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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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8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 2018년 9월 16일 캐나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다. 크라잉 게임,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더 브레이브 원등을 연출한 닐 조단이 감독을 맡았다.
대한민국에는 2019년에 개봉하였다.
원제는 이자벨 위페르가 연기한 주인공의 이름인 그레타(Greta)이지만 한국[1] 에서 ‘마담 싸이코’라는 엉뚱한 이름으로 들어왔는데 영화를 보면 오히려 한국에 들여온 이름이 더욱 잘 맞는 것처럼 보인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뉴욕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 ‘프랜시스’는 지하철에서 주인 없는 핸드백을 줍는다.
가방의 주인은 혼자 살고 있는 중년의 여인 ‘그레타’.
엄마를 잃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프랜시스는 핸드백을 찾아주면서 그레타와 빠르게 가까워진다.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프랜시스는 우연히 그레타가 핸드백을 미끼로
젊은 여성들과 친해진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레타는 프랜시스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편집]
- 이자벨 위페르 - 그레타 히덱 역
- 클로이 모레츠 - 프랜시스 맥컬린 역
- 마이카 먼로 - 에리카 펜 역
- 콜므 포어 - 크리스 맥컬린 역
- 자웨 애쉬튼 - 알렉사 해먼드 역
- 스티븐 레아 - 브라이언 코디 역
- 제프 힐러 - 헨리 역
- 서더스 다니엘스 - 드로이 경관 역
- 제인 페리 - 동물 보호소 직원
5. 줄거리[편집]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프랜시스는[2] 친구 에리카의 집에서 룸메이트로 지내고 있는[3] 착한 아가씨이다. 그녀는 우연히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누군가가 여성용 녹색 가방을 두고 간 것을 보고 주인을 찾아주려고 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안에 신분증을 비롯한 몇몇 물건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물건을 가지고 지하철역 분실물센터에 가서 맡기려고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맡겨둘 수가 없어서 결국 집에 가져오는데 에리카는 뭔가 께름칙한 느낌이 들었는지 주인을 찾아주려고 애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랜시스는 안에 있는 신분증을 통해 알 수 있는 주소로 찾아가서 가방을 찾아주는데 가방의 주인으로 고고하고 차분한 부인 이미지의 그레타는 프랜시스가 가방을 찾아주자 매우 고마워하며 그녀를 집에 들여 정성껏 대접을 해준다. 그 때, 옆집에서 소음이 들리자 공사 중인지 예의를 지켜달라며 그를 자제시키고 무슨 방주라도 짓는 것 같다고 농담을 한다. 그렇게 인연이 끝날 수도 있었지만 프랜시스와 그레타는 너무도 잘 맞았는지 그 후로도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친구가 되어간다. 프랜시스는 오래 전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는 잘 나가는 회사원이었음에도[4] 프랜시스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부녀 간에 소원해진 사이였기에 프랜시스는 사실상 의지할 수 있는 가족 없이 자신이 집에 들어가 룸메이트로 살며 자매 같이 지내고 있는 절친 에리카가 유일한 가족이나 다름 없었고 그레타 역시 혼자서 남편을 여의고 딸은 파리로 보낸 후 혼자 외롭게 살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간에 엄마와 딸이 필요한 프랜시스와 그레타는 자연스럽게 친해져가는데 에리카는 그레타가 선을 넘는 것 같다며 의심하고 친한 친구 프랜시스가 그녀와 함께 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한다. 그레타도 프랜시스에게 결국에는 자신을 버릴 것 아니냐며 튕기지만 그레타에게 마음이 갔던 프랜시스는 자신은 껌딱지처럼 안 떨어진다며 그레타와 함께해줄 것을 약속한다. 결국 프랜시스는 에리카가 함께 파티에 가자는 것을 거절해가며 그레타와의 저녁 식사를 위해 그레타의 집으로 가서 함께 엄마와 딸처럼 다정하게 음식을 준비한 뒤 프랜시스가 분위기를 내줄 초를 찾겠다며 거실에 있는 아래쪽 찬장을 연다.
그런데 찬장 안에는 프랜시스가 그레타에게 찾아줬던 가방과 똑같은 가방이 한두개도 아니고 대여섯개 가량의 여러 개가 있었으며 첫번째 가방에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포스트잇 쪽지가 붙어있고 두번째 가방에는 사만다라는 다른 이름이 적힌 쪽지가 붙어있었다.[5] 그를 보고 충격과 함께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은 프랜시스는 섬뜩함과 두려움을 느껴 그레타의 만류를 뒤로 하고 함께 식사도 하지 않고 집에서 나와 버린다. 그 뒤, 에리카는 프랜시스에게 그레타와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다시 주의를 주고 프랜시스 역시 그 뒤로 그레타와 연락을 끊어버린다.
