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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6/등장 문명/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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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6에 등장하는 문명으로, 여덟 번째로 공개되었다. 아즈텍이 DLC로 발매되면서 중남미 공백을 브라질이 차지하게 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지도자는 페드루 2세가 그대로 나왔지만 푸근한 산타 할아버지는 어디 가고 얼굴은 긴데 어깨는 좁고 코는 크고 빨간 이상한 아저씨(...)가 되었다. 젊은 시절 초상화의 모습을 본뜬 것 같은데 간지나는 초상화의 모습과 달리 고증이 영 아니라는 평. 좋게 포장해주자면 대략 젊었을 때와 나이 들었을 때의 산타할아버지를 반반 섞은 듯한 모습이라 보면 된다.
인게임 모습은 최초 공개시의 표정보다는 좀 더 온화해진 느낌. 영 우거지상이던 모습에서 상당히 개선되어 훨씬 자애롭고 평화스러워 보인다. 저 외형이 영 마음에 안 들었는지 스팀 워크샵 중에서는 페드로 2세의 머리와 수염 색을 하얗게 바꾸는 패치도 있다. 비교사진을 보면 문명 5 때의 느낌이 나서 매우 잘 어울린다!
여담으로 문명 6에서 뉴 프론티어 패스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유일한 포르투갈어권 문명이었지만 뉴 프론티어 패스에서 포르투갈이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유일한 포르투갈권 문명은 아니게 되었다.
전작에 비해 문화나 관광보다는 위인에 주력한 문명 디자인이다.
문명 특성은 열대우림 주변에 지어진 특수지구 중 성지나 캠퍼스, 극장가와 상업 중심지가 인접한 열대우림 하나당 +1의 보너스를 얻는 것이다. 단 이 보너스는 캠퍼스의 열대우림 2개당 +1의 보너스와는 중첩되지 않는다. 열대우림이 주변 타일에 매력도를 부가하는 것은 주택가의 인구 수용량 증가와 해안 리조트 등에도 활용할 수 있고, 심지어는 열대우림 한가운데에 국립공원을 지을 수도 있다.
열대우림 스타팅이 2티어라 본진과 1멀티에서는 웬만해서는 특성 활용이 용이하다. 열대우림 타일은 평균적으로 산출량이 좋고 생성되는 자원도 좋은 편이라 브라질의 초반 스타팅은 중상급에 속한다. 향신료, 바나나, 코코아와 같은 알짜 자원들, 특히 정글 언덕에 등장하는 향신료는 4식량 2생산력을 제공하는 어마어마한 산출량을 자랑하며 이들 자원은 개발에 정글을 훼손할 필요가 없어서 초반 브라질에 큰 힘이 된다. 초반 이후에까지 인접 보너스를 유지하려면 개발 안 된 열대우림 타일을 남겨야 하므로 다른 문명보다 도시계획에 약간은 머리를 더 써야 할 것이다.
열대우림이 예쁘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기에 스타팅 운빨을 매우 심하게 받지만, 그만큼 잘 풀리면 내정 문명 중에서도 손꼽히는 보너스를 얻고 들어갈 수 있다. 열대우림과 산이 붙어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와 주므로 캠퍼스나 성지가 +3, +4 인접 보너스를 받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고 극장가와 상업 중심지 보너스도 쏠쏠하다. 성지에서 추가로 확보한 신앙을 위인에 투자하는 유기적인 플레이로 위인을 챙길 수 있으며, 따라서 오라클과의 궁합이 매우 좋다. 성지 인접 보너스를 얻는 특성을 활용하여 경제 정책으로 종파 공동 사용권을 공격적으로 채용하여 폭발적인 턴당 신앙을 확보하는 것 역시 고려할 만하다. 내정 성능 자체도 괜찮지만 특히 실력자가 잡을수록 강력해지는 문명이다. 반대로 군사적인 영역, 심지어 생산력에조차 보너스가 없는 문명이기에 전쟁에 대처할 만한 역량이 충분치 못하다면 꾸역꾸역 버티기에 급급한 통에 매우 어려울 수 있는 문명이다.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에서 보너스를 받는다는 점에서 한국, 네덜란드 등과 자주 비교된다. 인접 보너스 없이 다른 특수지구에서 떨어뜨려 놓기만 하면 어마무시한 과학력이 꽁으로 들어오는 한국이나 열대우림 이상으로 간단한 강 인접이라는 조건으로 +2의 인접 보너스, 특히 산업지구 보너스를 가져갈 수 있는 네덜란드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으로, 주변 6타일 모두 열대우림으로 채워서 +6 캠퍼스 같은 정신 나간 짓도 가능해 포텐셜이 높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런 극단적인 경우는 잘 없으므로 성지, 캠퍼스, 극장가, 상업 중심지 네 특수 지구 모두 보너스를 받는 다방면의 내정을 기획할 수 있다는 것이 실질적인 차별화 요소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작 생산력 보너스가 없다는 점이 매우 크게 작용해서 전쟁이 난무하는 멀티플레이에서는 대체로 다른 문명의 하위 호환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2019년 여름패치로 큰 변화점이 생겼는데 중상주의 이후 열대우림에 제재소를 지을 수 있다. 강가 옆 열대우림을 남겨뒀다가 제재소를 지어 생산력을 높이고 심시티를 잘해서 고유 보너스도 챙겨보자.
위인을 영입할 때마다 소모된 위인 점수의 2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위인이 시대마다, 혹은 위인마다 다른 능력을 지니는 문명 6의 위인 시스템의 특성상 다른 문명과 위인 경쟁을 하게 되면서, 페드로의 지도자 특성은 이런 위인을 돌려받은 포인트로 먼저 뽑을 수 있는 권한을 가져 위인 경쟁에 높은 우위를 차지하게 해 준다. 한 번 뽑은 위인과 같은 종류의 위인을 같은 시대에 두 번 뽑을 수 없던 시절에는 동시대의 중요한 위인을 위해 꽝인 위인의 영입을 늦추느라 특성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던 것이 골치였으나, 패치로 규칙이 바뀌면서 이 점은 해결되었다.
차라리 가격을 싸게 해 주지 시대를 뛰어넘는 브라질의 기술력[6] 애초에 근대의 전함들을 보면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은 중~후반[7] 에 태어난 셈인데, 기본 전함을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으로 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산업 시대에 흑색화약을 쓰는 전열보병과 같은 시대에 놓으려면 후기형 전열함이나 철갑선, 아무리 가도 전 드레드노트급 전함이 나와야 한다.
게임에서의 성능은 전함보다 강하면서도 해금 조건이 과학 기술이 아닌 한 시대 전 사회 제도인지라 훨씬 더 빨리 열리는 강력한 유닛이다. 극초반 노르웨이 갤리선 날빌을 제외하면, 보통 해상전을 한다고 하면 서로 상단 테크를 연구해 프리깃 싸움이 되고 영국일 경우 여기에 사략선 정도가 추가되지만, 전함을 뽑으려면 일단 산업화를 연구해 석탄을 찾아야 하고 완전히 미뤄두었던 중하단 테크인 정제[8] 를 뚫어야 하는지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은 정제보다 한 시대 앞서는 민족주의만 해금하면 산업화가 없어도[9]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을 수 있다.[10] 게다가 미나스 제라이스는 산업시대 유닛으로 취급되어 냉전을 찍어야 생산 카드가 나오는 전함과는 달리 뚫자마자 생산 카드도 받을 수 있다.
브라질이 민족주의를 연구하는 것이 굉장히 간단하다는 것 덕분에 체감상 정말 빨리 등장한다. 민족주의 자체의 영감 조건은 개전 이유를 가지고 선전포고를 하는 것으로, 브라질과는 그다지 어울리는 조건이 아니지만 민족주의의 선행 연구인 계몽주의가 3명의 위인 영입, 그 계몽주의의 두 선행 연구인 외교부와 인본주의는 각각 동맹을 맺는 것, 위대한 예술가를 영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브라질로 달성하기 누워서 떡 먹기 같은 쉬운 연구들이다. 작정하고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기 위해 극장가를 정글에 여럿 세워두면 문화 산출량 자체가 높아서 정책 연구 속도 역시 빠르다.
