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블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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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9년 레니 할린 감독의 식인 상어 관련 액션 영화.Bigger. Smarter. Faster. Meaner.
How fast can you swim?
Your worst fear is about to surface.
Welcome to the endangered species list.
핀란드 출신인 감독 레니 할린은 《다이 하드 2》와 《클리프행어》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하며 액션물 감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컷스로트 아일랜드》가 쫄딱 망하고 《롱키스 굿나잇》도 망하던 터에 이 《딥 블루 씨》가 그나마 수익을 건졌지만(제작비 6,000만 달러로 북미 7,400만 달러, 해외 9,000만 달러), 이후론 줄줄이 흥행에서 참패하면서 저예산급 영화감독이 되었다. 그러고도 극장에서 흥행을 거두지 못하다가, 2016년 성룡과 왕민덕이 나온 중국영화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가 중국 자국 흥행으로 제작비 5배가 넘는 흥행을 거둬, 17년만에 극장 흥행 성공을 거뒀다. 이 인연으로 2019년까지 중국 영화를 감독하고 있다.
2. 예고편[편집]
3. 특징[편집]
은근히 이런 기존 영화들이 쌓아놓은 공식들을 분쇄하는 장면들이 많다. 당장 프롤로그 부분에서 사망 플래그를 세운 커플들이 희생되지 않은 것만 해도 그렇고, 분명 ‘저 사람은 살 거다’ 싶었던 사람이 그냥 죽어버린다. 뻔한 구도와 진행에 식상해진 사람이라면 환영할 수 있을지도. 물론 다소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 같은 장면도 있긴 하다.
뇌가 커진 상어들의 전술전략이 일품. 마취가 아직 안 풀린 척하고 있다가, 인간들이 자신들의 뇌의 물질을 추출해 실험 결과를 보면서 기뻐하고 있을 때 기습. 총책임자의 팔 하나를 잘라먹어 버리고, 그 환자가 실린 철제(鐵製) 들것을 물고 돌진해 내던져 해저 실험실의 강화유리를 뚫고, 그 뒤 연구소 곳곳의 철문을 부숴 침수시키기까지.[1] 상어가 아니라 마치 사람이 조종하는 상어로봇이랑 싸우는 듯한 전개를 보여준다.
제목 또한 여기에서 온 것으로, 마지막에 주인공의 입으로 언급된다. 상어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건 자유, 즉 '깊고 푸른 바다(Deep blue sea)'였다고.[2]
이 영화 광고 문구 중 하나가 '스티븐 시걸 이후 최강의 주방장이 왔다'였는데, 확실히 대단한 활약을 한다. 작중에 나온 상어 3마리 중 무려 2마리가 이 주방장 프리처(Preach)[3] 의 손에 명을 달리했다. 거기다 그 중 한 마리는 이 영화의 최종 보스에 해당하는 2세대! 그뿐만 아니라 극중 유일하게 상어한테 물리고도, 십자가 목걸이로 상어를 마구 찌르다가 눈을 가격해 살아남은 인물이자 주인공 카터와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인물이다.[4] 수다스럽지만 은근히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듯한 언행을 한다. 이름부터가 프리처(Preacher), 즉 선교사, 전도사이다. 평소 불리는 프리처(Preacher: 설교자)라는 호칭은 애칭인 듯.
12세 이상 관람가인데 성인 등급에 준하는 충격적이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다. CG나 마네킹을 쓰긴 했지만, 상어가 사람을 물고 마구 흔들어 찢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고, 피범벅이 되어 잘린 하반신이 떠다니면서 그 다리, 특히 발가락이 조건반사로 인해 움찔움찔 경련하는 장면도 있다. 게다가 비디오, 극장 상영판 모두 무삭제다. 당시 15세 이상 관람가가 사라져 있었다 쳐도 이 나라의 심의 기준이 참으로 의심스러웠던 영화.[5] 참고로 미국에서는 R등급. 요즘은 바뀌어서, 케이블에서 방영할 때 모자이크 처리하고 편집해서 보여준다.
4. 시놉시스[편집]
알츠하이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단백질이 상어의 뇌에 있음을 알고, 과학자들은 짧은 기간 동안 해당 물질을 많이 뽑아내기 위해 상어의 뇌가 급속히 커지도록 만들었다. 이 때문에 훨씬 영리해진 상어들이 인간들을 습격하는 스토리. 배경이 바다 위의 거대한 구조물, 아쿠아티카(Aquatica)다. 2차 대전 후 버려진 미 해군 잠수함 보급 기지를 재활용한 곳.
