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트 젬 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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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Grand Order 2부에 등장하는 신규 등장인물로 A팀의 마스터 중 한 명. 디자인 및 일러스트 담당은 타카하시 케이타로[3] .
2. 특징[편집]
인간성이 희미하고 냉철한 청년.
무언에 무감정, 무표정인 3무(無) 인간.
그 낭비없는 면 때문에 '로봇 같다'고 표현될 정도지만, 그 내막은 살기 위해 행동하는 수렵활동이라는 것이 맞겠다. 심플한 야생의 아름다움.
마리스빌리에겐 '가장 우수한 레이시프트 적합자'로 인정받았으며, 그 실력도 칼데아가 소집한 마스터 후보 중에서도 톱이었지만,
비사교적인 성격으로 인해 팀의 조정역이 아닌 그림자의 지배자스러운 위치가 되어있었다.
다른 멤버도 그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긴 하지만, 그 협력성 부재 때문에 리더로는 두지 못하고, 보다임을 리더로서 팀을 만들었다.
Fate/Grand Order material VIII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정체불명인 크립터로 미국 네바다 출신의 의문의 청년. 마리스빌리도 감탄할 정도로 능력과 레이시프트 적성이 뛰어났지만 상당히 괴팍하고 말수도 적은데다 단독행동을 선호했다고 한다.
시계탑 12학과에서도 베일에 싸인데다 수강생도 가장 적은 전승과 출신이나 이마저도 모종의 일로 추방당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A팀 멤버 중 위험 인물로 취급되던 존재. 마술협회에서의 전공은 전승과. 전승과는 시계탑 설립 당시부터 가장 학생이 적은 과목으로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유물을 다루는, 학장 직속의 이단 학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거기서조차 추방된 인물로, 아무도 이해하려 들지 않고 이해받을 일도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마리스빌리는 그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었으며, 다 빈치 입장에서도 생전 한 두 명 볼까 할 정도의 천재였다고 한다. 고르돌프 등 대외적으로도 보다임과 함께 크립터 중 제일 가는 실력자로 평가되고 있다.
소환 예정이던 서번트는 버서커로, 의사소통은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이 버서커는 그랜드 클래스의 서번트로 보인다.
PV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제7 로스트벨트 BC.????
A팀중 가장 이상(異常)자라 정론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의 의견을 듣기 위해 키르슈타리아가 자주 데이비트의 의견을 묻는 장면이 많다.
3.1.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편집]
크립터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등장하였다. 작업하는 듯한 살상행위는 코핀 안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감촉이라며 담담하게 베릴의 말에 찬동한다. 또한 보다임이 전해준 예언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칼데아가 나타날 장소를 추론하거나[4] , 페페가 데이비트의 직감을 궁금해하는 등 유능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5] 다만 사고방식은 페페론치노, 베릴같은 괴짜보다는 보다임같은 상식파에 가까운 듯.
카독은 현실에 뚫린 구멍같은 인물이라 평했다.
3.2.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편집]
프롤로그 회의에서 등장한다. 후지마루 리츠카에 대해 잘도 여기까지 나아가고 있다며 질린다고 한다. 무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장에 나서는 그 정신성에 대해 사람에게 있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러는 이유로 태생이 초월적인 정신성을 가졌거나 반대로, 달리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 추론한다. 이에 카독은 후자 쪽일 거라며 자신이 봤던 주인공의 감상을 덧붙인다.
직후 데이비트가 시선을 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카독이 자신이 하려던 말을 대신해줘서 더 말을 이어가지 않은 것인지, 혹은 카독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말을 만 것인지는 불명이다.[6]
오필리아의 사망에 대해 자신이 오필리아에게 의식을 할애한 시간은 하루도 되지 않는 수준이었지만, 그 시간 정도의 아쉬움은 있다고 한다. 또 마슈의 회고에 의하면 칼데아에 있던 시절 키르슈타리아와 곧잘 신화를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고 한다. 외계에서 기원한 전승과 출신이라는 것과 남미 신들이 외계에서 기원한 것을 생각할 때 이야기했다는 "신화"는 중남미 신화와 외계문명 쪽으로 추정된다.
시온의 진단에 따르면 데이비트의 남미 이문대는 브리튼 섬의 이문대와 마찬가지로 자멸 중이라고 한다. 이문심도는 높지만 여러 추측이 [불명]으로 처리된 것으로 문명이 거의 죽어가고 있으며 "인류사 입장에서는 이례 중의 이례지만, 다른 이문대와 경쟁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한다. 여기서 페이퍼 문이 관측한 바에 따르면, 이문대의 위치는 마야 문명이나 아즈텍 제국이 있던 중미가 아닌 남아메리카 일대로 과거 잉카 제국이 있던 장소다.
