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울려퍼지는 푸른 하늘/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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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입[편집]
![]() {{{#white 해저연구소에서 정체불명의 폭발?! 있지 있지,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 그 해저 연구소 말이야, 이미 폐기된 지 오래됐다고 하지 않았어? 근데 아까 분명히 그 안에서 불빛이 튀어나오는 걸 똑똑히 봤거든! 그 뒤에 쿠구구궁 하고 터질 것 처럼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나서 엄청 무서웠던 거 있지! 폭발이 오래갈 거 같으니까 아무나 빨리 와서 해결해 줘! 안에 있는 사람들이 무사했으면 좋겠네. ...... 어라? 원래 안에 사람이 있었나?}}} |
![]() | 「레이첼」 네가 중앙청에 새로 온 지휘사 맞지? 좋아 좋아, 연구소의 소식에 관심을 보이는 게 아주 마음에 들어! |
![]() | 「레이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폐기됐어야 할 해저 연구소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
![]() | 「레이첼」 시민의 안전과 몬스터들이 불어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그 구역을 해방해야만 한다...... |
![]() | 「레이첼」 ——까지가 안화가 한 말인데, 그냥 까놓고 말할게. 그 해저연구소에는 접경도시의 첨단 연구 시설과 이계 몬스터에 관한 기초 자료가 완전 많아. |
![]() | 「레이첼」 그게 뭐가 됐든 지금 우리한텐 귀중한 연구자료지. 물론 싹 다 회수하는 게 제일 좋고. |
![]() | 「레이첼」 폭발로 훼손되기 전에 빨리 네가 먼저 가서 연구소를 해방시켜야 해. 가능하면 빨리 해 줘. |
뭔가 더 물어보고 싶었지만, 흰 가운을 입은 남자는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다. |
![]() | 「앙투아네트」 안녕하세요, 지휘사 님. 해저 연구소의 상황은 이미 레이첼한테 전부 들으셨죠? |
![]() | 「앙투아네트」 긴장하지 않으셔도 돼요. 중앙청에서 지휘사님과 함께 갈 전투원을 보낼 거니까요. 지휘사가 된 후 처음으로 맡는 임무라고 생각해 주세요. |
![]() | 「앙투아네트」 아직 해저연구소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서 지금 뭐가 일어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에요.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중앙청과 연락할 수 있으니, 부디 조심해주세요. |
【목표 변경】 연구소 토벌, 폭발 원인 조사. |
오늘 안으로 연구소 해방하기 |
과거를 딛고, 더 광활한 푸른 하늘로 나아가자.
【수첩】
레이첼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오늘 안으로 연구소를 해방시키자.
2. 연구소 토벌[편집]
2.1. 잠수함실[편집]
![]() |
![]() | 「카지」 외각만 폭발한 줄 알았는데, 안 쪽도 너덜너덜할 줄이야. 물도 꽤 들어오기도 했고, 설마 곧 바닷물에 잠기거나 하진 않겠지...... |
「지휘사」 레이첼이 말한 장비랑 자료들이 무사했으면 좋겠는데...... |
![]() | 「카지」 정말 귀찮네, 이런 곳에도 몬스터가 많이 남아 있다니...... 처리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건가. |
——소탕—— ㅤ 연구소 조사 ㅤ |
토벌완료
![]() | 「카지」 역시 연구소다워. 방 안에 대단해 보이는 장비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야. |
![]() | 「카지」 어라, 이건 뭐지? 그 기계에서 떨어진 건가...... 하드 디스크? |
![]() | 「? ?」 ...... |
![]() | 「카지」 우왓! 여기 또 다른 사람이 있을 줄 몰랐어! |
![]() | 「? ?」 ......! |
![]() | 「카지」 에——잠깐—— |
![]() | 「카지」 도망갔네...... |
▷ 유령일 지도 몰라 「카지」
유령이라...... 딱히 두렵진 않아. 하지만 방금 발은 있었어!
폴짝폴짝 뛰어다니기도 했고, 분명 유령은 아닐 거야.