이렇게 뽑힌 전함보다 전투력이 10 높은[11] 미나스 제라이스는 이전 시대 유닛은 한두방에 보내버릴 수 있고 3~4기 정도 쌓이면 웬만한 해안도시는 순식간에 지워버린다. 영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의 해상 특화 문명들을 상대로도, 산업시대까지만 꾸역꾸역 버티면 민족주의를 연구한 순간부터는 바다를 완전히 브라질의 독무대로 만들 수 있다. 단 클로킹으로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할 수 있는 유보트는 주의하자. 우주방어하고 있다고 자만하다가 불쑥 나타난 유보트한테 홀랑 털릴 수 있다.
고유 프로젝트를 수행할 권한을 주는 유흥단지 대체 특수지구이다. 쾌적도가 부족한 도시에 지어 급한 불을 끌 수도 있고,[12] 고유 프로젝트인 카니발을 진행해 추가 쾌적도와 위인 점수를 챙길 수도 있다.
카니발 프로젝트로 얻는 위인 점수의 경우 작가/예술가/음악가 점수는 극장가 프로젝트로 얻는 점수의 양과 동일하고, 기술자와 상인 점수는 산업구역과 상업 중심지 프로젝트로 얻는 점수의 절반 만큼이다.출처 따라서 특히 극장가 프로젝트에 비하면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고, 굳이 차별화를 한다면 극장가 프로젝트는 문화를 준다는 점이 있다. 위대한 기술자나 상인을 배제한다고 치면, 쾌적도 +1이냐 문화냐 인 셈.
특히 기술자와 작가, 예술가, 음악가는 모두 문화 승리에 특화된 위인들로, 기술자의 경우 각 기술자마다 능력이 다르긴 하지만 밀레토스의 이시도르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와 귀스타브 에펠은 불가사의를 가속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알바 알토와 찰스 꼬레아는 도시의 매력도를 높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산업구역 물류 프로젝트와 함께 카니발도 동원해 인재 영입에 힘을 보탤 수 있다.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워터 파크가 추가되면서 딸려온 고유 특수지구. 카니발과 같은 기능을 그대로 워터 파크에 준 것이니 카니발과 비슷하게 운용할 수 있다. 어차피 고유유닛 뽑으려면 해양 도시는 하나쯤 펴게 될 텐데 그 때 쓰도록 하자.
다소 조건부이긴 하나 초반부터 높은 특수지구 보너스를 받아가며 발전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으며, 위인 경쟁에서도 독보적인 능력을 얻어 확실히 전작보다는 강력한 내정 문명으로 돌아왔다. 다만 초반에 방어 수단이 텅텅 비어 있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며, 외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군사력에서는 호구로 취급되는 신세. 브라질의 미나스 제라이스는 현대 시대 유닛인 데다가 문명 6에서 잘 쓰이지 않는 해상전 유닛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버텨서 그거라도 뽑아야 할 텐데, 문제는 문명 특성이 작용해서 플레이어를 내륙 열대우림 한가운데에 던져 놓는다… 심지어 맵에 바다가 없다면? 사실상 고유 유닛이 없는 문명이 된다. 해군을 고유 유닛으로 갖는 문명이라면 다 갖는 딜레마긴 하지만 유독 브라질이 군사적으로 열세이다 보니 두드러지는 단점이다. 특히 문명 6에는 유독 초반에 깡패인 문명들이 많으므로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멀티에서 브라질이 걸렸는데 초반부터 독수리 전사 네댓 개가 막 뛰어온다거나 수메르의 전차들이 달려온다면 마우스를 던지고 싶을 것이다.(…) 덕분에 다른 호전적이고 비이성적인 문명들을 상대할 때는 최대한 물밑 공작으로 어그로를 받지 않게 하면서 위인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려야 한다. 특히 오라클을 소리 소문 없이 먹는 게 중요. 오라클은 다른 문명들도 탐낼 만한 옵션이 붙어 있기 때문에 아차 하면 뺏기기 십상이다. 산전수전 다 겪고 브라질의 특성을 통해 위인을 한 번 선점하기 시작하면 위인 점수 밑장빼기로 위인들을 술술 빼올 수 있다. 이 위인들을 과학 승리로 갈아넣을지, 아니면 문화 승리에 이바지하게 할지는 오로지 플레이어의 몫. 고전 공화제나 민주주의 등의 정부 체제를 선택하거나, 신성의 반짝임(Divine Spark) 종교관 역시 위인 경쟁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문명 특성을 살리기 위해 열대우림에서 신앙을 주는 신성한 길, 문화와 생산력을 주는 치첸 이트사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듯. 매력도가 높은 타일에서 신앙을 제공하는 대지의 여신 종교관과의 궁합은 가히 최고 수준이다. 앞서 말한 대로 열대우림 주변의 매력도가 높기 때문.
아니면 전작의 이로쿼이마냥 위인 보너스와 카니발을 버리고 열대우림 인접보너스를 최대한 살리는 녹색성장 플레이가 오히려 낫다. 브라질과 콩고가 내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가 열대우림 스타팅이라는 것이다. 열대우림의 특성상 골드를 뱉는 코코아나 바나나 타일이 나올 확률이 높고, 열대우림이 적군의 기동성을 차단하기 때문에 열대우림 + 강 스타팅으로만 펴도 초반에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좋으면서 야만인 대응도 쉬워진다. 야만인은 열대우림에서 허우적대는데 자신은 도시 내를 왔다갔다하다보니 기동성이 더 빠르다.물론 그렇다고 신성한 길까지 갈 필요는 없다. 특성을 통해 열대우림 인접보너스가 왕창 늘어나니 열대우림 한가운데에 캠퍼스나 상업지구 같은 걸 펴면 그대로 인접보너스로 돌아와서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아주 좋다. 초반의 인접보너스 +5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열대우림만 잘 나와준다면 수도에서 과학 +5인 캠퍼스와 신앙 +5 성지를 모두 초반에 보유할 수 있는 독보적인 스타팅 내정능력 덕분에 초반에 가까운 적이 없다면 고전 공화제를 채택하고 어디 한번 배째라며 내정에 올인하는 방법도 있다.
내정에 워낙 강한 면모를 보이는 문명인지라, 문화 문명으로서도 성능이 괜찮지만 의외로 과학 문명으로도 매우 좋다. 열대우림에 둘러싸인 친환경 원주민 캠퍼스에서 산출되는 과학의 양이 어마어마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위대한 과학자의 지속적인 영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좋다. 자칫 소위 꽝 과학자를 영입하게 되더라도 20%의 포인트를 돌려받으면서 과학 승리를 책임지는 핵심 과학자도 같이 쓸어갈 수 있다. 특히 아이작 뉴턴(활성화한 캠퍼스에 무료로 도서관과 대학교를 건설하고, 모든 대학교에서 추가 과학 +2), 알버트 아인슈타인(현대 시대 또는 원자 시대의 무작위 기술 하나에 유레카 촉발. 모든 연구소에서 추가 과학 +4)처럼 중반에 영입해두면 게임 끝날 때까지 무시무시한 이득을 볼 수 있는 과학자들을 놓치지 않고 챙겨서 과학 생산량을 불리기 쉬운 문명이다. 특히 정보 시대의 세 과학자[13] 는 모두 과학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이 시기 위인 영입에는 엄청난 포인트가 필요한데,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이들을 영입하기가 훨씬 수월하다.지루한 프로젝트를 남들보다 덜 돌려도 된다 위대한 기술자 중에서도 로버트 고다드, 베르너 폰 브라운(각각 우주 경쟁 프로젝트에 필요한 생산력 +20%, +100%. 또한 고더드는 로켓공학에 유레카를 촉발한다), 세르게이 코롤료프(우주 경쟁 프로젝트에 생산력 +1500) 같은 과학 승리에 일익을 담당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다른 문명이 채가지 않게 잘 모셔가야 한다. 막대한 신앙으로 영입한 이들 위인들은 브라질 우주 개척의 운명을 바꿀 것이다.
