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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6/등장 문명/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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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문명 6/등장 문명
흥망성쇠 확장팩 6번째 공개 문명. 전작들에 민족적으로 켈트족이 나온 적은 있으나, 이름 그대로의 스코틀랜드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도자는 로버트 1세로 스코틀랜드의 왕이자 잉글랜드에게 복속당할 위기에 처한 스코틀랜드를 구해낸 영웅이다. 영문판 이름은 로버트 더 브루스 (Robert the Bruce)로,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 나오는 그 로버트 브루스가 맞다. 영화와는 달리 제대로 된 고증을 지킨 외견. 영화에서는 갑옷이 아닌 천옷을 입고 무장한 병사를 때려잡는 게 가히 반만 년 수련한 고대 시대 전사다(...)
스코틀랜드 고지대 지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총칭하는 단어이자 스코틀랜드 최정예 부대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이랜드 지방이 산악 지형인 것과 지역 클랜들이 수시로 치고 받았던 것을 고증하려 했으나 산 지형은 유닛이 올라갈 수 없는 관계로 숲이나 언덕에서 전투 시 보너스를 받았으며, 머스킷이 도입된 이후의 전투법인 하이랜드 차지는 구현되지 않았다. 대신 '지옥의 숙녀들 (Ladies from Hell)'이란 별명답게 킬트 입은 것을 구현해 놓았다.
레인저에서 강화되어서 전장포보다 원거리 전투력이 5 높고 이동력도 1 높으며 공성 페널티도 없다. 숲과 언덕 보너스를 통해 방어전에 강력하고 지형과 진급에 따라 공격적으로도 써먹을 수 있다. 나쁘지 않은 이동력 덕분에 다른 보병과 달리 적극적으로 쓰기 좋으며 진급들도 공격 후 이동이나 공격 후 은신, 무조건 전투력 +20같은 강력한 것이 많기 때문에 독특한 느낌으로 주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닛들이 적은 산업 시대에 나오는지라 상대적인 이점을 챙기기도 좋다. 비슷한 운영이 가능한 전투승과 상성이 좋다.
다만 좋게 말하면 저렇고, 단점도 만만치 않다. 위 문단에서는 전장포와 비교했는데, 원거리 전투력과 행동력이 높긴 하지만 생산 비용이 50이나 더 높고[6] 사거리가 2라 안전한 후방에서 공격할 수 있는 전장포와 달리 이쪽은 1밖에 되지 않아 적과 직접 부대끼며 싸워야 한다. 나오는 시기라도 이르면 모르겠는데 전장포는 탄도학, 얘는 강선을 필요로 하며, 강선은 탄도학의 후속 기술이므로 전장포가 더 일찍 나올 수밖에 없다. 거기다 진급을 찍어야 비로소 강해지는데, 정찰 계통 유닛에게 경험치 보너스를 주는 조사 정책 카드는 너프를 먹었고 병영이나 마구간 어느 쪽에서부터도 경험치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여기에 강선을 찍어야 나오는데 바로 다음 기술이 보병을 개방하는 교환부품이라는 점, 다음 유닛인 특수작전부대의 능력치가 영 좋지 않다는 점은 덤.
따라서 한 기 뽑아 시대 점수 4점을 얻고 넘어가는 식으로만 활용해도 무방하며, 굳이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면 정찰병을 대량으로 양산해서 경험치를 몰아 주거나, 해방 전쟁 버프로 정책 카드 버프의 상대적 효과가 적을 때[7] 몰아서 뽑아 주자.
다만 쾌적도를 제공하여 문명 특성을 보조한다는 점 외에는 그닥 주목할 가치가 없는 시설이기도 하다. 금과 문화도 제공하긴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와서 주는 것치고는 지나치게 소소해 존재감이 거의 없으며[9] , 다른 특수지구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지는 유흥지구가 문화를 준다는 점도 골치 아프다. 또 해금되는 정책이 개혁 교회라는 것도 문제인데, 이 정책은 이름이 말해 주듯 종교 문명들과 잘 맞는데 스코틀랜드는 신앙이나 종교 쪽에 직접적인 보너스가 전혀 없다. 개혁 교회를 개발해야만 찍을 수 있는 정책. 그러니까 후속 정책이 없다는 건 보너스. 요컨대 쾌적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유일한 의의인 시설인데, 운이 좋아서 사치품을 다양하게 확보했다거나 콜로세움을 지었다거나 하는 등 쾌적도를 이미 충분하게 얻은 경우 아즈텍의 틀라츠틀리와 형님아우하는 존재감을 자랑(?)할 수도 있다.