▷ 실험체일 수도 있어 「카지」
......!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
![]() | 「카지」 확실히 그런 소문이 있었지. 이 버려진 연구소에서 비인간적인 인체실험이 계속되고 있었다고...... |
![]() | 「카지」 아, 그래도 어디까지나 소문이라서 정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 |
![]() | 「카지」 아무튼 간에, 여자아이가 이렇게 위험한 곳을 돌아다니는 건 확살히 좋은 일은 아니야. 빨리 아까 전 여자아이를 찾아보자! |
2.2. 연구소 입구[편집]
![]() |
치——치—— 쿵! |
레이저의 절단 궤적이 점점 작아지면서 거대한 금속판이 떨어졌고, 아래쪽에 통로가 하나 나타났다. |
![]() | 「카지」 역시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곳 다워. 이 강판은 정말로 단단해. 사전에 안화한테 레이저 검을 빌려와서 망정이지. |
「지휘사」 내 말은, 우리들 말야...... 굳이 그렇게 거친 방법으로 들어갔어야 했어? |
![]() | 「카지」 제발, 우리 지금 무단 침입인 건 알지?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다면 누가 이런 데에 힘 빼고 싶겠어. |
「지휘사」 크흠, 어쨌든, 지금부터라도 큰 인기척은 내지 않도록 하자. 안쪽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까 신중하게 들어가는 게 좋겠어. |
![]() | 「카지」 네 네, 지휘사 어르신. |
——소탕—— ㅤ 연구소 돌입 ㅤ |
![]() | 「카지」 대장 봐봐, 저기에 사람이 있어! |
![]() | 「와타리」 당신들은...... 침입자 인가요...... 아빠가 그랬어요, 침입자를 막아야 한다고...... |
![]() | 「와타리」 와타리는 아빠의 소원을 들어줄 거에요...... |
![]() | 「카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제길, 공격해 온다! 대장 , 조심해! |
토벌완료
조금 전, 연구소의 핵심 구역. |
![]() | 「? ?」 존 타크, 분명 경고했을 텐데. 지금 불량품 몇 개 쥐고 있다고 해서 나와 흥정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접어두게. |
![]() | 「? ?」 재앙의 씨앗은 분명히 내가 자네에게 준 것이지. 만약 내가 자네가 교회와 이어지는 걸 도와주지 않았다면, 자네는 아직도 보잘 것 없는 망령이었어. |
![]() | 「존 타크」 허, 불량품? 와타리는 아주 완벽해. |
![]() | 「존 타크」 그녀의 "그릇"은 이미 완성됐어.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완벽한 재앙의 씨앗이 될 거라고. |
![]() | 「? ?」 그래서 그녀더러 자넬 아빠라고 부르라고 시킨 건가? 참 역겹군. |
![]() | 「? ?」 난 자네더러 여자아이나 고문하라고 연구소를 제공해 준 게 아니야. 자네가 재앙의 씨앗을 내 주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내가 직접 가져가는 게 낫겠군. |
방 안에서 날카로운 경보음이 울렸다. "외부 침입"이란 붉은 글씨가 화면에 나타났다. |
![]() | 「존 타크」 중앙청의 사람이라고? 네가 부른 거냐, 히로! |
![]() | 「히로」 조금 안내한 것 뿐이지. 그래서, 지금이면 자료를 내놓을 맘이 좀 생겼나? |
![]() | 「존 타크」 웃기지 마, 내놓으면 살려주기라도 하게?! |
![]() | 「존 타크」 너 같은 놈은 처음부터 믿지도 않았어! 여기서 죽더라도 네놈은 반드시 끌고 가 주마! 지금 당장 자폭을...... |
![]() | 「존 타크」 어떻게 된 거야, 명령을 안 들어? 내 목소리가...... |
![]() | 「존 타크」 네, 네가 코드를 조작한 거냐? 내 프로그램...... 내 프로그램에 포맷되고 있다고! |