다만 맵이 판게아 혹은 육각 눈송이처럼 해양을 많이 쓸 수 있는 맵이라면 상황이 좀 달라진다. 온갖 모진 꼴 다 보면서 현대 시대까지 꾸역꾸역 버텨서 미나스 제라이스가 양산되기 시작하면 상대는 브라질을 뚫기가 상당히 난감해진다. 이유는 상기했듯이 테크의 차이. 전함 테크는 과학 중하단 테크이며, 그 이전에 해상전 유닛 양산 및 지상전 유닛 수송을 위해서는 과학 상단 테크를 타야 한다. 즉, 상·하단 테크를 모두 뚫어야 해전과 원정 전투가 가능하다. 그런데 브라질은 그런 거 필요 없이 사회 제도 하나로 전함보다 센 녀석이 툭 튀어나온다. 심지어 문화와 내정 특화 문명이라 문화가 딸리지도 않는다! 이걸 미사일 순양함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상·하 테크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다른 문명과 달리 브라질은 다른 거 신경 안쓰고 그냥 해당 과학 테크만 신경 써주면 된다. 만일 군도 맵인데 상대방과 떨어져서 홀로 크는 상황이라면 쾌재를 불러도 좋다. 현대 시대까지 뻐긴 뒤 미나스 제라이스만 빙 둘러 쳐도 배박이가 아닌 AI들은 올 엄두도 내지 못하며 3칸의 사정거리를 앞세워 다가오는 전함이나 전투기를 요격할 수도 있다.
흥망성쇠 확장팩에서는 AI 상대로 매우 편해졌다. 오리지널까지는 과두제를 채택하는 것만으로는 군사력이 후달리는 브라질이 초반에 타국을 군사적으로 압도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쉽지 않았지만 확장팩에 들어서 과두제 유산이 추가되면서 철, 말이 하나라도 있다면 장군을 확보하고 초반 전쟁에 들어가면 훨씬 쉽게 AI 도시를 점령할 수 있게 되었다. 거리 카니발의 존재로 쾌적도를 관리하기 쉬운 브라질로서는 매우 큰 변경점이 생긴 셈인데, 초기 몇 개 도시에서 캠퍼스와 극장가, 성지를 키워서 내정의 발판으로 삼은 뒤 인접국의 영토를 확보해 열대우림이 조성되어 있다면 또다시 캠퍼스와 성지로 내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고, 없어도 거리 카니발을 지어서 쾌적도와 충성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위인 포인트를 제공할 특수지구와 건물이 많을수록 위인을 빨리, 많이 영입할 수 있는 본작 문명 6에서 정작 정복을 통해 많은 도시를 거느린 제국을 건설하기 어렵다는 것은 브라질에게 주어진 가장 큰 한계였는데, 이것을 원만한 초반 정복을 통해 빠르게 극복하면서 카니발으로 제국을 안정화시킨 후 위인을 싹쓸이할 수 있게 되었으니 초반이 훨씬 편해진 셈. 물론 이런 짓을 하기 더 쉬운 내정 문명들도 많지만, 페드루 2세는 위인 영입을 가속하는 유일한 특성의 소유자인만큼 내정 문명으로서 키우는 스노우볼의 크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몰려오는 폭풍 후반에 진행된 직업윤리 패치로 신성한 길 - 직업 윤리를 노리는 선 성지 운영이 매우 강력해졌다. 문제는 아무런 신앙 보너스가 없는 브라질로 AI들에게는 물론 플레이어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신성한 길 종교관을 얻는 것은 가능보다 불가능 쪽에 훨씬 가깝다는 점이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고급 시작 설정에 추가된 도시 국가 셀렉트 시스템을 이용해 종교 도시 국가를 모조리 밴하고 자연경관 셀렉트 시스템을 이용해 신앙을 주는 경관을 모두 밴하거나 하나[14] 만 남긴 후 해당 경관에서 시작하는 스타팅 포인트를 잡거나 신앙을 주는 사치 자원 타일에서 시작하도록 무한 재시작을 반복하면 된다. 물론 이래도 처음부터 신앙을 받고 시작하는 문명들 탓에 첫 순서를 받진 못하지만, 러시아나 말리 등은 각기 오로라 춤 혹은 사막의 전설을 먼저 선택하기에 신성한 길 스타팅이 가능해질 확률이 확 오르게 된다. 당연히 매우 피곤한 작업이나 성공하면 브라질의 가장 큰 과제였던 생산력의 부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 그림의 떡이었던 고대 불가사의를 쭉쭉 먹어가며 미리미리 관광을 벌고 순조롭게 문화 승리로 나아갈 수 있게 되므로 한 번쯤 해볼 만은 하다.
뉴 프론티어 패스에서 새로 추가된 게임 모드 중에 비밀 결사는 이론상 황금 여명회가 잘 어울린다. 다만 리턴을 받는 시기가 3티어 진급을 찍는 산업시대로 매우 늦으며 4티어의 오컬트 연구는 브라질의 고유 프로젝트와 역할이 다소 겹치며 보다 효율이 낮아 실제 플레이에서는 그리 궁합이 좋지 않다. 레이 라인이 열대우림에 잘 출현하지 않는다는 점도 한 가지 단점. 브라질은 굳이 신성한 길 종교관을 따르지 않아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지 인접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신앙 수입에 비례한 산출을 빚어내는 보이드싱어스가 좋다. 고대부터 만능 걸작 슬롯을 얻을 수 있는 것도 문화 승리에 강력한 장점으로 기여한다.
문화 승리와 가장 잘 맞지만 과학 승리에도 유리하며, 나머지 유형과는 잘 맞지 않거나 운이 조금 따른다.
코파카바나(copacabana)라는 워터파크 특수지구가 추가된다(워터파크 특수지구 대체). 성능은 카니발과 같다. 참고로 코파카바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으로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이다. 이것으로 브라질은 지금까지의 등장 문명 중 고유지구를 2개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명이 되었다.
자체의 성능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위인플레이가 상향된 메타의 변화로 상당한 수혜를 받은 문명 중 하나이다. 정글 스타팅 때문에 마그누스 무한 수확(+수확의 여신+기념비성) 메타와 상성이 상당히 좋고, 핑갈라+오라클 조합도 다른 문명보다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미나스 제라이스를 빼면 군사적인 이점이 전혀 없는 것과, 카니발도 어쨌든 프로젝트를 돌려야 위인점수가 나오는지라 보조적인 수단으로 제약되어 있다는 두 단점은 여전하다.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문명 정도로 상향되었다고 보면 적절하다. 장군 보너스가 중첩이 안되는 변경도 하향이라면 하향이겠지만, 딱히 이전에도 하필 브라질로 다른 특성을 버리고 장군을 쓸어가는 플레이는 주류가 아니었으므로 큰 영향은 없다.
정글 스타팅 자체가 조금 너프를 받았다. 툰드라도 꿀땅으로 만들수 있는 화산이 잘 나오지 않고 식량을 주는 홍수도 잘 일어나지 않으며 마그누스를 통한 정글 수확도 너프를 받았다.
한편 2019년 6월 패치에서는 매우 큰 수혜를 입었다. 중상주의 연구 이후 열대우림에 제재소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고, 제재소가 제공하는 생산력 역시 늘어나 열대우림을 유지하는 데 어드밴티지가 더 생긴 것. 송수로가 산업구역에 인접 보너스 2를 제공하게 된 것 역시 훌륭한 버프다. 기존 브라질 내정에서는 성지, 캠퍼스, 극장가, 상업 중심지가 모두 정글에서 인접 보너스를 받는 반면 가장 중요한 산업구역 인접 보너스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브라질의 고질적인 약점이던 부족한 생산력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6월 패치에서 수혜를 입었다. 종교의 신자교리인 직업윤리가 인구대비에서 성지의 인접 보너스만큼 생산력을 부여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브라질의 특성과 신성한 길의 조합으로 손쉽게 고인접을 뽑아낼 수 있는 덕을 크게 본다. 문명 초기 생산력이 부족한 약점을 메워주는 상당한 버프다. 물론 종교관과 교리선점이 받쳐줘야 하므로 제대로 효험을 보려면 운영의 변화는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그란 콜롬비아 패치에서 대재앙 모드가 추가되면서 새로운 자연재해인 화재가 추가되었다. 정글 스타트인 브라질은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상황. 다만 불타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글/숲 산출이 많이 늘어나 리스크보다는 리턴이 크다. 숲 속에 멍하니 주차해 있던 유닛이 피해를 입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2020년 12월 패치에서 행복/황홀한 도시 판정이 바뀌며 수혜를 입었다. 고유 지구와 고유 프로젝트로 쾌적도를 쉽게 확보할 수 있으므로 브라질에게는 매우 유리한 패치. 리턴도 높아져 브라질의 내정 능력에 큰 도움을 준다.