하지만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있는 이문대의 분기점은 엄연히 기원전인데, 잉카 제국은 1400년대~1500년대 생긴 나라다. 고대 기원전 시대부터 문명이 형성된 곳은 마야 문명으로 현재 멕시코를 비롯한 중앙아메리카 일대인 데다 기원전 1800년경이다.(마야 달력이 기원전 3000년경이라지만 고고학적으로는 B.C. 1800년경) 아즈텍 제국은 13세기에 북쪽에서 멕시코로 이주한 멕시카 인들이 세운 테노치티틀란과 타 국가인 텍스코코, 틀라쿠판과의 군사적 삼각동맹으로 이루어진 '에슈카 틀라톨로얀'이었다. 즉 기원전 중남미 문명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마야 문명이 있던 메소아메리카 일대여야만 한다. 거기다 1부 7장의 메소포타미아 신화 특이점에 나온 케찰코아틀의 일부 측면과 "산의 노인"의 마테리얼에서 언급된 테스카틀리포카도 아즈텍의 신이다. 덧붙이자면, 트레일러에 언급된 '수해'가 남아메리카 이문대라는 점이 판명나면서 아마존 강이라는 게 정설이다.
2부 1장에서 영국의 이문대와 함께 "어디가 있었을지도 모를 인류사냐?"라고 베릴이 트집을 잡기 때문에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세계일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이문심도만 봐도 거신 알테라로 인한 1신대 멸망 이전부터 이어진 문명인 아틀란티스 문명이 멸망하지 않고 현대까지 이어온 이문대가 A+인데, 이보다도 높은 A++이기에 일반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추측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정도. 그 때문에 남미 지역이라는 것과 외계에서 왔다는 설정을 반영해 O.R.T.와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는 추측도 있다.
이문대에서 살상행위를 반복한다는 점과 문명이 죽어가고 있어 경쟁조차 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아쿠타 히나코처럼 이문대 경쟁보단 다른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크립터들이 처음부터 외신의 계획에 찬동해 범인류사를 배신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 외신의 수하로 들어갔더니 침략에 가담하게 된 꼴이라 이문대 경쟁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건 키르슈타리아뿐이다. 거기다 다른 크립터들은 죽은 오필리아를 제외하면 키르슈타리아 덕분에 살아났다는 것도 모르는 판국이니.[7]
3.3.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편집]
본인의 담당 이문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에게 부탁해서 단독현현 능력으로 인도 이문대로 이동했다. 타마모빗치가 지닌 단독현현 능력의 정확도를 시험할 겸,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회의에서 자신의 이문대 상태를 이야기하지 않는 언동을 보고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서 만일 그가 패배했을 경우 자신과 같은 수법으로 그리스 이문대로 도망치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언질했다.
타이밍 좋게도 이문대의 왕이 후지마루 리츠카 일행을 떡실신시키고 페페론치노가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죽을 뻔한 찰나 나타나서 도와준다. 그와 대화를 한 뒤 잠시동안 후지마루 리츠카를 쳐다본 후에 코얀스카야의 도움을 다시 받아 남미 이문대로 돌아갔다.
인간성이 전혀 없어 보이던 이전까지의 모습과 달리 희미하지만 미소를 짓거나, 도와달라는 페페의 부탁을 군말 없이 들어주고, 그를 본명으로 부르면서 친구라 하는 등 의외의 모습이 있는 게 확인되었다. 페페론치노의 하소연을 듣고 이문대의 왕을 쓰러뜨릴 방법도 추론해서 가르쳐주었다. 여기서 페페론치노의 본명인 묘렌지 아로가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본 스토리에서 그랜드 클래스와 계약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서번트는 인도의 신 야마[8] 의 신성을 부여받은 아스클레피오스를 야마천이라 불렀으며[9] , 아스클레피오스가 소환한 좀비나 스켈레톤을 먹어서 해치운 뒤 "죽은 자를 심판하는 사상이라니 대체 무슨 헛소리지?"라고 식사평을 남겼다. 이후 데이비트는 본인의 서번트에게 여기는 너의 땅이 아니라며 너무 앞으로 나서지 말라고 자신의 서번트를 제지한다.[10] 사전에 데이비트가 희망했던 클래스가 버서커이고 지금까지 아쿠타 히나코[11][12] 를 제외하고 전부 희망 클래스대로 서번트를 소환했다는 것으로 보아, 팬덤에서는 이 서번트를 그랜드 버서커로 추정하고 있다.
(일그오 기준) 2부 7장 전편이 공개되었을 때에 2부 4장 등장시의 일러스트가 영주가 1획 소모되어 있는 이미지로 교체되었다. 4장의 스토리가 열렸던 당시에는 3획 모두 온전하게 그려져 있었으나 7장 스토리의 흐름상 이 시점 전에 데이비트의 영주가 이미 소모되어 있어야 하여 변경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3.4.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편집]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무슨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회의도 불참. 연관은 불분명하나 직전에 데이비트 블루북이 총에 맞은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프롤로그에서 다 빈치의 언급에 의하면 원본 다 빈치는 A팀중 데이비트를 천재라고 인정했었고, 그녀의 정보를 받은 꼬마 다 빈치는 데이비트는 물론이고 키르슈타리아도 천재라고 판단한다. 다만 특성이 다른데 키르슈타리아가 할 수 있는 일을 100% 완전하게 해낼 수 있는 유형의 천재라면 데이비트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유형의 천재라고 평가한다. 둘다 대단한 재목이지만 리더로서는 키르슈타리아와 같은 타입이 좋다고 평가한다.[13]
또한 프롤로그의 크립터 회의에서 브리튼의 세이퍼트 공상수가 베릴과 보다임의 공작으로 벌채되고 나서 남은 공상수는 올림포스 쪽밖에 없다고 밝혔는데, 이 말은 즉 데이비트의 이문대에선 공상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정확히는 지상에 공상수라고 볼 만한 것이 없다는 건데 브리튼 이문대처럼 이미 벌채를 한 것인지 아님 숨겨져 있는 건지 여러 추측들이 있다.
