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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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인물[편집]
1.1. 리정혁[편집]
1.2. 윤세리[편집]
1.3. 서단[편집]
1.4. 구승준[편집]
2. 정혁 가족[편집]
2.1. 리충렬[편집]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정혁의 아버지.
군대에서는 공공연하게 늙은 여우로 불릴 만큼 계산이 빠르다.
계급은 조선인민군 차수, 직급은 총정치국장으로 북한 서열 5위의 실권자이다. 현재 시점으로 보면 정경택 총정치국장이 모티브이다.
7년 전, 자신의 권력으로도 막지 못한 큰아들의 죽음에 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다. 9화에서 정혁과 자신의 가족을 보전하기 위해서 세리를 (납치의 형태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고, 즉시 처리하려고 하지만 아내 윤희의 만류로 세리를 살려둔다. 이튿날은 막내아들 정혁이 영창에서 풀려나 세리를 찾으러 아버지의 집에 오고, 그녀를 발견해서 주변인의 시선에 관심을 두지 않는 정혁을 보며 한숨을 내쉰다.
10화에서 남한으로 간 정혁을 북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5중대원과 만복을 남한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버스로 비밀리에 보내며, 13~14화에서 그들이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폐막식에 맞춰 돌아오지 않자 위기에 처한다.[2]
나중에 무기징역 로동교화형을 선고받고 호송되던 조철강에게 병력을 따로 지원해 주고 남한으로 탈북한 조철강을 은밀하게 지휘한 자가 군사부장이라는 증거를 접하고, 이를 군사부장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그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남한에서 돌아온 리정혁과 5중대원, 정만복을 군사부장 측이 먼저 납치하여 즉결처분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을 급습하여 군사부장에게 억울하면 안 된다고 일갈하고,[3] 군사부장을 사살하고 리정혁과 그 일행을 구해낸다.
총정치국장 답게 상당히 강한 인물이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약한 모습이 있다. 특히 아내한테 한소리들으면 아무말 못하는 부분에서 그런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집안에 위협이 되는 윤세리를 제거하려 했던 것과 달리 어느 순간부터 아들의 사랑을 인정했는지 아들과 5중대 일원을 구해내고나서 무사하면 되었다면서 "윤세리는 무사한건가?"라고 물어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4]
2.2. 김윤희[편집]
- 김윤희 (정애리 扮)
정혁 어머니.
조용한 성격으로 대개 남편 뜻을 따라주는 편이지만, 자식 문제만큼은 물러서지 않는다.
7화에서 정혁의 아버지가 정혁에게 세리를 국가대표 선수단으로 위장해 출국시키려다가 집안 전체가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고 하면서 화를 내자, 그걸 옆에서 보고 있던 윤희가 장례식장으로 부르지 않고 병실로 불러서 얼마나 다행이고, 기특하냐면서 정혁의 아버지에게 다친 아들에게 격려는 못 할 망정 왜 몰아붙이기만 하냐고 다그친다.
그리고 9화에서 정혁이 세리가 다쳤을 까봐 걱정이 되어서 집까지 오는 동안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고 하는데, 듣고 있던 윤희가 정혁을 지옥에서 살게 할 수는 없다며 정혁에게 세리를 데리고 와서 둘의 재회를 이끌어 낸다.[5]
나중에 정혁이 세리를 구하기 위해 남한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렬에게 명예를 유지하려다가 정혁이 죽기라도 하면 자신은 혀를 깨물어 죽고 말겠다고 한다. 정혁의 송환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혁을 군사부장에게서 구하기 위해 집을 밖으로 나서는 충렬을 보면서 약물(자살용)을 잡고 불안해한다. 그러나 충렬이 아들을 구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자 기뻐한다.
2.3. 리무혁[편집]
정혁의 형.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군인이 되었다. 7년 전 의문의 사고로 사망했다.
피아노에 재능이 있던 정혁이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유학하자, 자신이 어쩔 수 없이 군인이 됐다. 정혁을 많이 배려해 준 자상한 형이어서 정혁도 무혁을 많이 따랐다.[7]
원래 조철강과 친한 사이였지만, 자신이 철강에게 비리를 저지르지 말라고 아무리 회유를 해도 철강이 말을 듣지 않자 그를 처벌시키고자 증거[8] 를 가지고 평양으로 향했다. 그러나, 평양으로 향하던 도중에 미리 정보를 입수한 조철강의 트럭부대의 공격을 받고[9] 그 자리에서 죽었다.