고유 시설물이 골프 코스인 이유는 현대 골프가 15세기 스코틀랜드에서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강력한 위인 점수 부스팅을 기반으로 진보된 과학과 생산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 문명. 반값 캠퍼스인 서원을 중심으로 깡 과학으로 승부하는 한국과 달리 빠른 위인 확보와 생산력 부스팅으로 차별화한다.
전반적인 운영은 고대/고전시대 - 아르테미스 or 콜로세움 2중 1택, 빠르게 고전 공화제와 알현실을 가서 주요 도시(특히 핑갈라-보조금을 활용하기 위한 대도시)의 쾌적도를 최대한, 가능하면 +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스코틀랜드는 일반적인 쾌적도에서도 과학자 점수를 추가로 받기 때문에 고전 공화제, 행복함(+3~4) 상태에서 도서관 없이도 캠퍼스 하나 만으로 과학자 점수를 2점을 얻는다. 쉽지 않겠지만 아르테미스 신전이나 콜로세움 등을 확보해 황홀함까지 띄운다면 도서관 하나 없는 캠퍼스에서 (핑갈라의 도움을 받는 경우) 위대한 과학자 점수 6점을 가져갈 수 있다. 이 정도면 고대~고전 시대까지 고난이도 AI 상대로도 위인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초반에 빠르게 캠퍼스를 짓는 것이 중요하고, 그만큼 문자를 찍는 속도가 중요하기에 초반에 과학 도시 국가 사절을 얻냐 못 얻냐의 차이가 심하다. 첫 총독은 웬만하면 핑갈라를 찍고, 아르테미스 신전이나 오라클을 둘 다 가기 위해 벌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마그누스를 간다. 만약 볼로냐가 있다면 아마니를 빠르게 찍어 볼로냐의 사기적인 위인 부스팅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골프 코스는 해금 시점이 다소 늦고 사회 정책도 영 어울리지 않는 것을 요구하지만 일단 도시마다 지어 주면 모든 도시를 황홀하게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되는 고유 시설이다. 사실 골프 코스가 뚫리고 도시에 슬슬 산업구역이 들어서는 중반 이후에서야 스코틀랜드의 특성이 온전히 발휘되는 감이 있다.
모든 조건이 갖춰졌을 때는 준수한 성능을 내는 과학 문명이지만, 스타팅이 나쁘거나 외교 거래로 사치자원을 못 구하거나 쾌적도를 제공하는 주요 불가사의를 놓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쾌적도 +3 이상을 찍지 못하면 사실상 무특성이나 다름없어진다. 그마저도 쾌적도 +3~4 상태에서 주는 보너스는 중반을 지나면 너무 소소한 효과이며, 가급적 쾌적도 +5 이상이어야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온다. 물론 쾌적도를 저렇게 높게 유지하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며, 적절한 사치 거래 뿐 아니라 유흥지구와 부속 건물들도 제때 지어주는 등 여러가지로 비용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다.
10턴 간 생산력 100%와 이동력 +2를 주는 지도자 특성 배넉번은 엄청난 변수지만, 싱글 게임에서는 그 효과를 보기가 무척 힘든 것이 사실이다. 문명 6의 AI들은 기본적으로 전쟁을, 특히 공성을 잘 못하는데다 시대가 지날수록 병력을 잘 뽑지도 않는 경향이 있어서 초반을 제외하면 한쪽의 도시가 점령당하는 정복전이 발생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그런데 해방전쟁은 동맹인 국가가 도시를 점령당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어 쉽지 않다. 만약 다른 국가와 전쟁하다 도시를 뺏기는 타 문명을 본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우호관계 - 동맹을 체결해야 한다. 그렇게 주기적으로 해방전쟁 선포가 가능한 조건이 갖춰졌다면 그 게임은 반쯤 이긴 거나 다름없다.
