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얼굴뚝새

1. 개요[편집]

---

뉴질랜드에서 살았던 멸종한 날지 못하는 참새목의 새. 학명은 이 새의 존재를 과학계에 처음으로 알린 보조 등대지기 데이비드 라이얼을 기념하는 것이다. 라이얼에게서 많은 표본을 조달받은 박물학자이자 골동품 수집가인 헨리 H. 트레버스를 기리기 위해 Traverta라는 독특한 속으로 기록되었다. 라이얼굴뚝새속은 뉴질랜드굴뚝새과의 일원으로 굴뚝새는 아니지만 생김새가 비슷한 참새목 계통이며 올리고세 때 처음 등장했으며 DNA 분석을 통해 이 속의 유일한 구성원인 라이얼굴뚝새가 뉴질랜드굴뚝새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뚜렷한 계통임을 확인했다.

2. 특징[편집]

---

올리브 갈색 깃털에 눈에 노란색의 줄무늬가 있었다. 밑면은 암컷의 경우 회색 수컷의 경우 갈색을 띈 노란색이며 몸 깃털의 가장자리는 갈색이다. 날지 못했으며 가슴뼈의 용골이 줄어들고 짧고 둥근 날개를 가지고 있다. 과학계에 알려진 날지 못하는 네 종의 참새목 조류[1] 중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2] 살아있는 개체는 단 2번만 목격되었다. 등대지기 데이비드 라이얼은 이 새를 '돌굴뚝새'로 부르며 거의 야행성이고 "쥐처럼 바위 주위를 뛰어다니고 움직임이 너무 빨라 막대기나 돌로 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3. 분포[편집]

---

역사적으로 라이얼굴뚝새는 뉴질랜드에서만 발견되었다. 선사 시대에 마오리족이 정착하기 전에 뉴질랜드에 널리 퍼져 살았으며 이들의 뼈는 북섬과 남섬의 웃는올빼미와 함께 동굴과 퇴적물에서 찾을 수 있다. 본토에서 사라진 것은 마오리족이 들여온 쥐인 키오레(Rattus exulans)의 포식 때문으로 여겨진다.

4. 멸종[편집]

---

이 종의 멸종에 대해 1905년 Rothschild가 설명한 고양이 한 마리가 모든 새를 죽였다는 내용이 사실인 것마냥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내용이다. 2004년 Galbreath와 Brown의 연구와 같은 해 Medway의 연구는 연구자들에게 알려진 짧은 시간 동안 라이얼굴뚝새의 실제 역사의 많은 부분을 밝혀 냈다.
1879년 6월 초: 제안된 등대 부지로 가는 선로가 제거되어 섬에서 사람의 활동이 시작된다.
1881년 2월 22일: 해양 엔지니어 John Blackett이 제안된 등대 부지를 조사한다.
1891년 4월: 트램 선로와 보트 착륙장 건설을 시작하여 등대 건설 준비가 시작된다.
1892년 4월: 등대 및 관련 농장을 위한 토지 정리가 시작된다. 등대지기 3명과 그 가족 총 17명이 최종적으로 섬에 거주하게 된다. 라이얼굴뚝새에 대한 첫 번째 보고는 건설 노동자 FW Ingram이 작성한 섬의 조류에 관한 메모였는데 여기서 "두 종류의 굴뚝새"가 언급된다(다른 한 종류는 아마도 소총수였을 것이다.).
18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