로카의 존재 자체가 다분히 오컬트적인 현상으로 앞으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정규군 병사에 의해 파괴된 솔 데 로카는 손상이 심해 그 작업은 쉽지 않을 것이다.[1]
출처
메탈슬러그 3에 등장하는 미션 4의 스테이지 보스.
스페인어 이름을 가졌다. 'Sol de Loca'로, '광란의 태양'이라는 뜻. 메탈슬러그 위키에서는 솔 대 로커(Sol Dae Rokker)로 적혀있다.
2. 외형 및 특징[편집]
일본 신화의 태양신을 형상화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외양을 보면 남미풍 늑대 토템으로 일본의 태양신과는 거리가 멀다. 다만 언어유희적 측면에는 연관성이 있다. 솔 데 로카는 늑대 형상을 하고, 늑대탄을 발사하는 등 늑대와 연결점이 있다. 일본에서 신에 대한 경칭으로 사용되는 '대신(大神)'은 오-카미(おおかみ)로 발음하는데, 이는 일본어로 늑대(狼)를 의미하는 '오-카미'(おおかみ)와 같다.
메탈슬러그에 등장하는 명명에는 언어유희적인 요소가 제법 많다. 예컨데 애시 - 네로는 컨셉 아트에 표기된 정식 명칭인 "アッシ NERO(앗시 네로)"라는 이름의 'アッシ(앗시)'를 단순히 '圧死(앗시)'라고 생각하면 "압사시키는 검은 기계"라고 해석되지만, 'アッシ(앗시)'를 자기를 낮춰 부를 때 사용하는 わたし(와타시)의 축약형 'あっし(앗시)'라고 보면 "나는 검다"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혀를 내밀고 있는 얼굴과 양쪽에 달린 늑대포는 아즈텍의 달력인 태양의 돌의 중앙에 있는 얼굴과 늑대를 합친 듯하다.
정말 기계적이거나 외우주적으로 생긴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이 보스만큼은 원시적이고 종교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 가설이 나왔으나 후에 메탈슬러그 어택에서 유적을 지키는 수호신이라고 밝혀졌다. '죽은 병사들의 혼을 잡아먹는 기계\'라는 서술을 보면 영혼이 동력인 것으로 추정된다.
3. 패턴[편집]
지금에 와서 처음 언급하는 거지만 이번 작품의 보스는 모두 소위 파괴 포인트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보스도 어떤 부분을 공격하지 않으면 파괴할 수 없다는 그겁니다. 아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기존 시리즈의 대부분의 보스에게는 파괴 포인트 같은 게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4 보스는 그 파괴 포인트가 작고 위에 높은 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수류탄이 닿지 않습니다. 꽤 심술궂은 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보스는 촉수 프로그램에 이어 꼬리 프로그램이 작렬합니다. 꼬리는 물론이고 그 센스 넘치는 프로그래밍이 마치 진짜 물고기처럼 좋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 움직임을 보고, 직원 모두 "다음에는 패스 낚시 게임을 만들자!"라고 맹세했습니다. 네? 물고기가 아니라고? 아, 그랬습니다 그랬지요, 개... 가 아니라 늑대였습니다, 늑대. 여러분도 틀리는 일 없으시길.
기획 담당자 みいはあ의 코멘트 출처
3.1. 늑대탄[편집]
근데 이 버그를 발동하는데 난이도가 꽤나 있기 때문에 폭주 패턴일때만 가능하다.
3.2. 불가사의한 기류 방출[편집]
3.3. 붉은 산발탄[편집]
3.4. 노란 산발탄[편집]
그 중 가장 최악의 패턴은 솔 데 로카가 폭주 상태에서 이 패턴을 한가운데에서 사용할 때이다. 탄막 슈팅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피해야 하는 수준이지만, 메탈슬러그 시리즈는 런앤건 게임 방식이라 피격 판정이 탄막 슈팅 게임보다 훨씬 넓고 움직임도 제한되어 있기에 피하기가 불편하다. 그나마 폭주하기 전에는 탄을 발사하는 지점의 바로 아래가 피하기 수월한 편이라지만, 폭주하면 오히려 피격 사거리가 짧아지고 아예 회피할 수 없게 날아오는 때가 있어 독으로 작용한다. 고수들도 혀를 내두르는 패턴이며, 이 패턴이 자주 나올수록 노다이는커녕 원코인 클리어도 요원해진다. 설정 레벨이 낮아도 이 노란 산발탄은 역시 주의해야 한다.