3.5.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편집]
등장하지 않는다. 보다임이 다른 크립터들과 가상으로 인리 수복을 할 때조차도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았다.[14]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이 후지마루 리츠카와 대면했을 때 언급했는데 리츠카가 자신에게 맞서려고 하자 "틀림없이 데이비트가 말한 대로야. 지금의 너야말로 내가 싸워야 할 최대의 적이다."라고 말하고 패배한 후 자신이 도중에 쓰러졌을 때, 길을 잃었을 때 그 후의 일은 데이비트가 바로잡을 것이라고 안심했다고 독백한다.
페페 또한 살짝 언급한다. 원래라면 베릴과는 딱히 연이 없어서 그냥 데이비트의 이문대로 바로 가려고 했으나, 동료이자 친구로 여겼던 보다임을 배신하고 살해한 베릴을 그냥 놔둘 순 없다며 브리튼으로 갈 예정이며, 그래도 데이비트가 없이 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흑막인 이성의 신이 비스트 Ⅶ로 현계한 시점에서, 짐승을 상대하기 위하여 현계하는 그랜드 클래스를 부린다는 점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다만 당장은 행보나 사상이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어서, 선역인지 악역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3.6. 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편집]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언급만 나온다.
베릴이 이성의 신에 의해서 부활했을 때 인류사를 부정한다든지 이런 두리뭉실한 소리는 자신이나 페페 그리고 데이비트만 응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말을 들어보면 데이비트는 범인류사를 좋게 보지 않는 것으로 유추하기도 한다.[15]
작중에서 페페론치노가 베릴과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고 데이비트를 생각하던 와중 문득 왜 갑작스레 데이비트가 인도 이문대에 나타난 건지 떠올리며 페페론치노는 무너지는 잔해에 깔려 사망한다. 데이비트는 이미 그 시점에서 페페론치노가 조만간 사망할 것임을 어째서인지 알고 있었고 페페론치노의 성향을 고려해 일부러 페페가 제일 아름다운 때에 맞춰 와준 것라고 하는데, 이후 Q&A에서 페페론치노의 성격상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할 것이란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그 시점에서 만나러 간 것이라고 밝혔다.페페론치노: 아하…… 아하하…… 정말이지─── 후후. 아무리 그래도 갑작스럽더라니. 고마워, 데이비트.
그때─── 한 번밖에 못 쓰는 특별 티켓으로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만나러 와 준 거였구나.
3.7.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편집]
데이비트의 담당 로스트벨트이자 공개된 스토리 상 가장 마지막에 남은 로스트벨트이다.
올림포스편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공상수가 행방불명이라는 모양. 그러고도 용케 세계가 사라지지는 않고 남아 있다고 한다.[16] 이후 코토미네가 거수들이 활보하는 황금수해와 가이아가 출현하는 세계에서 준동하는, [ruby(구름에서 온 극한의 단독종, ruby=오르트 얼티미트 원)]을 언급하면서 해당 이문대에 오르트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던져졌다. 이에 혹시 오르트가 공상수를 집어삼킨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17]
페그오 5주년 기념으로 기습적으로 공개된 2부 후반부 오프닝 '약동' 영상에서 O.R.T로 추측되는 거대한 그림자[18] 와 함께 출현해 신빙성을 더 높이고 있다.
3.7.1. 전편[편집]
칼데아가 다른 이문대를 절제하는 사이에 데이비트는 자신의 담당 이문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가 전편에서 드러나는데 이문대 입장에서 외부 세계인 범인류사에서 온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코얀스카야를 이용해 총기를 전파하고, 부족을 제압하여 살육이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에르난 코르테스 흉내를 내고 있었다. 요정국 브리튼처럼 본래 신이라는 개념이 없던 남미 이문대에 신의 개념을 전파한 것도 데이비트."아홉 개의 층으로 나뉜 지저세계. 칼데아의 임무는 여기서 끝난다."
Lostbelt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CM 中
치첸 이트사에서 장을 보고 있던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주친다. 디노스 변장을 한 것을 칭찬하며, 현재 자신은 여행 준비[19] 를 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리츠카에게 여러 여행물품들을 넘긴다. 대화에 의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현재 1분 1초가 아깝다며 다른 사람과 대화하가나 필요한 질문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리츠카가 동료들의 대한 평가를 내려달라고 하자 아래와 같은 감상을 남긴다.
카독의 성과는 현 시점에서는 합당하고, 오필리아는 헛되이 죽었으며, 아쿠타 히나코는 당연한 죽음을 맞았고, 페페론치노는 과거를 안주 삼아 객사했으며, 베릴 거트는 혼자서 승리 그룹에 들었고, 키리슈타리아는 계획 자체가 실패였다고 담담하게 평가한다.[20] 그리고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지만 자기 혼자서 칼데아를 무로 되돌리겠다고 선포했으며 다음에는 다른 질문을 해달라며 모습을 감춘다.