2021년 1월 패치에서 보존 특수지구의 등장으로 간접 상향을 받았다. 열대우림에서 매력도를 얻는 브라질 특성상, 보존 특수지구와 시너지가 좋아 초반부터 높은 수준의 문화 산출을 얻을 수 있다. 가령 이런 식으로 말이다.
2021년 4월 패치로 유흥 지구와 워터 파크가 극장가에 2인접 보너스를 주게 되며 브라질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었다. 불가사의에 목 메지 않아도 고인접 극장가를 쉽게 확보하여 문화 테크를 쉽게 치고나갈 수 있게 되어 매우 좋다. 특히나 신성한 길 직업 윤리를 가지 않은 이상 초반 생산력 문제로 고생하느라 고대 불가사의 확보가 힘든 브라질에겐 가뭄의 단비.
내정에 특화된 문명 특성상 AI도 매우 유들유들한데, 실제로 전쟁을 선포해보면 경고와 위협을 날리는 다른 지도자들과는 달리 "이 상황이 당신에게 얼마나 헛된 것인지 모르겠소?"라며 점잖게 비판한다. 그러나 AI의 특성상 자신이 붙어서 이길 것 같다고 느껴지면 가차 없이 전쟁을 걸기 때문에, AI 브라질이 먼저 전쟁을 걸게 된다는 것은 곧 그만큼 군사를 안 뽑고 너무 배를 쨌다는 소리.. 최소한의 군사 대비는 해두자.왠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
문명 6의 AI는 군사력이 열세여도 자기 아젠다에 너무 반했을 시 무지성으로 전쟁만 걸고 병력은 안 보내거나 하는 황당한 짓을 자주 하는데, 브라질의 아젠다는 위인 중심이다. 그리고 브라질보다 위인을 많이 영입했다는 것은 위인 점수와 돈, 신앙이 모두 많다는 뜻이고 동시에 국력 자체가 강하다는 뜻인데, 이 때문에 브라질은 자신보다 센 놈들만 골라서 전쟁을 때리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
같은 위인을 두고 경쟁하지 않는 문명을 좋아하는 아젠다상 정복 등으로 모든 특수지구를 하나씩 보유했다면 영 친해지기가 어려운 문명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위인을 영입하게 될 것이 틀림없으므로 사이가 나빠질 가능성은 높다. 브라질 눈치 보겠다고 위인을 안 뽑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조심할 것. 또한 문화 중심의 내정형 문명이라는 특성상 견제를 너무 안 하면 혼자서 쑥쑥 크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파이 등으로 견제를 좀 해 줘야 한다.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
상파울루(Sao Paulo)
살바도르다바이아(Salvador)
브라질리아(Brasilia)
포르탈레자(Fortaleza)
마나우스(Manaus)
쿠리티바(Curitiba)
레시페(Recife)
포르투알레그리(Porto Alegre)
벨렘(Belem)
과룰류스(Guarulhos)
나탈(Natal)
캄피나스(Campinas)
상루이스(Sao Luis)
마세이우(Maceio)
빅토리아(Victoria)
벨루오리존치(Belo Horizonte)
고이아니아(Goiania)
두키지카시아스(Duque de Caxias)
캄푸그란지(Campo Grande)
파르나이바(Parnaiba)
플로리아노폴리스(Floroanopolis)
노바이구아수(Nova Iguacu)
상베르나르두두캄푸(Sao Bernardo do Campo)
주앙페소아(Joao Pessoa)
우사스쿠(Osasco)
자보아탕두스구아라라페스(Jaboatao dos Guararapes)
상조제두스캄푸스(Sao Jose dos Campos)
콘타젱(Contagem)
우베르랑디아(Uberlandia)
아라카주(Aracaju)
쿠이아바(Cuiaba)
페이라데산타나(Feira de Santana)
주이즈데포라(Juiz de Fora)
주앵빌(Joinville)
마카파(Macapa)
준지아이(Jundiai)
마데이라강 (Madeira River)
파라나강 (Parana River)
네그루강 (Rio Negro)
상프란시스쿠강 (Sao Francisco River)
토칸틴스강 (Tocantins River)
만티케이라산맥 (Mantiqueira Mountains)
마시프상트랄 (Massif Central)
파카라이마산맥 (Pacaraima Mountains)
세하두마르 (Serra do Mar)
세하두소르가오스 (Serra dos Orgaos)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존재한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정예 유닛들에게 시민의 이름이 주어진다.
고대~르네상스(남성) -
아다우(Adao)
아우구스투(Augusto)
카시미루(Casimiro)
에밀리우(Emilio)
길베르투(Gilberto)
엔리케(Henriques)[16]
조르즈(Jorge)
미겔(Miguel)
레나투(Renato)
세르지우(Sergio)
고대~르네상스(여성)-
Benedita
Carlota
Elivra
Filomena
Gracinha
Inez
Magdalena
Ofélia
Safira
Valéria
현대 이후(남성) -
Bento
Cézar
Donato
Félix
Guilherme
Leandro
Nico
Paulo
Túlio
Xavier
현대 이후(여성) -
Beatriz
Clara
Gabriela
Lorena
Luiza
Manuela
Nuria
Rafaela
Talita
Tereza
테마 BGM의 원곡은 에르네스토 나자레트(Ernesto Nazareth)의 '브레제이루(Brejeiro)'이다. 그 외에도 'Branca', 'Tardes Em Lindoia', 'Terna Saudade', 'Tico-Tico no Fubá'가 BGM으로 등장한다.
문명 5에 이어 이번에도 문명 고유 브금이쓸데없이 경쾌하다. 산업 시대부터는 관현악의 추가로 웅장함까지 더해진다.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브라질의 지도자인 페드로 2세는 브라질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다만 비음성 대사가 심하게 성의 없게 짜여진 편인데, 데이터마이닝을 해 본 사람은 얼추 짐작이 가지만 대부분의 대사가 기본형 디폴트 대사로 이뤄져 있다.
성우는 Renato Belschansky.
1. 개요[편집]
문명 6에 등장하는 문명으로, 여덟 번째로 공개되었다. 아즈텍이 DLC로 발매되면서 중남미 공백을 브라질이 차지하게 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지도자는 페드루 2세가 그대로 나왔지만 푸근한 산타 할아버지는 어디 가고 얼굴은 긴데 어깨는 좁고 코는 크고 빨간 이상한 아저씨(...)가 되었다. 젊은 시절 초상화의 모습을 본뜬 것 같은데 간지나는 초상화의 모습과 달리 고증이 영 아니라는 평. 좋게 포장해주자면 대략 젊었을 때와 나이 들었을 때의 산타할아버지를 반반 섞은 듯한 모습이라 보면 된다.
인게임 모습은 최초 공개시의 표정보다는 좀 더 온화해진 느낌. 영 우거지상이던 모습에서 상당히 개선되어 훨씬 자애롭고 평화스러워 보인다. 저 외형이 영 마음에 안 들었는지 스팀 워크샵 중에서는 페드로 2세의 머리와 수염 색을 하얗게 바꾸는 패치도 있다. 비교사진을 보면 문명 5 때의 느낌이 나서 매우 잘 어울린다!
여담으로 문명 6에서 뉴 프론티어 패스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유일한 포르투갈어권 문명이었지만 뉴 프론티어 패스에서 포르투갈이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유일한 포르투갈권 문명은 아니게 되었다.
2. 고유 요소[편집]
전작에 비해 문화나 관광보다는 위인에 주력한 문명 디자인이다.
2.1. 문명 특성[편집]
문명 특성은 열대우림 주변에 지어진 특수지구 중 성지나 캠퍼스, 극장가와 상업 중심지가 인접한 열대우림 하나당 +1의 보너스를 얻는 것이다. 단 이 보너스는 캠퍼스의 열대우림 2개당 +1의 보너스와는 중첩되지 않는다. 열대우림이 주변 타일에 매력도를 부가하는 것은 주택가의 인구 수용량 증가와 해안 리조트 등에도 활용할 수 있고, 심지어는 열대우림 한가운데에 국립공원을 지을 수도 있다.