안 그래도 어려운 패턴인데 보스가 폭주하면 탄속과 탄수가 올라간다. 레벨 6 이상이면 폭주 상태 탄환의 속도가 플레이어의 이동 속도를 월등히 능가하여 그냥 대놓고 죽으라는 패턴이 된다. 발사 지점에서 나오는 탄환을 보고 궤도를 파악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그게 쉬우면 악명이 퍼질 일도 없었다.
또 이 패턴이 어려운 이유는 탄환의 피격 판정과 날아오는 방향, 그리고 전장의 환경에 있다. 비슷한 사례인 샌드 마린의 랜덤 패턴은 날아오는 방향이 세로로 일직선이라서 공격이 날아오지 않는 지점으로
정말 운이 좋으면 이 패턴을 아예 안 볼 수도 있다. 레벨 4까지는 이 패턴을 뺀 나머지 공격을 쉽게 피할 수 있어 생각 외로 쉬워진다. 그러나 딱 폭주 타이밍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맞춰 이 패턴이 나오거나 연속으로 몇 번씩 사용하는 사태도 벌어진다. 운이 지지리도 나빠 몇 번 연속으로 이 패턴만 나오면 팬들 사이에서 통칭 옥수수 풍년 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패턴과 루츠 마즈의 구토 패턴에 셀 수도 없이 좌절한 유저들은 차기작에서는 제발 이런 랜덤 패턴 다시는 넣지 말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그나마 구토 패턴은 메탈슬러그가 있기에 슬러그 제어로 쉽게 피할 수 있고 파괴도 가능하지만, 이건 파괴도 불가능하고 슬러그도 없으니 회피가 훨씬 힘들다.
그 항의를 수렴했는지는 몰라도 그 다음작 메탈슬러그 4에는 난이도 있는 랜덤 패턴이 달마뉴의 마지막 패턴과 씨 데빌+브라브 게리에의 협공 패턴을 제외하고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이들은 파괴할 수 있다. 그러나 메탈슬러그 5의 샌드 마린, 대형공중공모에서 다시 복귀했다.
4. 보스의 난이도[편집]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수많은 보스 중에서도 난이도로는 단연 No.1을 차지하는 흉악하고 치사한 놈이다. 일본에서는 솔 데 로카의 위엄을 일찍이 깨닫고 '로카님(ロカ様)'이라고 부르고 있다.
본작은 유독 레벨 8일 경우에 그 밑의 난이도들과 천지 차이일 정도로 난이도 격차가 심각한데, 이 녀석과 본작의 루츠 마즈가 특히나 독보적이다. 메탈슬러그 3 레벨 8로 원코인 클리어가 가능한 유저도 여기서만큼은 본인의 운을 모두 걸어야 한다. 랜덤 패턴+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노랑 미사일, 일명 옥수수 패턴이 예측 불가능한 랜덤 패턴으로, 이 패턴 하나 때문에 레벨 6까지는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메탈슬러그 3 최고수들도 레벨 8에서는 미스 클리어를 쉽사리 장담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한때 레벨 8에서 솔 데 로카가 폭주 모드일 때, 혹은 기판 설정에서 일본어에 레벨 9로 설정하고 플레이 시 붉은 산발탄의 속도와 노란 산발탄의 랜덤 패턴(!)을 지닌 '푸른 산발탄' 패턴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포함한 네오지오 게임의 난이도 조절 상한선은 레벨 8까지만 가능하며, 굳이 일본 내수판이 아니라도 MVS 설정에서 언어 선택이 가능하다. 유저들의 솔 데 로카에 대한 공포심이 만들어 낸 소문으로 생각된다. 물론 가정용인 AES의 외국판은 일본어가 없기에 일본어를 보려면 무조건 일본 내수판으로 사야 하지만, 이 패턴에 관한 이야기가 뜬소문이라는 것은 똑같다.
- 노란 산발탄
- 매우 좁은 보스의 피격 범위+수류탄 활용 불가
- 런앤건 게임 방식 그 자체
- 좁은 전장[2]
- 슬러그 없음
5. 공략[편집]
- 무기 확보.
