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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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8년 발매된 동물원의 데뷔 앨범.
2. 상세[편집]
데뷔 당시의 동물원의 멤버인 김창기, 김광석, 유준열, 박기영, 박경찬, 이성우, 최형우는 대학교 1학년때부터 친구였었다. 이들은 모여서 종종 곡을 만들곤 했는데, '무진기행'이라는 카페에서 임지훈이 자신의 솔로 앨범에 곡을 준 김창기를 산울림의 김창완에게 소개시켜주었다. 이들의 녹음 테이프를 들어본 김창완은 '이대생에게만 팔아도 1천 장은 팔리겠다'며 음반 제작을 할 것을 권유하였으며, 그에 따라 밴드도 즉흥적으로 결성되었다.
김창완은 밴드의 이름을 자신이 한 말에서 따온 "이대생을 위한 발라드" 라는 이름을 추천했지만, 최종적으로 밴드의 이름은 동물원으로 정해졌다. 7명의 개성 있는 멤버들이 모인 점이 여러 동물들이 모여있는 동물원과 닮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이름이었다. 김창기는 앨범의 타이틀 곡인 "거리에서"를 비롯해 "변해가네", "잊혀지는 것" 등을 작곡하며 자신의 작곡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었으며,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지붕위의 별" 등을 작곡한 유준열도 만만치 않았다. 워낙 즉흥적으로 결성된 밴드였기 때문에 밴드 멤버들의 포지션은 딱 정해지지 않았고 앨범 역시 멤버들의 노래를 한데 모은 일종의 작품집 형태를 띄었다.
또한, '거리에서',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 등 동물원의 노래는 상업주의에 오염되지 않은 밝은 이미지를 구축, 항상 똑같은 사랑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던 주류 대중음악의 작은 대안이 되었다.
그렇게 발매된 동물원의 앨범은 연주도, 노래도 어딘가 서투른 아마추어티가 나는 앨범이었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아마추어틱한 순수한 정서의 노래들에 빠져들었고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게 되며, 동물원 1집은 일명 "아마추어리즘이 길러낸 가장 뛰어난 수확"으로 평가받는다.
뮤직 리서치에서 2집과 함께 2015년 재발매 된적이 있다.
3. 트랙 리스트[편집]
3.1. Side 1[편집]
3.1.1. 거리에서 - 4:54[편집]
3.1.2. 말하지 못한 내사랑 - 4:18[편집]
- 작사, 작곡 유준열
- 후에 김광석이 커버해 다시 부르기 1에 수록하였다.
3.1.3. 잊혀지는 것 - 4:50[편집]
- 작사, 작곡 김창기
- 후에 김광석이 커버해 다시 부르기 2에 수록하였다.
3.1.4. 지붕위의 별 - 3:42[편집]
- 작사, 작곡 유준열
3.1.5. 어느 하루 - 3:06[편집]
- 작사, 작곡 박경찬
3.1.6. 무전여행 - 3:16[편집]
- 작사, 작곡 유준열
3.2. Side 2[편집]
3.2.1. 비결 - 3:28[편집]
- 작사, 작곡 김창기
3.2.2. 변해가네 - 4:41[편집]
- 작사, 작곡 김창기
- 후에 김광석이 커버해 다시 부르기 2에 수록하였다.
3.2.3. 귀 기울여요 - 4:51[편집]
- 작사, 작곡 유준열
3.2.4. 그리움 - 4:19[편집]
- 작사, 작곡 김창기
3.2.5. 여기서 우리 - 3:3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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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발매 당시에는 건전가요인 아! 대한민국이 수록되어 12곡이었으나, 건전가요 수록 의무가 사라지면서 빠졌다. 동물원 버전의 '아!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