![]() | 「존 타크」 썩을—— |
![]() | 「히로」 ...... 흠? |
![]() | 「달비라」 중앙 컴퓨터를 우선적으로 태워버렸고, 다른 자료들도 흔적없이 처리했습니다. |
![]() | 「달비라」 그리고 자폭 카운트다운도 켜 놨습니다. 슬슬 물러나죠, 히로. |
![]() | 「히로」 참 불쌍하군. 고작 프로그램 상으로만 존재하는 망령 주제에, 그까짓 연구 자료를 위해 죽음을 택하다니. |
![]() | 「히로」 ...... |
![]() | 「히로」 가자. |
2.3. 핵심 제어실[편집]
![]() |
「자폭 프로그램 가동. 카운트다운 10분, 연구소 내 직원들은 신속히 대피하십시오.」 |
![]() | 「카지」 뭐라고?! ...... 왜 갑자기 자폭하는 거지?? |
![]() | 「카지」 ——! |
![]() | 「카지」 대장 , 빨리 봐! 저쪽에 아까 우리랑 만난 여자아이가 있어! |
![]() | 「카지」 곧 폭발할텐데 저 아이 혼자 여기에 놔둘 수 없어! 빨리 가서 그녀를 꺼내주자! |
——시간 제한—— ㅤ 습격하는 적들 방어 ㅤ |
![]() | 「와타리」 ....... 싫어요! ...... 와타리는 아빠랑 같이 있고 싶어요...... |
![]() | 「와타리」 그 사람...... 그 사람이 아빠를 죽였어요...... 와타리는 아빠의 복수를 하지 않으면...... |
![]() | 「? ?」 무서워...... 집이 무너져, 우우...... 여기에 묻히고 싶지 않아...... |
![]() | 「? ?」 더그는 빨리, 서커스단의 동료를 찾아야 해...... 빨리, 빨리 여기서 나가야 해....... |
![]() | 「뮤아」 새로 온 손님...... 마침 티 타임 과자가 준비됐어, 맛이 좋은데...... |
![]() | 「뮤아」 와타리, 더그, 너희도 와서 먹어봐...... 다과회는 시끌벅적해야 재밌지. |
![]() | 「카지」 연구소에 갇혀있던 사람들은 이걸로 전부 찾은 건가. 시간이 별로 없어, 일단 도망치고 보자! |
토벌완료
「자폭 카운트 다운, 「10」, 「9」, 「8」......」 |
![]() | 「더그」 더그...... 더그 못 달리겠어...... |
![]() | 「뮤아」 조금만 더 힘내. 황금사과, 뛰어줘, 모두를 위해 뛰어줘. |
▶ 난 괜찮아!
있는 힘껏 더그와 뮤아를 등 뒤에서 밀었다. 그들이 비틀거리면서 출구로 뛰쳐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
「5」, 「4」, 「3」...... |
...... 도망칠 시간이 없다. 한시라도 빨리 가까운 엄폐물 뒤로 가서 몸을 숨길려고 애를 썼다. |
![]() | 「카지」 빨리 나와, 대장 ! |
![]() | 「와타리」 ......! |
와타리가 무슨 말을 하는 듯 했지만,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기도 전에 굉음이 깊은 곳에서 밀려왔다. |
![]() | 「카지」 대장 ? |
![]() | 「카지」 대장 !!!! |
해저 연구소에 갇혀버렸다. 가능한 한 빨리 폭발의 잔해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목표 변경】 연구소를 순찰해서 탈출 방법을 찾자. |
폐혀가 된 연구소 탈출 |
과거를 딛고, 더 광활한 푸른 하늘로 나아가자.
【수첩】
해저 연구소를 해방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자폭 시스템이 왜 작동되었는지 모르겠다. 연구소 폐허에 갇혔으니 한시라도 빨리 탈출해야 한다!
3. 폐허 연구소 순찰[편집]
3.1. 연구소 폐허 (1)[편집]
파일:영7 메인.png 연구소 폐허 (1) |
(쿡) |
(쿡쿡) |
(쿡——) |
![]() | 「소녀」 ......! |
「지휘사」 ——! |
▶ 네가 날 구해준 거야?
![]() | 「소녀」 ......!! |
조금 전의 폭발로 인해 대리석 복도엔 곳곳에 낙석이 쌓여 있었고 출구도 완전히 막혀있었다. |
손을 뻗자 그녀는 무너진 잔해 뒤로 재빨리 숨었다. |
![]() | 「소녀」 ...... (힐끔) |
▶ 여기서 어떻게 나갈 수 있는지 알고 있니?