5. 등장인물[편집]
- 카터 블레이크(Carter Blake)
상어 및 동물에 대한 감각이 좋은지 석연찮은 이유로 상어들이 영리해졌음을 가장 먼저 눈치 챘다. 그래서 실험을 연기할 것을 수잔에게 건의하지만, 전과 때문에 다른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약점을 잡혀 그녀를 막지 못한다. 결국 작중의 대참사가 벌어진다. 모든 일이 끝난 후, 함께 살아남은 프리처에게, "난 이 일 그만둔다(I quit this job.)"라며 한숨을 쉰다.
- 러셀 프랭클린(Russell Franklin)
어째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은 태도로, 부서진 잠수함 옆에서 일행들에게 협동해서 살아남자는 취지의 감동적인 연설을 하지만, 말을 다 끝맺기도 전에 뒤쪽의 잠수정 입수구에서 상어가 튀어 올라와 그를 물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게다가 다른 상어까지 옆에서 합류하여 몸을 위아래로 찢어발겨버린다. 입수구를 바라보던 그에게 카터가 "나라면 물 근처에서 떨어지겠다"라고 조언한 것이 복선. 러셀은 이 말을 듣고도 계속 입수구 주변에서 서성거리다 변을 당했다. 마찬가지로 흑인 캐릭터의 클리셰를 비틀어놓은 아래의 프리처와는 정반대로, 흑인 캐릭터의 클리셰 분쇄의 정점을 찍는 장면. 참고로 이 인물이 죽는 장면은 호러 작가 스티븐 킹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Enough! That's enough now, from all of you! You think water's fast? You should see ice. It moves like it has a mind. Like it knows it killed the world once. It got a taste for murder. When the avalanche came... ...it took us a week to climb out. And somewhere we lost hope. I don't know when we turned on each other. I just know... ...that seven of us survived the slide... ...and only five made it out. Now, we took an oath that I'm breaking now. Swore that we'd say it was the snow that killed the other two. But it wasn't. Nature can be lethal. But it doesn't hold a candle to man. You've seen how bad things can get and how quick they can get that way. Well, they can get a whole lot worse. So we're not going to fight anymore! We're going to pull together and find a way to get out of here! First, we're going to seal off this pool!영상[9][10]더빙판 영상[11]
(그만 해! 이제 됐소, 그만들 해요. 물이 빠르다고 생각하시오? 얼음은 그보다 더하오. 마치 생각이 있는 존재처럼 움직여요. 예전에 전 세계를 삼킨 적이 있다는 걸 아는 것만 같죠, 살상에 맛을 붙인 거요. 우리는 눈사태가 났을 때 빠져나오는 데 일주일이 걸렸소. 한 때는, 절망도 했죠. 언제부터 서로 대립했는지는 몰라요 그러나 눈사태 속에 있던 7명 중에 5명만이 살아나왔다는 건 확실해요. 우리는 맹세를 했소. 그 두 사람은 눈 때문에 죽었다고 말하기로 했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소. 자연은 무시무시해질 수 있지만 인간과는 비교도 안 돼요. 끔찍한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소. 상황이 훨씬 더 끔찍해질 수 있죠. 그러니 더 이상 싸워선 안 돼요! 서로 힘을 합해서 빠져 나갈 길을 찾아야 해요! 먼저, 이 수조를 막는 거요!)(상어가 튀어나와 그를 잡아먹는다.)
- 러셀 프랭클린 마지막 명대사
- 수잔 매컬리스터(Susan McAlester):
과거 아버지가 치매 때문에 인간적으로 망가지고 가족이 평생 고통받아왔기에 치매 치료법을 찾는 데 집착한다. 이를 보면, 적어도 동기는 매우 인간적인 데다가 사리사욕이 아닌 공익을 추구하는 과학자이기는 하다. 하지만 상어를 대상으로 불법 유전자 시술을 시행한 데서 이미 범죄자이고, 성과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의 윤리나 희생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다.
실제로 작중 위기를 심화시키는 트롤링을 여러 번 저지른다. 실험 중 상어가 연구 책임자의 팔을 물어뜯자 카터가 즉시 총을 꺼내서 상어를 죽이려 했는데, 자기 연구의 결실이랍시고 이를 저지하면서 도리어 그 상어를 풀어주는 사고를 쳤다. 나중에는 '실험 자료가 없으면 사람들이 헛되게 죽은 것'이라고 하며 실험 자료를 되찾으러 홀로 나서지만 그마저도 찾지 못한다. 수잔이 살기 위해 상어를 감전시켜 죽이느라 연구 자료까지 완전히 타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유일한 결실인 자료도 연구자 수잔 자신의 손에 의해 사라진 셈이 되어, 막대한 인명과 시설의 피해가 정말 완전히 무의미한 희생이 된 것.