열대우림 스타팅이 2티어라 본진과 1멀티에서는 웬만해서는 특성 활용이 용이하다. 열대우림 타일은 평균적으로 산출량이 좋고 생성되는 자원도 좋은 편이라 브라질의 초반 스타팅은 중상급에 속한다. 향신료, 바나나, 코코아와 같은 알짜 자원들, 특히 정글 언덕에 등장하는 향신료는 4식량 2생산력을 제공하는 어마어마한 산출량을 자랑하며 이들 자원은 개발에 정글을 훼손할 필요가 없어서 초반 브라질에 큰 힘이 된다. 초반 이후에까지 인접 보너스를 유지하려면 개발 안 된 열대우림 타일을 남겨야 하므로 다른 문명보다 도시계획에 약간은 머리를 더 써야 할 것이다.
열대우림이 예쁘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기에 스타팅 운빨을 매우 심하게 받지만, 그만큼 잘 풀리면 내정 문명 중에서도 손꼽히는 보너스를 얻고 들어갈 수 있다. 열대우림과 산이 붙어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와 주므로 캠퍼스나 성지가 +3, +4 인접 보너스를 받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고 극장가와 상업 중심지 보너스도 쏠쏠하다. 성지에서 추가로 확보한 신앙을 위인에 투자하는 유기적인 플레이로 위인을 챙길 수 있으며, 따라서 오라클과의 궁합이 매우 좋다. 성지 인접 보너스를 얻는 특성을 활용하여 경제 정책으로 종파 공동 사용권을 공격적으로 채용하여 폭발적인 턴당 신앙을 확보하는 것 역시 고려할 만하다. 내정 성능 자체도 괜찮지만 특히 실력자가 잡을수록 강력해지는 문명이다. 반대로 군사적인 영역, 심지어 생산력에조차 보너스가 없는 문명이기에 전쟁에 대처할 만한 역량이 충분치 못하다면 꾸역꾸역 버티기에 급급한 통에 매우 어려울 수 있는 문명이다.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에서 보너스를 받는다는 점에서 한국, 네덜란드 등과 자주 비교된다. 인접 보너스 없이 다른 특수지구에서 떨어뜨려 놓기만 하면 어마무시한 과학력이 꽁으로 들어오는 한국이나 열대우림 이상으로 간단한 강 인접이라는 조건으로 +2의 인접 보너스, 특히 산업지구 보너스를 가져갈 수 있는 네덜란드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으로, 주변 6타일 모두 열대우림으로 채워서 +6 캠퍼스 같은 정신 나간 짓도 가능해 포텐셜이 높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런 극단적인 경우는 잘 없으므로 성지, 캠퍼스, 극장가, 상업 중심지 네 특수 지구 모두 보너스를 받는 다방면의 내정을 기획할 수 있다는 것이 실질적인 차별화 요소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작 생산력 보너스가 없다는 점이 매우 크게 작용해서 전쟁이 난무하는 멀티플레이에서는 대체로 다른 문명의 하위 호환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2019년 여름패치로 큰 변화점이 생겼는데 중상주의 이후 열대우림에 제재소를 지을 수 있다. 강가 옆 열대우림을 남겨뒀다가 제재소를 지어 생산력을 높이고 심시티를 잘해서 고유 보너스도 챙겨보자.
2.2. 지도자 특성[편집]
위인을 영입할 때마다 소모된 위인 점수의 2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위인이 시대마다, 혹은 위인마다 다른 능력을 지니는 문명 6의 위인 시스템의 특성상 다른 문명과 위인 경쟁을 하게 되면서, 페드로의 지도자 특성은 이런 위인을 돌려받은 포인트로 먼저 뽑을 수 있는 권한을 가져 위인 경쟁에 높은 우위를 차지하게 해 준다. 한 번 뽑은 위인과 같은 종류의 위인을 같은 시대에 두 번 뽑을 수 없던 시절에는 동시대의 중요한 위인을 위해 꽝인 위인의 영입을 늦추느라 특성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던 것이 골치였으나, 패치로 규칙이 바뀌면서 이 점은 해결되었다.
2.3. 미나스 제라이스[편집]
전함을 대체하는 유닛. 미나스 제라이스는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에 만들어진 12인치 주포를 탑재한 전함인데, 문명 6의 기본 전함의 모습이 16인치 주포를 탑재한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기본 전함보다 성능이 좋은 미나스 제라이스는 고증 면에서 좀 아이러니하게 되었다.
게임에서의 성능은 전함보다 강하면서도 해금 조건이 과학 기술이 아닌 한 시대 전 사회 제도인지라 훨씬 더 빨리 열리는 강력한 유닛이다. 극초반 노르웨이 갤리선 날빌을 제외하면, 보통 해상전을 한다고 하면 서로 상단 테크를 연구해 프리깃 싸움이 되고 영국일 경우 여기에 사략선 정도가 추가되지만, 전함을 뽑으려면 일단 산업화를 연구해 석탄을 찾아야 하고 완전히 미뤄두었던 중하단 테크인 정제[8] 를 뚫어야 하는지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은 정제보다 한 시대 앞서는 민족주의만 해금하면 산업화가 없어도[9]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을 수 있다.[10] 게다가 미나스 제라이스는 산업시대 유닛으로 취급되어 냉전을 찍어야 생산 카드가 나오는 전함과는 달리 뚫자마자 생산 카드도 받을 수 있다.
브라질이 민족주의를 연구하는 것이 굉장히 간단하다는 것 덕분에 체감상 정말 빨리 등장한다. 민족주의 자체의 영감 조건은 개전 이유를 가지고 선전포고를 하는 것으로, 브라질과는 그다지 어울리는 조건이 아니지만 민족주의의 선행 연구인 계몽주의가 3명의 위인 영입, 그 계몽주의의 두 선행 연구인 외교부와 인본주의는 각각 동맹을 맺는 것, 위대한 예술가를 영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브라질로 달성하기 누워서 떡 먹기 같은 쉬운 연구들이다. 작정하고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기 위해 극장가를 정글에 여럿 세워두면 문화 산출량 자체가 높아서 정책 연구 속도 역시 빠르다.
이렇게 뽑힌 전함보다 전투력이 10 높은[11] 미나스 제라이스는 이전 시대 유닛은 한두방에 보내버릴 수 있고 3~4기 정도 쌓이면 웬만한 해안도시는 순식간에 지워버린다. 영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의 해상 특화 문명들을 상대로도, 산업시대까지만 꾸역꾸역 버티면 민족주의를 연구한 순간부터는 바다를 완전히 브라질의 독무대로 만들 수 있다. 단 클로킹으로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할 수 있는 유보트는 주의하자. 우주방어하고 있다고 자만하다가 불쑥 나타난 유보트한테 홀랑 털릴 수 있다.
2.4. 거리 카니발[편집]
고유 프로젝트를 수행할 권한을 주는 유흥단지 대체 특수지구이다. 쾌적도가 부족한 도시에 지어 급한 불을 끌 수도 있고,[12] 고유 프로젝트인 카니발을 진행해 추가 쾌적도와 위인 점수를 챙길 수도 있다.
카니발 프로젝트로 얻는 위인 점수의 경우 작가/예술가/음악가 점수는 극장가 프로젝트로 얻는 점수의 양과 동일하고, 기술자와 상인 점수는 산업구역과 상업 중심지 프로젝트로 얻는 점수의 절반 만큼이다.출처 따라서 특히 극장가 프로젝트에 비하면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고, 굳이 차별화를 한다면 극장가 프로젝트는 문화를 준다는 점이 있다. 위대한 기술자나 상인을 배제한다고 치면, 쾌적도 +1이냐 문화냐 인 셈.
특히 기술자와 작가, 예술가, 음악가는 모두 문화 승리에 특화된 위인들로, 기술자의 경우 각 기술자마다 능력이 다르긴 하지만 밀레토스의 이시도르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와 귀스타브 에펠은 불가사의를 가속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알바 알토와 찰스 꼬레아는 도시의 매력도를 높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산업구역 물류 프로젝트와 함께 카니발도 동원해 인재 영입에 힘을 보탤 수 있다.
2.5. 코파카바나[편집]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워터 파크가 추가되면서 딸려온 고유 특수지구. 카니발과 같은 기능을 그대로 워터 파크에 준 것이니 카니발과 비슷하게 운용할 수 있다. 어차피 고유유닛 뽑으려면 해양 도시는 하나쯤 펴게 될 텐데 그 때 쓰도록 하자.