- 유충 루트는 레이저 건(L) 450발을 들고 가는 방법과 샷건(S) 40발을 들고 가는 방법이 있다. 샷건은 얻는 순간부터 수류탄만 던지고 모든 구간을 슬러그로 돌파하면서 다른 무기를 주워 먹는 실수만 하지 않으면 40발을 유지할 수 있다. 레이저 건은 처음부터 계획한 게 아니면 대부분 슬러그 터지고 샷건 좀 많이 쓴 상태거나, 슬러그 타고 가다가 실수로 얻으면 대체재로 쓰인다. 레이저 건은 점프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딜링이 가능한 대신 샷건에 비해 DPS가 낮고 판정 범위가 좌우로 좁다는 단점이 있기에 몇 발 정도는 허공에 소비한다. 샷건은 좌우 범위가 넓고 DPS가 압도적인 대신 보스의 높이에 따라 점프하지 않으면 안 맞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맵의 가운데 부분에서는 점프하지 않아도 샷건을 맞힐 수 있다. 쉴 틈 없이 뛰어다니면서 쏴대기 위해 에너미 체이서(C)를 들고 가는 일도 있지만, 탄창 증가 아이템을 먹어도 50발밖에 못 쏘기 때문에 데미지를 150밖에 주지 못하며, 3는 에너미 체이서 인공지능이 X보다 나빠져서 빗나갈 확률이 높아 좋지 않은 방법이다.
- 미라 루트로 돌입해 빅 플레임 샷을 모으고 미라와 맨이터를 수류탄과 칼질로만 처치하며 최대한 탄환을 아껴서 보스에게 퍼붓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다만 플레임 샷을 들고 올 수 있는 미라 루트는 가시 천장 구간을 초고속으로 돌진해야 하는 특성상 꽤 어렵기에 주의해야 한다.
- 미라 왼쪽 루트로 가면 포로 한 명이 샷건을 준다. 이걸 가지고 마찬가지로 칼질과 폭탄만으로 최대한 탄환을 아껴서 갈 수 있다. 다만, 천장 구간에서 오른쪽 구멍에 포로 2명이 있는데 빅 플레임 샷과 폭탄을 주니 아이템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 위 루트로 직진하여 플레임 샷을 30발째로 챙겨와서 쏠 수도 있는데, 직진 시 플레임 샷과 폭탄 보급이 한 번 더 주어지며 적들도 폭탄과 플레임 샷 정타로 맞출 수 있을 만큼의 높이에 있으므로 미라 루트가 어렵다면 이쪽이 낫다. 보스전 돌입 직전에 레이저 건을 주는 포로가 있기는 한데 문제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 타격점이 작은 솔 데 로카의 특성상 플레임 샷의 대미지가 상당히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레이저 건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 플레임 샷을 적중시켰을 때 5번의 히트 수가 인정되는데, 이때 피해는 2.4*5=12가량.
- 일본군 루트는 플레임 샷이 두 번(와인창고에서 1번, 일본군 아지트에서 1번)이나 나오기 때문에 플레임 샷을 적당히 잡졸들에게 쓰면서도 꽤 남겨갈 수 있다. 못 남겼다면 보스전 직전에 만나는 일본군 전차가 제공하는 레이저 건을 챙겨갈 수 있다.
- 약점
- 구석 플레이
6. 메탈슬러그 디펜스[편집]
루츠 마즈 슬러그를 이은 999 AP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였다. 아무래도 원작에서의 엄청난 위엄을 반영한 듯.
자세한 설명은 메탈슬러그 디펜스/유닛/무소속(메달) 문서 참조. 설정으로는 유적을 지키는 수호자라고 하며, 도굴하는 존재들을 지옥으로 매장한다고 한다.
7. 메탈슬러그 어택[편집]
메탈슬러그 어택에도 참전했다. 처음에는 원본이 나오지 않고 분노 버전이 먼저 출시되었다.
오리지널 버전은 2017년 9월 22일 드디어 플레이어블로 출연했다. 다만 디펜스와 똑같이 보스급으로 나온 것은 아니고 잡몹급 AP만 소모하며, 원하는 위치에 소환해서 노란 산발탄만 흩뿌리고 가는 정도이다. 오히려 분노 버전이 디펜스 시절과 비슷한 편이다.
메탈슬러그 어택의 어나더 스토리에 따르면 솔 데 로카의 이마에 있는 코어는 '태양석'이라는 보석으로, 아지라비아의 눈물처럼 세계 각지에 있는 보물 중 하나이며 솔 데 로카는 이 태양석을 지키는 수호자다. 태양석이 파괴된 이후에도 완파된 상태로 활동하는 걸 봐서는 정말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듯.
유닛의 성능을 보려면 메탈슬러그 어택/유닛/무소속, 메탈슬러그 어택/유닛/사전구매/레어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