결국 실험 자료마저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져 있다가, 추가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 상어가 바다로 탈출하기 전에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상어가 밖으로 빠져나가기 직전, 상어의 탈출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자기 손에 상처를 내서 피 냄새로 상어를 유인한다. 이때 영화 속 수잔이 말하길,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봤자 동물은 동물일 뿐이야.(She may be the smartest animal in the world but she's still just an animal.)"[12] 하지만 본인이 피신하는 데는 실패하고 상어의 공격으로 몸이 위아래로 절단 나서 잡아먹힌다. 어찌 보면 인과응보. 실제로 상어가 다른 희생자들을 공격했을 때와 다르게 수잔을 잠시 노려본다. 인간을 탈출에 이용할 정도의 지능이 생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기들에게 한 짓을 기억하고 복수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아래 2편에 나오는 칼 듀란트와는 다르게, 막판에 회개하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리지널 엔딩에서는 수잔이 최후의 히로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수잔이 직접 카터의 작살총을 쏘아 2세대 암컷을 폭사시키고 카터와 키스하는 장면으로 끝이었다고 한다. 2018년에 《딥 블루 씨 2》의 제작자와 인터뷰한 내용 중 만일 '수잔'박사가 끝까지 살아남는 오리지널 엔딩으로 갔다면, 2편에서 비중 있는 주역 즉 주인공으로 출연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유일한 서비스 신을 보여준 캐릭터이다. 혼자서 연구 자료 찾으러 갔다가 상어랑 맞닥트렸을 때, 전기선으로 상어를 감전시키기 위해 속옷 차림이 되었다.[13] 좀 뜬금없이 벗어젖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본인까지 감전되지 않기 위해 바닥에 절연체인 잠수복을 까느라 벗은 것이다. 당연히 현실에서는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본인의 몸도 젖은 상황에서, 원래 절연체인 잠수복이라고는 하지만 물에 흠뻑 젖은 것인데, 거기에만 의존하여 고압 전류를 막아내기는 힘들다. 참고로 이 장면은 오류가 있는데, 이 장면에서 청상아리 시점으로 나오는 구도가 컬러다. 상어는 색맹이라서 색을 인지하지 못해서 이건 고증 오류다.
- 셔먼 “프리처” 더들리(Sherman "Preacher" Dudley)
주방장이라지만 사실 전직(前職)이 궁금해질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상기한 오븐을 활용하는 장면이나 이후 카터에게 상대성 이론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15] 등 지적 능력도 상당하며, 위트도 있어서 탈출 가능성이 희박했던 중반부, 우연히 발견한 핸디캠에 유언이라도 남겨야겠다며 스스로 촬영을 하는 장면이 있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이 모양으로 끝나게 됐다며 은근 멋진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영상이 너무 우울한 내용이 될 것을 걱정했는지 스크램블 에그 조리법을 남기는 깨는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상어를 폭사시킨 엔딩에서 카터에게 '횟감 좀 건져와!(Bring me some sushi!)'라고 외치는 장면 역시 깨알 같다. 여담으로 키우던 앵무새는 한국어판 성우가 이계윤.
앵무새: (국 냄비에 착지한 상태로 프리처에게 장난 식으로 말을 건다.)Eat me, asshole! (나 잡아먹어 봐, 멍청아!)
프리처: Careful, now. Come on, bird. Come on. Please, baby. Dickhead. See Daddy smiling? Come on. Bring your feathery ass here. Come on.
(조심해, 얼른. 이리 와, 새야. 어서, 제발, 애야. 요 맹추야. (불안한 상태로 미소짓는다.) 아빠가 웃는 거 보이지? 어서. 털투성이 엉덩이 이리 움직여, 빨리.)
(결국 상어가 나타나 앵무새를 잡아먹는다....)
- 상어가 앵무새를 잡아먹는 장면
I'm not Daniel when he faced the lion! So I appreciate the irony, Lord! "Cook dies in his own oven!" But I've got other plans!
난 사자와 맞닥뜨린 다니엘이 아니라고![16] 그러니 이거 정말 아이러니네요, 신이시여! "요리사 그의 오븐에서 죽다!“ 하지만 난 따로 생각이 있다고!
- 상어가 오븐을 켠 상태에서 탈출하려는 프리처가 오븐 천장을 도끼로 부수는 장면
You ate my bird! (감히 내 새를 먹었겠다!)