무혁이 탄 차량이 트럭에 부딪히는 소리가 나자 만복은 괴로워했는데, 만복과 무혁 사이의 숨겨진 이야기가 10회에서 자세히 나온다. 원래 무혁은 도청을 하던 만복과 절친한 사이였다.[10] 10년 전 신종플루 유행 때, 만복의 아들(우필)이 신종플루에 걸려 죽을 뻔했는데, 무혁은 직접 약을 구해다가 만복의 아들을 살게 해 주었고, 은혜를 갚으려고 만복이 돈을 주자, 무혁은 그 돈을 받았다. 무혁은 나중에 만복의 생일이 되자 그 돈을 지갑에 넣고 그 지갑을 만복에게 선물로 주었다. 무혁은 만복을 위해 편지에 소고기까지 선물해 주었지만, 그날 무혁은 만복의 도청으로 인해 조철강의 계략으로 죽고 말았다.[11]
3. 정혁 부대원들[편집]
3.1. 표치수[편집]
3.2. 박광범[편집]
3.3. 김주먹[편집]
3.4. 금은동[편집]
4. 세리 가족[편집]
4.1. 윤증평[편집]
- 윤증평 (남경읍 扮)
세리 아버지. 국내 최대 기업의 회장.
부를 위해서라면 불법적인 일도 저지를 수 있을 만큼 야욕이 강한 사람이다. 요즘 윤회장의 최대 관심사는 세 명의 자식 가운데 후계자를 고르는 일. 그런데 자신의 인생 전부를 바친 회사를 맡기려고 보니, 아들 둘보다 막내 딸 세리에 더 큰 신뢰가 간다.
대기업 퀸즈 그룹 회장이였으나 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있다가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한지라 후계자 발표를 위해 아내와 아들 내외와 식사 자리를 갖던 중 자신의 부름을 받고 찾아온 세리에게 자기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한다.[12] 이후 세리가 실종되자 어쩔 수 없이 둘째 세형을 후계자로 임명했다. 돌아가던 중 세리 회사의 직원인 홍 팀장과 박수찬으로부터 세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일단 세리를 기다린다.[13] 그런데 세리가 무사히 돌아오고 나서부터 새로운 상황이 펼쳐진다. 13회에서 세형의 계획을 알게 되자 도자기를 깨뜨리며 세형을 추궁했고 14회에서 세리의 녹취본을 통해 세형과 상아가 조철강을 끌여들여 세리를 처리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분노해 세형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고, 그에게 퀸즈그룹의 모든 일에서 손을 떼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세형을 자식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사고로 북한에서 고생을 하다가 온 세리에게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면서 자신의 변호사를 붙여주겠다고 하지만, 세리가 북한에 있음을 알면서도 그녀의 탈출을 막고 죽이려고까지 했던 둘째 부부에게는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결국 모든 죄가 들통나 국정원에게 끌려가면서 자신들을 보고만 계실거냐며 회사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는 세형의 망언에 극대노하며 "넌 사업하겠다는 놈이 모르겠냐? 내가 지금 너 손절하고 있다는 거? 썩기 전에 도려 내는거야, 이놈아!"라고 소리친다.
윤세리에겐 중립적인 입장이고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은 없지만, 캐릭터 공식 설정에서 볼 수 있듯이 깨끗한 선인은 아니다. 당장 첫 등장부터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283일 동안 감방에 있다가 집행유예로 석방되어 귀가한 모습이다.[14] 구승준이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해서 영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이 때 영향을 준 중요한 원인이 퀸즈그룹, 정확히는 윤증평의 행동 때문이다. 무엇보다 밖에서 낳아온 딸인 윤세리를 데려와서 집안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이 사람이다.
4.2. 한정연[편집]
- 한정연 (방은진 扮)
세리 어머니.
윤회장이 밖에서 낳아온 딸, 세리와는 애증의 관계이다. 세리가 실종되던 날도 평소처럼 세리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는데... 세리가 사고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세리가 어릴 때, 그녀를 데리고 바닷가로 여행을 갔다가, 마실 것을 사 오겠다는 핑계로 세리를 버리고 혼자 자살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자살에 실패하고, 이튿날 세리를 데리러 다시 바닷가로 왔지만 세리는 이미 병원으로 실려간 이후였다.[15] 이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리에게 정연은 여전히 사랑하는 엄마였고, 자신의 책상에 정연의 사진을 올려놓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런 세리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세리에게 계속 모질게 대하고 그녀를 공격했다. 그러나 그녀가 미워했던 건 세리가 아니라 세리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는 자기 자신이었고, 스스로에게 벌을 주고자 세리를 모질게 대했던 것.[16] 사실은 엄마로서 세리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다가 14화에서 세리가 의식을 잃었을 때 표현한다. 엄마의 고백을 녹취본을[17] 통해 듣게 된 세리는 눈물을 흘린다. 동시에 정연도 둘째 부부인 세형과 상아가 세리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한 채 말없이 세형에게 싸대기를 날리기도 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완전히 세리와의 관계가 개선되어, 사이좋게 쇼핑도 하고 리정혁과의 관계를[18] 응원할 정도로 평범한 모녀 관계가 되었다.
4.3. 윤세준[편집]
- 윤세준 (최대훈 扮)
세리의 큰오빠.
학창시절부터 말보다 주먹이 빠르더니, 노조위원장까지 때릴 정도로 상종 못할 다혈질로 컸다. 잊을만하면 사고를 쳐서 아버지 윤회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지만, 장남이라는 타고난 무기를 이용해 경영권을 넘겨받아보려 애 쓰는 중이다.