3. 운영[편집]
다소 조건부이긴 하나 초반부터 높은 특수지구 보너스를 받아가며 발전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으며, 위인 경쟁에서도 독보적인 능력을 얻어 확실히 전작보다는 강력한 내정 문명으로 돌아왔다. 다만 초반에 방어 수단이 텅텅 비어 있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며, 외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군사력에서는 호구로 취급되는 신세. 브라질의 미나스 제라이스는 현대 시대 유닛인 데다가 문명 6에서 잘 쓰이지 않는 해상전 유닛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버텨서 그거라도 뽑아야 할 텐데, 문제는 문명 특성이 작용해서 플레이어를 내륙 열대우림 한가운데에 던져 놓는다… 심지어 맵에 바다가 없다면? 사실상 고유 유닛이 없는 문명이 된다. 해군을 고유 유닛으로 갖는 문명이라면 다 갖는 딜레마긴 하지만 유독 브라질이 군사적으로 열세이다 보니 두드러지는 단점이다. 특히 문명 6에는 유독 초반에 깡패인 문명들이 많으므로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멀티에서 브라질이 걸렸는데 초반부터 독수리 전사 네댓 개가 막 뛰어온다거나 수메르의 전차들이 달려온다면 마우스를 던지고 싶을 것이다.(…) 덕분에 다른 호전적이고 비이성적인 문명들을 상대할 때는 최대한 물밑 공작으로 어그로를 받지 않게 하면서 위인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려야 한다. 특히 오라클을 소리 소문 없이 먹는 게 중요. 오라클은 다른 문명들도 탐낼 만한 옵션이 붙어 있기 때문에 아차 하면 뺏기기 십상이다. 산전수전 다 겪고 브라질의 특성을 통해 위인을 한 번 선점하기 시작하면 위인 점수 밑장빼기로 위인들을 술술 빼올 수 있다. 이 위인들을 과학 승리로 갈아넣을지, 아니면 문화 승리에 이바지하게 할지는 오로지 플레이어의 몫. 고전 공화제나 민주주의 등의 정부 체제를 선택하거나, 신성의 반짝임(Divine Spark) 종교관 역시 위인 경쟁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문명 특성을 살리기 위해 열대우림에서 신앙을 주는 신성한 길, 문화와 생산력을 주는 치첸 이트사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듯. 매력도가 높은 타일에서 신앙을 제공하는 대지의 여신 종교관과의 궁합은 가히 최고 수준이다. 앞서 말한 대로 열대우림 주변의 매력도가 높기 때문.
아니면 전작의 이로쿼이마냥 위인 보너스와 카니발을 버리고 열대우림 인접보너스를 최대한 살리는 녹색성장 플레이가 오히려 낫다. 브라질과 콩고가 내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가 열대우림 스타팅이라는 것이다. 열대우림의 특성상 골드를 뱉는 코코아나 바나나 타일이 나올 확률이 높고, 열대우림이 적군의 기동성을 차단하기 때문에 열대우림 + 강 스타팅으로만 펴도 초반에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좋으면서 야만인 대응도 쉬워진다. 야만인은 열대우림에서 허우적대는데 자신은 도시 내를 왔다갔다하다보니 기동성이 더 빠르다.
내정에 워낙 강한 면모를 보이는 문명인지라, 문화 문명으로서도 성능이 괜찮지만 의외로 과학 문명으로도 매우 좋다. 열대우림에 둘러싸인 친환경 원주민 캠퍼스에서 산출되는 과학의 양이 어마어마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위대한 과학자의 지속적인 영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좋다. 자칫 소위 꽝 과학자를 영입하게 되더라도 20%의 포인트를 돌려받으면서 과학 승리를 책임지는 핵심 과학자도 같이 쓸어갈 수 있다. 특히 아이작 뉴턴(활성화한 캠퍼스에 무료로 도서관과 대학교를 건설하고, 모든 대학교에서 추가 과학 +2), 알버트 아인슈타인(현대 시대 또는 원자 시대의 무작위 기술 하나에 유레카 촉발. 모든 연구소에서 추가 과학 +4)처럼 중반에 영입해두면 게임 끝날 때까지 무시무시한 이득을 볼 수 있는 과학자들을 놓치지 않고 챙겨서 과학 생산량을 불리기 쉬운 문명이다. 특히 정보 시대의 세 과학자[13] 는 모두 과학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이 시기 위인 영입에는 엄청난 포인트가 필요한데,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이들을 영입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다만 맵이 판게아 혹은 육각 눈송이처럼 해양을 많이 쓸 수 있는 맵이라면 상황이 좀 달라진다. 온갖 모진 꼴 다 보면서 현대 시대까지 꾸역꾸역 버텨서 미나스 제라이스가 양산되기 시작하면 상대는 브라질을 뚫기가 상당히 난감해진다. 이유는 상기했듯이 테크의 차이. 전함 테크는 과학 중하단 테크이며, 그 이전에 해상전 유닛 양산 및 지상전 유닛 수송을 위해서는 과학 상단 테크를 타야 한다. 즉, 상·하단 테크를 모두 뚫어야 해전과 원정 전투가 가능하다. 그런데 브라질은 그런 거 필요 없이 사회 제도 하나로 전함보다 센 녀석이 툭 튀어나온다. 심지어 문화와 내정 특화 문명이라 문화가 딸리지도 않는다! 이걸 미사일 순양함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상·하 테크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다른 문명과 달리 브라질은 다른 거 신경 안쓰고 그냥 해당 과학 테크만 신경 써주면 된다. 만일 군도 맵인데 상대방과 떨어져서 홀로 크는 상황이라면 쾌재를 불러도 좋다. 현대 시대까지 뻐긴 뒤 미나스 제라이스만 빙 둘러 쳐도 배박이가 아닌 AI들은 올 엄두도 내지 못하며 3칸의 사정거리를 앞세워 다가오는 전함이나 전투기를 요격할 수도 있다.
흥망성쇠 확장팩에서는 AI 상대로 매우 편해졌다. 오리지널까지는 과두제를 채택하는 것만으로는 군사력이 후달리는 브라질이 초반에 타국을 군사적으로 압도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쉽지 않았지만 확장팩에 들어서 과두제 유산이 추가되면서 철, 말이 하나라도 있다면 장군을 확보하고 초반 전쟁에 들어가면 훨씬 쉽게 AI 도시를 점령할 수 있게 되었다. 거리 카니발의 존재로 쾌적도를 관리하기 쉬운 브라질로서는 매우 큰 변경점이 생긴 셈인데, 초기 몇 개 도시에서 캠퍼스와 극장가, 성지를 키워서 내정의 발판으로 삼은 뒤 인접국의 영토를 확보해 열대우림이 조성되어 있다면 또다시 캠퍼스와 성지로 내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고, 없어도 거리 카니발을 지어서 쾌적도와 충성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위인 포인트를 제공할 특수지구와 건물이 많을수록 위인을 빨리, 많이 영입할 수 있는 본작 문명 6에서 정작 정복을 통해 많은 도시를 거느린 제국을 건설하기 어렵다는 것은 브라질에게 주어진 가장 큰 한계였는데, 이것을 원만한 초반 정복을 통해 빠르게 극복하면서 카니발으로 제국을 안정화시킨 후 위인을 싹쓸이할 수 있게 되었으니 초반이 훨씬 편해진 셈. 물론 이런 짓을 하기 더 쉬운 내정 문명들도 많지만, 페드루 2세는 위인 영입을 가속하는 유일한 특성의 소유자인만큼 내정 문명으로서 키우는 스노우볼의 크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몰려오는 폭풍 후반에 진행된 직업윤리 패치로 신성한 길 - 직업 윤리를 노리는 선 성지 운영이 매우 강력해졌다. 문제는 아무런 신앙 보너스가 없는 브라질로 AI들에게는 물론 플레이어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신성한 길 종교관을 얻는 것은 가능보다 불가능 쪽에 훨씬 가깝다는 점이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고급 시작 설정에 추가된 도시 국가 셀렉트 시스템을 이용해 종교 도시 국가를 모조리 밴하고 자연경관 셀렉트 시스템을 이용해 신앙을 주는 경관을 모두 밴하거나 하나[14] 만 남긴 후 해당 경관에서 시작하는 스타팅 포인트를 잡거나 신앙을 주는 사치 자원 타일에서 시작하도록 무한 재시작을 반복하면 된다. 물론 이래도 처음부터 신앙을 받고 시작하는 문명들 탓에 첫 순서를 받진 못하지만, 러시아나 말리 등은 각기 오로라 춤 혹은 사막의 전설을 먼저 선택하기에 신성한 길 스타팅이 가능해질 확률이 확 오르게 된다. 당연히 매우 피곤한 작업이나 성공하면 브라질의 가장 큰 과제였던 생산력의 부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 그림의 떡이었던 고대 불가사의를 쭉쭉 먹어가며 미리미리 관광을 벌고 순조롭게 문화 승리로 나아갈 수 있게 되므로 한 번쯤 해볼 만은 하다.