문명 특성 이외의 나머지 고유 요소는 지나치게 제한적이거나, 그다지 강력하지 않거나, 문명 특성을 보조하는 정도에 머무른다. 즉 문명 특성이 핵심인 문명이며, 문명 특성은 과학과 생산력을 강화한다.
쾌적도 패치 이후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전보다 행복한, 황홀한 도시를 만들기 어려워져서 이들 보너스가 중요한 스코틀랜드는 안그래도 종교문명의 전성시대에 더욱 구려졌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행복한 도시의 과학을 포함한 모든 산출 보너스가 10%가 되어, 원래는 다른 문명의 두 배라 할 수 있었던 스코틀랜드의 과학 보너스가 +50%로 깎여버린 셈이 되었다.
제작사도 이를 인지했는지 골프코스 상향, 쾌적도 보상 조정 등으로 상향을 받았다. 현재는 하위티어는 그럭저럭 면하고 중하위권에 걸친 문명으로 인식된다.
페르시아 같은 문명과 달리 도시당 1개 제한이 걸리긴 했지만 쾌적도 보너스를 주는 골프코스 덕에 보존을 활용할 수 있는 문명이 되었다. 다만 스코틀랜드의 특성과 시너지를 내려면 성소를 지을 수 있는 현대 시대까지 가야 한다.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이용하려고 사치자원을 꽤 비싸게 사주는 편이다. 종교를 창시할 때도 다른 문명은 거의 안 가는 사리탑을[10] 스코틀랜드는 1픽으로 가져간다. 아젠다도 전쟁을 하면 싫어하고 안 하면 안 싫어하는 단순한 것인데다 스코틀랜드와 같이 합동전쟁을 하면 이 어젠다도 무시하고, 호전성도 낮아서 선전포고하는 일도 별로 없는 등 여러모로 친하게 지내기 괜찮은 문명 중 하나.
그와 별개로 캠퍼스를 매우 빠르게 올리는데다 특성 때문에 위인 점수량도 매우 높은지라 아직 안 만난 문명이 과학자들을 독식하고 있다면 십중팔구 스코틀랜드나 한국. 이로 인해 과학승리를 할 때 만나기 꺼려지는 문명으로 꼽힌다. 또한 전쟁을 벌이던 다른 AI에게 어그로가 쏠려 테크 차이로 두들겨패고 혼자 패왕으로 독주하는 일도 종종 있다.
비난 대사가 상당히 웃긴 편. '무책임한 멍청이 같으니! 몽둥이로 혼쭐을 내주고 싶지만, 자네 거죽이 너무 단단해 몽둥이가 부러질까 무섭군.'이라는 심술궂은 대사다.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첫 공개 영상에 나온 일부 도시들을 임의로 나열한 것이다. (수도는 ★)
스털링 (Stirling) ★
에든버러 (Edinburgh)
애버딘 (Aberdeen)
록스버러 (Roxburgh)
해딩턴 (Haddington)
덤프리스 (Dumfries)
던디 (Dundee)
에어 (Ayr)
컬렌 (Cullen)
덤바턴 (Dumbarton)
스콘 (Scone)
포레스 (Forres)
몬트로즈 (Montrose)
위그타운 (Wigtown)
페어스 (Peairt)
셀커크 (Selkirk)
피블즈 (Peebles)
포퍼 (Forfar)
버릭어폰트위드 (Berwick-upon-Tweed)
갈라쉴즈 (Galashiels)
엘긴 (Elgin)
글래스고 (Glasgow)
세인트앤드루스 (Saint Andrews)
인버네스 (Inverness)
컴버놀드 (Cumbernauld)
던펌린 (Dunfermline)
린리스고 (Linlithgow)
프레스트윅 (Prestwick)
쿠퍼 (Cupar)
클라크매넌 (Clackmannan)
제드버러 (Jedburgh)
클라이드강 (River Clyde)
디강 (River Dee)
스페이강 (River Spey)
테이강 (River Tay)
케언곰스 (Cairngorms)
쿨린 (Cuillin)
그램피언산맥 (Grampian Mountains)
모나드리아스 (Monadh Liath)
원곡은 'Scotland the Brave'이지만, 산업시대 샘플링과 원자시대 BGM의 등장으로 'Bonnie Dundee'도 중간에 편곡되었음이 밝혀졌다.
