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동지석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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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구광역시 수성구 사월동 464에 위치한 지석묘군이다. 1992년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9호로 지정됐다.
2. 내용[편집]
사월역 1번 출구로 나와 하천을 건너 매호초등학교로 들어가는 길목(달구벌대로651길)에 울타리가 쳐져 있고 넙적한 바위 4개가 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월동지석묘군으로 전형적인 청동기 시대의 남방식 고인돌의 형상을 하고 있다.
지역 노인들은 '칠성바위'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 이름에 따르면 본래 일곱 개의 고인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세 개는 소실된 상태이다. 또한 사월동의 옛 명칭인 사돌(四乭)이 가리키는 네 개의 돌을 이것에 비정할 수 있다면 사월동 자체의 어원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본래 일승섬유공장이라는 사업장 근처에 방치되었다가 1992년 9월 8일에 시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96년 해당 위치에 시지2차사월보성타운이 건축되면서 아파트 단지 내 유휴부지로 관리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에 지역 주민의 관람을 위해 울타리가 유리벽으로 바뀌고 안내판이 부착되었다.
남방식 고인돌은 고인돌 하면 딱 떠오르는 다리 받침이 짧거나 없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바위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곳 주민들도 이게 고인돌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있어서 단지 내 공원인 줄 아는 경우도 있는 듯.
3. 기타[편집]
tvN의 교양 프로그램 알쓸신잡 시즌 3 12화에서 고인돌에 대해 다루던 중 언급된 적이 있다. 당시 경산군 고산면(현재의 수성구 일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유시민이 논 한가운데에 큰 돌들이 많이 놓여 있었다고 회상하는데, 이 때 화면 오른쪽 아래에 참고용으로 이 고인돌의 사진이 등장한다.
4. 외부 링크[편집]
5.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9호[편집]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에 있는 이 고인돌은 바둑판식으로 4기가 무리지어 있다. 덮개돌의 길이는 1.7∼2.37m, 너비는 1.1∼1.6m이며 받침돌 높이는 0.7m∼1.27m 정도이다.
무리지어 있는 고인돌을 마을에서는 ‘칠성바위’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는 모두 7기의 고인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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