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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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 사이어인 편 이후부터의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우주의 소수민족이다.
본 문서에서는 주로 7우주의 사이어인을 다룬다.
2. 생태[편집]
행성 베지터를 중심으로 했던 전투민족. 개개인이 강력한 전투력을 가졌으며 우주적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행성 베지터가 파괴당할 당시의 사이어인의 인구는 1만 명이 안된다고 한다.[2] 하지만 수가 적어도 종족 전체가 타고난 전투종족으로 개개인의 전투력이 매우 강해 구성원의 대부분이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전사로 되어 있다.[3]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전투력을 측정해 수치가 높을수록 상급전사로 간주되어 바로 전투원 후보로 교육된다. 일정 시기가 지나도 수치가 여전히 낮은 자는 하급전사로 여겨지며 기술자가 되거나 날려 보내는 아이가 되어 포드에 태워져 어딘가의 행성으로 보내진다.[4]
행성을 침략할 때 전투력이 높은 종족이 사는 별에는 성인 전사가 들어가 직접 소탕을 하고, 문명 발전 정도가 낮고 전투력이 낮은 종족이 사는 별에는 아기를 보내기도 한다.[5][6] 지구인과는 종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가질 수 있다.[7]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건물 외양이 나메크인처럼 이글루 모양의 백색 건물로 나오지만 구극장판에서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벽에 있는 고딕 건축 양식의 성으로 표현된다. 사실 이 고딕양식의 성도 그냥 베지터왕의 궁정뿐으로 나오고 이 웅장한 스테인드 글라스 이미지가 유명해서 신극장판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팬아트에서는 분위기를 위해서 좀 더 어둡고 비장한 느낌이 나는 구극장판 묘사가 좀 더 흔하다.
사이어인의 이름은 모두 '야채 이름'을 어원으로 삼았다. '사이어(사이야)'도 일본어로 야채라는 뜻을 가진 야사이(야채)를 아나그램하여 나온 단어. 프리저가 손오공의 본명을 듣고 단박에 종족을 유추해내는 것을 보면 이 작명법은 작중 세계관에서도 나름 알려진 듯 하다. 사이어인이라는 이름은 사실 오역으로 프리더, 따봉, 쿠오빠이 등과 더불어서 대표적인 오역이지만 프리더, 따봉, 쿠오빠이는 후에 나오는 풀컬러판에서는 프리저, 자봉, 타오파이파이로 제대로 수정된 거와는 달리 사이어인은 사이야인으로 제대로 수정되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제와서 오역이랍시고 수정하기에도 이미 각종 매체에서도 수십 년 동안 "사이야인"을 "사이어인"이라고 표기하고 불려왔으니 그냥 놔둔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예전 애니메이션 더빙판 중에는 한발 더 나아가 사이어인도 아닌 싸이어인으로 번역된 버전도 있다.
크립톤인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가설이 있다. 주인공의 종족명, 중력이 강한 모성, 그리고 동족이 거의 항상 악역으로 등장한다는 점[8] 등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 차이점이라면은 크립톤인은 호전적이지 않고 과학기술이 발달했다는 점인데 이 기술력 컨셉은 츠플인에게 넘겨진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역으로 이 크립톤인과 짬뽕되어서 빌트럼인이 탄생하였다는 추측도 있다.
3. 역사[편집]
원래 사이어인은 행성 사다라[9] 에 서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부 분열로 인해 제 7우주에서는 사다라가 소멸하고 생존자들은 행성 플랜트로 이주하게 되었다. 플랜트 행성의 주민들인 츠플인들은 사이어인들에게 정착생활을 허락하였다.[10] 고대의 사이어인들은 건조한 황무지에서 살고, 반대로 츠플인들은 기술이 뛰어난 도시에서 살았다. 불합리할지도 모르나[11] 사이어인들은 그래도 정착하게 해준 것에 은혜를 느꼈기에 별 문제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2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면서 츠플인들이 사이어인들을 노예처럼 대하자, 은혜 때문에 성질을 죽이며 살던 사이어인들은 참다가 결국은 폭발하였고 이 후 베지터왕이 동족들을 이끌고 츠플인들의 도시로 쳐들어가 츠플인을 종족채로 멸종시켜 버렸다.[12]
행성 플랜트를 정복하고 베지터로 이름을 바꾼 후에는 프리저 종족에게 종족 전체가 스카웃 당해서 다른 별을 침략하고 그 별을 프리저에게 팔고, 프리저는 그 별을 재단장해 다시 다른 우주종족에게 파는 일을 생업으로 삼으며 살았다.[13] 사이어인들은 자신들의 호전성을 감추지 않고 전투를 할 수 있고, 프리저는 되팔이 사업을 하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하지만, 사이어인들 사이(특히 베지터 왕)에서는 은연중 프리저 군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파괴신 비루스가 행성 베지터를 파괴하기 위해 찾아온다. 하지만 비루스는 직접 파괴하지 않고, 사이어인들을 눈엣가시로 여기던 프리저에게 행성 베지터의 파괴를 명령한다.