![]() | 「소녀」 ...... |
![]() | 「소녀」 ...... 응—— |
설마 싶지만...... |
「지휘사」 ...... 말을 못 하는 거니? |
![]() | 「소녀」 ...... |
「지휘사」 아, 잠깐만! |
3.2. 연구소 폐허 (2)[편집]
파일:영7 메인.png 연구소 폐허 (2) |
![]() | 「소녀」 ...... |
소녀는 느릿느릿 나아가면서 마른 몸으로 수많은 잔해와 벽돌을 넘어섰다. |
맨발로 잔해들을 밟고 있었지만 아무런 감각도 없는 듯 보였다. |
▶ 신발이라도 신어!
![]() | 「소녀」 ...... |
![]() | 「소녀」 ......? |
「지휘사」 자, 이 신발은 너한텐 좀 크지만 없는 것보단 낫잖아. |
멀리서 그녀한테 신발을 던져줬다. |
![]() | 「소녀」 ............ 아! |
![]() | 「소녀」 ...... 응. |
소녀는 어색하게 발가락을 오므리며 망설였지만 결국 신발을 신었다. |
![]() | 「소녀」 탁 탁. |
![]() | 「소녀」 탁...... 탁. |
![]() | 「소녀」 ...... 탁. 탁. |
짧게 중얼거리던 소녀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잔해 뒤로 사라졌다. |
「지휘사」 ...... 아! |
![]() | 「소녀」 ...... 이리 와. |
3.3. 연구소 폐허 (3)[편집]
파일:영7 메인.png 연구소 폐허 (3) |
그녀를 따라가 잠겨져 있었던 방에 들어갔다. |
방 구석엔 커다란 용기가 있었지만 천장에서 떨어진 돌에 깔려 잘게 깨져있었고, 안에서 흘러나온 시커먼 실험액이 바닥을 적셨다. |
용액에는 아직 많은 종이 문서가 둥둥 떠 있었지만 대부분은 젖어서 뭐라고 쓴 건지 알아볼 수 없었다. |
새 보고서와 예전 보고서를 이어붙인 것처럼 보이는 낡은 실험 보고서가 보였다. 표지에는 희미하게 와타리의 기록 보고서라고 쓰여 있었다. |
이 연구소의 자료인 건가......? |
![]() | 「소녀」 ...... 음. |
소녀는 자갈을 밟은 채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
「지휘사」 아, 곧 갈게. |
낡고 허름한 보고서를 주운 채 황급히 따라갔다. |
![]() | 「소녀」 ...... 여기로 나갈 수 있어. |
▶ 넌 어떻게 길을 알고 있는 거야?
![]() | 「소녀」 ...... |
![]() | 「소녀」 ...... 원래 알고 있었어...... |
「지휘사」 아...... 잠깐만! |
그녀는 연구소의 구조에 익숙한 듯 먼저 파이프를 타고 들어갔다. |
그녀를 따라 비슷한 모퉁이를 수없이 돌며 파이프를 한참을 타고 올라갔다.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폐허가 된 연구소 밖으로 나와있었다. |
「지휘사」 겨우 나왔네...... |
![]() | 「카지」 대장 ——! 무사했구나! |
![]() | 「카지」 다행이야, 밖에서 계속 불러도 대답이 없길래 일단 중앙청에 연락했는데...... |
![]() | 「카지」 지금 안화가 사람을 데리고 이쪽으로 오고 있어. |
![]() | 「카지」 그건 그렇고 어떻게 나온 거야? 이렇게 큰 폭발이 일어났으니 안쪽은 이미 난장판이 됐을 텐데. |
▷ 어떤 아이가 날 데리고 나왔어 「카지」
음? 아이? 안에 또 누가 있었어?「지휘사」
응, 아직 여기 있을 거야.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하얀 그림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다. 「카지」
음...... 괜찮아. 조금만 더 있으면 안화가 연구소를 철저히 조사한다고 했어. 안에 사람이 있다면 그 때 구출할 수 있을 거야.「카지」
너도 너야, 빨리 돌아가서 좀 쉬어. 이 앞은 안화한테 맡기자. 뭔가 소식이 있으면 우리한테 알려주겠지~
▷ 탈출한 아이는 괜찮은 거야? 「카지」
아, 다들 괜찮아! 이미 새로운 숙소도 마련해놨어.「카지」
너 아직도 걔냬들에 대한 거 신경쓰고 있었구나. 봐봐, 네 신발은 또 어디에 두고 온 건지 사라졌잖아.「카지」