- 첫 상어를 죽이기 전, 명대사
- 톰 스카긴즈(Tom Scoggins)
- 재니스 “잰” 히긴스(Janice "Jan" Higgins)
- 브렌다 컨스(Brenda Kerns)
- 짐 휘틀록(Jim Whitlock)
6. 등장 상어[편집]
작중 모습[18]
알츠하이머 병을 치료하기 위한 실험용 상어들. 총 세 마리. 뇌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 크기가 충분하지 않아, 뇌의 크기를 키우려고 하버드 조약(Harvard Compact)은 물론 연구비를 투자한 제약사의 정책까지 몰래 어겨가며 유전자 조작을 한 탓에, 크기가 일반 상어들보다 큰 것은 물론 그 부작용으로 인해 두뇌가 인간 못지않게 영리하다. 무리를 지어 몰려다니며[19] 사냥을 하는 데다 세 마리 모두 철문도 부수는 힘을 지녔으며, 먹이로 던져준 덩치 큰 뱀상어를 가차 없이 뜯어먹어 버리는 무시무시함을 보인다. 거기다 카터를 공격하려다 그가 총을 겨누자 이를 위험으로 인식하고 물러서면서 상어의 구조상 불가능한 후진까지 하며 자기들을 관찰하기 위해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부술 정도로 교활하다.저 잔잔한 수면 아래는, 헤엄치는 괴물들의 세상이죠.
(Beneath its glassy surface, a world of gliding monsters.)
- 재니스와 러셀 프랭클린의 대화 중.
더불어 죠스 시리즈 이후 식인 상어류 영화에 등장하는 상어들이 백상아리류가 주를 이루었던 공식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인지, 세 마리 모두 청상아리다. 그러나 사실 청상아리의 외관만 보면, 살이 빠지고 코(?)가 날렵해 보이는 백상아리다. 그래서 여기 나오는 상어들이 청상아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백상아리인 줄로 안다. 원래 청상아리는 백상아리에 비해 작지만, 영화에 나오는 상어들은 《죠스》에 나오는 백상아리를 그냥 먹어치울 것 같은 크기와 포악함을 선보인다. 1세대 수컷 두 마리의 크기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초반부 뱀상어를 넣는 과정에서 12-footer, 즉 3.7m라는 말이 나오는데, 뱀상어를 먹이로 잡아먹을 때 크기를 비교해볼 참고 기준 정도는 된다. 그리고 영화 속 카터의 말에 따르면, 2세대 암컷의 길이는 25피트(약 7.9m)에 몸무게는 8천 파운드(약 3.6톤) 정도 크기라고 한다. 반면에 《죠스》의 백상아리의 크기는 25피트(약 7.6m)에 추정 몸무게는 약 3톤 정도. 설정 크기로만 보자면 2세대 암컷이 훨씬 더 거대한 덩치를 가졌는데, 원래 청상아리가 백상아리에 비해 가늘고 호리호리한 체형이라서 그런지 몸무게는 0.5톤밖에 차이 안 난다. 감독인 레니 할린의 인터뷰에 따르면, 영화의 청상아리는 《죠스》를 의식하여, 1피트 더 길게, 즉 26피트(약 7.9m)로 크기를 맞췄다고 나온다. 또한 원래 청상아리들은 매우 공격적이고 무시무시한 이빨들을 가졌는데, 이빨이 백상아리처럼 가지런하지 않고 매우 날카롭고 크기가 다 다르며 불규칙하게 나 있다. 그래서 영화에서 상어들이 입을 벌려서 이빨을 보고 놀란 관객들이 꽤 있었다고.
근데 영화 중간에 먹이로 주는 뱀상어(Tiger Shark)도 말만 그렇지, 청상아리 몸에 갈색 호랑이 무늬만 씌운 거다. 게다가 이빨도 위에서 묘사한 청상아리 이빨들이다. 이는 제작자들이 상어들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귀찮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각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 뱀상어나 청상아리나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상어의 모습이라서, 무늬를 제외하고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구분이 잘 안 되기도 한다.
참고로 영화 초반부에 뱀상어가 루이지애나 주 자동차 번호판을 물고 있는 건 《죠스》의 뱀상어 해부 장면의 오마주이다. 《죠스》에선 뱀상어를 해부하자 배에서 루이지애나 주 번호판이 나왔다. 번호판의 번호와 기타 내용이 사실상 똑같다.
영화 제작 다큐를 보면 상어들은 전부 애니매트로닉스이다. 다만 스카긴스를 잡아먹는 장면과 몇몇은 CG. 애니매트로닉스는 《프리 윌리》와 《아나콘다》의 애니매트로닉스를 담당했던 월트 콘티(Walt Conti)의 작업으로 매우 현실적인 상어를 만들어냈다. 경비행기와 자동차의 엔진을 개조해서 몸체를 만든 다음, 고무를 붙여 도색해서 상어 피부를 만들고, 실제 상어 이빨을 붙인 모형 잇몸을 대여해 완성했다. 즉 조종해서 사람을 물어죽일 수도 있는 것. 짐 휘틀록의 팔이 물어뜯기는 장면을 촬영할 땐, 실제로 애니매트로닉스 상어가 가짜 팔을 물어뜯었다고 한다. 조금만 실수하면 진짜 팔까지 물어뜯길 수 있는 상황. 여담으로 상어가 등장하는 장면이 촬영 중일 때, 배우는 물속에서 구르고 있는데 월트 콘티는 뒤에서 RC 리모컨으로 상어를 여유롭게 조종하고 있었다. 이 영화 속 상어들에 대한 호평으로 이후 샤크 나이트 3D의 애니매트로닉스에도 참여하였다.