안그래도 자신보다 강한 존재인 초사이어인이 나타나는걸 두려워했던 프리저는 이를 가장 좋은 기회로 여겼다. 프리저는 행성 베지터의 파괴 뿐만 아니라 사이어인의 멸족을 위해 자신의 계획을 숨기면서 모든 사이어인을 행성 베지터에 소집한다.[14] 이에 대다수의 사이어인이 별에 집결한다.[15] 소집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프리저 군의 일원들이 사이어인들에게 초사이어인에 대해 탐문하고 다녔다. 한 달 정도 지나고 프리저는 본심을 드러내어 직접 행성 베지터를 파괴하여 사이어인들을 가차없이 전멸시켜버린다.[여담]
그렇게 행성 베지터가 파괴된 이후에 밝혀진 사이어인 생존자는 프리저의 명령에 의문을 품은 부모가 지구로 보내버린 카카로트, 오래 전 다른 행성으로 간 타블, 전투원으로서 자리를 비운 베지터, 라데츠, 내퍼, 위험성 때문에 다른 행성으로 유배되었다는 브로리와 그의 아버지 파라가스[16] 로 총 7명(+@[17] )[18] 이 확인되었다. 프리저는 자신이 혹성 베지터를 멸망시킨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살아남은 사이어인 중 프리저군에 남은 베지터 일행(내퍼나 라데츠도 포함)에게 운석이 충돌해서 행성 베지터가 소멸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계속 부하로 거느리고 있었다.[19]
이후 라데츠와 내퍼, 파라가스 이외의 다른 사이어인 생존자들은 사이어인 편 이전에 전사한 것으로 보이고, 라데츠와 내퍼, 파라가스 역시 지구에서 사망함으로서 살아남은 순혈 사이어인들은 고작 손오공, 베지터, 타블과 브로리가 되었다. 즉, 7우주의 새로운 순혈 사이어인은 여성 사이어인이 추가 설정으로 몇몇이 살아있었다라는 등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까지는 전멸했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생길수가 없게 되었다.[20]
참고로 생존한 사이어인들의 수가 겨우 10명 내외에다 대부분이 전사해서 생존이 확실한 인물들이 4명밖에 안남은 것에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래부터 인구수가 겨우 1만명밖에 안되는 것으로 보아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보낼 수 있는 신생아들마저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저의 간섭이 없더라도 사이어인의 멸망은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안 그래도 인구가 적은데 전투력이 낮은 전사들은 다른 행성에 보내버리는 점[21] , 잦은 침략행위로 타행성과의 우호관계가 최악이라 동맹이나 협력에 취약한 점, 사이어인이 강해지기 위한 메커니즘은 빈사상태에서 회생하는 것인데 성격이 호전적이고 포악한 대부분의 사이어인의 경우 빈사상태에 빠지면 자신을 도와줄 만큼 친분을 쌓은 동료가 적을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고 받는 것 자체에 자존심 운운을 해대니 손오공과 같이 비교적 온화한 성격으로 차근차근 동료를 만들고 차례차례 강적들을 만나서 빈사상태에서 회복할 기회를 만드는 특수한 케이스만이 강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라데츠가 지구에 손오공을 설득하러 온게 약간은 이해가 가는것이 별로 전투력이 뛰어나지도 않은 손오공을 동족이라는 이유 만으로 데리러 왔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결국엔 실패했지만. 즉 종족의 원판 자체의 잠재력은 좋으나 성격과 본능이 망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3.1. 제6우주의 사이어인[편집]
제7우주의 사이어인과 마찬가지로 전투종족이지만 제 6우주에서는 행성 사다라가 멸망하지 않아, 다른 행성을 침략하는 7우주의 사이어인들과는 달리 고용되어 악당을 퇴치하는 용병일을 한다. 6우주의 사이어인들은 오래 전에 꼬리가 퇴화했기에 없다.[22] 기네처럼 완전히 전투에서 동떨어진 비전투원을 제외하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근육질이 많은 제7우주 사이어인들과 달리 제6우주 사이어인들은 전투원일지라도 대체로 호리호리한 몸을 가지고 있다.
7우주와 마찬가지로 왕이 있다고 하며 캬베의 말로는 베지터처럼 명예롭고 긍지높은 사람이라고 한다.[23]
드래곤볼 대표 종족임에도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의 힘의 대회 참가자들 중 제6우주, 제7우주 이외에 다른 우주에서는 사이어인이 나오지 않는다. 제6우주와 제7우주가 서로 대칭하는 쌍둥이 우주라는 설정에 따라 사이어인 종족이 존재하는 우주가 그 두 우주뿐일 가능성이 높다.
4. 신체적 특징[편집]
4.1. 동안[편집]
(손오공이 저승에서 온다는 말을 듣고)치치: 주름살이라도 펴야 할까?[24]
(손오공:부르마도 이제 할머니 다 됐네?)부르마: 입 다물어! 이래 봬도 내가 어디가서 "젊은 사모님" 소리 지겹게 듣는 사람이라구! 늙지도 않는 너희 사이어인이 괴물인 거지!! 다음에는 신룡에게 젊게 해달라고 소원 빌 거야.
(윗 문단 부르마의 말을 듣고)베지터: 우리 사이어인은 전투민족이다. 싸우기 위해서 젊은 시절이 길단 말이야.
