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성우를 지망하기에는 치명적인 '쪼'가 많다. 성우는 쪼라는 것이 없어야 하는데 방송 특성상 캐릭터성을 재현해야 해서 과다하게 만드는 편이다. 이 쪼라는 것은 연기를 하다보면 어색한 음색을 내는 버릇을 뜻한다. 민쩌미의 경우 발랄하게 연기하기 위해 내는 추임새 등이 연기할 때에도 자주 드러나는데, 이것을 스스로 만들어 고착화시킨다는 말이다. 성우를 지망하는 사람들은 이 쪼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우는 목소리'만' 좋아야되는 게 아니고, 연기, 목소리, 발음 및 발성이 다 좋아야 한다. 무색한 음성에 색채를 상황껏 입히는 것이 바로 성우의 연기다. 민쩌미의 경우 캐릭터별 연기의 차이점이 확연한 편이지만, 비슷한 캐릭터의 연기는 차이가 매우 적다. 쪼가 있어서 듣다 보면 어색하다. 발랄함을 표현하기 위해 버릇을 들인 쪼 때문에 진지한 톤이 아니고서야 어색한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