- 2세대 암컷
마지막에 가라앉아 가는 아쿠아티카에서 그토록 원하던 탈출을 눈앞에 두지만, 상어의 본능에 이끌려 수잔 박사가 자기 손에 상처를 내서 흘리는 피에 유인당해 수잔을 잡아먹으러 가는 바람에 시간을 지체했다. 그 틈을 노린 카터와 프리처의 활약으로 연구소에서 벗어나자마자 폭사한다.
- 1세대 수컷-1
젠 1호가 도망갔던 그런 거요? 그 조그만 놈요? 천만에요. 그런 것들은 보통이에요. 이것들은 실험용 상어들이에요. 1세대 두 마리와 2세대 암컷 한 마리죠.명색이 똑같이 유전자 조작으로 영리해지고 강력해진 상어인 주제에 사람 하나도 못 죽인 녀석.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불타며 침수돼가는 연구소 안에 들어간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상대가
(Was that the Gen One that escaped? That little guy? No way. Those are the normals. These are the test sharks. Two first-generation and one second-generation female.)
물결의 힘과 상어의 충돌로 인해 오븐 스위치가 켜지면서 프리처는 그 안에서 쪄죽을 뻔했지만,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그 자리를 벗어나고, 오븐에서 흘러나온 기름과 새어나온 조리용 가스에 불붙은 라이터를 던져 가스 폭발을 일으킨다. 거리도 좀 있었고 물속으로 잠수도 한 터라 프리처는 살았지만, 이 상어는 하필이면 가스 폭발 근원지에 있었기에 죽고 말았다. 결국 앵무새 하나 잡아먹은 전적밖에 못 거두고 허망하게 퇴장했다.
- 1세대 수컷-2
프랭클린을 물고 냠냠하던 2세대 암컷 옆에 끼어들어 머리를 뜯어 강탈해버리는 후덜덜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리고 비밀 통로의 철문을 뚫고 들어온 뒤 연구소의 진동으로 밑으로 떨어져 물에 빠진 재니스의 하반신을 물고 뛰쳐나왔다 가라앉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그 후 실험실의 연구 자료를 가지러 온 수잔을 습격하나, 잠수복을 벗고 서비스 신[21] 을 보여주는 수잔의 고압 전선 공격에 감전사했다. 이때 물 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던 연구 자료가 수잔의 고압 전선 공격에 의해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다.
7. 평가[편집]
죠스 시리즈의 1편과 더불어, 식인 상어 관련 영화들 중 최고의 퀄리티를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물론 원조인 《죠스》에 비하면 질, 평가 양쪽에서 많이 쳐지지만, 《죠스》 자체가 워낙에 완벽한 상어 영화였기에, 뒤를 이은 작품들이 관객들의 눈에 전혀 차지 않았던지라, 나름대로 괜찮은 완성도를 갖춘 이 영화가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 당연하지만 훨씬 뒤에 나온 만큼 특수 효과와 CG 기술이 발전하여, 상어의 움직임 등의 묘사에선 《죠스》를 훨씬 능가한다. 사실 《죠스》 1편은 중반 이후로는 상어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영화 내내 상어에게 쫓기는 스릴을 맛보고 싶다면 《딥 블루 씨》 쪽이 낫다. 2016년, 무려 17년 만에 제대로 된 상어 영화 《언더 워터》가 나오면서 《죠스》 다음 가는 상어 영화 칭호를 놓고 경쟁 떡밥이 생겼다.