평생 싸워야 하기 때문에 청년기가 지구인에 비하여 매우 길며 얼굴이나 몸이 실제 나이에 비해서 훨씬 더 동안이다. 원래부터 이런 건 아니고 진화의 결과라고 한다. 전투종족으로서 싸우기 위한 시간을 위해 젊은 시절이 길다는 베지터의 언급도 있다. 토리야마에 의하면 수명 자체도 지구인에 비해 길다고 한다. 단 전투민족이기 때문에 싸우다 죽는 경우가 많아서 평균 수명은 그리 길진 않다고 한다. 거기다 대전집 설정이지만 어느 정도 연령이 되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다.[25] 나중에 부우 편까지 가면 외모 차이가 많이 나서 부르마나 치치가 고민하는 모습이 나오고, 몇 년 후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신룡에게 소원을 빌어서 5년 어려지려고 하기까지 한다.[26] 마인 부우 편 후의 10년 후의 캐릭터 대조표에는 대놓고 변함 없다고 나온다.[27]
노화 뿐만이 아니라 성장도 지구인과 다르다. 사이어인은 청년이 될 때까지 유아체형인 채로 적을 방심시키다가 한순간에 전투에 맞는 체형으로 성장하고 그 이후로는 거의 노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손오공이 12세부터 약 15세까지는 거의 그대로다가 신에게 수련을 받은 3년 동안 몰라보게 키가 큰 것이 이것을 잘 설명해준다.[28] 하지만 지구인과 사이어인의 혼혈인 손오반이나 미래의 트랭크스는 지구인처럼 점진적으로 성장했다가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 2년 만에 손오천과 본래 세계의 트랭크스를 본 피콜로는 반신반의했다가 팡이 오천과 트랭스크라는 것을 확정지어주자 못 본사이에 갑자기 성장을 했다고하자 손오반이 사이어인은 계속 어린 아이였다가 어느 기점으로 갑자기 성장을 한다며, 부연 설명을 한다. 무인편의 설정은 혼혈에게도 유효한듯.
반면 본편의 트랭크스는 미래의 트랭크스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순혈 사이어인처럼 훨씬 어려보이는데,[29] 초전집 4권에서 현재와 미래 트랭크스는 동일 인물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서 이러한 소소한 차이점 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손오천도 마찬가지다. 둘 다 슈퍼의 시간대까지는 유아체형이다가 우부가 등장하는 28회 천하제일 무도회 시점에서는 완전히 성인체형으로 성장했다.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는 둘 다 성장이 거의 마무리된 느낌으로, 모로전과 슈퍼 히어로 사이에 급성장한 모양이다.
이는 정사가 아닌 드래곤볼 제노버스, GT에서도 다루어지는 설정으로, 베지터는 부르마나 치치가 할머니 필이 나는 시점에서도 장년 수준의 동안을 자랑하며, 드래곤볼 超: 브로리에 의하면 80세 이상인 슈퍼의 파라가스는 노화가 왔다고 한다. 손오공:제노는 못해도 GT 종결 이후의 시점에서 생겨난 존재라서 65세, 70세인데도 40~50대의 오공과 별 차이가 없다.[30]
4.2. 외모[편집]
순혈 사이어인의 머리카락은 모두 검은색이며, 태어날 때부터 헤어스타일이 변화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31] 다만 나중에 베지터가 머리를 짧게 깎았던 것을 보면[32] , 이 헤어스타일이 변화하는 일이 없다는 것은 짧게 깎을수는 있으나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스타일이 정해져 그 이상 길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그래서 오천과 오반 역시 선천적으로 손오공과 똑같은 헤어스타일이라 마인 부우 편부터 시작해 후속작인 슈퍼, GT에서는 머리스타일을 여러번 바꾸었다.
단, 토리야마 아키라의 설명[33] 에 의하면 사이어인도 지구인과 마찬가지로 탈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상술한 동안과 헤어스타일, 후술할 꼬리 등을 제외하면, 사이어인의 외모와 체격은 지구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완전히 똑같다.[34]
또한 드래곤볼 마이너스와 슈퍼 히어로에서 나온 설정에 의하면 사이어인들은 지구인들처럼 서서히 성장하는게 아닌 일정 나이가 될 때까진 어린이 상태였다가 그 이후부터 급격하게 성인 체형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손오반과 미래 트랭크스는 예외적으로 지구인과 비슷한 속도로 성장했다.
4.2.1. 극장판 : 푸른별 지구의 위기의 설정[편집]
타레스가 등장하는 해당 극장판 한정으로 사이어인 하급전사는 타입이 많지 않아 외모가 다들 비슷하다라는 적당한 설정이 붙어 있는데, 애초에 해당 극장판 자체가 원작에서 손오공과 닮은 외모를 가졌다고 언급된 아버지를 악당으로 쓸려다가, 노선 전환으로 원작에서 언급된 '머리를 다치지 않고 사악하게 성장한 손오공은 어땠을까'라는 궁금증을 충족하기 위해서 제작되었으며, 그 결과물로 탄생한 사악한 손오공의 얼굴을 가진 캐릭터를 보고 혼란스러워 할 관객들에게 타레스의 존재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설정이다.
이는 선술했듯이 해당 극장판 한정 설정이다. 후에 나온 드래곤볼 MINUS에서는 버독의 아내인 기네가 오공을 보며 "당신을 쏙 빼닮았어"라고 하는 대사가 있으며, 다른 사이어인들도 마을에서 버독을 알아보고 인사를 한다. 이는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도 그대로 이어져서 수많은 일반 사이어인 등장인물 중에 버독과 같은 타입은 보이지 않으며, 역시 기네가 어린 카카로트를 보며 버독과 꼭 빼닮았다는 대사를 한다. 심지어 해당 극장판 이후에 등장한 버독 TV 스페셜에도 불과 반년전 극장판에서 언급한 설정의 흔적을 가진 버독/손오공 타입의 사이어인은 등장하지 않았다.
굳이 나중에 추가된 마이너스의 설정을 볼 필요도 없이 라데츠가 오공을 보고 "아버지를 많이 닮았구나"라는 말을 하며, 프리저도 혈연관계인 오반을 보고 라데츠의 자식으로 착각하고, 오공을 보고 바로 버독을 떠올렸다. 위의 원작과 마이너스, 신 극장판의 묘사, 언급들은 만약 이 타레스가 등장하는 극장판의 설정대로 하급전사의 외모가 모두 흡사하다면 나올 필요가 없는 묘사들이다.