뉴 프론티어 패스에서 새로 추가된 게임 모드 중에 비밀 결사는 이론상 황금 여명회가 잘 어울린다. 다만 리턴을 받는 시기가 3티어 진급을 찍는 산업시대로 매우 늦으며 4티어의 오컬트 연구는 브라질의 고유 프로젝트와 역할이 다소 겹치며 보다 효율이 낮아 실제 플레이에서는 그리 궁합이 좋지 않다. 레이 라인이 열대우림에 잘 출현하지 않는다는 점도 한 가지 단점. 브라질은 굳이 신성한 길 종교관을 따르지 않아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지 인접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신앙 수입에 비례한 산출을 빚어내는 보이드싱어스가 좋다. 고대부터 만능 걸작 슬롯을 얻을 수 있는 것도 문화 승리에 강력한 장점으로 기여한다.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편집]
문화 승리와 가장 잘 맞지만 과학 승리에도 유리하며, 나머지 유형과는 잘 맞지 않거나 운이 조금 따른다.
- 과학
문명 특성 덕분에 초반부터 캠퍼스에 높은 인접 보너스를 줄 수 있으며, 지도자 특성 덕분에 위대한 과학자와 위대한 기술자를 영입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또 거리 카니발과 코파카바나를 지으면 시행할 수 있는 카니발 프로젝트는 산업구역 지원 프로젝트만은 못하지만 위대한 기술자 점수를 제공한다. 다만 카니발이 위대한 과학자 점수를 주지는 않는다는 데 유의.
- 문화
과학 승리와 비슷하지만, 더 유리하다. 문명 특성은 캠퍼스 뿐 아니라 극장가에도 인접 보너스를 주고 지도자 특성 덕분에 기술자와 작가, 예술가, 음악가를 쓸어 올 수 있으며, 카니발 프로젝트는 위대한 기술자 점수와 함께 예술 계열 유닛 셋의 점수를 모두 제공하여 극장가 공연 프로젝트를 시행할 필요가 없게 만든다[15] . 여기에 열대우림이 매력을 깎는 게 아니라 추가해 준다는 점도 국립공원이나 해변 리조트 등을 조성할 때 알뜰하게 써먹을 수 있다.
- 외교
그다지 인연이 없다.
- 정복
지도의 유형에 따라 좌우된다. 만약 대륙이나 군도 등 바다의 비중이 높다면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아다가 바다의 패자 노릇을 할 수 있다. 반면 판게아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전투력 면에서 직접적인 보너스를 받지도 않는데다가 위대한 장군이나 위대한 제독을 뽑겠다고 열대우림에서 보너스를 얻을 수 없는 주둔지나 항만을 짓는 것도 그닥 신나는 일은 아니기 때문.
- 종교
성지가 열대우림으로부터 인접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건 맞다. 다만 종교를 창시하는 과정에는 전혀 보너스가 없으므로, 굳이 브라질로 종교 승리를 해 보고 싶다면 온갖 기발한 수단을 가져다 부어야 하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하필 종교 승리를 해야 하나 싶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는 경우, 신앙은 종교 유닛이 아니라 박물학자나 록 밴드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4. 변경사항[편집]
4.1. 흥망성쇠[편집]
코파카바나(copacabana)라는 워터파크 특수지구가 추가된다(워터파크 특수지구 대체). 성능은 카니발과 같다. 참고로 코파카바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으로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이다. 이것으로 브라질은 지금까지의 등장 문명 중 고유지구를 2개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명이 되었다.
자체의 성능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위인플레이가 상향된 메타의 변화로 상당한 수혜를 받은 문명 중 하나이다. 정글 스타팅 때문에 마그누스 무한 수확(+수확의 여신+기념비성) 메타와 상성이 상당히 좋고, 핑갈라+오라클 조합도 다른 문명보다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미나스 제라이스를 빼면 군사적인 이점이 전혀 없는 것과, 카니발도 어쨌든 프로젝트를 돌려야 위인점수가 나오는지라 보조적인 수단으로 제약되어 있다는 두 단점은 여전하다.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문명 정도로 상향되었다고 보면 적절하다. 장군 보너스가 중첩이 안되는 변경도 하향이라면 하향이겠지만, 딱히 이전에도 하필 브라질로 다른 특성을 버리고 장군을 쓸어가는 플레이는 주류가 아니었으므로 큰 영향은 없다.
4.2. 몰려드는 폭풍[편집]
정글 스타팅 자체가 조금 너프를 받았다. 툰드라도 꿀땅으로 만들수 있는 화산이 잘 나오지 않고 식량을 주는 홍수도 잘 일어나지 않으며 마그누스를 통한 정글 수확도 너프를 받았다.
한편 2019년 6월 패치에서는 매우 큰 수혜를 입었다. 중상주의 연구 이후 열대우림에 제재소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고, 제재소가 제공하는 생산력 역시 늘어나 열대우림을 유지하는 데 어드밴티지가 더 생긴 것. 송수로가 산업구역에 인접 보너스 2를 제공하게 된 것 역시 훌륭한 버프다. 기존 브라질 내정에서는 성지, 캠퍼스, 극장가, 상업 중심지가 모두 정글에서 인접 보너스를 받는 반면 가장 중요한 산업구역 인접 보너스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브라질의 고질적인 약점이던 부족한 생산력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4.3. 뉴 프론티어 패스[편집]
2020년 6월 패치에서 수혜를 입었다. 종교의 신자교리인 직업윤리가 인구대비에서 성지의 인접 보너스만큼 생산력을 부여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브라질의 특성과 신성한 길의 조합으로 손쉽게 고인접을 뽑아낼 수 있는 덕을 크게 본다. 문명 초기 생산력이 부족한 약점을 메워주는 상당한 버프다. 물론 종교관과 교리선점이 받쳐줘야 하므로 제대로 효험을 보려면 운영의 변화는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그란 콜롬비아 패치에서 대재앙 모드가 추가되면서 새로운 자연재해인 화재가 추가되었다. 정글 스타트인 브라질은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상황. 다만 불타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글/숲 산출이 많이 늘어나 리스크보다는 리턴이 크다. 숲 속에 멍하니 주차해 있던 유닛이 피해를 입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2020년 12월 패치에서 행복/황홀한 도시 판정이 바뀌며 수혜를 입었다. 고유 지구와 고유 프로젝트로 쾌적도를 쉽게 확보할 수 있으므로 브라질에게는 매우 유리한 패치. 리턴도 높아져 브라질의 내정 능력에 큰 도움을 준다.
2021년 1월 패치에서 보존 특수지구의 등장으로 간접 상향을 받았다. 열대우림에서 매력도를 얻는 브라질 특성상, 보존 특수지구와 시너지가 좋아 초반부터 높은 수준의 문화 산출을 얻을 수 있다. 가령 이런 식으로 말이다.
2021년 4월 패치로 유흥 지구와 워터 파크가 극장가에 2인접 보너스를 주게 되며 브라질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었다. 불가사의에 목 메지 않아도 고인접 극장가를 쉽게 확보하여 문화 테크를 쉽게 치고나갈 수 있게 되어 매우 좋다. 특히나 신성한 길 직업 윤리를 가지 않은 이상 초반 생산력 문제로 고생하느라 고대 불가사의 확보가 힘든 브라질에겐 가뭄의 단비.
