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석(신병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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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김민호가 배역을 맡았다.[1] 제95보병사단 75연대 7대대 2중대 1분대 일등병.
2. 작중 행적[편집]
2.1. 시즌 1[편집]
원작과는 다르게 군단장(☆☆☆)이 아닌 사단장(☆☆)을 아버지로 두었으며, 대한민국 육군본부 내 부대로 전출되기 전 T/O가 나지 않아 95보병사단 75연대 7대대에 잠시 머무는 처지로 등장한다.
원작 시즌 1에서 군인 집안을 이용해서 은근 꾀를 부리거나 폐급짓을 하는 모습은 거의 배제되었고[2] 대신 시즌2의 '어리버리대지만 그래도 열심히 생활하려는 신병' 캐릭터가 더욱 강조되게끔 각색되었다.[3] 그래서인지 원작보다 A급 후임인 차병호를 질투하는 묘사가 더 강조되었다. 원작 시즌1의 캐릭터성까지 가져가버리면 초반부터 등장하는 파트별 빌런들이 완전히 묻혀버리기 때문에 각색 된 것으로 보인다.[4]
그러나 그와 동시에 민석의 아버지가 사단장이며 박민석 자신이 신병이라는 이유로, 3생활관의 강찬석에게 꼽을 당하거나 음주를 강요당해서 고생하는 장면[5] , 폭행당할 위기에 처하는 장면[6] 역시 추가되었다.
원작보다 버프된 요소로 잔머리 능력도 묘사되는데, 10화에서 최일구와 함께 몰래 가져간 부소대장의 휴대폰으로 심진우의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보내려는데 뒷자리가 5인지 6인지를 헷갈려하자, 차라리 둘다 보내는건 어떠냐고 말하고[7] , 갑자기 울린 휴대폰 알람소리에 부소대장에게 걸릴 위기에 처하자 화장실에서 찾았다고 말했다.[8] 물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손을 벌벌 떨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휴대폰을 꼭 껴안고 자고 있었고, 이를 기억을 못해 화장실에 두고 온 줄 아는 병이 의심될 정도의 기행을 보여주어 넘어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부소대장도 걱정돼서 먼저 들어가라고 할 정도. 설령 눈치챘더라도 부소대장은 박민석의 뒷배를 잘 알고 있기에 함부로 갈구지 못한다.
2.2. 시즌 2[편집]
일병이 되면서 어느 정도 군생활도 적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중대에 후임이 제법 많이 생겼으며 제법 중대원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 다만 최일구 병장이 관물대에 넣으라고 건넨 지갑을 다른 후임에게 요청하게 되었는데, 이게 돌고 돌아 다시 민석 손에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병호하고는 종종 투닥거리긴 하지만, 서로 잘 지내고 있다.[9]
유격훈련 텐트를 치러 갔다가 벌 때문에 멘붕이 오다 쏘이는 통에 텐트를 치던 여러명이 우르르 곤혹을 치룬다. 다만, 점심밥을 빨리 먹고 싶었던 최일구의 지시로 벌 때문에 호흡곤란이 오는 것 같은 연기를 펼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부소대장에게 원치 않은 인공호흡까지 받기도 하나
