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의 1947년작
시조. 시조이지만 초·중·종 3장을 각각 하나의 연으로 나누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표현이 돋보이는데, 하늘의 티없이 맑고 깨끗함을 예찬함으로써 혼탁한 세속을 간접적으로 비판한다.
벽공(碧空) 손톱으로 툭 튀기면 쨍 하고 금이 갈 듯, 새파랗게 고인 물이 만지면 출렁일 듯, 저렇게 청정무구(淸淨無垢)를 드리우고 있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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