이후 시온과 로빈치, 카독이 산제물로 바쳐지기 전에 구속된 감옥에 찾아와, 자신의 서번트인 테스카틀리포카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그가 강력한 서번트이기 때문에 그의 의사를 무시하고 마스터로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는 사견과 칼데아가 지금 공상수를 벌채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열흘 뒤에는 공상수를 벌채 하더라도 상관 없다는 사담, 대영주는 사실 마스터를 폭탄처럼 삼아 자폭하는 마술 예장이라는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 카독이 말하기를 여차하면 대영주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자신에게 힌트를 제공한 것이라고 하면서 “데이비트는 현실에 뚫린 구멍같은 사람이면서 다른 사람을 생각보다 잘 챙겨주고 배려심도 있었다”고 사색한다.
여기서 데이비트는 카독에게 키르슈타리아는 계획을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의지만큼은 끝까지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키르슈타리아가 완수한 이상 자신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한다.
결국 최후의 이문대에서 칼데아 일행을 맞이하는데, 이성의 신이 아닌 '자신'이야말로 인류의 적이라고 밝히며, 현재 목적은 O.R.T.를 깨움으로서, 지구 자체를 파괴시켜 인류의 역사와 문명 전체를 말소시키는 것. 그와 달리 O.R.T.가 있는 이상 칼데아 일행이 뭘 하진 못할거라 판정했는지 대놓고 맞딱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별반 적대행위 없이 넘어간다.
3.7.2. 후편[편집]
과거 회상에 따르면 셈족 연구원의 아들로, 아버지는 다름 아닌 '천사의 유물'[21] 이라는 물체를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던 연구원이었으나, 무슨 짓을 해도 아무 반응이 없었고 연구에 별달리 진척은 없었다. 그래서 데이비트의 아버지는 천사의 유물이 아무런 효과도 없다고 생각하고, 10살인 데이비트를 연구실로 데려오게 되는데, 그 순간 천사의 유물에서 발생한 섬광에 의해 아버지의 존재 자체가 소멸된다.[22]
데이비트는 아버지가 사라지기 직전까지도 손을 잡고 있던 탓인지 아버지에 대해 기억이 남아있었으며, 그림자같이 남은 거무스름한 것이 바로 그의 아버지라는 걸 알아채기도 했다. 이 때 데이비트의 묘사를 보면 자신도 아버지처럼 사라졌다가 다시 재구성된 모양이며,[23] 그 영향인지 하루의 단 5분만 기억할 수 있게 되는 제약[24] 이 걸려버렸으나 이후 냉철하고 효율적으로 자라오게 되면서 오랫동안 이를 파악하지 못하다가 청년기에 든 어느 시점에서야 자신이 저런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챈다.[25] 최소의 하루, 즉 이름처럼 Day Bit의 삶을 살게 된 것.
그 증상에 대해 깨우치고도 그는 나름의 목적과 신념을 가지고 다종다양한 지식을 섭렵하며 살아가고 있었고 어느 날 마리스빌리의 초청을 받아 칼데아의 A팀에 가입, A팀 동료들과 친분을 나누게 된다. 이때 스스로 말하는 모습을 보면 A팀 자체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매우 아끼고 좋아했던 모양.[26]
마지막으로ㅡㅡㅡ 제일 처음에 있었던 질문을 답해주지. 키리에라이트.
내 목적은 "질서의 유지"다. 그게 인류한테 선한 일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
7개의 이문대가 절제되었을 때, 놈의 인류보장은 완성된다.
그렇게 된다면 지구의 인류는 138억 년에 걸친 오명을 뒤집어쓰겠지.
"이 우주에 태어난 최악의 지적생명체"라고.
그 전에 나는 지구를 파괴한다.
오직 그 방법으로만 칼데아를ㅡㅡㅡ 원흉인 칼데아스라는 이성을 파괴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마슈 키리에라이트: ㅡㅡㅡ
데이비트 씨, 지금 뭐라고ㅡㅡㅡㅡ
칼데아스는 지구의 국소모델이에요. 절대 이성 같은 게,)
한 치도 다르지 않을지언정
지구 는 여기에 있다. 그러면 그건 다른 별이지.이성의 신은 칼데아스 안에서 태어난 신.
그리고 지구백지화는 칼데아가 짜낸 계획.
그랜드 오더, 인리보장기관(아니무스피어). 우리 A팀은 그것을 위해 모인 말이다.
(후지마루 리츠카: 거, 거짓말하지 마! 애초에 칼데아스는 이미 파괴되었어!)
아니, 그건 지킨 거다.
왜 아나스타샤가 칼데아 습격에 선정되었다고 생각하지?
그건 칼데아스를 얼음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다.
만능의 천재, 다 빈치라면 습격 때 진상을 눈치챌 가능성이 있지.
그럴 경우, 칼데아스가 파괴되진 않겠지만 모종의 오류를 일으켜 계획을 지연시킬 수는 있었을 거다.
그때 칼데아에는 아직 칼데아스 자신으로 레이시프트할 수 있는 길이 남아 있었으니까.
그걸 고찰한 칼데아스는 본체를 얼음으로 덮어 기능 정지를 연출했다.
실제로, 너희들은 칼데아스를 포기하고 섀도우 보더로 남극에서 탈출했지.
진범이 있는 포인트에서 스스로 멀어진 거다.
하지만, 그건 옳은 선택이었지.
칼데아 기지에 있어봤자 전멸할 뿐이다.