그러나 그레타는 프랜시스를 포기하지 않고 수십개나 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계속 프랜시스가 살고 있는 에리카의 집에도 수십번 전화를 걸어 에리카에게 피해를 주기까지 한다.[6] 나중에는 프랜시스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손님으로 찾아와 프랜시스에게 다시 함께 하자며 애걸하지만 이미 충격을 받고 마음이 상한 프랜시스는 그를 거절하는데 그 후에도 그레타는 레스토랑 앞에 찾아와 건너편 찻길에서 마네킹처럼 우뚝 서서 한참동안 무섭게 프랜시스를 쳐다보며 점점 집착을 드러낸다. 겁에 질린 프랜시스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경찰관은 그레타가 프랜시스에게 대놓고 피해를 준 것도 없는데다가 그 앞에 와서 사진을 찍어도 자유이고 쳐다보는 것 가지고 어떻게 할 수 없으니 그냥 무시하라며 심각한 상황이라고 느끼는 프랜시스에게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가볍게 말하고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그 후로도 프랜시스를 향한 그레타의 집착은 점점 심해지고 스토킹은 심해졌으며 그레타는 프랜시스를 만나기 프랜시스가 출퇴근을 위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도 다가오며 대화를 요구하고 심지어 집앞까지 쫓아오는데 그레타가 계속 거부하자 나중에는 화를 내며 프랜시스의 머리에 껌을 뱉고 가기까지 한다.[7] 그에 프랜시스는 경찰서에 가서 접근 금지 명령 신청을 시도하지만 정황상 그레타가 특별히 프랜시스에게 폭행이나 갈취 등의 피해를 주지도 않아서 그런지 형사처벌이 애매한데다가 형식적 절차가 너무 오래 걸리고 복잡해서 그레타가 자신을 따라다니지 못 하도록 취하는 조치도 해두지 못 하고 두려워하는 수 밖에 없었다.
프랜시스는 그레타와 함께 입양한 개 모튼이 걱정되어 동물보호소와 그레타의 집에도 찾아가보는데 집앞의 쓰레기통에서 딸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발견하고 그레타의 딸 니콜라가 파리에 갔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를 통해 연락처를 얻은 프랜시스가 그레타의 딸이 사귀었던 친구 알렉사를 통해[8] 알아본 결과 그레타의 딸은 프랑스 파리에 있지 않고 엄마에게 시달리다가 4년 전에 자살해 죽었다는 것이며 니콜라는 프랑스에 가본 적도 없고 그레타는 프랑스어를 좋아할 뿐 프랑스와 별 연관이 없는 헝가리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9] 그에 이어 니콜라가 엄마가 상자에 가둔다고 한 게 상징적, 비유적 표현이 아닌 것 같다며[10] 찜찜해하는 말도 해주었다. 결국 그에 질려버린 프랜시스는 그레타를 피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그레타의 집착은 약해지기는 커녕 더욱 심각해지더니 결국 식당에 와서 프랜시스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그제서야 제지 당해 쫓겨날 정도까지 악화된다.
결국 그레타는 프랜시스로도 모자라 에리카가 있는 파티장에 가서 실시간으로 몰래 에리카의 사진을 찍어 프랜시스에게 전송하며 위협하고 집 앞까지 찾아올 정도로 점점 그가 심해진다.[11] 에리카는 프랜시스에게 그레타를 만나 어딘가로 오랫동안 여행을 떠날 것처럼 말해놓고 조용히 자취를 감추면 그레타가 포기할 것이라며 만남을 시도해볼 것을 제안했고 프랜시스는 그레타의 실체가 밝혀지기 전에 둘이 함께 갔었던 성당에서 그레타를 만나 한참동안 어디에 갈 것처럼 이야기해놓은 후, 실제로는 어디에 가지 않고 조용히 에리카의 집에서 계속 살아간다. 그런데 프랜시스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아챈 그레타는 프랜시스가 혼자 있을 때, 에리카의 집에 가서 몰래 약을 먹이고 프랜시스가 기절하려고 할 때 그녀를 납치하여 집으로 데려온다.