FM 그 자체인 신임 중대장 오승윤이 박민석에게 대놓고 네가 사단장 아들이 아닌 진짜 군인이 되기 위해 특별 대우해 주겠으며, 특급 전사로 1달 내로 만들어 주겠다는 말에 곤혹스러워 한다. 그리고 진짜 특급전사를 가리기 위한 체력 측정 때 오래달리기 20분이 나오는 등 매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격훈련 때는 원작처럼 부사관 누나[10] 유격조교로 등장해 군기훈련을 빡세게 받는데, 너무 힘들어서 기절한 척 연기를 하려다 유격 훈련을 받던 소대장이 게거품을 물고 기절한 모습을 보고 정말 기절해 버린다. 원작처럼 탈영을 하는 대신 밖으로 나갈 때 총기 소지를 하지 않고 나가는 것에 짜증이 난 최일구가 가스 조절기를 빼 놓아 가스 조절기를 분실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래도 맘에 걸렸던 병호가 은근슬쩍 모래가 총구에 묻었다는 식으로 알려 주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계속 눈치 못 채다가 알게 되면서 경악한다. 그리고 기껏 알려준 병호를 타박하면서 바닥에 가스조절기 있는지 찾으라고 소리친다. 당연히 찾지 못하게 되자 어떻게든 위기를 모면하려고 타생활관 후임 슬기 이병의 총기에서 가스조절기를 빼서 자기 총구에 넣는 짓을 한다. 그걸 발견한 선임들은 경악하고, 빨리 원상태로 해 놓으라고 하나 슬기도 누군가의 총기에서 가스조절기를 훔쳐 놓은 상태였다. 이후 최일구가 자기 총구에서 빼놓았던 가스조절기를 받게 되고 진실을 알게 되자 매우 삐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레펠훈련, 화생방 등 온갖 유격 코스를 경험하게 되고, 그 중 레펠훈련은 누나 바지가랑이까지 잡으면서 못 하겠다고 하나, 박민주 상사의 격려로 용기를 내서 레펠을 타고 내려오려다 바로 박민주 상사가 발로 차는 통에 비명을 지르며 떨어지게 된다. 이후 정상적으로 복귀행군까지 마치며, 최종적으로 소대장의 총기에 가스조절기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가스조절기를 몰래 끼어 둔 다음 소대장과 별을 보며 좋은 이야기를 나눈다.
유격 훈련 이후 마음의 편지 사건이 중대에 터지고 2중대 짬킹인 차훈 병장[11] 에게 주동자 중 하나로 의심받기도 했다. 이후 김동우가 차훈 병장의 압박속에 수 많은 후임들이 박민석이 중대장실로 들어갔다는 증언[12] 을 듣고 민석을 몰아 세우고 화를 내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김동우 일병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개인적으로 후임들에게 김동우 일병이 마음의 편지를 쓴 범인을 찾기 위해 후임들을 조사했던 것을 확인하고, 김동우 일병에게 강찬석 상병이 중대장실에 뭔가 넣으려 했다는 얘기를 전한다. 그러나, 강찬석 상병 역시 마음의 편지가 아니라 반성문을 한달동안 넣고 있었던 상황임을 확인하며 함께 절망한다. 결국 심적으로 몰릴 때로 몰린 김동우가 자신을 마음의 편지 사건의 주동자로 팔아넘길때도 거짓임을 눈치챈 차훈 병장이 김동우에게 해코지를 하려고 할 때 오히려 자기가 마편을 썼다고 하면서 말리려고 한다. [13] 이후 김동우와 꽤 많이 서먹해지기도 했으나 그를 원망하긴 커녕 그와 사이가 다시 가까워 지려고 노력하고 후에 김동우와 근무를 설때 나도 그런 상황일때는 그랬을거 같았다 라며 그를 용서하고 격려해줬다.
3. 어록[편집]
2011년 11월 18일..18!!
전입 당시 생활관 분위기에 압도되어 자기소개를 하다가 얼버무려 나온 말실수.[14]
심진우 병장님.. 심진우 병장! 심진우 이 개새끼야!!!
심진우가 전역 전날 모포말이를 당할 위기에 처하자 박민석에게 전역증 잃어버렸다고 자기 침대에서 찾아달라는 거짓말을 하고 바로 모포로 덮고 밑으로 숨자 박민석이 대신 밟히며 한 욕설이다.
심진우 병장님... 저도 진짜 존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심진우의 말을 듣고 답한 말.[15]
군대가 니 맘이야? (성윤모: 잘못 들었슘다?) 군대가 니 맘이냐고! 니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냐고!? 너는 막 죄책감 같은 게 없어? 아니, 있지도 않은 이야기 지어내서 마음의 편지 쓰고, 막 그런 거 양심에 안 찔려? 최일구 상병님이 너를 때렸어?
