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으로의 입구, 거대 신상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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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강한 마음에 추리의 파워
본질을 알아내는 격렬한 리듬!"
"오늘은 스페셜, 사건과 트릭!
장대한 스케일이 한가득!"
- 208화 소개 맨트 중
명탐정 코난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일본에서는 1시간 스페셜 에피소드로 방영됐다. 국내에서는 3기 46화, 47화로 <미궁으로의 입구, 천녀상의 분노>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시즈오카 현에 있는 텐부(天部) 산 케이블카 길의 개통을 하루 앞둔 도모토 관광은 오프닝 세레모니에 모리 코고로를 초대한다. 마을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한편 이를 반대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도 그럴 게 이 케이블카가 통과하는 산길에는 한 신녀상이 있었는데, 이 신녀가 저주를 내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모리 코고로가 초대받은 건 이들의 입을 닫게 하기 위해서였던 것. 어떠한 위험도 막기 위해 사장 일가가 케이블카에 탈 때 코난 일행도 같이 케이블카에 탔는데, 신녀상 옆의 동굴에 들어간 후 얼마 안 돼 갑자기 케이블카의 조명이 꺼지며 다투는 소리, 사장의 비명소리와 함게 케이블카 안은 어둠 속에서 혼란 상태가 된다. 이 와중 동굴을 빠져나와 보니 사장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인과응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사장이 쓰러진 곳은 신녀상의 손. 서둘러 케이블카에서 내려 가 보니 사장이 죽어있었다! 과연 이것은 정녕 신녀상의 저주인가?
2. 관련 배경[편집]
2.1. 신녀상 [편집]
약 800여년 전 바위산을 깎아 만든 상. 수백년 간 마을 사람들의 숭배 대상이었고, 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한편 그녀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에게 천벌을 내렸다고 한다.
3. 등장인물[편집]
3.1. 레귤러 주인공[편집]
3.2. 도모토 관광 관계자[편집]
- 도모토 에이조(65) : 도모토 관광 사장. 행사 직전 장남과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국내판 이름은 심영길. 성우는 카와쿠보 키요시/한상덕[1]
- 도모토 야스노리(40) : 장남으로 부사장. 행사 직전 아버지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국내판 이름은 심호진. 성우는 토쿠히로 나츠오[2] /손종환
- 도모토 준페이(30) : 차남. 적이 많은 아버지를 싫어해 일찍이 독립해서 수입잡화업{신발 가게 사장}을 하고 있지만 사업이 잘 안 되는 듯하다. 국내판 이름은 심준형. 성우는 아라카와 타로/한호웅
- 도모토 리나(24) : 장녀. 1년 전 도쿄로 훌쩍 떠나서 작은오빠 준페이로부터 용돈 받으러 온 거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는다. 국내판 이름은 심채리. 성우는 오치아이 루미/여민정
- 요시노 아야카(23) : 도모토 사장의 비서. 좋은 인상의 소유자로 란에게서 신녀상을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왼쪽 가슴에 어머니의 유품인 비취 브로치를 하고 있다. 국내판 이름은 이윤화.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3] /이선[4]
3.3. 기타[편집]
- 아오야기 테츠야(28) : 르포 라이터. 리나가 연인처럼 데리고 왔지만 실은 도모토 관광의 뒷조사를 하려고 왔다. 국내판 이름은 정유철. 성우는 우에무라 키하치로/유동균
- 마치다 오사무(36) : 도카이(동해) 일보 기자. 도모토 관광의 케이블카 개통을 비판하는 기사를 쓰려고 왔지만 왜인지 코난 일행과 사장 일가와 동승하게 되었다. 국내판 이름은 한정태. 성우는 우시야마 시게루/김기흥
- 나카노 요시히토(28) : 도카이(동해) 일보 사진 기자로 마치다의 동료. 국내판 이름은 주영로. 성우는 마키시마 나오키/신용우
- 카미야마 시즈카(75) : 비구니[5] 로 코난 일행에게 신녀상의 저주에 대해 설교(...)하고, 케이블카 개통식에도 난입해 신녀상의 저주를 얘기하며 천벌을 받을 거라고 했다. 국내판 이름은 김간난. 성우는 스즈키 레이코/주자영
4. 사건 전개[편집]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편집]
4.2. 범인에게 죽은 인물[편집]
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편집]
아야카는 케이블카가 지나는 터널을 뚫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로 사망한 인부 타카하타의 여동생이었다.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해 자신은 아버지를, 오빠는 어머니를 따라갔다. 이렇게 남매가 생이별을 하게 된 후에도 둘만은 계속 연락했다.