너희들의 행동은 지금까지 전부 정답이었다.
ㅡㅡㅡ마리스빌리가 준비한 시험 문제 위에서의 얘기지만.
(다 빈치: 그럼...너는 모든 원흉이 칼데아라고 말하는 거구나.
쓰러뜨려야 할 악은 우리였다고.)
아니. 너희들은 실제로 인류를 구했다. 인리소각에서 미래를 되찾았다. 그건 자랑스러운 일이지.
칼데아는 원인이지만 원흉은 너희들이 아니다.
"2017년까지의 인류의 정의"라는 시점에서 보자면, 너희들은 최고의 스태프다.
나도 보다임도 그건 절대로 부정하지 않아.
그러니ㅡㅡㅡㅡ
내 플랜을 인정하지 않고 ORT를 막는 것에 성공한다면 남극으로 가라.
그것이 너희들의 여행의 끝. 『관위지정』과의 결별의 땅이다.
좋아. 말해야 할 건 얼추 말했다. 이게 키르슈타리아와의 약조였지.
나눈 적은 없지만 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쪽이 최후의 한 사람이 되어 칼데아를 타도해야 할 때.
우리의 적이 된 칼데아 측한테도 이 정보를 제시해 둬야 한다고.
그렇게 A팀으로서의 생활을 즐겼으나 오히려 그렇기에 자신을 A팀의 비닉자(크립터)로서 초청한 마리스빌리 자체는 신용하지 못할 인간이라 여겼으며, 무언가 꿍꿍이가 있다 여겨 모두에게 숨기고 혼자서 필사적으로 마리스빌리와 칼데아의 뒤를 캐며 마리스빌리의 계획에 대해 조사를 거듭했으며 그 결과 모든 것이 마리스빌리의 계획대로 흘러가 인리보장계획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세계멸망조차도 가볍게 여길 정도의 우주의 순환을 뒤틀리게 하는 무언가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27] 만일 계획이 성공하여 우주의 순환에 악영향을 주는 순간 모든 우주로부터 지구와 인류는 138억년 이상의 시간에 걸쳐 태어나버린,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물과 별 취급을 받는 오명을 뒤집어쓸 것이라며 지구와 인류가 모든 우주의 적이 되는 것을 염려할 정도.
인류는 보다 선한 것을 위해 행동하며, 자신도 인류답게 선한 것을 위해 행동하자고 다짐하던 데이비트는 마리스빌리의 흉계는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 보았으며, 특이점 탐색 실험으로부터 1년 전 그를 몰래 찾아가 살해 협박까지 하면서 계획을 멈추게 하려 했으나 자신의 생명보다 계획의 추진을 우선한 마리스빌리는 그 자리에서 자살하면서까지 계획을 속행시킨다. 한마디로 A팀과 그의 딸 올가마리를 포함한 인리보장계획에 엮인 인간들 전체가 마리스빌리의 계획을 위한 장기말이었던 것이다.[29]
유일하게 계획의 진모를 알 수 있고 계획을 멈출 수 있던 마리스빌리조차 죽어버린 시점에서 데이비트라도 함부로 계획을 멈출 수 없었고[30] 결국 별달리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흘러 레이시프트를 하게 될 날이 당도하나 레프 라이놀의 폭탄 테러로 사망하며 그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하던 일반인이 노력 끝에 인리수복까지 성공하게 되면서 그의 노력은 아무에게도 닿지 못하고 아무 결실도 맺지 못한 채 사라질 뻔 했다.[31]
그러나 키르슈타리아가 이성의 신과의 계약을 통해 A팀들을 크립터로서 부활시키게 되면서 데이비트는 자신이 모아온 정보와 이성의 세력의 목표를 통해 이성의 세력이 칼데아스를 주축으로 모인 집단이라는 것을 추론하는데 성공하고 그들이 굳이 아나스타샤, 이반 뇌제, 코얀스카야, 코토미네 키레이를 대거 움직이면서까지[32] 칼데아를 습격하여 파괴시킨 게 파괴된 척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도록 스스로 몸을 숨긴 것이라는 걸 눈치챈다.[33]
칼데아스도 바보가 아니라 창조주 마리스빌리의 살해협박 등 일련의 사태를 통해 데이비트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거라 판단, 그가 결단코 버틸 수 없도록 이문대 중에서도 제일 쓸모없다 여긴 남미 이문대를 맡겨버리지만 기적적으로 얻은 기회를 포기할 생각이 없던 데이비트는 몇 안되게 속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키르슈타리아와 대화하며 서로 이성의 세력에게 지나치게 간섭받지 않는 선에서 자신들이 아는 바를 공유했고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않았으나 진실을 알게 되는 둘 중 하나가 크립터 최후의 1인으로서 칼데아 일행을 만나게 될 경우 일련의 진실을 그들에게 밝히기로 다짐을 하게 된다.
그렇게 키르슈타리아와 이성의 세력을 치기 위해 밀담을 나누는 한편 데이비트는 자신이 있는 세계에 오르트가 있다는 걸 알아채고 오르트를 각성시켜 실제 지구를 없앤다면 아무리 마리스빌리와 칼데아스가 우수하다 할지언정 그들의 계획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이때까지 오르트의 재기동을 위해 준비하게 된다. 본인도 오르트의 기동이 엄청난 희생을 불러올 것은 알았으나, 계획의 실행자조차 설득해내지 못한 현 상황에서 데이비트가 시도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오르트 뿐이었기에 극약처방으로서 오르트의 부활을 노릴 수 밖에 없었다.
