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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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요
파일:sanullim-6.jpg
발매일
1980년 5월 5일
장르
포크, 사이키델릭 록
길이
35:06
곡 수
12곡
레이블
파일:서라벌레코오드.svg
타이틀 곡
조금만 기다려요

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3.1. Side A
3.1.1. 조금만 기다려요
3.1.2. 못 잊어
3.1.3.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
3.1.4. 나 그대의 넓은 대지가 되고져
3.1.5. 한밤에
3.1.6. 백합 (경음악)
3.2. Side B
3.2.1. 어느 비내리던 날
3.2.2.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3.2.3. 빨간 풍선
3.2.4.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3.2.5. 찻잔
3.2.6. 오후 (경음악)



1. 개요[편집]


1980년 발매된 산울림의 6집 앨범이자 서라벌레코드 소속으로 발매하는 마지막 앨범이다.


2. 상세[편집]


5집이 발매된 뒤 8개월 만에 발매된 앨범으로, 산울림의 과도기의 마지막 앨범이자 산울림의 음악이 서정적 발라드 위주로 전향하는 기점이 되는, 중기 산울림의 시작을 알린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전작들에 비해 기존 산울림의 실험적인 사운드가 줄어들고 그 대신 서정적인 발라드곡과 포크 음악이 자리 잡게 되었다.

그래도 산울림 특유의 퍼즈 톤 기타가 나오는 '빨간 풍선'이나 독특한 사운드를 곡 곳곳에 삽입한 어두운 연주곡 '오후' 같은 기존 산울림처럼 실험적인 사운드가 있는 곡도 수록되어 있기에 이 앨범을 완전한 발라드 앨범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또한 기타, 베이스, 드럼에 퍼즈 오르간 정도만 쓰인 산울림의 전작 앨범들과는 달리 바이올린, 하모니카, 신디사이저 등의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특히 연주곡 '백합'에선 기존 산울림의 이미지에서 상상하긴 어려운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또 수록곡 중 “찻잔”과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같은 경우는 1979년 발매된 노고지리의 2집 수록곡이기도 한데 사실 노고지리의 2집은 전곡을 김창완이 작사, 작곡을 해서 노고지리에게 준 것이고, 그후 다시 김창완이 부른것이다.

4집, 5집에서와 같이 김창익김창훈이 입대를 하였기에 밴드 고장난우주선의 멤버들이[1] 연주를 하였다. 그렇기에 사실상 김창완의 솔로앨범에 가까우며, 수록곡 전부를 김창완이 혼자 만들었다. 비록 과도기적인 앨범이기는 하지만 4, 5집에 비해서는 확실히 평이 좋은 앨범이며,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등의 곡들은 큰 상업적인 성공까지 거두었다.


3. 트랙 리스트[편집]


트랙곡명작사작곡재생 시간
Side A
1조금만 기다려요김창완김창완3:04
2못 잊어2:51
3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3:11
4나 그대의 넓은 대지가 되고져2:05
5한밤에4:07
6백합 (경음악)-2:55
Side B
7어느 비내리던 날김창완김창완3:22
8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3:12
9빨간 풍선조충환2:37
10해바라기가 있는 정물김창완2:25
11찻잔2:15
12오후 (경음악)-3:02


3.1. Side A[편집]



3.1.1. 조금만 기다려요[편집]



조금만 기다려요
{{{#000000 그대여 조금만 참고 기다려요 아침이 되면은 내가 가겠어요 나 그대 데리러 그대 데리러 적막한 이 밤을 뚫고 달려간다 맞으러 그대 맞으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 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 검은 밤아 내 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우리는 너무 오래 헤어져있었죠 한 점 시간도 잊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그대 만나러 적막한 이 밤을 뚫고 달려간다 보고픈 그대 만나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 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 검은 밤아 내 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그대여 조금만 참고 기다려요 아침이 되면은 내가 가겠어요 나 그대 데리러 그대 데리러 적막한 이 밤을 뚫고 달려간다 맞으러 그대 맞으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 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 검은 밤아
내 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


3.1.2. 못 잊어[편집]



못 잊어
{{{#000000 시간이 쉬지 않고 흐르면 꿈처럼 그대 모습 잊을까 푸르던 한 잎 두 잎 지면은 갈바람 따라 그댈 잊을까 나 오늘 밤 그대 못 잊어 그댈 그댈 부릅니다 내 창가에 환한 불빛을 이 밤에 그댄 보시나요 발자욱 소리 듣다 지쳐 잠이 들어요 그대 나 오늘 밤 그대 못 잊어 그댈 그댈 부릅니다 내 창가에 환한 불빛을 이 밤에 그댄 보시나요 발자욱 소리 듣다 지쳐 잠이 들어요
그대 }}}