8. 후속작[편집]
8.1. 딥 블루 씨 2[편집]
2017년 6월 30일, NBC 유니버설 계열 방송국인 SyFy에서 진짜 워너 브라더스의 오리지널 판권을 이용해 진짜 《딥 블루 씨 2》 제작을 발표했다. 이쪽은 극장 개봉용이 아니라 Syfy 채널을 통해 Syfy 스페셜 무비로 방영했다. 과거 《다크 하우스》를 제작했던 대린 스캇이 감독을 맡았고, 마이클 비치가 주연으로 확정되었다. 워너 브라더스의 수석 제작자인 맷 비어맨에 따르면, 정식 후속작인 이 작품은 전작의 세계관과 연동되며, 첫 사건으로부터 20년 후를 다룬다. 영화는 2018년에 방영했고,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과 웨스트케이프에서 로케이션이 진행했다. 기본적인 시놉시스와 제작자의 소감문은 아래와 같다. 공식 제작 발표문
상어 보호론자인 미스티 칼훈(대니얼 세이버)은, 어느 날 제약업계의 억만장자 칼 듀랜트(마이클 비치)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그는 듀랜트가 진행 중인 1급 기밀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을 요청받게 되면서 회사를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칼훈은 과거 1편에서 있었던 상어연구 데이터를 듀랜트가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회사가, 예측불가능하고 매우 공격적인 황소상어를 그 실험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깊은 충격을 받게 된다. 이후 황소상어들은 실험 중 변이를 일으켜, 듀랜트 휘하의 과학자 그룹에게 큰 타격을 가하게 되고,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드는데…
우리는 진짜 속편이 나오길 원했습니다. 전작 《딥 블루 씨》의 정신을 이어가고, 팬 분들이 이 영화를 아직까지도 좋아해주시는 이유를 계속해서 지키길 원했거든요. 《딥 블루 씨 2》의 상어에 적용되는 실험과 연구는 전작에서의 신화와 스토리 라인에서 이어지는 것입니다. 전작의 우두머리 상어는 하나의 캐릭터로서 우리에게 캐릭터만의 개성과 희망을 주었거든요. 영화 도입부부터 처음에는 전작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고, 서사 부분부터는 전작을 연상케 하는 연출로 갈 것이기 때문에, 팬 분들께서도 달라진 제작방식을 받아들여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딥 블루 씨 2》의 제작은 약간 느리게 진행될 테지만, 곧 고무 밴드가 갑작스레 튕겨나가듯 일이 진행되어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워너 브라더스 수석 제작자 맷 비어맨
물론 BD 시장 및 넷플릭스 같은 시장만 노린 B급 영화라 1편만 못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위에 가짜 이름을 달고 나온 것들보단 그나마 양호하긴 하지만...
2편에서 나오는 상어는 '황소상어'로 전작의 청상아리들과도 동급이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영리하다고 볼 수 있다.
등장인물들 중 수잔 박사에 대한 설명에서, 1편이 수잔 박사가 살아남는 엔딩으로 갔다면, 이번 편에서 전작보다 비중이 더 높은 역할로 출연시킬 수 있었다는 말도 이 2편의 제작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8.1.1. 본편에서 나오는 상어들[편집]
- 벨라
최후반부, 탈출하는 주인공들을 지나쳐 실험이 다 끝나는 대로 자신들을 죽이겠다고 한 '칼 듀란트'를 죽이고 주인공들까지 죽이려고 수면 위로 튀어 오르나, 주인공들이 쏜 신호탄들이 입속에 들어가면서 그대로 불에 타 죽는 건가 싶었지만, 엔딩에서 얼굴 한쪽이 화상 입은 채로 자신이 낳은 새끼들과 건재하다는 듯이 나오는 것으로 등장 끝. 벨라는 전작의 폭사한 암컷 청상아리가 못 이룬, '깊고 푸른 바다(Deep Blue Sea)를 향해 탈출했다.
3편에서도 등장했지만, 제노틱스 연구소에서 파견한 사냥 팀에게 허무하게 죽었다. 이후 갓 성체가 된 황소상어 3마리에게 간섭하는 특수 신호 발생기를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 성체 황소상어 무리들
벨라가 실험을 받기 전에 미리 이들에게 인간들의 탈출 수단인 보트와 연결된 줄을 지느러미로 끊어버리고, 보트를 끌고 가 제너레이터를 파손시켜 시설의 전력을 끊어버리고, 바깥에서 끊임없는 몸통 박치기를 하는 등, 벨라와 소통하여 활약하므로 위험한 생물체임은 매한가지.
1편의 수컷 상어들은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2편의 수컷 상어들은 시설만 침몰시키고 시설이 폭파되는 바람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영화만으로는 생사 불명이다.
3편에서는 황소상어 세 마리가 나오는데 모두 벨라의 새끼들이다. 아마도 2편과 3편 사이 공백에서 새롭게 등장한 제노틱스 연구소가 고용한 사냥 팀이 2편의 성체 수컷 상어들을 모두 죽였다는 설정인 듯하다.
- 새끼 황소상어
벨라가 임신한 상태로 잡히고 깨어난 상태로 폭주하는 순간, 몸을 고정하던 크레인을 인간들이 풀어주자 떨어지는 충격으로 인해 벨라가 출산하게 된 새끼들. 작중 보디 카운트만 해도 4명(크레그, 레슬리/다니엘 부부, 조시)을 잡아먹었다. 크기도 작아서 시설의 좁은 곳에도 들어갈 수 있다. 이들이 몰려오면 수면이 요동치는 듯이 보인다. 허나 크기가 작아 매달린 사냥감은 못 잡는 듯.
2편 엔딩에서 탈출한 새끼 황소상어들이 10마리였지만, 3편에선 이제 겨우 성체로 자란 3마리만 나온다. 이들 모두 어미 벨라의 특수한 주파수가 녹음된 신호기의 신호를 따라서, 작중 배경인 리틀 해피섬으로 온다.