여담으로 노래가 꽤 좋아서 문명6에서도 인기 많은 노래이다.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스코트어와 스코클랜드 억양의 중세 영어를 혼용한다. 성우는 도널드 파인(Donald Pine).
여기에도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로버트 1세의 검손잡이에 파이락시스 게임즈 로고가 새겨져있다.
플레이어를 비난할 때 의자를 걷어찬다.
약속을 어기지 않는 한 이웃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3국과의 협정을 통한 공동 공식전쟁 선포는 그냥 한다. 무조건 평화로울 거라 생각하고 방심하지 말 것.
1. 소개[편집]
흥망성쇠 확장팩 6번째 공개 문명. 전작들에 민족적으로 켈트족이 나온 적은 있으나, 이름 그대로의 스코틀랜드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도자는 로버트 1세로 스코틀랜드의 왕이자 잉글랜드에게 복속당할 위기에 처한 스코틀랜드를 구해낸 영웅이다. 영문판 이름은 로버트 더 브루스 (Robert the Bruce)로,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 나오는 그 로버트 브루스가 맞다. 영화와는 달리 제대로 된 고증을 지킨 외견. 영화에서는 갑옷이 아닌 천옷을 입고 무장한 병사를 때려잡는 게 가히 반만 년 수련한 고대 시대 전사다(...)
2. 고유 요소[편집]
2.1. 특성[편집]
-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 쾌적도 +3~+4인 도시에 과학 +5%, 생산력 +5%, 캠퍼스에 위대한 과학자 점수 +1, 산업지구에 위대한 기술자 점수 +1 제공. 쾌적도가 +5 이상이면 이 효과들은 2배가 됨
쾌적도에 직접적으로 과학, 생산력, 위인 보너스를 얻는다. 콩고의 위인 점수 증폭은 골드와 문화 측면에 도움을 주는 한편 스코틀랜드는 전적으로 과학 증폭에 치중되어 있다. 핑갈라의 위인 점수 증폭과 함께하면 5시티인데 과학자 점수가 턴당 +20을 넘나들며 과학자들을 싹쓸이할 수 있다. 초반에는 쾌적도 요구량이 낮아 황홀한 효과도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늘어나면 쾌적도 요구량이 늘어나므로 위인, 유흥단지, 종교, 정책, 사치자원 구매, 골프 코스 등으로 +5 효과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 배넉번 - 방어술 사회 제도 연구 시 해방 전쟁 선포가능, 해방 전쟁 선포 시 10턴간 생산력 +100% 및 모든 유닛에 이동력 +2
르네상스 시대의 외교부 정책에서 해금되는 전쟁 명분인 해방 전쟁을 고전 시대의 방어술 사회 정책으로 당겨왔으며, 이 해방 전쟁을 선포하면 10턴동안 키루스의 유닛 이동력 +2와 존 커틴의 생산력 +100%를 모두 받는다.
친선을 맺었던 문명의 1개 이상의 도시가 상대국에게 점령되어야 한다는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만족하면 지속시간 동안 전투든 내정이든 절대적인 우위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효과는 계속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점령된 문명이 도시를 다시 탈환하지 않으면 평화협정-해방전쟁을 선포 반복으로 10턴 생산력 +100%를 게임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치트에 가까운 플레이도 가능하다. 멀티면 당연히 이 효과를 알고 견제하겠지만 싱글에서는 AI의 한계상 해방전쟁을 선포하건 말건 동맹이나 외교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니 운 좋으면 무한으로 할 수 있다.[5] 그래서 스코틀랜드는 최대한 많은 문명이 있는 맵에서, 최대한의 동맹 수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해방전쟁 각을 보기 쉽기 때문.
친선을 맺었던 문명의 1개 이상의 도시가 상대국에게 점령되어야 한다는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만족하면 지속시간 동안 전투든 내정이든 절대적인 우위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효과는 계속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점령된 문명이 도시를 다시 탈환하지 않으면 평화협정-해방전쟁을 선포 반복으로 10턴 생산력 +100%를 게임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치트에 가까운 플레이도 가능하다. 멀티면 당연히 이 효과를 알고 견제하겠지만 싱글에서는 AI의 한계상 해방전쟁을 선포하건 말건 동맹이나 외교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니 운 좋으면 무한으로 할 수 있다.[5] 그래서 스코틀랜드는 최대한 많은 문명이 있는 맵에서, 최대한의 동맹 수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해방전쟁 각을 보기 쉽기 때문.
