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회주의노동자당(19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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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31년에 독일 사회민주당, 독일 공산당(반대파)에서 탈당한 당원들과 독일 독립사회민주당이 함께 창당한 중도 마르크스주의, 민주사회주의 정당이다.
2. 역사[편집]
1931년에 독일 사회민주당 및 독일 공산당(반대파)에서 탈당한 당원들과 독일 독립사회민주당이 함께 신당을 창당했는데, 1875년부터 1890년까지 사민당이 사용한 당명인 독일 사회주의노동자당과 같은 당명을 채택함으로써 스스로 독일 사회주의 진영의 적통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사민당원들이 합류하긴 했어도 전신인 독일 독립사민당이 워낙 당세가 약한 원외정당[2] 이라서, 창당 다음 해인 1932년에 열린 두 차례의 총선에서 이렇다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의회 진출에 실패했고, 히틀러 집권 직후에 치러진 1933년 3월 총선에는 아예 공천조차 하지 못해서 불참했다.
그리고 같은 해에 나치당이 수권법을 통과시키고 모든 야당을 금지하면서 독일 사회주의 노동자당은 짧은 역사를 마감하고 강제 해산되었다.
이후 당원들이 해외 또는 지하에서 반파시즘 운동에 참여했으나, 워낙 군소정당이라서 2차 대전 종전 이후에도 당을 재건하는데 실패하여 대부분의 당원들이 사민당에 입당했다.
다만 사회주의 노동자당 소속이었던 인물 중에서 빌리 브란트가 서베를린 시장을 거쳐 사민당 대표 자리에 오른 후, 전후 최초의 사민당 소속 총리가 되고 동방 정책을 추진하여 노벨평화상까지 받고 동서독 통일에 기여했으므로, 간접적으로나마 역사에 족적을 남기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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