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상상의 바다로 우리를 이끌었던 거대 거북의 섬. 모든 해양생물의 수호자인 그녀를 일컬어 사람들은 '마더 터틀'이라고 부릅니다. 5년에 한번 깊은 바다에 잠겨 긴 휴식을 취하는 그녀는 마침 지금 막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녀가 다시 잠들기 전,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이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세요. 그녀의 등은 매우 딱딱하지만 뚫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속살까지 파고드는 날엔 그녀가 죽어 가라앉아버리겠죠. 이제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비 그친 어느 따사로운 봄날, 교실 창틀 너머 하늘에 걸린 무지개. 내 손에는 먼지처럼 피어오르는 분필가루와 그 너머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노란 병아리들. "선생님! 무지개는 왜 가까이 가도 멀리만 있어요?" "선생님! 무지개 보러 가요!!" 한때 같은 고민을 하던, 이제는 흐려져버린 내 어린 날의 기억. 무지개를 그토록 만져보고 싶었음에도 차마 모험을 떠날 용기가 없었더랬지. "...얘들아, 오늘은 야외수업이다!"
평화로운 주말 저녁, 카페에서 달콤한 케잌과 함께 롤코타를 킨 당신. 맵을 열고 플레이하려는 순간, 친구들이 불러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당신이 사라진 사이 노트북에 정체 모를 버그가 걸려버렸군요! 게임 속에서 스폰되어야 할 손님들이 당신의 노트북 바깥으로 쏟아져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당신의 각종 창렬과 학대에 이를 갈던 손님들, 과연 노트북에 어떤 짓을 저지르고 달아날까요? 노트북의 주인이 돌아오기 전까지, 이 현실세계(?)를 마음껏 휘저어 보세요!
험난한 해적생활 중, 인생을 바꿀 한 장의 지도를 손에 넣은 당신! 그러나 보물의 위치를 나타내는 X표시는 세월에 지워져버리고, 지금으로썬 섬의 위치밖에 알 수가 없군요. 당신은 선장에게 지도를 얻은 사실을 숨긴 채, 잠시 혼자 활동하며 이 섬을 통째로 사들여 개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난한 뱃사람이지만 당신에게는 선장에게서 빌려온 약간의 자금과, 그동안 모아온 값비싼 금화 몇 냥이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금화를 팔아 자금을 조달하십시오. 꾸준히 섬을 개발해나가다 보면 보물을 발견할 수 있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러나 해적 신분으로 공원을 운영하는 데에는 여러 불이익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