2.2. 하이랜더[편집]
스코틀랜드 고지대 지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총칭하는 단어이자 스코틀랜드 최정예 부대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이랜드 지방이 산악 지형인 것과 지역 클랜들이 수시로 치고 받았던 것을 고증하려 했으나 산 지형은 유닛이 올라갈 수 없는 관계로 숲이나 언덕에서 전투 시 보너스를 받았으며, 머스킷이 도입된 이후의 전투법인 하이랜드 차지는 구현되지 않았다. 대신 '지옥의 숙녀들 (Ladies from Hell)'이란 별명답게 킬트 입은 것을 구현해 놓았다.
레인저에서 강화되어서 전장포보다 원거리 전투력이 5 높고 이동력도 1 높으며 공성 페널티도 없다. 숲과 언덕 보너스를 통해 방어전에 강력하고 지형과 진급에 따라 공격적으로도 써먹을 수 있다. 나쁘지 않은 이동력 덕분에 다른 보병과 달리 적극적으로 쓰기 좋으며 진급들도 공격 후 이동이나 공격 후 은신, 무조건 전투력 +20같은 강력한 것이 많기 때문에 독특한 느낌으로 주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닛들이 적은 산업 시대에 나오는지라 상대적인 이점을 챙기기도 좋다. 비슷한 운영이 가능한 전투승과 상성이 좋다.
다만 좋게 말하면 저렇고, 단점도 만만치 않다. 위 문단에서는 전장포와 비교했는데, 원거리 전투력과 행동력이 높긴 하지만 생산 비용이 50이나 더 높고[6] 사거리가 2라 안전한 후방에서 공격할 수 있는 전장포와 달리 이쪽은 1밖에 되지 않아 적과 직접 부대끼며 싸워야 한다. 나오는 시기라도 이르면 모르겠는데 전장포는 탄도학, 얘는 강선을 필요로 하며, 강선은 탄도학의 후속 기술이므로 전장포가 더 일찍 나올 수밖에 없다. 거기다 진급을 찍어야 비로소 강해지는데, 정찰 계통 유닛에게 경험치 보너스를 주는 조사 정책 카드는 너프를 먹었고 병영이나 마구간 어느 쪽에서부터도 경험치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여기에 강선을 찍어야 나오는데 바로 다음 기술이 보병을 개방하는 교환부품이라는 점, 다음 유닛인 특수작전부대의 능력치가 영 좋지 않다는 점은 덤.
따라서 한 기 뽑아 시대 점수 4점을 얻고 넘어가는 식으로만 활용해도 무방하며, 굳이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면 정찰병을 대량으로 양산해서 경험치를 몰아 주거나, 해방 전쟁 버프로 정책 카드 버프의 상대적 효과가 적을 때[7] 몰아서 뽑아 주자.
2.3. 골프 코스[편집]
쾌적도가 중요한 문명 특성과 시너지를 내는 시설물. 공개 초기에는 도시마다 하나씩 지을 수 있다는 제한이 밝혀지지 않아 대단히 강력할 것으로 기대받기도 했다. 2020년 8월 쾌적도 패치에서 쾌적도를 1에서 2 제공하는 상향을 받았다.
다만 쾌적도를 제공하여 문명 특성을 보조한다는 점 외에는 그닥 주목할 가치가 없는 시설이기도 하다. 금과 문화도 제공하긴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와서 주는 것치고는 지나치게 소소해 존재감이 거의 없으며[9] , 다른 특수지구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지는 유흥지구가 문화를 준다는 점도 골치 아프다. 또 해금되는 정책이 개혁 교회라는 것도 문제인데, 이 정책은 이름이 말해 주듯 종교 문명들과 잘 맞는데 스코틀랜드는 신앙이나 종교 쪽에 직접적인 보너스가 전혀 없다. 개혁 교회를 개발해야만 찍을 수 있는 정책. 그러니까 후속 정책이 없다는 건 보너스. 요컨대 쾌적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유일한 의의인 시설인데, 운이 좋아서 사치품을 다양하게 확보했다거나 콜로세움을 지었다거나 하는 등 쾌적도를 이미 충분하게 얻은 경우 아즈텍의 틀라츠틀리와 형님아우하는 존재감을 자랑(?)할 수도 있다.
