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 |
하늘이 꺼진 것 같아 심장이 멈춘 것 같아 믿을 수가 없어 헤어지자니 내 사랑이 뭐가 부족해 그에게로 간거야 거친 한숨만이 내 맘을 달래 갈테면 가라고 큰소리 치고 싶지만 용기없는 내 입술은 벙어리 같아 죽어도 내 여자 된다고 끝까지 내 손만 쥔다고 가슴에 새겨진 그 약속은 그대로인데 그에게 떠나선 안 돼 너만이 내 전부야 아무리 아파도 견뎌낼께 사랑하니까 까맣게 타는 심장은 여전히 눈치도 없이 아직 너만 보며 뛰고있는데 사실은 너무 겁이 나 너 없이 살아가기가 분에 넘쳐 살아 길들여져서 처음 보는 낯선 그 눈빛 시리도록 차가워 터진 가슴만이 이별을 전해 왜 내가 가야해 다그쳐 묻고 싶지만 울먹이는 내 입술은 벙어리 같아 죽어도 내 여자 된다고 끝까지 내 손만 쥔다고 가슴에 새겨진 그 약속은 그대로인데 그에게 떠나선 안 돼 너만이 내 전부야 아무리 아파도 견뎌낼께 사랑하니까 나는 안된다고 끝까지 그에게 간다고 잔인한 그 말에 서러워 나 눈물나지만 사랑이 고되어도 좋아 너 하나 지켜내면 서둘러 가지마 오직 너만 내 여자니까 |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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