오르트를 부활시킬 제물로 키워진 이스칼리가 오르트를 깨우는 걸 거부하고, 테스카틀리포카가 리츠카의 심장을 얻지 못하고 소멸한 상황에, 데이비트는 모습을 드러냈다. 누가 봐도 열세인 상황이었지만 데이비트는 단지 20미터만 더 가면 되는데 왜 포기해야 되냐면서 140억 광년 너머의 존재를 소환, 모두를 따돌리고 오르트의 관 위에 도달한다. 이에 이성의 신이 공격을 하지만 놀랍게도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았다.
이후 오르트는 믹틀란 내 모든 생명의 분투로 사망하게 된다. 그 이후 쓰러져서 명계에 도달한 리츠카가 7장 초반의 모닥불을 찾아가자 테스카틀리포카와 함께 칼데아가 오르트를 잡은 걸 직관하고 신이 거짓말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된다면서 케찰 코아틀을 불러온다고 농담을 나누고 있었다. 테스카틀리포카가 리츠카한테 마스터 권한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고 어쩐지 생각한 것보다 박력이 부족했다면서 생과 사의 결계에서 다시 살아나기 위한 최후의 결투를 제안한다.
만약에 리츠카가 이기면 마스터 권한을 되돌려 받지만 데이비트가 이기면 데이비트가 다시 살아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테스카틀리포카를 소환하던 시기로 회귀까지 가능한 조건으로. 왜 그렇게까지 지구를 부수려 하는지 리츠카가 묻자 데이비트는 너가 책무가 아닌 그저 자신이 그러길 원하기에 세계를 구하는 것처럼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답한다.
그리고 테스카틀리포카와 함께 리츠카와 마스터로서의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죽음도 없고, 탄생도 없고, 회귀도 없고, 여기에, 인리의 보장은 없다. 신은 허공에 있나니, 그 이름은 칼데아스. 이성의 신, 칼데아스." - 배틀 시 대사
격전 끝에 테스카틀리포카를 이기는 데 성공하자 데이비트는
리츠카는 데이비트와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는지 오르트가 유일한 방법이었냐고 묻자 자신은 너와 다르게 타인과 신뢰를 구축할 수 없었고 A팀으로써 진실에 도달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려서 이게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말한다[35] . 그러면서도 리츠카와의 짤막하고 적절한 시간을 보낸 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흡족한 표정을 짓고서 새로운 칼데아로서 옛 칼데아와 싸우는 것에 대해 좋다고 인정하며 퇴장하고 명계로 여행을 떠난다.
엄밀히는 오르트에게 먹혔을 때 죽었을테지만 테스카틀리포카의 권능이 있어 최종적인 리타이어 여부는 불명. 명계로 떠난 시점에서 이대로 퇴장해도 이상치 않지만, 테스카틀리포카가 그의 명계인 믹틀람파를 다음 싸움에 대비하는 휴게소라 칭하면서 데이비트가 이곳에서 쉰 다음에는 다시 싸우게 할 것이라 발언해 훗날 재등장할 여지를 남겼다.
3.8. Fate/Grand Order From Lostbelt[편집]
아직 본인의 담당 스토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른 인물들의 스토리에서 나오는데 아쿠타 히나코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3화에서 등장했다.
히나코가 자신이 소환하고 싶은 서번트에 대해서 물어볼 때 데이비트는 촉매와 인연이라고 대답했다. 히나코가 다른 인물이 아닌 데이비트에게 물어본 이유는 자신에 대해서 관심이 없으니 발설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4화에 페페의 스토리에서도 등장했다. 페페는 히나코가 자신을 기피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데이비트는 히나코는 페페가 생각하는 만큼 기피하고 있지 않다고 조언을 해준다.
4. 능력[편집]
본래는 평범한 소년이었으나 천사의 유물로 재구성되어 매우 특수한 인류가 되었다.[36] 다만 이탓인지 인류로 카운트되지 않아서 스스로는 서번트를 소환할 수 없다고 한다. 데이비트가 소환한 테스카틀리포카도 토지를 이용해서 소환한 것이다.
나스의 인터뷰에서 마스터 중에 혼자 살아남았을 경우 키르슈타리아와 함께 인리수복이 가능한 단 둘 뿐인 인물로 꼽혔다. 작중 실제로도 데이비트는 이성의 신이 요구한 가상세계에서의 인리수복을 서번트 소환과 키르슈타리아의 조력 없이 본인만의 힘으로 클리어했다.
또한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키르슈타리아 보다임과 함께 크립터들 중에서 전투력으로 따지면 최강의 3인방중 하나이며[37] , 종합적으로 예상치 못한 요인에 의해서 최종전에서 이기는 건 데이비트가 된다라고 한다. 정확히는 페페와 보다임, 데이비트 사이에 우열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며, 단순한 살육전에서는 페페가, 전쟁이라는 상황이라면 보다임, 그리고 그외에 변수가 포함되는 상황에서는 데이비트가 우세를 점한다고 한다. 본편에서 암시된 전투력은 1회용 마술 예장인 영주의 보조가 있다지만 서번트를 소환하지도 않고 인리를 수복하고, 비스트인 카마소츠와 겨뤄서 사지 멀쩡하게 생환하는 탈인간.