고유 시설물이 골프 코스인 이유는 현대 골프가 15세기 스코틀랜드에서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3. 운영[편집]
강력한 위인 점수 부스팅을 기반으로 진보된 과학과 생산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 문명. 반값 캠퍼스인 서원을 중심으로 깡 과학으로 승부하는 한국과 달리 빠른 위인 확보와 생산력 부스팅으로 차별화한다.
전반적인 운영은 고대/고전시대 - 아르테미스 or 콜로세움 2중 1택, 빠르게 고전 공화제와 알현실을 가서 주요 도시(특히 핑갈라-보조금을 활용하기 위한 대도시)의 쾌적도를 최대한, 가능하면 +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스코틀랜드는 일반적인 쾌적도에서도 과학자 점수를 추가로 받기 때문에 고전 공화제, 행복함(+3~4) 상태에서 도서관 없이도 캠퍼스 하나 만으로 과학자 점수를 2점을 얻는다. 쉽지 않겠지만 아르테미스 신전이나 콜로세움 등을 확보해 황홀함까지 띄운다면 도서관 하나 없는 캠퍼스에서 (핑갈라의 도움을 받는 경우) 위대한 과학자 점수 6점을 가져갈 수 있다. 이 정도면 고대~고전 시대까지 고난이도 AI 상대로도 위인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초반에 빠르게 캠퍼스를 짓는 것이 중요하고, 그만큼 문자를 찍는 속도가 중요하기에 초반에 과학 도시 국가 사절을 얻냐 못 얻냐의 차이가 심하다. 첫 총독은 웬만하면 핑갈라를 찍고, 아르테미스 신전이나 오라클을 둘 다 가기 위해 벌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마그누스를 간다. 만약 볼로냐가 있다면 아마니를 빠르게 찍어 볼로냐의 사기적인 위인 부스팅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골프 코스는 해금 시점이 다소 늦고 사회 정책도 영 어울리지 않는 것을 요구하지만 일단 도시마다 지어 주면 모든 도시를 황홀하게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되는 고유 시설이다. 사실 골프 코스가 뚫리고 도시에 슬슬 산업구역이 들어서는 중반 이후에서야 스코틀랜드의 특성이 온전히 발휘되는 감이 있다.
모든 조건이 갖춰졌을 때는 준수한 성능을 내는 과학 문명이지만, 스타팅이 나쁘거나 외교 거래로 사치자원을 못 구하거나 쾌적도를 제공하는 주요 불가사의를 놓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쾌적도 +3 이상을 찍지 못하면 사실상 무특성이나 다름없어진다. 그마저도 쾌적도 +3~4 상태에서 주는 보너스는 중반을 지나면 너무 소소한 효과이며, 가급적 쾌적도 +5 이상이어야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온다. 물론 쾌적도를 저렇게 높게 유지하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며, 적절한 사치 거래 뿐 아니라 유흥지구와 부속 건물들도 제때 지어주는 등 여러가지로 비용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다.
10턴 간 생산력 100%와 이동력 +2를 주는 지도자 특성 배넉번은 엄청난 변수지만, 싱글 게임에서는 그 효과를 보기가 무척 힘든 것이 사실이다. 문명 6의 AI들은 기본적으로 전쟁을, 특히 공성을 잘 못하는데다 시대가 지날수록 병력을 잘 뽑지도 않는 경향이 있어서 초반을 제외하면 한쪽의 도시가 점령당하는 정복전이 발생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그런데 해방전쟁은 동맹인 국가가 도시를 점령당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어 쉽지 않다. 만약 다른 국가와 전쟁하다 도시를 뺏기는 타 문명을 본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우호관계 - 동맹을 체결해야 한다. 그렇게 주기적으로 해방전쟁 선포가 가능한 조건이 갖춰졌다면 그 게임은 반쯤 이긴 거나 다름없다.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편집]
문명 특성 이외의 나머지 고유 요소는 지나치게 제한적이거나, 그다지 강력하지 않거나, 문명 특성을 보조하는 정도에 머무른다. 즉 문명 특성이 핵심인 문명이며, 문명 특성은 과학과 생산력을 강화한다.