5. AI[편집]
내정에 특화된 문명 특성상 AI도 매우 유들유들한데, 실제로 전쟁을 선포해보면 경고와 위협을 날리는 다른 지도자들과는 달리 "이 상황이 당신에게 얼마나 헛된 것인지 모르겠소?"라며 점잖게 비판한다. 그러나 AI의 특성상 자신이 붙어서 이길 것 같다고 느껴지면 가차 없이 전쟁을 걸기 때문에, AI 브라질이 먼저 전쟁을 걸게 된다는 것은 곧 그만큼 군사를 안 뽑고 너무 배를 쨌다는 소리.. 최소한의 군사 대비는 해두자.
문명 6의 AI는 군사력이 열세여도 자기 아젠다에 너무 반했을 시 무지성으로 전쟁만 걸고 병력은 안 보내거나 하는 황당한 짓을 자주 하는데, 브라질의 아젠다는 위인 중심이다. 그리고 브라질보다 위인을 많이 영입했다는 것은 위인 점수와 돈, 신앙이 모두 많다는 뜻이고 동시에 국력 자체가 강하다는 뜻인데, 이 때문에 브라질은 자신보다 센 놈들만 골라서 전쟁을 때리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
같은 위인을 두고 경쟁하지 않는 문명을 좋아하는 아젠다상 정복 등으로 모든 특수지구를 하나씩 보유했다면 영 친해지기가 어려운 문명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위인을 영입하게 될 것이 틀림없으므로 사이가 나빠질 가능성은 높다. 브라질 눈치 보겠다고 위인을 안 뽑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조심할 것. 또한 문화 중심의 내정형 문명이라는 특성상 견제를 너무 안 하면 혼자서 쑥쑥 크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파이 등으로 견제를 좀 해 줘야 한다.
6. 도시 목록[편집]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
상파울루(Sao Paulo)
살바도르다바이아(Salvador)
브라질리아(Brasilia)
포르탈레자(Fortaleza)
마나우스(Manaus)
쿠리티바(Curitiba)
레시페(Recife)
포르투알레그리(Porto Alegre)
벨렘(Belem)
과룰류스(Guarulhos)
나탈(Natal)
캄피나스(Campinas)
상루이스(Sao Luis)
마세이우(Maceio)
빅토리아(Victoria)
벨루오리존치(Belo Horizonte)
고이아니아(Goiania)
두키지카시아스(Duque de Caxias)
캄푸그란지(Campo Grande)
파르나이바(Parnaiba)
플로리아노폴리스(Floroanopolis)
노바이구아수(Nova Iguacu)
상베르나르두두캄푸(Sao Bernardo do Campo)
주앙페소아(Joao Pessoa)
우사스쿠(Osasco)
자보아탕두스구아라라페스(Jaboatao dos Guararapes)
상조제두스캄푸스(Sao Jose dos Campos)
콘타젱(Contagem)
우베르랑디아(Uberlandia)
아라카주(Aracaju)
쿠이아바(Cuiaba)
페이라데산타나(Feira de Santana)
주이즈데포라(Juiz de Fora)
주앵빌(Joinville)
마카파(Macapa)
준지아이(Jundiai)
7. 자연 환경[편집]
- 강
마데이라강 (Madeira River)
파라나강 (Parana River)
네그루강 (Rio Negro)
상프란시스쿠강 (Sao Francisco River)
토칸틴스강 (Tocantins River)
- 화산
- 산맥
만티케이라산맥 (Mantiqueira Mountains)
마시프상트랄 (Massif Central)
파카라이마산맥 (Pacaraima Mountains)
세하두마르 (Serra do Mar)
세하두소르가오스 (Serra dos Orgaos)
8. 시민 이름[편집]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존재한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정예 유닛들에게 시민의 이름이 주어진다.
고대~르네상스(남성) -
아다우(Adao)
아우구스투(Augusto)
카시미루(Casimiro)
에밀리우(Emilio)
길베르투(Gilberto)
엔리케(Henriques)[16]
조르즈(Jorge)
미겔(Miguel)
레나투(Renato)
세르지우(Sergio)
고대~르네상스(여성)-
Benedita
Carlota
Elivra
Filomena
Gracinha
Inez
Magdalena
Ofélia
Safira
Valéria
현대 이후(남성) -
Bento
Cézar
Donato
Félix
Guilherme
Leandro
Nico
Paulo
Túlio
Xavier
현대 이후(여성) -
Beatriz
Clara
Gabriela
Lorena
Luiza
Manuela
Nuria
Rafaela
Talita
Tereza
9. BGM[편집]
9.1. 시대별 BGM[편집]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9.2. 인게임 BGM[편집]
테마 BGM의 원곡은 에르네스토 나자레트(Ernesto Nazareth)의 '브레제이루(Brejeiro)'이다. 그 외에도 'Branca', 'Tardes Em Lindoia', 'Terna Saudade', 'Tico-Tico no Fubá'가 BGM으로 등장한다.
문명 5에 이어 이번에도 문명 고유 브금이
10. 대사 목록[편집]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브라질의 지도자인 페드로 2세는 브라질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다만 비음성 대사가 심하게 성의 없게 짜여진 편인데, 데이터마이닝을 해 본 사람은 얼추 짐작이 가지만 대부분의 대사가 기본형 디폴트 대사로 이뤄져 있다.
성우는 Renato Belschansky.
11. 스플래시 아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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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나스 제라이스는 브라질의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이름이다. 어원은 브라질의 미나스 제라이스 주(州)에서 따온 것. 또 브라질이 클레망소급 항공모함을 도입하기 전 운용하던 항공모함의 이름이기도 하다.[2]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다.[3] 열대우림이 굉장히 중요한데, 의외로 1단계가 아니다. 다만 1단계 시작 지점이 지정된 경우는 마야나 말리, 베트남, 캐나다, 포르투갈 등 대체로 특성이 워낙 독특한 동네들이다.[4] 페드루가 실제로 했던 연설에서 따 왔는데... 문제는 연설 원문을 그대로 가져온 게 아니고 포르투갈어를 영어로 옮긴 것을 다시 포르투갈어로 번역하느라 원문과 조금 달라졌다는 것이다. 원문은 "Não conheço tarefa mais nobre do que direcionar as jovens mentes e preparar os homens de amanhã."[5] 바로 위 인트로 문구에서도 나오듯이 왕이 아니라 황제였으므로, "관대제" 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6] 더 아이러니한 점은 현실의 미나스 제라이스는 영국에서 건조되어 브라질에 인도된 전함인데, 게임 내에서는 브라질에서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는 동안, 막상 영국은 전함도 뽑지 못한다는 점이다.[7] 문명 6의 시대 구분을 따르자면 현대 시대나 원자 시대쯤에 해당한다.[8] 흥망성쇠까지는 강철[9] 몰려드는 폭풍에서는 석탄을 요구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수입할 작정이 아닌 이상 산업화도 연구해야 한다.[10] 물론 도시 점령과 적 해군 견제를 위해선 근접 해군도 발 빠르게 철갑함으로 업그레이드해줘야 하니 미나스 제라이스만 믿고 증기력 연구를 미루지는 말자.[11] 대공 전투력은 5[12] 쾌적도가 무난한 도시에 지어도 해당 도시에 배정된 사치 자원을 쾌적도가 낮은 다른 도시(쾌적도가 낮은 도시)에 배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13] 우주 경쟁 프로젝트를 가속시키는 칼 세이건, 우주 경쟁 프로젝트에 생산력 +100%가 제공되는 스테파니 퀄렉, 정보 시대의 모든 기술에 유레카를 촉발하는 무함마드 압두스 살람.[14] 주로 열대 우림에만 출현하는 신앙 경관이면 좋겠지만 모드 경관을 제외하곤 그런 경관은 없으므로 그냥 전부 밴하는 게 마음 편하다. 굳이 하나를 남길 거라면 로라이마나 생명샘 정도가 그나마 브라질 스타팅 주변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15] 당장 문화가 급한 게 아니라면, 카니발이 극장가 공연의 상위호환이다. 위대한 작가, 위대한 예술가, 위대한 음악가 점수는 똑같이 주면서, 위대한 기술자 점수를 더 얹어 주기 때문. 또 극장가의 인접 보너스가 낮은 편이 아닐 것이므로, 문화가 급할 이유도 딱히 없을 것이다.[16] 포르투갈 포르투갈어로는 '엔히크'에 가까우나, 브라질 포르투갈어로는 '엔히케' 또는 '엔리케'에 가깝다.[17] 페드루 2세의 실제 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