계속 자신이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지만, 세리가 돌아오고 세형이 국정원과 경찰에 의해 조사받고 철컹철컹 당한 이후에는 회장직만 수행하고 있다.[19][20] 그리고 세리에게 음악 영재를 지원하는 재단의 실무를 제안받아 그 사업을 진행한다.
선한 인물이라 보긴 어렵지만, 바로 밑의 동생이 워낙 악랄해서인지 비교적 정상인처럼 보인다는 평이 많다. 세준 역시 세리와 원만한 관계는 아니지만, 권력을 얻기 위해 동생마저도 죽이려 드는 세형과는 다르게 세리의 능력을 인정하고 어떻게든 연락을 하려고 애를 쓰는 편이다. 아예 대놓고 "세리가 회장이면 인정을 하겠지만, 세형이 회장이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할 정도. 세리가 조철강에 의해 총을 맞고 사경을 헤맬 때 세형 부부와는 다르게 세리를 걱정해 주는 편이었고, 세리가 눈을 뜨고 한 첫 말이 "다 꺼져"였음에도 다시 예전 세리로 돌아왔다며 오히려 좋아했다. 게다가 도청장치 덕분에 세형의 악행이 밝혀지자 경악을 하며 "야... 너 이거, 진짜..."라고 한다.[21] 즉, 평소엔 투닥거리지만 기본적인 애정은 있는 '현실남매' 수준. 부인 도혜지와는 매우 금슬이 좋다.
그리고 많이 묻혀서 그렇지 사실 도청장치를 설치해 큰 역할을 했던 만복과 더불어 세형 부부의 악행이 드러나는 데에 기여했던 숨은 공신이다. 세리가 돌아오던 시점에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오과장을 찔러[22] 세형부부가 세리가 북한에 있음을 알고서도 돌아오지 못하게 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나서 엄마 정연을 비롯한 모두에게 알려[23] 세형부부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던 것을 보면 세준이 오과장 찔러 알아내지 못했다면 끝까지 몰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알고보면 이 드라마 최고의 승리자이다. 비록 그룹의 경영권은 전문경영인에게 넘기면서 실질적인 권력은 다소 사라졌지만 그래도 회장직을 물려받으면서 사실상 후계자가 되었고 동생 세리와의 관계도 매우 원만해지기까지 했다. 또한 세형 부부가 그간의 죄로 감옥에 수감되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부부관계마저 파탄나 이혼을 준비 중이고, 단과 승준 커플도 승준의 사망으로 사별로 끝났으며, 정혁과 세리 커플도 분단국가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중립국인 스위스에서의 만남을 제외하고 기약없는 이별을 하게 된 것과 달리 세준은 부인 도혜지와는 여전히 금슬좋은 부부로 남기까지 했으니 정말 최고의 승자라 볼 수 있다.
4.4. 도혜지[편집]
- 도혜지 (황우슬혜 扮)
세준의 아내.
은퇴한 배우다. 세준과는 재벌가에서 드물게 연애 결혼한 사이. 아버님 교도소 출소 일에 맞춰 두부 케이크를 구워올 만큼 종잡을 수 없는 4차원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남편 세준을 회장 만들려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다.
1회에서, 세리에게 증평의 출소를 축하하기 위해서 본가로 오라고 전화하는 세준의 옆에서 세준의 말을 도와주는 장면으로 처음 출연한다. 세리가 세준에게 철벽을 치고 전화번호를 차단하자, 세준의 옆에서 세리의 뒷담화를 한다. 세준 부부는 그 길로 본가로 향한다. 본가에서 혜지는 증평에게 출소를 축하하며 미리 구워 온 두부 케이크(...)를 선물하고,[24] 남편의 대표이사직을 노리고 둘째 세형 부부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세준이 세형과 맞서는 편이라면, 혜지는 상아와 주로 기싸움을 한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상아와 함께 하체 운동을 하다가, TV에서 세리의 회사의 주식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보고, 세준이 대표이사직을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을 것이기 때문에 세리의 주식이 조금만 있으면 하락할 것이라면서 걱정하는 척한다.[25][26] 한편, 세준이 대표이사직을 물려받기를 원해서 정연에게 따로 찾아가기까지 하지만 실패한다. 마지막에 퀸즈그룹은 그냥 전문경영인에 의해 경영되고, 그냥 남편을 내조하는 캐릭터만으로 나온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세리가 세준에게 음악 영재를 키우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제안하자, 옆에서 그것이 멋있어 보인다고 하면서 세준에게 사업을 시작하자고 적극적으로 부추긴다.
분명 선역이라고는 할 수 없음에도 워낙 하는 짓이 4차원이라서, 귀여워 보인다는 시청자들이 많다. 남편인 윤세준과도 매우 금슬이 좋다.