- 과학
문명 특성 덕분에 과학, 생산력, 위대한 과학자 점수, 위대한 기술자 점수가 추가로 주어져, 과학 승리를 거두기에 아주 알맞다.
- 문화
썩 잘 맞지는 않지만, 굳이 노린다면 못 할 것까지는 없는 수준. 일단 생산력이 높으므로 극장가와 건물들, 불가사의들을 빠르게 지어올릴 수 있으며, 골프 코스는 주변 타일들에 매력을 제공한다. 또 골프 코스가 문화를 제공하는 건 덤.
다만 골프 코스가 주는 보너스. 특히 문화는 지나치게 소소하며, 문화 승리에 특화된 다른 문명들이 같은 게임에 있을 경우 생산력이 높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기기엔 아무래도 버겁다.
다만 골프 코스가 주는 보너스. 특히 문화는 지나치게 소소하며, 문화 승리에 특화된 다른 문명들이 같은 게임에 있을 경우 생산력이 높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기기엔 아무래도 버겁다.
- 외교
이렇다 할 만한 시너지는 없다.
- 정복
과학과 생산력은 과학 승리를 노리는 데에도 필요한 자원이지만, 정복 승리를 거둘 수 있게도 해 준다. 과학 보너스를 이용해 보다 강력한 유닛들을 빠르게 개발하고, 생산력 보너스를 이용해 대량으로 양성하도록 하자.
- 종교
외교 승리와 마찬가지로 이렇다할 시너지는 없다.
4. 변경사항[편집]
4.1. 뉴 프론티어 패스[편집]
쾌적도 패치 이후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전보다 행복한, 황홀한 도시를 만들기 어려워져서 이들 보너스가 중요한 스코틀랜드는 안그래도 종교문명의 전성시대에 더욱 구려졌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행복한 도시의 과학을 포함한 모든 산출 보너스가 10%가 되어, 원래는 다른 문명의 두 배라 할 수 있었던 스코틀랜드의 과학 보너스가 +50%로 깎여버린 셈이 되었다.
제작사도 이를 인지했는지 골프코스 상향, 쾌적도 보상 조정 등으로 상향을 받았다. 현재는 하위티어는 그럭저럭 면하고 중하위권에 걸친 문명으로 인식된다.
페르시아 같은 문명과 달리 도시당 1개 제한이 걸리긴 했지만 쾌적도 보너스를 주는 골프코스 덕에 보존을 활용할 수 있는 문명이 되었다. 다만 스코틀랜드의 특성과 시너지를 내려면 성소를 지을 수 있는 현대 시대까지 가야 한다.
5. AI[편집]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이용하려고 사치자원을 꽤 비싸게 사주는 편이다. 종교를 창시할 때도 다른 문명은 거의 안 가는 사리탑을[10] 스코틀랜드는 1픽으로 가져간다. 아젠다도 전쟁을 하면 싫어하고 안 하면 안 싫어하는 단순한 것인데다 스코틀랜드와 같이 합동전쟁을 하면 이 어젠다도 무시하고, 호전성도 낮아서 선전포고하는 일도 별로 없는 등 여러모로 친하게 지내기 괜찮은 문명 중 하나.
그와 별개로 캠퍼스를 매우 빠르게 올리는데다 특성 때문에 위인 점수량도 매우 높은지라 아직 안 만난 문명이 과학자들을 독식하고 있다면 십중팔구 스코틀랜드나 한국. 이로 인해 과학승리를 할 때 만나기 꺼려지는 문명으로 꼽힌다. 또한 전쟁을 벌이던 다른 AI에게 어그로가 쏠려 테크 차이로 두들겨패고 혼자 패왕으로 독주하는 일도 종종 있다.
비난 대사가 상당히 웃긴 편. '무책임한 멍청이 같으니! 몽둥이로 혼쭐을 내주고 싶지만, 자네 거죽이 너무 단단해 몽둥이가 부러질까 무섭군.'이라는 심술궂은 대사다.