1편에 나온 청상아리 세 마리와 달리 가족애가 있는 듯이 나온다. 작중 여주인공의 전 연인이 생포한 동족을 구출하기 위해 배를 공격하는데, 동족을 이용해 협박하자 뒤로 물러나는 등 1편에 나온 청상아리들보다 훨씬 지능적이다.
8.1.2. 등장인물[편집]
- 미스티 칼훈(Misty Calhoun)/배우: 대니얼 세이버(Danielle Savre)
이후 듀란트 제약회사 회장인 칼 듀란트가 칼훈의 상어 연구 데이터에 관심이 있어서, 이 프로젝트의 자문위원을 맡아주면 향후 5년간 연구 자금을 지원해 준다는 말을 크레그에게 전해 듣고 연구소에 간다.
마지막엔 연구소를 탈출한다. 작중 인간 빌런인 칼 듀란트는 벨라에게 죽고 벨라가 자신들도 죽이려 하자 트렌트와 함께 신호탄을 쏴 벨라를 쫓아내고, 죽은 줄만 알았던 아론을 구하여 함께 보트를 타고 탈출한다. 벨라는 이때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 트렌트 슬레터(Trent Slater)/배우: 롭 메예스(Rob Mayes)
프롤로그에서 상어잡이 2명한테 항해 무전을 보내고, 주황색 연기를 뿜는 신호탄을 쏘아 해당 지역을 벗어나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상어잡이들이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 지어 오는 상어들(시설을 탈출한 황소상어들)을 잡다가 거꾸로 죽어버리자, 이들의 배에 올라타 사람들을 찾다가, 배 근처에서 선회하는 상어들을 특별한 신호를 보내는 신호기를 이용해 시설로 돌려보냈다. 이후 황소상어들이 탈출한 건으로 아론을 추궁하고, 상어들이 전기가 통하지 않는 울타리 밑 모래를 파 구멍을 내어 탈출했음을 알아차리자 울타리를 더 넓히자고 주장한다.
황소상어들 때문에 시설이 침수되고 사람들이 죽자, 수면 위에 있는 시설로 탈출하기로 했다. 그래서 듀란트에게서 자폭 열쇠를 빼앗고 비상구로 탈출한 아론을 구한다. 최후반부에선 벨라가 듀란트를 허리를 오독 씹어 죽인 뒤, 칼훈과 자신도 죽이겠다고 수면 위로 튀어 오르자 신호탄을 쏘아 쫓아 보낸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아론을 구하고 탈출한다.
- 칼 듀란트(Carl Durant)/배우: 마이클 비치(Michael Beach)
듀란트 제약회사의 CEO이자 상어 연구 프로젝트에 기금에 투자하는 사람이다, 작중 언급으론 실험 단계인 시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부작용인지 성격이 전보다 더 이상해졌다는 언급으로 보아 성격은 안 봐도 비디오. 칼훈을 상어 연구소에 끌어들이고 상어들을 길들였다고 하나, 칼훈이 이를 믿지 못하자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아론'을 황소상어가 있는 바다에 빠뜨려 테스트를 하는 정신 나간 짓을 한다.
그 후 '크레그'가 상어들이 점점 영리해져 담장 밑에 상어 자신들이 지나갈 수 있는 터널을 만들어 놓았고, 프롤로그에서 죽은 어부들을 언급하며 자기네들이 연구하던 상어들이 격리 구역 밖으로 나가 어부들을 잡아먹은 게 사실이면 파장은 엄청날 것이고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하자, 시약으로 인해 상어들이 영리해졌음을 말하고, 시약 연구가 다 끝나면 상어들을 직접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후 벨라가 마취된 척을 위장했다가 시설 내에서 난동을 부려 마이크가
이후 상어들로 인해 시설이 물에 잠기는 와중에도 시약을 꺼내 마신다. 듀란트는 칼훈, 트렌트와 행동하고 칼훈이 자신의 연구를 비난하자, 칼훈이 아론을 구하러 가게 되고, 잠시 떨어져 있는 사이 칼훈을 죽이기 위해 일부러 문의 해치를 부수는 짓을 한다.
시설에서 탈출하여 수면 위에 있는 연구소의 입구에 도착한다. 트렌트가 구조 팀에 요청하고 이내 구조 팀이 정찰로 보낸 드론을 벨라가 낚아채 부수자
보트에 헤엄치는 와중 벨라가 트렌트, 칼훈을 무시하고, 연구가 끝나면 자기네들을 죽이겠다고 하던 것을 모두 창밖에서 본 벨라가 자기한테 접근하자 잠수하여
- 크레그 번즈(Craig Burns)/배우: 대니얼 메이어(Darron Meyor)
상어들이 반란을 일으켜 시설이 침수되고, 크레그는 침수되는 시설로 들어온 새끼 상어들에 의해 참혹하게 찢긴 시체가 된 것을 실험실 창밖에서 일행들이 발견하게 된다.