일단 집에 데려다 줄 테니까 좀 쉬어. 이 앞은 안화한테 맡기자. 뭔가 소식이 있으면 우리한테 알려주겠지~
![]() | 「카지」 참, 안화가 또 뭐 전해달라고 했는데. 만약 네가 탈출에 성공했으면 이렇게 말해달래. |
![]() | 「카지」 수고했다, 지휘사. 일단 계속 도시 구역을 토벌해라, 일단 시가지부터 해방하면 좋겠지...... 대충 그렇대. |
「지휘사」 이게 중앙청의 업무 처리 방식인가...... 일단 알았어. |
【목표 변경】 도시 구역 계속 해방, 조사 결과 기다리기. |
일단 시가지부터 해방하자 |
4. 7일차 밤[편집]
▷ 연구소를 해방하지 못함 중앙청의 노력으로 마침내 오늘 내로 연구소를 해방할 수 있었다. 비록 싸우면서 약간 다치긴 했지만, 지휘사로서의 첫 업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다만 연구소를 해방하는 도중 순백의 소녀를 만났다.
▷ 연구소에서 탈출하지 못함 저녁이 되어서야 폐허에서 구출될 수 있었다. 다만...... 무너진 연구소에서 순백의 소녀를 만났다.
![]() | 「안화」 연구소에서 구출된 이들은 이미 배정을 마쳤다. 와타리는 고아원에 머무르기로 했고, 더그와 뮤아라는 이름의 아이들은 곧 유구한 낙원이라는 서커스단이 데려가기로 했다. |
![]() | 「안화」 그리고 연구소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일부 실험자료가 발견했다. 확인해 본 결과, 이미 누군가가 예전부터 그곳에서 인체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 같더군. |
▶ 너무 심했어......
![]() | 「히로」 연구소에서 자란 아이들이니 바깥 세상에서 적응하는 데엔 시간이 좀 걸리겠지. |
![]() | 「히로」 결국 사람은 누구나 가장 익숙한 생활방식을 선택하기 마련이니 말이야. 그리 쉽게 변하진 않다고 보네. |
![]() | 「안화」 히로...... |
![]() | 「히로」 반갑군, 지휘사 . 난 히로라는 하네, 자네의 선배 지휘사라고 할 수 있지. |
![]() | 「히로」 오늘 자네가 한 일에 대해 들었네——생체 실험실에 혼자 갇혀있었다니, 마음고생이 꽤 심했겠군. |
▶ 또 다른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 | 「히로」 음? |
![]() | 「안화」 그게 사실인가? 네가 갇혀있었을 때 또 다른 여자애도 갇혀있었다고? |
「지휘사」 응, 게다가 그녀가 나를 데리고 연구소에서 나왔을 때 이미 없었어...... |
![]() | 「히로」 이건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한 단서군. 자네는 그녀를 알고 있나? |
고개를 저었다. |
지금까지 그녀의 이름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했다. |
![]() | 「히로」 ...... 그렇군. 그럼 내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지. 이견은 없겠지, 안화? |
![]() | 「안화」 제 때 보고나 해. 앙투아네트가 보고하라고 재촉하게 만들지 말고. |
![]() | 「히로」 하하하하—— 자, 그럼 난 먼저 가 보겠네.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하지, 지휘사 . |
![]() | 「안화」 히로의 말은 크게 신경쓸 필요 없어. 그 아이에 대한 일은 잘 받았다. 중앙청에서 이 일을 잘 처리하도록 하지. |
![]() | 「안화」 오늘은 먼저 가서 쉬어. 일이 좀 진척되면 정리해서 내일 다시 너한테 알려줄 테니. |
과거를 딛고, 더 광활한 푸른 하늘로 나아가자.
【수첩】
해저연구소를 해방하는 도중 폐허에서 신비로운 소녀를 만났다.
소녀의 행동은 어딘가 이상했지만 나를 데리고 폐허에서 빠져나왔다. 다만...... 내 신발도 그녀에게 줘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