프랜시스는 이미 기절 직전이어서 그레타에게 저항할 수 없었고 피아노 방 뒤 벽인 것처럼 보이는 곳에 감춰져있는 방 안의[12] 커다란 장난감 상자에 프랜시스를 가둬놓는다. 갇혀있다가 깨어난 프랜시스는 자신이 상자 안에 갇힌 것을 알고 절규하지만 다행히 그레타가 금방 상자를 열어주었고 그 때부터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벌을 줄 것처럼 말하며 정말 프랜시스를 딸로 착각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인다. 충격을 받고 그레타의 광기에 눌려서 힘을 못 쓰게 된 것인지 프랜시스는 그레타에게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그레타에게 붙잡혀있게 되며 그레타는 프랜시스에게 엄격하게 피아노와 요리를 가르치는 등 프랜시스를 강제로 딸로 삼으려는 것 같은 모습까지 보인다. 그렇게 함께 요리를 하던 중 프랜시스는 밀대로 그레타의 손을 내리쳐 모양틀에 손가락이 잘리는 큰 부상을 입히고 얼굴을 때려 기절시킨 뒤 탈출을 시도하지만 열쇠를 못 찾아서 나가지 못 하고 지하실로 내려간다. 그런데 지하실 안에는 프랜시스가 여러 개의 똑같은 가방을 발견했을 때 이름이 적혀있던 여인인 사만다가 죽기 직전의 허약해진 모습으로 붙잡혀있었고 프랜시스는 그녀를 구해주려고 하지만 어느 새 정신을 차린 그레타가 내려와서 또다시 마취제로 프랜시스를 기절시키고 아예 피아노 뒤의 숨겨진 방 침대에 팔다리를 묶어놓은채 감금해버린다. 그레타는 프랜시스의 전화기를 이용해 프랜시스의 아버지와 에리카에게 프랜시스가 보낸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고 SNS에서 얻은 에리카와 프랜시스의 사진을 아버지에게 보내 둘이서 잘 있는 것처럼 속이는 치밀함까지 보인다.[13] 그 때문에 프랜시스의 아빠는 프랜시스가 에리카와 여행을 간 줄 알고 있었고, 에리카는 반대로 프랜시스가 부녀 간의 관계 회복을 위해 아버지와 여행을 간 줄 잘못 알고 있었다. 그러나 평소에 에리카와 친하게 지내던 프랜시스의 아빠가 에리카의 집에 왔다가 둘 다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은 사설탐정까지 고용해 그레타에게 붙잡혀 실종된 프랜시스를 찾아보려고 한다. 탐정이 조사해본 결과 그레타는 간호사였고 마취제 과다 사용으로 해고 되었으며 기록상으로는 헝가리로 돌아간 것처럼 나오는데 그레타가 프랜시스에게 마취제를 사용하고 프랜시스에 의해 손가락이 잘렸을 때에도 마취제를 사용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 고용된 사설탐정은 탐정 답게 그레타의 집까지 찾아가는 데에 성공하게 된다. 그레타는 탐정에게 프랜시스를 납치 및 감금해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해보지만 침대에 묶여있던 프랜시스가 몸부림을 쳐서 들키기 직전 탐정에게 마취제를 놓아 혼수상태로 만든 다음 탐정이 꺼낸 권총을 빼앗아[14] 그를 사살해 죽이고 시체를 숨겨놓으며 점점 광적인 모습을 보인다.
프랜시스를 감금해놓은 그레타는 또다시 지하철에 일부러 가방을 놓고 다니며 새로운 먹잇감을 탐색하기 시작하고 프랜시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한 아가씨를 집에 들이는 데에 성공한다. 그 아가씨는 또다른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였으며 모델 지망생이라고 했는데 그 여자가 온 것을 들은 프랜시스는 묶여있는 침대에서 마구 몸부림을 쳐보지만 그레타는 프랜시스가 왔을 때처럼 옆집이 공사 중인 것처럼 넘어간다. 그 장면은 프랜시스가 집에 왔을 때랑 똑같으며 무슨 방주라도 짓는 거냐고 농담하는 것까지 같은데 프랜시스가 왔을 때에도 지하실에 갇혀있던 사람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몸부림을 친 것이지 공사 중인 게 아니었던 것이다.[15]
그런데 그 때 그레타가 마취제에 의해 기절을 하는데 알고 보니 그 모델 지망생 아가씨는 그레타에게 걸려든 또다른 희생양이었던 것이 아니라 프랜시스를 찾고 있던 친구 에리카가 가발을 쓰고 변장한 후 일부러 그레타를 속이고 가방을 통해서 집에 온 것이었다.[16] 에리카는 그레타가 프랜시스를 납치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일부러 그레타의 함정에 걸려드는 척하며 역으로 자신이 함정을 파서 거기까지 온 것이었다.[17] 그 뒤 에리카는 자신의 친구가 어디 있냐며 그레타를 다그치고 프랜시스를 불러보는데 에리카가 자신을 구하러 와준 것을 알게 된 프랜시스는 있는 힘껏 몸부림을 쳐서 에리카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결국 에리카는 탐정과 달리 문 뒤에 있는 프랜시스를 구하는 데에 성공한다. 에리카가 프랜시스를 풀어주고 부축해서 데리고 나가려 할 때 음악소리가 들리고[18] 프랜시스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다시 침대로 가는데 에리카는 나가야 한다고 하지만 프랜시스는 그 여자가 우리를 해칠 거라면서 무서워한다.[19][20] 아무도 보이지 않자 에리카는 아무도 없다며 프랜시스를 안심시켜 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데 프랜시스가 나와서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필 때 갑자기 그레타가 뒤에서 튀어나와 프랜시스를 꼭 껴안고 너 밖에 없었다면서 붙잡지만 이내 다시 기절하고 에리카가 와서 그레타를 제압하려다가 다시 기절한 것을 보고 관둔다. 에리카가 프랜시스와 에리카는 일단 그레타를 프랜시스가 당했던 것과 같이 장난감 상자에 가둬놓고 에펠탑 모형으로 간단하게 자물쇠 역할을 하도록 해놓은 뒤 그 앞에 잠시 둘이서 앉아 가벼운 대화를 하다가 신고를 하러 나간다. 그런데 그 때, 그레타가 상자에서 나오기 직전이 될 것처럼 에펠탑 모형이 마구 움직이며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