천사의 유물로 변질된 데이비트는 외우주의 존재를 소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카마소츠의 말로는 적의 전력이 많을수록 불러들이는 단말 역시 늘어난다고 한다. 이걸로 남미 이문대 오르트를 제외하면 최강의 존재 중 하나인 카마소츠가 덤볐음에도 서번트 없이 영주 하나를 소모해서 무승부를 이뤘으며, 신령 클래스의 힘을 발휘하는 코얀스카야도 여럿 중 두마리를 놓쳤다.
영주를 카마소츠와 조우했을 때 한 번, 전편에서 테스카틀리포카의 권능을 위해 한 번 사용한다. 믹틀란파에서는 생사의 경계선이라 모든 조건이 초기화 되었기에 테스카틀리포카의 부스트용으로 3번 사용한다.
5. 성향[편집]
내 목적은 "질서의 유지"다.
그게 인류한테 선한 일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
(중략)
그렇게 된다면 지구의 인류는 138억 년에 걸친 오명을 뒤집어쓰겠지.
"이 우주에 태어난 최악의 지적생명체"라고.
그 전에 나는 지구를 파괴한다.
2부 7장 게임 내 대화 스크립트에서 발췌.
인간(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쌓아 올려,
완성시킨 『어느 인간의 모습』.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는 생각하지 않는다.
바라고, 믿고, 맹세하는 것은 심플하다.
『인간은 선한 일을 한다』
그것만이 그를 인류답게 하는, 단 하나의 관위지정.
마나 프리즘 인연예장 '칼데아의 남자'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발췌.
대외적인 활동으로만 보자면 2부 7장 후편 시점에서는 데이비트 또한 키르슈타리아처럼 인류를 아끼기에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진정한 원흉을 타도하기 위해 암약한 다크 히어로로서 나온다. 그의 계획은 극단적이고 우주 전체를 위해 지구를 멸망시킨다는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매몰되었다고 볼 수 있는 사고방식이었으나, 본인이 말했듯 애초에 계획의 규모가 너무 장대했기 때문에 인간을 초월한 보석옹도 아니고 아무리 특수해도 결국 인간이라는 '단일개체'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그의 입장에선, 심지어 칼데아스가 대놓고 견제까지 하는 마당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사실상 없다시피 했다.[38] 데이비트 본인의 언급을 보면 살아있음으로서 전 우주에 수치스러운 흔적을 남길바에야 멸망하거나 멸망에 가까운 피해를 입을 지언정 명예로운 안식을 내려주는 게 인류의 관점에서 좋다고 보았기에 행했으며, 이 일련의 행동은 모두 인류와 자신의 동료를 걱정했기에 벌인 일이다.[39]
또한 데이비트라는 인간 개인적으로 보자면 기본적으로 냉정한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과 달리 정이 많고 주변인들을 잘 챙겨주는 성격이다. 상술했듯 데이비트의 기억은 하루에 5분이 한계였으며, 칼데아에 들어온 뒤 처음부터 마리스빌리의 뒷조사를 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비트는 최소 약 1년 분량의 기억을 동료를 위해 할당했다.[40] 동료와 인류를 위해 흑막을 막고자 활동하면서도 효율을 따진다면 동료를 위한 기억은 잘라버려야 했으나 그 본질인 동료를 소중히 여긴다는 마음을 끝까지 내려놓지 못했던 것.
또한 칼데아 일행에 대해서도 입장으로만 따지면 적 인데도 불구하고 최종결전 전까지는 테스카틀리포카와 함께 그들의 업적을 칭찬해주며 그들의 실수를 위로했고 그들이 모르는 점을 짚어주며 그들이 나아갈 길을 확실히 제시해주는 등 사실상 멘토나 다름없는 역할을 맡았다. 2부 7장에서도 1분 1초가 아깝다면서 크립터에 대한 질문을 거부하지 않고 제대로 답해주었고, 시장에서 데이비트가 챙겨준 물품들이 아니었더라면 칼데아 일행의 명계행은 실패하거나 성공하더라도 일정이 크게 늦어졌을 것이다.
6. 인간관계[편집]
- 아버지
7. 대사[편집]
- 전투 시작 시
- 미안하지만, 카독은 늦을 거다. 너희들 칼데아 잔당도, 이성의 신의 계획도, 여기서 끝난다. 그럼, 교신을 시작하지.
- 죽음도 없고, 탄생도 없고, 회귀도 없고, 여기에, 인리의 보장은 없다. 신은 허공에 있다. 그 이름은 칼데아스. 이성의 신 칼데아스.'(최종전)
- 스킬 사용시 : 열려라(1차전 첫 번째), 10억 광년(1차전 두 번째), 30억 광년(1차전 세 번째) , 60억 광년(1차전 네 번째), 135억 광년(1차전 다섯 번째), 버스트(1차전 여섯 번째)
- 한낮의 태양 사용 시 : 한낮의 태양. 쇼쇼아우키. 테스카틀리포카
- 새벽의 태양 사용 시 : 새벽의 태양
- 연기 나는 거울 사용 시 : 연기 나는 거울, 야야우키. 테스카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의 보구 사용 직전의 스킬 사용 시 : 인리의 보장은 처음부터 없어.