사실 둘째 세형 부부가 대표이사직을 얻기 위해 세리를 해치려고 하는 반면 세준 부부는 그냥 대표이사직을 얻기 위한 목적만 있을 뿐 그것 때문에 동생을 해치려고 하지는 않는다.[27][28] 또한 14화에서 만복이 설치해놓은 도청 장치 덕에 세형 부부의 악행을 듣고나서도 남편인 세준과 함께 경악하며 놀란다. 마지막화에서 총에 맞아 위급상태에 있는 세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며, 지켜주려 했다.
고급스러운 룩을 하고 뱉는 단어마다 저렴해서(..) 더더욱 인상이 깊다. 출소한 시아버지에게 "빵에 다녀오셨다"고 하거나(..)..
4.5. 윤세형[편집]
4.6. 고상아[편집]
5. 세리 주변 인물[편집]
5.1. 홍창식[편집]
5.2. 박수찬[편집]
- 박수찬 (임철수 扮)
세리가 가입한 생명보험의 담당자.
세리가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세상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 작중 행적
어쨌든 세리가 사망했음을 기업에서 선언하고, 이로 인해 수천억 보험금을 회사가 지불하게 돼서 상사에게 갈굼을 받고 있는데, 때마침 세리가 돌아 온 속보가 뜨자 상사마저 밀치며 좋아한다.
하지만, 보험금 지불은 막았지만 그동안의 리스크 여파로 결국 회사에서 정리가 되고, 회사에서 짐을 챙겨 쓸쓸히 버스정류장에서 앉아 있는 동안에도 세리의 컴백 동영상을 보며 축하한다. 그 때, 떡하니 세리가 등장해서 그 동안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생명보험회사에서 받던 연봉의 3배 이상으로 스카우트하겠다고 제안한다. 직접 당사자가 찾아와서 은혜를 고용으로 갚는 것에 수찬은 승낙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세리가 총격 사건에 휘말려서 부상을 입자,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에게 '대표님이 어떻게 겨우 살아 돌아오셨는데......꼭 범인을 잡아주세요.'라며 징징거린다.
6. 서단 가족[편집]
6.1. 고명은[편집]
- 고명은 (장혜진 扮)
평양 최고의 돈주.
서단의 어머니. 달러를 쓸어담는 평양 최대 규모의 백화점 사장이며, 진취적이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현재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 작중 행적
- 이야깃거리
- 남편과는 이미 사별한 상태. 언제 죽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고명은이 '과부 혼자 단이를 키워 왔다'라는 식으로 말한 것을 볼 때 서단이 어렸을 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 알고 보면 드라마 최고의 대인배이자 최대 피해자 그 한 명. 유일하게 애지중지하던 딸 서단과 약혼을 하기로 한 리정혁 집안이 이래저래 치일피일 미루느라 10년을 기다렸지만, 그래도 리정혁 가문에 화를 내거나 깽판을 친 적이 없다.[30] 마침내 정혁이 세리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그걸 가지고 정혁 가족에게 깽판을 치지 않았고, 오히려 딸 서단을 챙겼다. 또한, 서단이 사기꾼인 구승준과 눈이 맞아도 딸이 좋아하니 이해해 주고, 구승준이 죽고 난 이후에 절망하여 며칠을 앓아 밥도 제대로 먹지 않는 딸을 진심으로 위로한다. 결국 정혁네와 파혼을 할 때도 서단이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우리가 먼저 깨는 거다.라고 말하고, 원수같은 세리가 한정판으로 사택마을 여성들의 얼굴이 새겨진 화장품을 발매했을 때 만나서 모가지를 뽑거나 다리를 부러뜨리지도 못하는데 괜찮다라고 하면서 사택마을 여성들에게 하나하나 안겨 줄 정도로 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구승준이 죽고 나서 싱글라이프를 지향하는 서단에게 혼인을 강요하지 않고[31]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는 멋있는 어머니다.
- 북한 굴지의 돈주답게 협상력이 대단히 뛰어나며 갈등이 생겨도 인맥을 내세워 갑질을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악감정이 있는 사택마을 사람들에게 화장품을 뇌물로 주거나[32] 서단의 비밀을 안 엘리베이터 직원에게 돈으로 입막음을 하는 모습은 나오지만 개그씬에 가깝게 묘사한다. 오히려 자기 동생인 명석을 걷어차며 화풀이하는 모습이 더 자주 나온다. 물론 이 역시 '현실남매' 형태의 개그씬.
- 마지막화에서 딸의 남자운을 보던 중, 결혼을 원치않는 딸은 원하는대로 성공하게 내버려두고, 본인이 재혼을 하겠다며 1달 안에 남자가 생기는 가장 빠른 부적을 주문한다(..)
6.2. 고명석[편집]
- 고명석 (박명훈 扮)
조선인민군 보위사령부 제3부장.
서단의 외삼촌.