3.1.3.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편집]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
{{{#000000 아무 말도 하지 마 아무 소리도 내지 마 흐르는 노래 끊지면 열려진 문에 바람이 불면 그때 알게 해주오 그대가 떠났다고 노랜 아직 흐르고 눈은 감고 있어도 옷깃에 찬 바람은 그대 떠났다고 말하고 있네 그때 나는 알았네
눈물이 흐르는 걸 }}}


3.1.4. 나 그대의 넓은 대지가 되고져[편집]



나 그대의 넓은 대지가 되고져
{{{#000000 하얀 울타리 조그만 뜨락 따뜻한 내 맘에 그대 어여쁜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 바람 불어 이 맘을 상하게 해 비 뿌려 또 날 슬프게 해 이제 시들어 나의 눈물을 차가운 뜨락에 뿌리게 해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는 얼마나 좋을까 그대 한 마리 새되어 멀리로 날아라 나 그대를 위해 창문을 열고져 나 그대의 넓은 하늘이 되고져 해도 나도 모르게 닫힌 마음은
열려지지를 않아요 }}}


3.1.5. 한밤에[편집]



한밤에
{{{#000000 누구나 한 번은 그래 그리워 몸부림칠 거야 꿈속에 향기를 맡고 일어나 허무해 할 거야 방안에 가득한 어둠뿐이라면 난 외로워 그리움 저 멀리 창밖으로 새어 님에게로 누구나 한 번은 그래 그리워 몸부림칠 거야 꿈속에 향기를 맡고 일어나 허무해 할 거야 방안에 가득한 어둠뿐이라면 난 외로워 그리움 저 멀리 창밖으로 새어
님에게로 }}}


3.1.6. 백합 (경음악)[편집]





3.2. Side B[편집]



3.2.1. 어느 비내리던 날[편집]



어느 비내리던 날
{{{#000000 혼자서 철길 따라 걸었지요 내리는 빗속이라 그랬는지 견디기 힘들었던 슬픔들이 차분히 가라앉는 듯했어요 이제는 옛 이야긴 잊을 테야 다시는 바보 놀이 안 할 테야 이렇게 되뇌이며 걸었지만 다시 또 떠오르는 그 모습이 촉촉히 젖어드는 땅을 보며 발끝의 물방울을 바라보며 잊으려 발길 따라 걸어봐도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


3.2.2.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편집]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000000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


3.2.3. 빨간 풍선[편집]



빨간 풍선
{{{#000000 휘파람을 불지 마 그건 너무 쓸쓸해 촛불을 끄지 마 어두운 건 싫어 너와 난 빨간 풍선 하늘 높이 날아 가슴 깊이 묻어둬 너의 슬픔일랑 휘파람을 불지 마 그건 너무 정다워 촛불을 끄지 마 어두운 건 싫어 휘파람을 불지 마 기다림이 무서워 촛불을 끄지 마 님 모습 떠올라 조용히 숲속 길을 마냥 걷고 싶어 아무 말도 하지 마 가슴 속 눈물일랑 휘파람을 불지 마 이 조용한 밤에는 촛불을 끄지 마 어두운 건 싫어
어두운 건 싫어 }}}


3.2.4.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편집]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000000 조그만 액자에 화병을 그리고 해바라기를 담아놨구나 검붉은 탁자의 은은한 빛은 언제까지나 남아있겠지 그린 님은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네 앞에서 땀 흘리던 그 사람을 알고 있겠지 조그만 액자에 화병을 그리고 해바라기를 담아놨구나 검붉은 탁자의 은은한 빛은 언제까지나 남아있겠지 그린 님은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네 앞에서 땀 흘리던 그 사람을 알고 있겠지 그린 님은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


3.2.5. 찻잔[편집]



  • 이 곡은 사실 79년에 발매된 노고지리 2집의 수록곡이다. 원래 김창완이 노고지리 2집 전곡을 작사 작곡 해주었는데 그곡 중 하나로 산울림 6집에 다시 실린것이다.
찻잔
{{{#000000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에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에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


3.2.6. 오후 (경음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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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동률(베이스), 유지연(기타), 김영국(드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