때문에 해당 극장판의 캐릭터인 타레스는 좋아해도 이 이상한 설정은 싫어하는 이들도 있으며, 이런 취향의 팬이 2차 창작을 할 경우 타레스를 그냥 하급전사가 닮아서 그렇다는 설정이 아닌, 오공과 특별한 관계를 가진 존재로 설정하기도 한다.[35]
4.3. 꼬리[편집]
사이어인의 상징으로, 엉덩이에 원숭이 꼬리와 비슷하게 생긴 꼬리가 달려 있다.
이 꼬리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지만 약점도 돼서 꼬리가 잡히면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수련으로 약점을 극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약점이지만 동시에 사이어인의 힘이 돼 주는 묘사도 있었는데, 21회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꼬리가 없었던 손오공은 기란과의 싸움 도중 꼬리가 다시 돋아나면서 현격하게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36]
절단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생된다. 베지터의 설명에 의하면 거대 원숭이화에 꼭 필요한 기관이다. 지구 침공 당시의 사이어인들은 전부 꼬리를 허리띠처럼 허리에 감아두고 있었다. 하지만 오공은 지구의 신이 달을 복구시키기 위해 더 이상 꼬리가 자라지 않게 막아버렸고 베지터는 지구에서 잘린 다음에 다시 자라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오반도 거대 원숭이화를 본 피콜로가 위험요소로 판단, 잘라냈지만 다시 자라났고 베지터에게 꼬리가 잘린 후엔 더이상 자라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천과 트랭크스의 경우는 태어날 때부터 없었으며 2003년 소년 점프 미국판 창간호에 실린 토리야마의 인터뷰에서는 트랭크스와 오천의 경우는 열성유전이라고 밝혔다.[37] 되레 이렇게 꼬리 없이 태어난 혼혈 2세들은 전우주에서 유례없이 강한 천재아로 태어난다고 한다.
초사이어인 등장 이후 거대 원숭이가 쓸모없는 변신 취급을 받게 되면서 꼬리의 대접 또한 매우 나빠졌다. 어차피 초사이어인이 있는 이상 거대원숭이로 변신한 이유가 없으니 약점만 있는 기관이 되었기 때문. 그러나 드래곤볼 GT에서는 초사이어인4 설정이 추가되면서 애물단지가 아닌 상위 변신을 하기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 되었다. 꼬리가 없으면 황금 거대원숭이가 되지 못하기 때문.
이후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 손오반이 베지터에게 잘린 꼬리가 왜 다시 안 자랄까 알아보는 사이드 퀘스트에서 거대 원숭이로 변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강해지게 되면 꼬리가 잘려도 재생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내용이 나온다.
4.4. 대식가[편집]
모든 사이어인은 공통적으로 엄청난 대식가이다. 굶으면서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불명.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잭키 춘과의 결승전을 치룬 손오공은 무천도사가 빋은 우승 상금을 한끼 식대로 다 쓴 적이 있다.[38] 사실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식당에 재료가 다 떨어져서 멈춘 것이다. 이 당시에는 사이어인 설정이 없었고, 손오공이 잭키 춘과의 결승전에서 고군분투했기 때문에[39] 배고파서 많이 먹었을 것이라 볼 수도 없는게 당장 오공 본인이 그거 먹고도 과식하면 안되겠다고 말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손오공이 먹보기질을 가졌다는 설정으로만 여겨졌다.
후에 사이어인 설정이 생기고 사이어인은 전투를 위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설정이 밝혀지면서 오공 이외에 사이어인 캐릭터들도 대식하는 연출이 나온다.
셀 전에서 수련 전 때마다 신의 궁전에서 오공과 오반이 덮밥을 먹어치웠고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의 수련을 끝내고 나온 오공과 오반이 포포에게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하여 부자끼리 많은 음식을 해치웠다. 특히 25회 천하제일무술대회 당시의 손오반은 오공과 베지터 못지 않게 많은 양의 음식을 같이 먹었다.
기의 흐름이 불안정해져서 전체적인 컨디션이 저하되면 평소 먹는 식사량의 절반까지 줄어들 수 있다. 10배 블루 계왕권을 사용한 오공이 기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렸을 때도 위 각주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약 50인분 밖에 먹지 못했다.[40] 오천이 진심으로 걱정했을 정도이며 아내 치치는 열이 있는거냐 죽는거냐 하면서 진심으로 걱정했다.
4.5. 지구인과의 혼혈[편집]
사이어인과 지구인 사이에서는 혼혈아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이렇게 생긴 혼혈아도 지구인과 후대를 가질 수 있다. 이렇게 태어난 혼혈아는 대단히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이유는 지구인의 유전자와 굉장히 상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손오공의 아들인 첫째 손오반과 둘째인 손오천, 베지터의 아들인 트랭크스, 비델과 손오반의 딸 팡이 대표적이다.
내퍼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초사이어인 개념을 입 밖으로 꺼내면서, 지구인과의 혼혈을 많이 만들어 다시 한번 멸망해버린 사이어인의 천하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했지만 당시의 베지터는 그렇게 전투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놈들이 많아지면 감당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면서 거절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내퍼는 그런 거 없이 팀킬당하고[41] 베지터가 지구인인 부르마와 결혼하여 아들 트랭크스와 딸 부라를 갖게 되었다.
또한 손오천과 트랭크스의 경우처럼 꼬리가 없는 채로 태어난 지구인과의 혼혈 사이어인 2세는 우주에서 유례없는 초천재아로 태어나며 굉장히 어려운 초사이어인으로의 각성 조건을 무시하며 어느 순간 됐다는 식으로 변신한다고 한다.[42] 특히 초사이어인 각성에 필요한 유전적 요소인 S세포가 지구라는 온후한 환경에서 발현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환경적 요인도 있는 모양.