- 작중 행적
미향이라는 이름의 아내가 있는데, 결혼 한 달을 앞두고 파혼하고 다른 남자한테 가겠다고 얘기를 해서 마음고생이 심했던 모양. 예비 가시어머니[36] , 가시아버지[37] 를 찾아가서 사정을 할까, 아니면 미향이가 좋아한다는 그 놈을 찾아서 조져놓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쿨하게 보내줬더니 미향도 사흘 만에 마음을 바꾸고 돌아와서 무사히 결혼을 했단다. 그리고 명은 여사는 미향이가 그 때 갔어야 했는데 자기 팔자 자기가 꼬아 버렸다고 옆에서 얘기한다(...).
개그캐릭터인 부분이 많이 부각이 되어서 그렇지 피는 못속인다고 누나 명은과 더불어 상당한 대인배인 사람이다.
몰룬 정혁이 총정치국장 아들이라 더 아껴주는건 있지만 기본적으로 부하들한테 잘 대해주는 성품이기도 하고 또한 혼사가 깨지고 정혁이 다른 여자를 좋아함에도 별 악감정 없이 대하는거보면 정이 상당히 많고 선한 인물이다.[38] [39] 그리고 정혁이 단에게 마음이 크게 있지 않다는 걸 알고 있기도 한거 같은게 단이 귀국했을 때 정혁이는 너 귀국한거 모르던데라는 말을 태연하게 한다. 약혼 관계와 별개로 그냥 정혁을 아꼈는 듯. 단과 엮인 구승준이 보위사령부에서 수배된 걸 알고도 잡으려 하지 않기도 했다.
또한 단이 귀국한 후 부대 근무도 거의 못했다며 툴툴대긴 해도 단에게 어릴적 사별한 아버지의 빈자리를 꾸준히 채워주기도 한다. 비록 먼지나게 털릴 때도 있지만...내심 단이 명석에게 의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7. 승준 주변 인물[편집]
7.1. 천사장[편집]
- 천사장 (홍우진 扮)
북한 내 불법사업 '키핑 사업'의 실무자.
- 작중 행적
15회에서 윤세형 부부의 부하들에게 잡힌 구승준의 손에 묶인 밧줄을 부하들이 모두 잠든 사이 풀어주고, 구승준에게 그 밧줄을 도로 자신에게 묶어달라고 속삭인다. 어쩔 수 없이 구승준은 그렇게 천 사장을 두고 탈출하고, 승준은 공항으로 자신을 배웅해 준 서단이 위험에 처하자 출국을 포기하고 죽음을 택한다.
16화에서는 아주 험한일을 겪었는지 군데군데 상처와 멍이 든 모습으로 나온다. 아마 구승준 탈출건으로 오과장, 조철강 측 부하들에게 맞은 듯. 평양의 카페에서 서단을 만나 구승준의 죽음은 안됐다고 유감과 조의를 표하며, 서단의 요청에 따라 조철강 조직원들과 오과장과 윤세형과 관련된 모든 증거들을 모두 남한 측으로 완전히 풀어버린다. 아마 이후 행적을 추측하자면 서단이 보호를 해주고 조철강 조직원과 오과장 조직원들이 살아서는 못나갈거라고 말한 점, 뒷일은 염려하지 말아라는 말을 한 점으로 보아 서단의 보호를 받으며 사는듯하다.
- 이야깃거리
- 평양 말씨인 다른 북측 인물들과는 달리 유독 함경도 말씨[40] 가 두드러진다. 작중 키핑 사업 건으로 심양을 오고 간다는 묘사로 미루어보아 함경도 혹은 양강도 출신으로 추측할 수 있겠다. 철저한 북한 관련 고증이 드러나는 부분.
- 돈에 민감하다. 윤세형 부부가 구승준을 중국으로 보내면 구승준과 계약한 돈의 10배를 준다고 했을 때 잠시 넘어간다.
- 자신의 일에 무척 책임감이 있다. 15화에서 구승준을 탈출시키면 윤세형의 부하들에게 두들겨 맞을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키핑 대상인 구승준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그리고 죽은 뒤엔 슬픈 표정으로 유감과 조의를 표한다.
- 키핑 대상인 구승준한테 제일 많이 시달린 사람. 잠시 윤세형네에게 넘어갔었던 것은 돈을 10배로 부른 것도 있지만, 구승준이 마치 머슴처럼 이것저것 부려대고 구박하던 것에 시달렸던 것도 있다. 그러나, 미운 정이 들어서인지 결국 구승준을 몰래 풀어 주기도 하고, 구승준이 죽었을 땐 복수에 불타는 서단의 요청에 바로 응해 남한에 윤세형이 북과 연계됐던 증거들을 남으로 보내 윤세형 부부의 악행이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가장 많은 기여를 했다.
7.2. 오과장[편집]
승준을 북한 '키핑 사업'에 연결해주는 중간 브로커.
- 작중 행적
결국 북한에서 승준이 죽은 후, 단의 부탁으로 천사장이 관련 자료를 모두 남으로 풀게 되면서 오과장도 함께 연행된다.
8. 사택 마을[편집]
8.1. 나월숙[편집]
- 나월숙 (김선영 扮)
소위의 아내이자 인민반장으로 남편의 출세가 곧 자신의 출세라고 믿는 북한판 내조의 여왕.