분리수거를 한 뒤 곧바로 창고 뒤편으로 끌고 가서 성윤모에게 한 말.
그럼 그냥 여기서 다이 깰까? 억울하게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긁힐 바에는, 그냥 여기서 시원하게 다이 깨고 영창 한 번 갔다 올까? 너 들어가면... 최일구 상병님한테 무릎 꿇고 사과해라. 알았냐?
끝까지 성윤모가 답하지 않자 답답한 나머지 한 말.
어우... 진짜 좆도 아닌 게...! 씨...
생활관으로 복귀하기 전 성윤모에게 한 욕설.
지겹도록 매일 보던 부대의 불빛이 그렇게 반가웠던 적은 입대하고 처음이었다. 아니, 생각해 보면 유격훈련 때 겪은 모든 것들이 전부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내 체력의 한계까지 힘들었고, 살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공포스러웠던 경험도 처음이었다. 자면서 걸을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됐고, 이 모든 걸 내가 이겨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됐다. 내가 자랑스러운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유격 복귀 행군하다 부대 불빛을 발견하고 끝이 멀지 않음을 확인하며 기뻐하면서 하는 독백.
4. 여담[편집]
- 최일구와 임다혜, 그리고 성윤모의 캐스팅이 너무 돋보이게 잘 되어서 그렇지, 이쪽도 나름 싱크로율이 높은 편이다.[16][17] 드라마에서 보여준 어리버리한 행동과 특히 차병호를 갈굴 때의 말투는 박민석 자체라고 볼 수 있다.
- 종합하자면, 원작판의 박민석은 초반에는 심각한 폐급에서 나아지는 케이스라면, 드라마판의 박민석은 그냥 좀 많이 어리숙하고 적응이 덜 된 신병에서 점점 적응하는 어느 신병들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 전반적으로 원작의 박민석보다 좋은 환경에서 군복무 중이다. 원작보다 훨씬 착해진 최일구는 필요할 때 민석을 갈구거나 지적을 하긴 하지만 부당하게 민석에게 폭언 및 패드립까지 하지는 않고[18] 다른 생활관 선임 및 후임과도 사이가 원만하여 여러 위기상황도 잘 넘어가는 편이다. 원작에선 가혹하기만 했던 누나가 드라마판에선 용기를 북돋어 주기도 하는 등 유격훈련도 원작처럼 도망가지 않고 풀코스 완료했다.
- 인성이나 행동적인 면에서도 원작의 박민석과 비교하면 매우 성숙하고 선한 캐릭터이다. 원작처럼 아빠 찬스를 남발하지 않고, 어느 사람이든 진심으로 함께 하려 하고 장점을 얘기한다.[19] 맞후임인 차병호에게는 이래저래 투닥투닥거리지만 복귀행군 때 다리를 저는 병호의 모습을 보고 군장을 들어주는 등 솔찬히 챙기는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특히 마음의편지 에피소드 도중 차훈에게 마편 범인을 찾으라고 추궁받던 김동우가 자신이 마편을 썼다고 뒤집어 씌운 상황임에도 오히려 김동우를 걱정하며 자기가 썼다고 거짓고백하는 모습은 원작의 박민석이라면 하기 어려운 행동이다.[20]
- 시즌 2에서 유독 먹보 속성이 강해졌다. 유격훈련 천막 설치 지원을 할 때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한식 뷔페에서 음식을 산더미처럼 가지고 온다. 차병호의 누나가 면회를 오고, 드라마 말미 분대 외출 때 치킨집에서도 최일구나 김상훈은 눈 앞에 있는 여성에게 관심이 다 가 있는 와중에도 혼자 치킨을 처묵처묵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술도 은근히 쌘지 유격 후 부대 회식을 했을 때 다른 선후임들이 잔뜩 취했을 때 혼자만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