그러나 이들은 사이어인의 호전성이나 강함에 대한 집착 따위를 물려 받지 않은 탓인 평화적인 성향이며, 이에 걸맞게 순혈을 뛰어넘는 재능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특이점 수준으로 한계를 깨트린 순혈 사이어인들 보다 뒤쳐진다. 드래곤볼 완결을 보면 꼬리 없는 초천재아 손오천이 수련이 부족해서 마인부우에게 상대가 안 될 거라고 걱정하자 오공에게 핀잔을 듣는 모습이나, 셀 게임 이후인 원작 36권 시점, 부우전 이후의 시점인 드래곤볼 슈퍼에서 힘에 대한 집착이 없어서 수년간 수련을 쉬어서 전성기 시절의 힘을 잃어버린 손오반을 보면 잘 알수있다. 그래도 마음 먹고 단련하면 빠르게 힘을 회복하는 편, 즉 계기만 주어지면 단기간에 힘의 차이가 벌어진 순혈들을 다시 뛰어 넘는 것이 가능하다.
개그요소로 통하는 순혈 사이어인들이 취직해서 일반적인 일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도 잠시라도 수련을 쉬면 그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전투력을 잃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어디까지나 지구인의 삶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혼혈들에게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
4.5.1. 게임[편집]
250년 이후 세계관인 드래곤볼 온라인에선 사이어인과 지구인의 혼혈들이 상당히 많이 퍼졌으며, 드래곤볼 온라인에서 플레이어 인간 종족은 손오공과 베지터의 후손들이란 설정이다.
드래곤볼 제노버스에선 여기저기 순혈 사이어인들을 볼 수 있는데, 플레이어 사이어인도 순혈 사이어인이다.
5. 성격[편집]
이 섬뜩한 살기는 뭐지?
"너희들 사이어인은 죄 없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단 거냐?"
"그래서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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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이어인들은 잔인하고 오만한 성향을 타고난다. 베지터가 말하길, 비위에 거슬리는 놈은 누구든 죽이는 것이 사이어인 사회의 상식이라고. 이 범주에는 자신의 가족·혈육·친족도 포함된다. 이런 성향은 사이어인이 전투종족이기 때문에 성격도 분쟁을 일으키고 살인을 거리낌없이 즐기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다.별로 이상한게 아냐. 마음에 안 드는 놈은 누구든지 죽여버릴 뿐이야. 사이어인도 마찬가지인걸... 이상한 건 바로 너희들, 지구 놈들 쪽이다.
베지터. 자신의 창조주인 게로 박사를 죽여버린 인조인간 17호를 잔인하다고 평가한 크리링의 발언을 반박하며.
다만, 사이어인의 폭력성은 후천적인 교육이나 사회화를 통해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인공인 손오공만 해도 전투광이지만, 선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고[44] 싸울 때와 그러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한다. 베지터 역시 초기에 악역이었을 때는 잔인하고 이기적이었지만, 아군으로 합류한 이후 아내와 자식이 생기고 나서는 천천히긴 해도 절제와 자비를 아는 성격으로 변했다. 종족적으로도 사이어인은 과거에 츠플인의 은혜를 입은 것 때문에 200년 동안 그들을 공격하지 않았다. 이를 보면, 호전적인 전쟁광들이기는 해도 절제와 교정은 분명 가능하다.[45] 이를 간과한 채 함부로 사이어인을 노예 취급하면서 막대했던 츠플인들이 문제였던 셈. 이후 프리저 밑에서 일할 때는 약소 외계인들을 죽이지 않으면 사이어인 본인들이 죽는 프리저의 징집병으로 살아갔기 때문에 성질이 더러워지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 가족으로서 정이나 혈족에 대한 구애 같은 것도 없다고 한다.[46] 유일하게 혈족에 관심이 있는 사이어인은 왕족뿐인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혈족 그 자체지, 말이나 행동을 보면 가족 자체로서 정은 거의 없는 듯하다.
물론 예외는 존재하는 듯하며, 예로 오공의 부모인 버독과 기네는 단순한 번식 이외의 특별한 감정으로 맺어진 경우라고 하며, 둘의 대화를 보면 버독의 경우는 원래 다른 사이어인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이나 가족애라는 감정엔 둔감했던 듯하나 기네를 만나 변한 것으로 보인다.[47] 그 외에도 브로리와 파라가스의 경우, 파라가스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아기 브로리를 구하려고 하였으며 브로리도 그런 파라가스를 아버지로 보고 따랐다는 언급이 있다.
전투종족답게 전투를 매우 좋아하며, 강한 녀석과 자신의 실력으로 싸우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손오공과 셀이 싸울 때도 1 VS 1 싸움을 고집했고 베지터도 자기가 불리하고 당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싸움 중에 끼어들면 크나큰 굴욕감을 느낄 정도다. 물론 예외도 있는 듯하지만[48] 대부분 호전적이다. 심지어 싸움을 싫어했던 손오반조차 초사이어인 2가 되니 호전적...인 것을 넘어서 아예 자신보다 약한 자를 짓뭉게며 좀 더 괴롭히다 죽여주겠다는 수준으로 잔인해졌다.[49]
하지만 이러한 호승심이 독으로 작용한 경우도 많았다.[50] 오공의 경우 초사이어인 각성으로 인한 호전성 증가와 크리링의 죽음에 대한 분노가 더해져 나메크성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임에도 굳이 전력을 다한 프리저를 이기고 싶다며 프리저가 풀파워를 낼 때까지 기다려줬으며 포룽가의 힘으로 탈출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거절하였다.[51] 베지터 역시 인조인간 19, 20호와의 싸움이 너무 시시했다는 이유로 17, 18호가 기동되는 걸 방치하다가 18호에게 탈탈 털렸고 이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하여 초사이어인 2형태를 각성하자 2단계 셀이 본인의 예상보다 너무 약해서 흥이 나지 않는다며 셀에게 완전체가 되는 걸 방치하는 걸 넘어 아예 방조한 끝에 18호 때의 결과를 되풀이하였다."꼴을 보니 저놈들 퓨전을 할 기미도 안 보이네..."