- 아론 엘로이(Aaron Ellroy)/배우: 네이선 린(Nathan Lynn)
벨라가 난동을 부리고 상어들로 인해 시설이 침수되고 새끼 상어들이 난입하자, 조시와 함께 직원의 숙소로 피하고 조시는 샤워실로 피했으나, 샤워실 문 위에 있는 틈으로 들어온 새끼 상어들한테 죽는다. 아론은 다행히 2층 침대로 피해서 운 좋게 살아남았고, 이후 침대 시트 위로 올라타 뗏목으로 이용, 새끼 상어들을 피하게 된다.
트렌트 일행과 합류 후 육상에 있는 시설 입구에서 보트로 헤엄치던 중 벨라에 의해 신발을 물려 물속으로 끌려가 죽은 줄 알았으나, 칼훈과 트렌트가 벨라를 신호탄으로 처리한 뒤에야 모습을 보여 생존 확인.
8.2. 딥 블루 씨 3[편집]
2019년 8월 22일, 《딥 블루 씨 3》편이 초기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왔다, 2편에 나온 황소상어들이 나올 수도 있고, 다른 시설에서 진행하던 연구 도중에 특정 네임드 상어가 문제를 일으키는
《딥 블루 씨 3》의 정보가 일부 공개되었다. 감독은 《도망자 2》, 《고스트쉽》, 《콰이어트 원》을 제작한 존 포그가 맡고, 《언더월드 3: 라이칸의 반란》을 맡은 더크 블랙맨이 제작을 맡는다.
전작 2편에서 탈출한 벨라를 포함한 황소상어들이 나오고, 스토리는 엠마 콜린스 박사와 그녀의 팀이 Little Happy 섬에서 기후에 따른 백상아리의 행동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고, 그녀의 전 남자친구인 리처드가 전작에서 도망친 황소상어들을 찾고 있을 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 여기까지가 현재 공개된 스토리 라인이다.
《딥 블루 씨 3》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시리즈 전통적인 배경이었던 연구소 내부가 아닌 외부 섬이 배경이고, 전작 2편에서 벨라와 성체 두 마리가 나오는 것으로 추정, 2편 엔딩에서 벨라와 함께 도망친 새끼들이 10마리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성체 3마리만 나온다. 특이하게도 출연했던 남성 배우들은 모두 죽고, 여성 배우들만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 4편 제작 소식을 알렸다. 4편 역시 2021년에 촬영하여 2022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노틱스 연구소나 다른 연구소에서 아킬리우스 연구소에서 하던 황소상어 연구 데이터를 베이스로 삼아, 새로운 상어종으로 연구를 진행하거나 황소상어들이 나온다고 한다.
9. 여담[편집]
- 원래의 결말은 수잔이 카터의 작살 총을 쏴 상어를 성공적으로 폭사시키고, 수잔과 카터의 키스로 끝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개봉 전 시사회 결과, 영화 속 최대 발암 캐릭터나 마찬가지인 수잔이 무사히 살아나간다는 것에 불만이 많아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재촬영을 하여, 하루 만에 새로 촬영해 수잔이 죽는 걸로 바꿨다고 한다.
- 최초 시나리오에서 LL 쿨 J는 영화 초반에 죽는 뻔한 역할이었고, 프리처 역할은 원래 새뮤얼 잭슨의 배역이었는데, 그의 소속사가 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레니 할린 감독이 새로 만든 배역이 프랭클린이었다.
- 수잔 박사가 상어 한 마리를 죽일 때의 상황이 중학교의 모 과학 교과서에 나왔었다.[23] 고무 잠수복을 벗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올라가 전선을 상어에게 꽂아 넣는 장면.
- 국내에 2편[24] , 3편이란 제목을 단 비디오가 나왔지만 둘 다 《딥 블루 씨》의 인기에 편승하려 국내 비디오 회사 측에서 전혀 상관도 없는 B급 영화들을 이름 바꿔 들여온 거다. 그리고 DVD로 나온 《딥 블루 씨 3》는 《데이곤》이다. 이외에도 짝퉁 속편이 더 있는데, 《블루 데몬》(2004)이 《딥 블루 씨 리턴즈》, 《크라켄》(2006)이 《딥 블루 씨: 크라켄》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 한국에선 1999년 9월 11일에 개봉해 서울 관객 33만을 기록했다. 그 시절 기준으로 그럭저럭 흥행한 셈. 이후 비디오나 DVD로 정발되었고, SBS에서 2002년 8월 11일 영화특급으로 더빙 방영했다. 물론 삭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