그러나 그 사고로 인해 오빠가 죽어버리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병으로 쓰러졌다. 아야카는 그런 어머니를 찾았다가 도모토 관광이 사고에 대해 발설하면 큰 불이익을 주겠다고 압박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오빠에 대한 그리움과 도모토 관광에 대한 증오 속에 죽어갔다. 이에 아야카는 정체를 숨기고 도모토 관광에 입사한 것이다.
5. 범행 트릭[편집]
5.1. 야스노리의 계획[편집]
사실 에이조와 야스노리가 논의하던 건 깜짝 마술 쇼였다. 자신들을 줄곧 괴롭혀 왔던 신녀상 이야기에 맞춰서 마술 쇼를 보여 자신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하려 했던 것.
도모토 관광에서는 에이조의 형상을 본뜬 인형을 만들어서 신녀상의 손 위에 놓았다.[7] 터널에 들어서면 에이조가 비명을 지른 뒤 의자 뚜껑을 열고 그 속에 숨어들어간다. 그리고 야스노리는 다투는 소리를 녹음해 둔 걸 튼 뒤 인과응보라고 써진 종이를 붙인다. 이 때 이 쇼가 들키면 안 되기에 나카노의 카메라를 쳐서 떨어뜨리기도 했다.
그리고 에이조는 도중에 케이블카를 빠져나와 신녀상의 손 부분으로 가 서서 손을 흔들며 신녀상의 저주는 없다는 걸 보여주려 한 것이었다. 이후 추리에서는 여기에는 자신을 비판하는 기사를 쓴 도카이 일보의 신뢰도를 떨어트려 빅엿을 먹이려는 목적도 있었던 것이 밝혀진다.[8] 그런데 여기에 범인이 끼어들어 범행을 함으로써 진짜 저주의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5.2. 범행 방법[편집]
범인은 케이블카 안이 혼란스러울 때 코난 일행에게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그 틈에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신녀상으로 가서 에이조를 죽였다. 그리고 인형은 소각장에 태워버린 뒤 뒤늦게 올라와 일행과 합류하면 된다.
5.3. 그 사람이 범인인 이유[편집]
1. 위와 같은 계획을 아는 사람은 저 당사자들 외에서 찾으라면 사장이 늘 믿고 있으며 경계하지 않는, 비서 아야카 밖에 없다.
2. 에이조의 인형을 태울 때 아야카의 브로치 하나가 불 속에 떨어졌다. 그 브로치는 어머니의 옥 염주 구슬들을 다시 단 것이다. 실제로 아야카의 브로치들 중 하나만 구슬이 온데간데없이 휑하니 비어 있었다.
6. 여담[편집]
- 범인이 피해자의 신뢰 대상이었던 데다 피해자에 대한 원한조차 일절 드러나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놀랍다는 평가가 많다.
- 이와 비슷한 사건으로는 탐정학원Q의 마야공주전설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의 야타가라스촌 살인사건이 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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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에도 코난 시리즈에 종종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검은 조직의 2인자 럼의 후보 중 한 명인 현병위 수사1과 과장 역으로 캐스팅되었다.[2] 유미나가 토비오와 중복.[3] 후에 키얀티를 맡게 된다.[4] 이후에도 종종 단역(주로 범인)으로 나오다가 양세라의 어머니인 메리 세라에 캐스팅되었다.[5] 국내판에서도 근처 절의 비구니[6] 성은 타카하타(高畑)라고 하지만 이름은 불명. 더빙판에서는 이동만으로 나왔다.[7] 신녀상의 손 부위는 케이블카로 터널을 빠져나온 뒤에야 볼 수 있다.[8] 개장식의 시작이 정오였고, 동해일보 기자들을 포함한 일행이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온 시간이 오후 1시 20분이다. 그리고 그 케이블카 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마치다는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전화로 신문사에 석간 1면을 비워두라고 한다. 그런데 그 석간의 마감시간은 1시 30분으로, 만약 도모토 에이조가 죽은 것이 아니라면 엄청난 오보가 되는 건 물론 연극임을 확인하는 시간은 이미 1시 30분이 넘어버리기에 기사를 바꿀 수도 없는지라 신문사에 반드시 먹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9] 다만 차이점이 꽤 있는 편이다. 저 사건들의 동기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강행한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될 시골 마을에 살던 여인이 그 과정에서 오빠가 아닌 연인을 잃은 것이며, 1명만 죽인 이 사건 범인과는 다르게 연쇄살인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