"저, 저런 멍청이들, 사이어인은 귀찮기만 한 존재라니까...!"
드래곤볼 Z 42권에서 노계왕신의 대사
지구인 혼혈이 손오반도 예외가 아니라 초사이어인 2 변신으로 증폭된 사이어인의 본능으로 가학성이 극도로 강해진 부작용으로[52] 셀을 죽이지 않고 괴롭히며 농락하다가 궁지에 몰린 셀이 자폭을 선택하는 바람에 오공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마인 부우 전 때 역시 둘이 협공을 해야 승산이 더 크지만 손오공과 베지터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1:1 순서를 정하고 싸우다 계획이 꼬여버려서 손오공은 초사이어인 3의 엄청난 체력 소모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다 체력이 떨어져버리고[53] , 뒤늦게서야 베지터가 시간 끌기 역할을 하다가 두 번이나 부우에게 죽을 뻔했다.
그러나 이후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극장판에서는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브로리를 보고 베지터가 "1대1을 고집할 때가 아니잖냐!"라며 전투에 끼어들고 퓨전까지 하는 것을 보아 제법 완화된 듯하다. 아무래도 하도 정정당당한 1대1 승부를 고집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적이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서로가 전투 중일 때는 터치하지 않지만 합체 자마스, 지렌, 브로리처럼 상식을 뛰어넘는 괴물이 적이고 지구가 위험에 빠진 상황이라면 어느정도 타협하는 듯. 하지만 베지터의 경우 프라이드가 더 강해서 협공을 받아들이게 된 시점에서도 퓨전만은 지구가 파괴될지도 모른다고 해도 그렇게 되면 그건 어쩔 수 없다면서 거부하다가[54] 가족으로 회유해서 겨우 퓨전에 응했다. 이 점은 이후 그래놀라를 상대하면서도 지킬 것이 있었기에 협공했던 것뿐이라는 모습을 보면 피치못할 때가 아니라면 여전히 혼자 싸우려는 점이 있다는것을 보였다.
일족의 수치라 생각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처단하려 하는 비정한 면도 있고 사이어인이라는 민족의식 하나만큼은 매우 강한 것 같다. 라데츠가 카카로트를 죽이려 한 이유는 일족을 배신했다고 여겼기 때문이며, 베지터가 라데츠를 살려주지 않고 오공에게 당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어보이는 내퍼를 죽인 것은 배신자에게 당해 일족의 이름과 명성에 먹칠을 했기 때문.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종족의식이 가족애, 우정보다 중요시되는 듯하다.[55] 이런 이유로 하나하나는 별것 아니지만 뭉치면 강한 힘이 생기는 것 같다는 자봉의 말이 프리저가 사이어인을 전멸시키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베지터의 말로는 드센 여자가 사이어인 남성의 취향인 듯하다.[56][57] 비델이나 마이[58] 도 어머니들에 비해 얌전한 것이지 담대하고 기가 센 인물들이다. 예외라면 GT에 나오는 손오천의 짝꿍인 파레스[59] 정도.[60] 여담으로 마이만 제외하면 다들 부잣집 따님들이다.
극소수를 제외한 사이어인 여성들은 전투민족답게 모두 한성깔 한 것으로 보이며, 사이어인 남성들이 거기에 끌리게 진화했다는 모양이다.
제6우주의 사이어인들은 전투민족이지만 제7우주의 사이어인들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선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드래곤볼 슈퍼 신극장판 브로리에서 약간 밝혀진 부분을 보면, 이런 호전적인 종특도 주로 전사 계층에서만 두드러지는 편이고, 전투에 소질이 없어 비전투원으로 돌려진 사이어인 같은 경우엔, 그다지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기도 했다. 즉 기네나 타블같이 호전적이지 않은 사이어인들도 사이어인 사회에 그다지 드문 편이 아니었단 얘기. 그리고 전사 계층이라고 해도 상대를 대할 때 기본적인 예의는 있는 편이다.[61]
6. 약점[편집]
- 꼬리
드래곤볼 연재 초반의 어린 오공도 꼬리를 잡히자 힘을 못쓰는 장면을 자주 보였다. 다만, 이후 오공과 내퍼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수련으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고 위급할 땐 스스로 꼬리를 잘라 약점을 없앨 수도 있다.
전투력이 강하다고는 해도 이들도 생물이기 때문에 질병이나 독극물에는 버틸 수 없다. 실제로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는 오공이 바이러스성 심장병으로 사망한 세계였으며, 본편에서는 미래 트랭크스가 준 심장병 치료약 때문에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전투 중 도진 심장병 때문에 파워가 급격하게 약해지면서 위기에 놓인 적이 있다. 또한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프로스트가 독침을 무기로 사용해서 오공을 기절시켜서 비겁하게 승리한 전적이 있는데, 즉 사이어인이라도 질병이나 독극물에 완벽한 내성은 없다.
다만 평범한 지구인들보다는 질병과 독극물에 내성이 강한 편이다.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아직 성인이 되기도 전의 오공은 맹독인 초신수를[62] 을 마시고 견뎌내는데 성공했으며, 은하패트롤 쟈코에서는 지구상 인간들을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전멸폭탄이 사이어인같은 종족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 즉 질병이나 독에 완전한 내성은 아니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을 견뎌내는 면역 체계나 독극물을 해독하는 신체 기전이 지구인보다도 훨씬 뛰어난 것이다.