6. 도시 목록[편집]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첫 공개 영상에 나온 일부 도시들을 임의로 나열한 것이다. (수도는 ★)
스털링 (Stirling) ★
에든버러 (Edinburgh)
애버딘 (Aberdeen)
록스버러 (Roxburgh)
해딩턴 (Haddington)
덤프리스 (Dumfries)
던디 (Dundee)
에어 (Ayr)
컬렌 (Cullen)
덤바턴 (Dumbarton)
스콘 (Scone)
포레스 (Forres)
몬트로즈 (Montrose)
위그타운 (Wigtown)
페어스 (Peairt)
셀커크 (Selkirk)
피블즈 (Peebles)
포퍼 (Forfar)
버릭어폰트위드 (Berwick-upon-Tweed)
갈라쉴즈 (Galashiels)
엘긴 (Elgin)
글래스고 (Glasgow)
세인트앤드루스 (Saint Andrews)
인버네스 (Inverness)
컴버놀드 (Cumbernauld)
던펌린 (Dunfermline)
린리스고 (Linlithgow)
프레스트윅 (Prestwick)
쿠퍼 (Cupar)
클라크매넌 (Clackmannan)
제드버러 (Jedburgh)
7. 자연 환경[편집]
- 강
클라이드강 (River Clyde)
디강 (River Dee)
스페이강 (River Spey)
테이강 (River Tay)
- 화산
- 산맥
케언곰스 (Cairngorms)
쿨린 (Cuillin)
그램피언산맥 (Grampian Mountains)
모나드리아스 (Monadh Liath)
8. BGM[편집]
8.1. 시대별 BGM[편집]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8.2. 인게임 BGM[편집]
원곡은 'Scotland the Brave'이지만, 산업시대 샘플링과 원자시대 BGM의 등장으로 'Bonnie Dundee'도 중간에 편곡되었음이 밝혀졌다.
여담으로 노래가 꽤 좋아서 문명6에서도 인기 많은 노래이다.
9. 대사 목록[편집]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스코트어와 스코클랜드 억양의 중세 영어를 혼용한다. 성우는 도널드 파인(Donald Pine).
10. 스플래시 아트[편집]
11. 기타[편집]
여기에도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로버트 1세의 검손잡이에 파이락시스 게임즈 로고가 새겨져있다.
플레이어를 비난할 때 의자를 걷어찬다.
약속을 어기지 않는 한 이웃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3국과의 협정을 통한 공동 공식전쟁 선포는 그냥 한다. 무조건 평화로울 거라 생각하고 방심하지 말 것.
[1] 쾌적도 합산이 +3~+4에 해당하는 도시[2] 쾌적도 합산이 +5 이상인 도시[3] 로버트와 비슷한 시기를 살았던 잉글랜드의 연대기 작가 "귀스버러의 월터" 의 기록에 나오는 말로, 잉글랜드에 맞선 봉기에 합류하며 고향 땅인 애넌데일의 기사들에게 한 말이다. 전체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이렇다. "자신의 혈육을 증오로 대하는 이는 없으며, 나도 예외가 아니오. 내가 태어난 땅의, 내 동포들에게 합류하고자 하오. 나와 함께 갈 것을 요청하오. 만약 그리 해 준다면 여러분은 나의 조언가들이자 가까운 벗이 될 것이오." 다만 잉글랜드 작가가 스코트어로 된 기록을 남겼을 리는 없으며 실제로도 라틴어로 썼기 때문에, 게임상에 나오는 문장은 제작진 측에서 직접 스코트어로 옮긴 것이다.[4] 원래는 르네상스 시대의 외교부 사회 제도를 필요로 하는데, 이를 고전 시대로 당겨왔다.[5] 또 해방 전쟁은 전쟁 선포에는 전쟁광 페널티가 없어서 더욱 안심하고 쓸 수 있다.[6] 원거리 유닛과 달리 정찰 계통 유닛의 생산성을 높여 주는 카드가 없으므로, 차이는 더 벌어진다.[7] 100%와 150% 차이는 200%와 250%차이에 비해 훨씬 작다.[8] 몰려드는 폭풍 이전 +1.[9] 이 때문에 타일에 직접적으로 표시되는 산출량만 볼 경우 무심코 밀어 버리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쉽다.[10] 쾌적도를 +1 제공하는 예배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