8. 기타[편집]
- 작품 외적으로 네타성이 있는데 담당작가가 그린 그림에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고르게 내려간 머리를 양손으로 휘저어 머리모양을 만드는 내용을 그린 탓.
- 영주의 모양이 일반적인 영주와 다르게 비대칭이다. 이는 베릴 거트도 마찬가지. 또 같은 크립터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영주를 가진) 역대 모든 마스터들과 비교했을 때 영주의 크기가 상당히 크다. 보통 손등만 어느정도 덮고 그치는 데 반해, 이쪽은 손등을 대부분 덮는 것은 물론 손목과 새끼손가락까지 퍼져있다. 특별히 의미가 있는지는 불명.
- 스펠링을 잘 보면 데이비드(David)가 아니라 데이비트(Daybit)로,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명칭이라 영어권에선 이상하게 여기는 의견도 있다. 데이비드 블루북과 구분하는 김에 특정한 의미를 두고 작명한 조어일 가능성이 높다. 미들네임인 셈(Sem)은 노아의 맏아들을 뜻하며,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중 셈어파의 어원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대놓고 가명이라는 설정으로 나온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와 우미인초 아나그램 떡밥이 있던 아쿠타 히나코[45] 처럼 의미를 담아 작명한 게 아니냐는 것.
- 나스의 인터뷰에서 마스터 중에 혼자 살아남았을 경우 인리수복이 가능하다고 인물로 키르슈타리아와 함께 유이하게 꼽혔다. 실제로 작중 데이비트는 이성의 신이 요구한 '세계를 다시 탄생시킬 열량'을 키르슈타리아의 조력이나 서번트 소환 없이 단신으로 지불했다. 그러나 인리수복은 가능해도 2018년 이후의 위협(인리재편)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막혀 이겨낼 수 없다는 애매한 답을 했는데, 이는 인리재편에 대항하는 데이비트의 방법이 오르트를 깨워 지구 채로 칼데아스를 파괴하는 극단적인 공멸의 형태인지라, 본래의 인류사를 되찾을 수는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 자신의 이문대와 같이 본인의 언급과 등장도 굉장히 적다.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에서 다른 크립터들은 언급과 등장이 한 번이라도 한 것에 비해서 데이비트는 모습을 비친 적이 없었는데, 인지통합진국 신의 회의에서 드디어 등장하면서 카독의 패배를 확인했다. 하지만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프롤로그 시점의 회의에도 역시나 생존한 크립터들 중 혼자 불참. 2부 6장 공개 시점까지도 모든 게 미스터리로, 마테리얼 프로필에서도 취미 역시 딱히 없는 걸로 나온다. 국적은 미국인으로 출신지는 네바다인데, 작중 네바다의 51구역은 인리편찬을 피한 유일한 지역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제작진의 의도인지 이름이 매우 유사한 데이비트 블루북이 마지막으로 있던 장소이기도 하다.
- 2부 1장 프롤로그에서 본인이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작업 같은 살상행위는 코핀 안에서 느끼지 못한 감각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통해 데이비트는 현재 '작업 같은 살상'을 하고 있다는 것과 이전에도 살상을 저지른 적이 있다라는 것을 인증한 셈. 물론 마술사가 서로 이득이 충돌하여 죽이기도 하고 성배전쟁에서도 가볍게 마술사들이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짐을 고려하면 이 자체로 이상한 건 아니다.
- 2부 6장이 나온 시점까지도 본격적으로 활약하지 않았고 성격도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유가·크셰트라에서 페페와 친하게 지낸 모습과 6장에서의 페페의 언급 때문인지 팬아트나 팬 만화 같은 2차 창작에서 주로 페페와 붙어있는 모습들이 자주 나온다. 사람 좋고 통찰력이 있는 페페가 데이비트를 좋게 생각하다보니, 데이비트의 이문대가 공개되기 이전의 2차 창작에서는 선의가 없거나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진지하고, 솔직한 태도로 듣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말하다보니 차가워 보이는 인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해석은 2부 7장 이후 꽤 들어맞는 해석이 되었다.
- 일부 팬덤에서는 존버의 달인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첫 회의 때는 베릴의 의견에 대충 동조하기는 했지만 자기 의견은 없이 침묵했고, 아틀란티스 회의 때는 아예 불참, 그리고 남미 이문대가 자연스럽게 마지막으로 남는 이문대가 되면서 본인 또한 안전하게 살아남았다.
- 일본에서는 데이비트의 이미지가 거의 스피드런(RTA)을 달리는 플레이어로 이미지가 정착했다. 2부 7장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진짜 딱 필요한 것만 준비하고 이야기를 진행시키는데 이게 작중 인물이라기 보다는 작품 외의 존재가 게임 클리어를 위해 최적의 공략법으로 진행시키는듯한 인상이 강하다는 감상들이 많다. 후편에서 공개된 설정을 보면 5분만을 기억에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진짜 딱 필요한 것만 기억하고 행동한 결과인 듯 하다.
- 영화를 좋아하지만 체질이 변한 후로는 본 적이 없다고 한다.
- 2023 만우절 그레일 리그에서는 상단의 뉴트럴 포즈를 야구 장비로 팔레트 스왑했다. 타자 포지션.