한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이기는 하지만 사이어인의 피가 겨우 4분의 1인 팡조차 지구인 대상의 약이 잘 안 듣는 것으로 보아 혼혈종이 태어나는지에 대한 여부와는 별개로 면역 체계 자체가 지구인과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지구인 대상의 독극물이나 질병이 사이어인에게 통하지 않는것은 체내 기전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평범한 지구인들보다는 질병과 독극물에 내성이 강한 편이다.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아직 성인이 되기도 전의 오공은 맹독인 초신수를[62] 을 마시고 견뎌내는데 성공했으며, 은하패트롤 쟈코에서는 지구상 인간들을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전멸폭탄이 사이어인같은 종족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 즉 질병이나 독에 완전한 내성은 아니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을 견뎌내는 면역 체계나 독극물을 해독하는 신체 기전이 지구인보다도 훨씬 뛰어난 것이다.
한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이기는 하지만 사이어인의 피가 겨우 4분의 1인 팡조차 지구인 대상의 약이 잘 안 듣는 것으로 보아 혼혈종이 태어나는지에 대한 여부와는 별개로 면역 체계 자체가 지구인과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지구인 대상의 독극물이나 질병이 사이어인에게 통하지 않는것은 체내 기전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 우주 공간 생존 불가
사실상 가장 치명적인 약점.[63][64] 프리저는 사이어인이 우주에서 숨을 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초사이어인 손오공과 싸울 때 나메크성을 폭파시키기 위해 나메크성의 중심부 핵을 파괴했으며,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한 손오공 역시 역시 우주 공간에서 비루스와 전투할 수는 있었지만 무제한적인 생존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 전왕이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를 시공간째로 날려 버린 공허에서 오공과 트랭크스가 우주복같은 것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있으면서 돌아다니고, 버독 역시 최종결전때 대기권을 돌파해서 프리저의 우주선과 대치 후, 프리저를 공격하기도 했다. 슈퍼 브로리 편에서는 오공과 슈퍼의 브로리가 배리어없이 멀쩡히 용암 속으로 다이빙하는 걸 봐서는 파괴신이나 프리저처럼 우주 공간에서 반영구적으로 생존할 수는 없지만 전투 상황 등의 길지 않은 시간이라면 충분히 우주에서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외적으로 지속적으로 배리어를 칠 수 있는 브로리는 우주 공간같은 혹독한 환경에서도 거의 무한정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실제로 갓난 아기 시절에도 별의 폭발로부터 배리어를 치고 도망쳐 아버지 파라가스와 함께 우주 공간에서 연명하는데 성공하였다.
작중의 묘사를 종합하면 사이어인이 우주 공간에서 생존하지 못하는 것은 신체 내구도의 문제가 아니라, 우주에서는 호흡할 수 없으므로 질식사하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현실에서 사람이 물 속에서 생존할 수 없다고 해서 물에 들어가자마자 죽는 건 아닌 것과 같은 이치.
작중의 묘사를 종합하면 사이어인이 우주 공간에서 생존하지 못하는 것은 신체 내구도의 문제가 아니라, 우주에서는 호흡할 수 없으므로 질식사하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현실에서 사람이 물 속에서 생존할 수 없다고 해서 물에 들어가자마자 죽는 건 아닌 것과 같은 이치.
7. 전투력[편집]
전투민족답게 종족 구성원 전체가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비록 우주 전체로 보면 사이어인을 훨씬 압도했던 개체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종족 단위로 뛰어난 전투력과 재능을 보유하는 경우는 몹시 드물다.
특히나 두려워할만한 것은 경이로운 성장 속도이다. 당연히 무재는 보통의 평범한 인간들과는 비교를 불가하며, 원래부터도 대단히 강력한 종족이지만, 후술하듯 죽을 위기를 겪고 이를 헤쳐나오면 전투력이 훨씬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애초부터 강한데 거대 원숭이로 변신하는 능력까지 가졌다. 베지터에 의하면 거대 원숭이는 인간 형태일 때보다 전투력이 10배로 상승한다고 하며, 거대 원숭이로 변신한 손오반을 본 피콜로는 베지터와 내퍼가 오기도 전에 지구가 파멸한다고 당황했다. 이 거대원숭이화를 전제로 하면 내퍼조차 프리저의 측근인 자봉과 도도리아를 압도하게 되고, 베지터의 경우에는 아예 프리저가 직접 나서지 않는 이상 기뉴특전대로도 감당이 안되는 괴물이 될 정도다.[65]
이렇게 강한 전투력 때문에 갓난아기를 지구 수준의 별에 보내도 혼자 초토화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며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은하패트롤도 사이어인이라면 갓난아기라도 예외없이 죽이는 것을 전제로 삼는다.