남편의 진급을 위해서 있는 것 없는 것 다 영애에게 갖다 바친다. 인민반장으로 남의 일에 간섭하는 걸 좋아하고 그녀에게 잘못 보이면 그녀 특유의 이간질로 영애 눈 밖에 나기 때문에 누구도 월숙에게 대항하지 않는다.
- 작중 행적
다만, 완전히 까다롭거나 무정한 사람은 아니라서 좋은 게 좋은 거지 넘어가는 경향[44] 이 있다. 그리고 완전 FM 적인 사람은 아니라서 정전이 났을 땐 남편이 부대 탱크에서 몰래 가져 온 배터리로 집을 밝힌다.
가족들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온다. 남편은 5년 넘게 진급을 못하고, 대놓고 남편은 영애에게 잘 보이라고 들들 볶아대는 통에 좋으나 싫으나 영애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쓴다. 아들 호영이는 더럽게 공부를 못하고 야단을 치면 내 밑엔 남식이가 있어서 꼴찌 아니라고 너무 당당하게 얘기해서 속을 썩는다.
주사가 꽤 심한 편이라서 드라마에선 두 번이나 사고를 친다. 한 번은 영애에게 너구리 같은 남편이랑 살아서 행복하냐고 직구를 던졌고, 세리가 떠난 후엔 서단의 엄마에게 그동안 세리와 정혁, 단 사이에 있었던 일을 그대로 폭로하기도 했다.[45] 나중에 제정신이 돌아왔을 때는 머리를 밀어서 사죄해야 한다면서 땅을 치며 후회한다.[46]
- 이야깃거리
- 표치수와 더불어 세리가 북에 있을 때 엄청 티격태격하던 사이다. 사택 마을 여성들이 처음 본 세리에게 마치 아이돌격인 정혁을 빼앗긴 것 같은 허탈함과 분노에 마치 신고식처럼 김장을 같이 하자느니, 영애 생일 축하연에 오라느니 하며 세리와 기싸움을 하기도 했고, 나름 친해진 후에도 세리가 사택마을을 떠난다면서 이별을 말하자 어차피 이어졌어도 헤어졌을 거다 라면서 위로와 디스를 동시에 해서 세리랑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세리가 고급 반지를 헐값에 고물상에 팔 처지에 놓이자 몰래 귓속말로 남자에게 헤어져서 제 정신이 아니니 이것저것 올려서 받아라.는 말로 처음 부른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받기도 했다. 다만, 세리가 헤어진 후 자신의 정체와 작별인사를 담은 편지를 월숙 소금통에 담아 전달했고, 세리의 편지를 낭독하다 울컥 하는 걸 보면 티격태격하면서도 쌓은 정이 있었던 듯.
- 인민반장이라 권력이 막강한 본인의 위치와 별개로 월숙에게도 머리아픈 것들이 있는데, 바로 아들 호영이가 영애의 아들 남식이 다음으로 공부를 못하기도 하고 또 남편은 아직도 소위 계급에 머물러 있어 사택마을 여자들의 남편들 중 가장 계급이 낮다.[47]
- 술에 취하면 막말을 할 정도로 술이 약하다. 영애에게 대좌는 직위만 빼놓고 생각하면 그냥 늙은 너구리 새끼라고 막말을 하고, 명은에게 말을 함부로 하다가 정혁이 다른 여자와 사랑하고 있다는 점을 들킨다.
- 여담으로 JSA 근무 경력이 있는 장교 출신 탈북민이 한국 유튜브에 출연해서 이 작품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 개중 가장 인상적인 배역이 바로 김선영이 맡은 이 캐릭터였다고 한다. "저 사람은 누군데 인민반장 역할을 (저렇게 실감나게) 하지? ㅋㅋㅋ" 하면서 봤다고.
8.2. 마영애[편집]
- 마영애 (김정난 扮)
대좌의 아내로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이다.
이 부대의 모든 걸 좌지우지 하는 건 대좌인데 그 대좌를 컨트롤 하는 건 아내인 영애이기 때문. 권위적이고 오만하며 한번 눈 밖에 나면 제대로 갚아주는 깡이 있지만 한 번 마음에 들면 앞 뒤 보지 않고 잘해준다.
- 작중 행적
반면 이런 영애라도 고민이 있는데, 그것은 아들 남식이가 사택마을 아이들 중 공부를 가장 못한다는 것이다. 김대 출신에 1년에 1명밖에 안 받는
아이돌격인 리정혁에게 갑자기 약혼녀라고 툭 튀어나온 윤세리에게 미운 감정을 보이기도 하나, 자기 생일날 온갖 립서비스로 명순의 옷을 입은 자신을 비행기 띄어주는 세리에게 바로 반해 버린다.[48] 이후 세리가 말한 대로 리정혁의 배려별을 남편에게 건의한다거나, 서단이 사택마을에 등장하자 바로 아낙들을 이끌고 혼자 있는 세리를 위로해 준다면서 맥주 파티를 벌인다.