구극장판의 사이어인 캐릭터들은 모두 기공탄을 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의외로 사이어인들도 총기류를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권총만한 크기의 레이저총을 쓰기도 하고, 프리저가 도착했을 때 베지터왕의 궁전에서 프리저를 노리고 있었던 사이어인 저격수 세 명은 저격소총을 들고 있었다.[66]
7.1. 계급[편집]
전투력에 따라서 하급전사, 중급전사, 상급전사로 계급이 나누어진다.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전투력을 측정하여 수치가 높을수록 상급전사로 여겨져 바로 전투원 후보로 교육된다. 전투력이 높은 상급전사 후보의 경우에는 전담 인원이 붙어있는 특수 인큐베이터에서 키워지나, 전투력이 낮을 경우에는 개인 소유의 가정용 인큐베이터에서 키워진다. 일정 시기가 지나도 수치가 여전히 낮은 자는 하급전사로 여겨지며 기술자가 되거나 날려 보내는 아이가 되어 포드에 태워져 어딘가의 행성으로 날려보내지고 그 행성을 정복할 정도로 성장하면 전투원으로 인정되며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최강 점프 3월 토리야마 아키라의 인터뷰에 따르면 사이어인 대다수는 하급전사로 분류되며 중급전사는 10명, 상급전사는 베지터 왕과 베지터 왕자 둘 뿐이라고 했으나, 나중에는 라데츠와 내퍼 모두 상급전사라는 설정이 나왔다. 또한, "상급전사는 어릴 때 전투원 후보가 되고, 라데츠는 상급전사이기에 어릴 적부터 내퍼와 같이 배속되었다"는 걸 보면 확실히 전선에서 바로 싸울 수 있는 자질의 소유자가 상급전사일지도 모른다.
손오공을 계속 하급전사라 깔보고 본인은 엘리트라 주장하던 내퍼가 하급전사라면 그것도 이상하니, 이쪽이 오히려 작중묘사와는 맞을 수도 있다. 라데츠도 겁쟁이란 평을 받긴 했지만 재배맨을 뽑으며 "파워라면 라데츠와도 필적한다"는 식의 파워 측정용 정도로는 쓰였고, "겨우 전투력 1,000 좀 넘는 놈들에게 당하다니"라는 평도 단순히 라데츠를 깔본 것도 있지만 라데츠조차도 1,000 정도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의 전사이기 때문에 나온 평일 수도 있다.[67] 애초에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전투력 10~20%만 차이나도 넘사벽의 차이가 나는 것도 있고...전투력이라는 게 파워 뿐만 아니라 스피드, 순발력 등 다른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나오는 수치임을 감안하면 라데츠가 재배맨보다는 강할 것이다. 애초에 “파워라면”이라는 단서를 단 것 자체도 다른 전투 요소에서는 딸린다는 뉘앙스이기도 하다.
극장판에서 슈퍼의 파라가스가 대령이라고 불리우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이 프리저군내에서 계급인지 사이어인 내에서 또 다른 계급체계가 있는 것인지는 불명.
7.2. 파워업[편집]
우리 사이어인은 싸울수록 강해진다..!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나도 더 강해진다..! 지구에 가서 죽을 뻔한 나는 훨씬 파워업했다구..! 그게 바로 전투민족 사이어인이다!
기본적으로 사이어인은 싸우면 싸울수록 성장해가며 강해지는 종족이고 전투 중 빈사 상태에서 회복되거나 하는 등 죽을 고비를 넘길수록 전투력이 더욱 강해진다고 한다. 손오공과 버독은 어렸을 때부터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겨왔기에 하급전사인데도 상당히 강해졌다. 또한, 일부러 심각한 상처를 입은 후 선두 혹은 오공 블랙처럼 자마스의 치유 같은 것으로 회복함으로써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혹성 베지터의 사이어인들끼리 서로 공격해서 치료받는 과정을 반복하면 전투력을 대폭 올렸을텐데 그리하지 않은 이유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이론상으로만 가능하지 죽음의 고비를 넘긴다는 게 말 그대로 까딱 잘못하면 죽을 가능성이 높아서 선두같은 사기적인 회복 아이템이나 덴데같이 옆에서 바로 치유해주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으면 실제로 이런 파워업을 하는 경우는 굉장히 희귀하다고 한다.[68]
다만 이것도 연출이 일관성이 없는데 파워업 가능할 정도의 빈사상태가 어느 정도인지가 애매하다. 베지터가 리쿰에게 당했을 때는 넉다운 되지 않고 여전히 가까스로 서있는 상태라 죽음의 고비라 보기 심히 난감한데도 손오공이 준 선두를 먹고 지스를 털어버리고 1단계 프리저와 기싸움을 벌여 스카우터까지 파괴할 정도의 급격한 파워업을 한다. 이는 정말로 빈사상태까지 간 손오공과의 전투와 변신 자봉에게 당하고 회복했을 때의 파워업을 훨씬 상회하기에 앞뒤가 안맞는 면이 있다.
자해에 관해서는 미묘한 면이 있는데, 나메크성에서 베지터는 스스로 죽으려 하면 효과가 없다고 했지만, 정작 셀은 자폭으로 자신의 몸을 산산조각낸 뒤 재생했는데도 초사이어인 2급으로 파워업하였다. 온갖 설정오류가 난무하는 드래곤볼 특성상 그때그때 설정이 달라지는 듯하다.
워낙 사기적인 특성이지만 프리전 편 이후로는 이러한 묘사가 사라졌다. 프리전 전에서 자신을 빈사로 만들라고 종용하는 베지터에게 크리링이 빈사 상태에서 회복 중인 오공을 기다리자고 하자 베지터가 "카카로트는 하급 전사다! 더 이상은 강해지지 못해!"라고 윽박지르는 것을 보면 파워업에도 한계가 있는 듯하며[69] 인조인간 편 기준으로 오공, 베지터, 오반은 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70] 단 이 한계라는 것이 파워업할 수 있는 전투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파워업할 수 있는 횟수에 한계가 있다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프리저 편 시점의 오공과 베지터보다 아득히 강한 셀이 자폭한 뒤 재생하여 이 파워업으로 완전체를 뛰어넘는 파워를 얻은 것을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드래곤볼 슈퍼에서 오공 블랙은 자신이 끌어내지 못 한 오공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71]
7.2.1. 변신[편집]
사이어인만 가능한 변신이 상당히 많다. 대개 더 강력한 기를 쓸 목적으로 변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