리정혁이 조철강에게 대들다 영창에 간 후, 리정혁의 정체에 대한 소문을 듣고 속 편하게 리정혁은 당분간 햇빛 못 볼 것이라고 웃어대던 남편에게 네 인생이 햇빛 못 들게 생겼다.며 격노하며 바로 남편이 리정혁을 영창에서 나오도록 한 인물이다. 이후 세리가 남긴 편지를 주요 여성들과 함께 읽으면서 세리의 마지막 편지에 슬퍼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내 이름이 먼저 나왔는지를 따진다.
조철강 때문에 대좌 남편이 연행되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드러눕는다. 하지만 아들이 엄마에게 죽을 만들어서 오고, 사택마을 여성들까지도 위험을 무릅쓰고 몰래 음식이고, 장작이고 가지고 와 주는 통에 "큰일 나는데 여길 왜 다들 오느냐"면서 고마움과 미안함이 섞인 울음을 터트린다. 사택마을 여성들이 단지 남편 진급 때문에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영애를 아낀다는 것을 알려 주는 부분. 특히 이런 상황에서 잘못하면 자신들의 가족에게 불똥이 튀는 것을 알면서도 영애를 챙긴다는 것은 그들의 관계가 가식이 아님을 보여 준다.
명순과 우필이 사단 보위대를 사칭한 조철강의 끄나풀들에게 잡혀 갈 위기에 처할 때, 일부러 사단 보위대장 이름을 틀리게 물어보는 낚시를 해서 끄나풀들이 보위대원이 아닌 것을 밝혀내고 이들을 쫓아내기도 하는 용기를 보여 준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사택마을의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세리가 자신들의 얼굴과 이름을 붙여 만들어준 화장품을 선물받는다. 이에 세리도 남한으로 무사히 돌아갔다는걸 알고 안심하며 그녀를 그리워한다.
- 이야깃거리
- 공식 홈페이지의 인물 소개에도 나와 있는 문구이지만, 사택마을에서 영애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전부 아오안 취급하지만, 자신에게 잘해주거나 선물을 해 주는 인물에게는 아주 잘 대해준다. 윤세리가 극 초반 사택마을 여성들에게 박하게 대했을 때는 그녀의 외모를 몹시 질투하면서 다른 여성들에게 세리의 뒤에 꼬리가 달려있지 않은가 조사해 보라고 했다가, 북한에 체류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던 세리가 영애의 환심을 사려고 그녀에게 나리옷을 선물해 주자 몹시 기뻐하면서 그녀를 칭찬하기 시작한다.
8.3. 현명순[편집]
- 현명순 (장소연 扮)
만복의 아내.
조용한 성격이지만 결정적일 때 상황을 정리하는 강단이 있다.
- 작중 행적
남편 만복에겐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인 사람. 만복이 귀때기란 직업 때문에 환멸감을 느낄 때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라 시킨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다"고 얘기하고, 남편이 정혁과 세리건으로 침울해 할 때 귀때기 아내 10년째인데 무슨 일이냐 며 물어 보고 옆에 있어 준다.
사실 윤세리 덕분에 많은 수혜를 입은 사람이기도 하다. 영애 생일 때 가지고 온 직접 만든 옷에 옥금과 월숙은 비웃고, 그래서 제대로 보여 주지도 않고 숨겼는데 선물은 당장 없고 집에 빨리 돌아가기 위해 영애에게 잘 보여야 했던 세리는 명순의 옷을 발견하고 이걸로 잔뜩 영애의 기분을 업한 다음 살짝 손을 봐서 입힌 다음 성층권까지 뚫는 칭찬을 한다. 영애가 세리 때문에 엄청 행복해 하는 가운데, 명순에게도 이것저것 먹고 음식 싸 가지고 가라고 얘기한다. 이것을 기점으로 명순과 다른 사택마을 아낙들과의 관계가 많이 개선되고, 나중에 명순과 우필이 조철강 끄나풀들에게 끌려갈 뻔할 때 영애를 비롯한 사택마을 아낙들이 발벗고 나서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한다.[49]
모든 것이 끝난 후 예술영화 제작소에서 음향감독을 맡게 된 만복과 함께 평양으로 이사를 간다.[50]
8.4. 양옥금[편집]
- 양옥금 (차청화 扮)
소좌[51] 의 아내로 전직 아나운서이고 지금은 미용사.
아나운서 출신 답게 사택 단지 내 안내 방송을 도맡아 하고 있다. 전직 직업병으로 미용 일을 하면서도 과한 복식호흡에서 풍겨 나오는 발성 때문에 영애에게 자주 지적을 받곤 한다.
- 작중 행적
- 이야깃거리
- 사택마을 여느 여성들처럼 영애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고, 마을 전체 전기가 나갔을 때 자전거 발전기를 직접 돌려서 영애가 TV를 볼 수 있도록 한다.
- 미용 솜씨가 나쁘지 않은 듯 하고, 특히 어서가세요 머리에 가장 자신이 있는 것 같다.
- 사택마을 아낙 중 유일하게 딸 자식을 둔 사람으로, 딸이 우필 다음으로 공부를 잘 하는 편이라 성적을 공개할 때 매우 좋아한다.
9. 보위사령부[편집]
9.1. 조철강[편집]
9.2. 정만복[편집]
9.3. 김룡해[편집]
- 김룡해 (김영필 扮)
- 작중 행적
그 뒤에 리정혁을 서둘러 석방시키고 리정혁에게 잘 보이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조철강의 범죄가 적발되자 보위사령부에 같이 연행되어서 꼼짝없이 절단날 운명이었는데 어찌저찌해서 기적적으로 멀쩡하게 살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조철강과 같은 악성 빌런은 아니며, 그냥 현실의 이익을 추구하는 소시민적인 인물에 가깝다. 청렴하고 강직한 인물이었다면 대위까지 거리낌없이 사고로 위장해 죽이는 조철강의 사조직에게 이미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를 일.
그리고 은근히 개그캐릭터인데 정혁이 영창간다고 좋아하다가 아내에게 먼지나게 털릴 때, 그리고 정혁을 석방하는 과정에서 석방의 핑계거리를 대화할 때 덤앤더머 같은 모습을 보인다 하든가, 정혁이 풀려나고 태세전환하면서 형을 찾으라 할 때 왠지 모르게 개그적인 요소들이 드러난다.
9.4. 최 과장[편집]
- 최 과장 (전진우 扮)
보위사령부 제3부 조사과장. 계급은 대좌. 조철강의 친구다. 2화에서 조철강의 사주를 받아 보위부원들을 시켜 리정혁을 잡아와서는 이곳은 없는 죄도 만드는 곳이라고 협박하다가 직속상관인 고명석 소장한테 들켜 정강이를 연신 걷어차이면서 미쳐가지고 총정치국장 아들을 건드리냐는 폭풍갈굼을 먹는다. 이후 이를 조철강에게 알린다. 나중에 리정혁에게 사과할지 조철강에게 물으나, 조철강은 몰래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막는다. 그 뒤로도 군사부장을 소개하는 등으로 조철강을 돕곤 하고, 범죄가 드러나 조철강이 연행되자 최 과장도 연행된다.
9.5. 군사부장[편집]
- 군사부장 (장남부[52] 扮)
북한 고위층 중 새롭게 떠오른 사람으로서 정혁 아버지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를 안 조철강은 군사부장에게 접근해서 총정치국장 아들이 현재 남조선에서 온 여성과 함께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와서 정혁 가족을 궁지에 몰려고 한다. 그 남조선 여성이 총정치국장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압수수색영장을 들고 찾아가나 정혁과 세리는 이미 떠나서 허탕을 치고, 이에 분노해 조철강을 두들겨 패기도 한다.
그 뒤에 조철강이 남으로 내려가서 윤세리와 정혁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 북으로 보내며 세리를 북으로 데리고 오겠다고 얘기하는 통에 다시 총정치국장을 압박하나 총정치국장 역시 이미 범죄자가 되어 남으로 간 조철강과 내통하고 있는 것으로 역관광시킨다.
정혁과 5중대 일행, 만복을 데리고 오는 역할을 하나, 몰래 이들을 죽이려 하다 총정치국장에게서 제압당하고 즉결 처분된다.
이 사람은 옥에 티가 있는데, 작중에서 보여지는 이 사람의 계급장이 대좌(한국군 기준 대령)인 점이다. '총정치국장' 자리는 작중에서도 북한 서열 5위의 최상위층으로 나오며, 현실의 북한에서도 군부 넘버 2에 해당하는 위치이므로 겨우 대좌 계급의 군사부장이 차수 계급의 총정치국장에게 압력을 행사한다는 설정은 말도 안 된다.
10. 그 외 인물[편집]
- 정우필 (오한결 扮) - 정만복과 현명순의 아들.
- 김남식 (구준우 扮) - 김룡해와 마영애의 아들.
- 금순 (임성미 扮)
- 향이댁 (우정원 扮)
- 김과장 (유정호 역)
11. 특별 출연[편집]
- 차상우 (정경호 扮)
- 사택 마을 주민 (김아라 扮)
- 열차 판매 직원 (윤설미 扮)
- 옷가게 사장 (나영희 扮)
- 최지우 (최지우 扮)
- 점쟁이 (김숙 扮)
- 조선인민군 해군 9전대 경비정장(곽자형 扮)
후에 세리가 승준, 천사장과 북한 탈출을 위해 논의를 할 때 천사장이 빠다치기로 탈출하는 방법을 제안하나 해상통제령이 내린 데다 신임 정장이 전화카드도 안 먹히고 엄청 깐깐하다고 들었다고 반대를 하는데 이때 이야기한 깐깐한 정장이 이 사람인 듯하다.
여담으로, 배우 곽자형은 세리, 정혁을 맡은 손예진과 현빈 그리고 세리오빠인 세형을 맡은 박형수와 함께 영화 협상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네 명이나 다시 같은 작품에 출연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